토톡이 죽다가 살아나다..접시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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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톡이 죽다가 살아나다..접시물에서/////

	2007-10-25 (목) 14:47 작성자 : 토톡이 ( xhxhrdl )
	추천: 10 조회: 6120

IP: 211.xxx.53

토톡이 죽다가 살아나다..접시물에서/////

여기저기 보이는 포인트 같은 곳들///
들어가서 확인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데~~걸어서는 들어갈수가 없다.
그래서 인터넷 뒤져서 인덱스사의 튜버를 하나 샀다.
그럴듯하게 사진찍어서 낚시 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의자도 있고..낚시 꽂을때도 있고..해빛가리게도 있고..

왔다//기다리던 튜브가~~ㅋㅋㅋ
생각보다는 안정성이 있다..일어서도 흔들리지 않을꺼 같다.이정도면~~~

길학아~~도착했다// 가자!!!!

튜브의 무게도 무게지만.바람넣는게 장난이 아니다.
발로 꾹꾹 누르는것도 있더만,,,바람넣는게 애들 장난감 같은거라~~헥헥~`
나도 헥헥~~~길학이도 헥헥~~둘다 헥헥~
파도가 쎄다..
그런데 자갈마당 안쪽이라 그리 심하지는 않다..파도가//
물에 떤보트 생각보다 크다..

노를저어가자~험한 바다건너 푸른하늘저편에~~
노래가 절로 나오고~~
눈여겨 봐 놨던 여앞에 도착하니 담치가 보인다..따개비도///

여에 대지를 못하겠다..찢어질까봐~~
길학아!!뛰어내려라~~담치봐라```난 여기서 할란다///
헉!!!덩치가 일어서서 뛰어내리니깐..출렁거린다.튜브가.....
낚시대랑 밑밥통이랑 건내주는것도 쉬운게 아니네~~
던질려고 그러면 일렁이는 파도 때문에 중심잡기도 힘든데..
뜨거랄~~미치겠다///
몇번의 시도끝에 성공///
ㅋㅋㅋㅋ 나에겐 불가능은 없당...한다면 한다!!!!!

여 바로 앞에서...
길석이호의 첫앙카!!!
생기기도 요상하게 생긴 2%돌멩이를 끈으로 돌돌 빠지지 않게 말아..살며시 안착///
수심이 6 미터 정도...감시들이 좋아하는 수심이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중여들..ㅋㅋㅋㅋㅋ
으이그~~좋아라//
내가 바라던 수심에 수중여에~~
길학이 채비하면서 나도 채비 시작///ㅋㅋㅋㅋㅋ 와이리 좋노!!!!
흔들리는 튜브위에서의 채비...뜨거랄...쉽지는 않다.
흔들 흔들..요리 저리 왔다 갔다..
그래도 한다면 한다는 나다!!!!!채비 끝

첫케스팅////
엥~~근데 왜이런댜~~???
튜브가 바람따라 물결따라~지멋대로 흐른다..
혹시...2%가 빠졌나???
에그~그러면 그렇지~~힘없이 올라오는 끈//닝기리....역시2%다
으~~짜증//
어쩐다~~또 갔다가와~

노를 저어가자~자갈마당으로~~감~펭이 돌멩이 가지로~~
2%보다 길쭉하고 덩치가 큰 돌멩이..ㅋㅋㅋ 이정도면 안빠지겠지..
노를 저어왔다~~여앞포인트로~~감~펭이 돌멩이 가지고~~~

확실히~단단하게 묶어서..믿싸옵니다~~~한덩치를!!!
으~~그사이에 길학이가 한마리 올린다..30쯤되는 놈으로..
역시 포인트다//필이 팍팍!!!꽂힌다..
퇴마사크릴..님의 주술을 믿어면서..살며시 내렸다.크릴을~~
조금씩 멀어지는 찌를 바라보느라...못봤다///
길학이가 멀어지는걸~~
뜨거랄~~내가 멀어진다..길학이는 그자리에 가만히 있는데..
감펭이 마저 빠졌다///
이런 믿을 돌멩이 하나도 없다...

야~길학아!!!!받아라..장대..

결국 물속에 들어가서 여덩이 위로~~튜브는 바위에 묶어두고..
으~~추워라..
좀전에 잡은 감시보니 두레박에서 한숨만 내쉬고 있다..뭐가 그리도 억울 한지~~
하긴 혼자만 잡혔으니까..억울 하긴 하겠다.
한마리를 빨리 더잡아서 위로를 시켜줘야 한다..
친구와 둘이며는 서로가 위안삼아 위로도 되고~~
메갈이 피해서 들어갔다..여울이 크릴이~~
한번도 쓰보지 않은 여울이~~어떤 몸짖으로 유혹할지 사뭇 기대가 되는데~~
뜨거랄~~메갈 대장이다//

그와중에 길학이가~~
닝기리~~ 장대의 휨새가 메가리 아니다.
떨어져라~떨어져라!!속으로 외쳐보지만...
떨어지지 않고 안올라온다..발광을 하다가 하다가올라온...
씨알이 괜찮은 놈이다..35는 넘는다//

짜증이~~
그래도 동생이라 웃어면서..야~씨알 괜찮네!!
형님은 뭐합니꺼~~밑에 감시 붙었는데!!!!!
그러게~내한테는 메가리만 붙네!!!
감시들이 밑에서 인물보고 입질합니더!!!
그래 니~잘났다 잘났어!!

길학아!!가게 열시간이다...가자
튜브 끌어다가 훌쩍 뛰어서 안착..ㅋㅋㅋ엎어져서~~
장대 받고 두레박 받고 밑밥통 받고..
길학이도 훌쩍 뛰어 미끄러 지면서 안착//ㅋㅋㅋ개구리가 뒤로 엎어져서....

노를 저어가자~가게무~운열로~~
자갈마당 바로 앞///

헉!!!!와이라노!!
튜브가 하늘놀이 올랐다가 ....안도ㅐ!!!!!!!
파도가 엎어지면서 튜브도~~

아~~숨막혀!!!
물한모금 벌꺽!!
하늘이 안보인다..세상천지가 시커멓다..
무게가 엄청나가는 튜브밑이다..
물한모금더 마신다..
일어 설려니 설수가 없다.물먹은 튜브가 내 머리를 누르고 있다.
쓰발~`길학이 뭐하노 튜브좀 들어주지~~

야!!!길학아~~튜브 들어라!!!
이런~튜브밑에서 고함치니 말은 안나오고 물방울만 뽀글 뽀글!!!
그래서 물한모금 더마시고..
미치겠다..
수심이라도 있으면 잠수해서 빠져 나오면 되는데~
무릎밖에 안나오는 수심이라~~할수도 없다.
파도가 올때마다 바닥물이 코로 들어간다..
완전히 납짝엎드린 자세 고대로...
무방비 상태다....

다행히 자갈밭이라 다친데는 없다..
근데 물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다..또 먹었다//
배가 터질때쯤...
하늘이 보인다..
튜브의 한쪽이 들린다..
살았다..
나는 살아났다!!!

뭐한다꼬 인자 튜브 드노!!좀 빨리 들지..!!!
지도 정신이 없어가꼬!!!물좀 먹었지예!!???
그래 빼 터지게 먹었다!!니는 안먹았나!!??
지는 하나도 안먹었심더~!!!!

이런~~
헨드폰이랑..장대..릴..몽땅 물에~~~~

수리해서 가져왔는데 액정이 완전히 맛이 갔다////

위험한 튜브 믿지말고
같이간 동생 믿지 맙시다!!!!!

감펭이

2007-10-25 17:18

제가 퇴마사 염불해 준다 안했는교.
감펭이 퇴마사에게 단디 챙기주고 부르라고 그렇게 야그 했건만 또 2%와 감펭이만 놀리다가
그렇게 된거 아인교. 지발 올해는 제가 주문을 외기 전에는 외출도 삼가하시라는..........
우예 매일 그렇게 바람잘날 없는교.....지는 안갈낍니더 지하고 가자고 하지 마이소.
전 안전한 갯방구나 탈랍니다.


토톡이	ㅋㅋㅋ9월초쯤 있었던 일이라~~ 근데 정말 그러네요..8.9.10 달 조심하라고 했는데~~ 요즘 낚시 가면 순탄하지가 않네요.. 25년이 넘는 낚시 세월인데~` 지금처럼 순탄 하지가 않는게 처음입니다.. 그래서 10달 넘기고 갈려구요.. 정말 환장하겠읍니다.. 왜이러는지~~~	10/25 21:07

사각바위

2007-10-25 17:43

토독이님 이게 희극입니까 비극 입니까 흑흑흑 아니지 하하하 역시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입니다 폰구입 하실때 필히 국산으로 하셔요 (방수케이스 있는 놈으로)


토톡이	ㅎㅎㅎ사각바위님 처럼 놀리면서 좋아하는님이 분명히 있을꺼라 생각했는데~~ㅋㅋㅋ 에그~근데 어쩌죠///항상 이런건 아닙니다.. 낚시가서 조황이 좋으면 안올립니다// 그럼 재미가 없어니까요..... 제가 배아파하는거 처럼 말은 안해도 배아파하는 님이 많아요.. 그래서 안올립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ㅋㅋㅋ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ㅎㅎㅎ	10/25 21:14

바다사람

2007-10-26 11:52

ㅋㅋㅋ 잼납니다..남의 불행에 재미난다고해서 죄송하지만..잘보고 갑니다. 그래도 어디 다치신데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토톡이	ㅎㅎㅎ지나고 나면 재미가 있었어요. 당시에는 죽겠더마는... 배는부르고 튜브밑에 납짝엎드려서~~ 누가 보트를 들어 주기만을 기다리는 심정.... 바다사람님도 한번 껵어 보시길~~~ 지나고 나면 다 재밌읍니다/// 감사합니다...	10/26 13:20

너울과여울

2007-10-26 12:50

ㅎㅎ
참으로 상상하기 힘든 장면만 연출하십니다
보팅에서 이제 튜브낚시까지 하시는건가요 ㅎㅎㅎ
저는 태워준다고 하셔도 ... 겁나서 사양합니다

그나저나 .. 바닷물 얼마나 드셧어요 ?
짭던가요 ?? ㅎㅎㅎㅎ
너무 많이 드시면 .. 배아야~ 할건데요 ㅋㅋ

오늘도 화알짝 웃는 하루되소서 .. ^^*


토톡이	ㅋㅋㅋ드디어 여울님이 웃기 시작했네요~~ 좀처럼 웃지 않더만.... 카카카카~~놀리기 까지 하면서~~~ 바다는 언제 어느때 돌변할지 모르는 어린애기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 하거나 겁내실필요는 없어요. 바다가 우리를 보고 즐기듯이~~ 우리도 바다를 보고 즐기면 되요... 안전을 생각한 적당한 선에서~~~ 갯바위에서의 술은 위험해요///	10/26 13:26

이태공2%

2007-10-26 15:37

아~~오늘은 이제 돌맹이네.......카카카 담엔 또 뭐로 변신 시킬지....카카카 나도 조만간 톡이님
변신 함 시키야겠네......카카카카


토톡이	불안하네~~뭘로 변신할지~~ 4대성인이 아니더라도.. 참돔이나 감시가 아니더라도~ 감펭이님 밑으로 들어가는 변신은 싫사옵니다.. 부디 굽이 살피시어 덩치에 눌려 고생하는 토톡이를 어찌 보시려고 그러시는지요~~ 정하시고 싶어시다면... 감펭이님 위에서는 그런역을 주십사와요~~ 정중히 부탁드리옵니다~~~ 쩐~언하~!!!! 통촉하여 주소서~~/	10/26 16:44

이태공2%	ㅎㅎㅎ 톡이님께서 저에게..... 몸둘바를 모르겟사옵나이다만....그렇다고 하여 펭이형님과의 우정을 저버릴순 없사옵니다. 톡이님 노여워 하지마시옵소서.....	10/26 16:48

토톡이	ㅎㅎ그랬다간.로그인도 안하고 눈팅만 하는수도 생길수 있읍니다///	10/26 17:05

이태공2%	ㅋㅋ 왜 그러십니까....ㅋㅋㅋ 협박입니꺼????ㅋㅋㅋㅋ설마......	10/26 17:21

광안대교

2007-11-03 04:29

푸~하하하하하~~~~~~~~~
꼬~~~~~~~~~요람아시것제요,^^
무릎밖에 안노는데 꼴까닥이시라,ㅎㅎㅎㅎ
하기야 ~접시에 빠지도,,ㅎㅎㅎㅎㅎㅎ
진짜루 접시에 빠지셨네요,,ㅋㅋㅋㅋㅋ
예전에 딸딸이달린 동력선타고도
바람에 대마도까지 떠내려간 친구도 있담니다,
조심하이소,,ㅎㅎㅎ 구신 뒤에 따라 간다니까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해야되나,
히히히히히히히히히~~~해야되나,고민되네,^^ㅋㅋ
들어가실때는 부푼꿈을안고
나오실때는변신 로보캅으로 푸~ㅎㅎㅎ
레벨이 쭉쭉 잘 올라감니다,ㅎ
이글을보고 10점 올려야하나 말어 ㅋㅋ
그래도 외상은 못지어 놓으니 10점 올려야지요,
나를 즐겁게 해주셨는데,ㅋㅋㅋㅋㅋ


토톡이	60억이나 되는 사람중에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 하더만. 2%돌멩이가 빠지고.. 감펭이 돌이 빠지고.. 길학이가 놀리싸코.. 대교 크릴에게 놀림 당하고... 웃음도 골라가면서 웃을라꼬 하는 재미까지 느끼면서~ 위로 한답시고.. 레벨이 올라간다나 우짠다나. 외상도 아닌 현찰로 10 쩜! 눈물나게 고마워 할랬는데.. 제일중요한 끝말이 놀리는말	11/3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