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행님이 까꿍형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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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행님이 까꿍형님으로~`

	2007-09-19 (수) 04:11 작성자 : 토톡이 ( xhxhrdl )
	추천: 10 조회: 5405

IP: 61.xxx.47

방아행님이 까꿍형님으로~`

분명히 감시가 나를 부르고 있는데..궁디가 불편해 설겆이를 못했다..
난 낚시의 첫걸음이 설겆이부터 라는 철학을가지고 있다..

시간의 흐름속에 지쳐버릴것만 같다..
감시는 있는데~~
가픈호흡에 짜증이나 지난일을 생각한다..

며칠전부터 요상한 여자가 아파트에 나타났다..
아저씨만 보면 따라다니면서 윙크를 하는여자..
윙크에 반응하면 제 갈길로 가는데 반응이 없어면 할때 까지 따라다닌다..
''난 윙크를 했는데 아저씨는 왜 안해주느냐며~~''
어떤 아저씨는재미삼아 윙크하고 ..
어떤 아저씨는 따라오는게 재미있어서 질질 끌다가 윙크한다..
그런데 .
어떤 아줌마는 요상한 여자 한테 신랑이 윙크한다고 난리를 부린적이 있다..
여자와 신랑을 슈퍼 앞에서 삿대질하고.욕하고~~
아줌마가 요상한여자 보다 불상해 보이더라~~
신랑은 더 불상해 보이고..

당당한 사람은 오히려 요상한 여자더라~~
지네들이 나한테 욕을 하던 신랑한테 욕을 하던..
관심없고 .그와중에 구경온 아저씨 한테 윙크를 하고 있다..
그 당당함에 아줌마는 ''찍''소리 못하고 신랑끌고 가더라..
지는 싸움 왜 했는지 모르겠다//
불상한 아줌마//

행님 //
물때 좋고 파도 좋은데 총바위 갑시다~
ㅋㅋ거절하면 방아 행님이 아니다..

거제 총바위///
위에 올라서면 하늘이 나고 ..
바다가 나다//
하늘과 바다와 내가 융화되여 하나됨을 느낀다..

5칸대 장대를 펴고 ..담배피고..물총쏘고..초릿대보고..
보고 .보고.또 보고해도 미동도 하지않는 초릿대..
내가 감시라면..미안해서 라도 물어주겠끄마는~~뜨발넘들~

담배 또피고 입질이 없어면 요상하게 자주 누고싶은 물총또 쏘고..
보고.보고. 또보고해도 내 죽었소 하고 가만히 있는 초릿대..
내가 감시라면 불쌍해서 라도 물어주겠끄마는~~싸발놈들~~

그래. 내가 뿌린 담치 많이 처묵고 오래 오래 살아라~~디러븐넘들~~
내 간다~~잘묵고 잘 살아라~~

총바위에서 돌아가는길은 유난히 멀다..
올땐 모르겠는데~
초가을이라 그런지 오솔길 양옆으로 나무와 잡초들이 우거져있다..
어른 둘이 걸어면 나무와 잡초를 건드리면서 가야하기때문에.
좀 떨어져서 가는게 편하다..

달빛이 나무에 가려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한 산길..
후라쉬는 하나라 내가 뒤에서 앞을 비추면서 간다..아니 궂이 두개는 필요없다..
자주 지나는길이라~~
난 뒤에서 따라가며 방아 행님 발을 비추면된다..

텅텅빈 살림망이 무겁다..
살림망이 무거우면 가벼운데~~요상한 낚시꾼의 법칙이다

적막하다~
들리는건 발가욱 소리뿐//
어쩌다가 들려오는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힘겨운 숨소리~~

난 힘이 드는 오르막을 오를땐 발자욱 숫자를센다..
버릇이다..
하~나..두~울..세~엣~~~
하다보면 100 을 넘어면 처음부터 다시..

세는것도 지겨워 질때쯤...거의 도착했다.
얼마 남지 않으니 방아 행님의 걸음이 빨라 지기 시작한다//
난 서두를 필요가 없다 후라쉬는 나에게 있으니~
절에 먼저 가 담배를 피면서 기다리는 있을꺼니까~~
항상그래 왔는데~~

급커브길을 돌아 가는행님을 봤는데~~~보았는데~~~

////''으악~~~읍마야!!!!!!~~~

숨이 끊어 질거 같은 단발마 소리가~~
뭔사고가 싶어서 급하게 뛰어 가보니..
숨이'''' 탁'//
하고 멎을꺼 같은 충격이//

나도 모르게 헉//하고 나오는 숨끊어 지는소리..
산발을 한 여자가 허리를 굽히면서 땅바닥에주저 앉은 행님 얼굴로 얼굴을 같다댈려고 한다..
행님 목에 날카로운 이빨을 꽂고 피를 빨아 먹을 자세로..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될지 판단이 안된다..
아니..아니..너무 너무 무섭다.

구해 주고 싶은 마음을 굴뚝 같지만 ..
나도 잡아 먹힐꺼 같아서.끔쩍을 못하고 있다//
아니 발이 얼어 붙었다..

행님 얼굴로 점점 가까워지는 귀신의 얼굴..
행님은 얼굴이 사색이 되여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 났는지도 모르면서
귀신의 다음 행동을 머리 속으로 굴리고 있을껏이다..
귀신의 이빨이 자기 목을 뚫고 그다음에~~~
우앙~''내가 울고 싶어진다..
방아 행님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행님 다음이 나니까~~~~

겁에 질려 ....
나도 살기 위해서 귀신의 다음행동을 유의 주시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본듯한 귀신의 얼굴///

너무 겁에 질려 있어서 퍼뜩 생각이 안난다..
너무 무섭다는 생각 밖에~~
우앙~~큰소리로 울고 싶어진다~

당바닥에 주저 앉은채로 한숨이라도 더 살겠다고 뒤걸음질치는..
행님이 불쌍해 보이기는 커녕....

///귀신님!!'''길석이는 처자식이 있는 몸이라 저만 잡아 가 달라고 부탁이나
하고 잡아 먹히길 바라는 마음인데..///

눈치도 없이 자꾸 나와 가까워 질려고 한다..

우앙~~귀신은 무섭고..행님은 얄밉고///
나는 살고 싶다//////

아~~근데 좀더 가까워지니 후라쉬 빛이 스치면서 지나간 얼굴..
확실히 봤다///
어디서 봤더라~~??어디서~~
이그~뜨팔//어디서 봤더라~~
으아~미치겠다//어디서 봤더~~~
보고싶은데..귀신얼굴이 너무 무서울꺼 같아 용기가~~
핏발서린 눈깔..피묻은 이빨..으~~~~

그런데~이런 뜨거랄~~~~
윙크한다///
찐하게~~~

그제서야 혼이나갔던 행님이 벌떡 일어나..
따귀를 때릴려고 손을 드는데...
행님이 일어 나면서 윙크를 한모양이다//
활짝 웃어면서 도망간다//

// 야이~~미친년아~~!!!!!!!!

난 뒤에 있어으니까~~행님은 모를것이다//
미친년한테 쫄아가지고..
행님만 데리고 가라고 빈걸~~

방아 행님괜찮읍니까~??
으~~저 미친년이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갑짜기
''''까꿍''//
하면서 튀어 나온다 아이가~~~~
쓰발 ..간떨어 지는줄 알았네~~~

그뒤부터 방아 행님을
까꿍 행님으로 불렀읍니다///

환경지킴이

2007-09-19 09:31

'토톡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토톡이 님~~~~~~~~ㅎㅎㅎ
총바위 가셔서. 황 치고.~ㅋㅋ
윙크하는 아줌마가. 거제까지 따라 갔나요?
아니면 현지에 있는 아줌씨 인가요?
님~께서 가시는곳은 온통 구 신들 뿐이고ㅠㅠ
무싶어서 우예~`댕기능교.
한참을 웃었습니다.
커브길 돌아가는 방아 행님.
이대목 에서는 .조마~조마~ 으아악 .할때는.
등줄기가 오싹~ 아침 부터 식 ~겁~~ 하겠네.ㅋㅋㅋ
까~~~~~~꿍~


토톡이	ㅎㅎ감사합니다..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근데 변기뒤.침대밑에서 아직 소식없어요? 야인님 귀신2에서 답글올린거~~ 이상하네~올때가 됐는데~~ 기다려 봅니다///// 언젠가는~~카카카카	9/19 13:35

토톡이	지킴이님// 밑에 댓글들은 멜로물로 올려 달라네요~ 님만~그런 야기 없구요. 나도 그럴생각이 없는걸 보니 지킴이 님이나 나나 소방차 호스가 아니라 쫄쫄쫄 내려오는 수도물 같은 생각이~~~ 좋은 시절이 다 갔나봐요~~ 뜨거랄~~ 아~~지나간 날들이여~~	9/19 13:54

감펭이	아닙니다. 다들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모든 분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납량특집극 말구요 멜로물로다가 기다리고 있심더..... 학수고대하면서.........쩝	9/19 13:58

환경지킴이	애~구~ 아직 까지는 괞찮은데.ㅋㅋ 새벽녂에는 굉장 하던데ㅠㅠㅠ 멜로물 읽고 더 아침이 피곤 하면 어쩐데유?ㅋㅋ 글~구 화장실. 침대밑에다가는 부적 확실 하게 붙여 놨심다.ㅎㅎㅎ 팬~들께서 원하면 에로 스토리 올려 주셔야죠!!! 확끈 하게 말입니다.	9/19 15:09

토톡이	두눈이 뻘겋게 충혈되서 삭제 하는 운영자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자기만 보고 후다닥 삭제하는 모습이~~~	9/19 15:54

감펭이

2007-09-19 09:34

'토톡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작가 데뷔를 감축드립니다.
근데 연애소설은 언제 쓰시나요.


토톡이	으~~~태클/// 그래도 태클이 없는거 보다는 있는게 조아요~ 날개짖하는 감팽이님 뒤로 가서. 똥침 하고 싶어라~~깊게.. 감사합니다..	9/19 13:38

긴그림자

2007-09-19 10:30

'토톡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오전 급한일 대충 끝내고 토톡이님 글을 찾았습니다.
오늘 따끈한 글이 한편 올랐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지난번 님의 글속에서처럼 저도 낚시던질때 겸손한 마음으로 낚시를 던집니다.
그래도 낚시가 안되면 마음속으로 빌어도 보고, 그래도 안되면 뜨발 괴기덜아 잘묵고 잘살아라 욕도 하고 ㅎㅎㅎ
근데요 토톡이님 메로물 좀 써주세요
어떻게 간호사를 꼬셔서 낚시터까지 갔는지 좀 리얼하게요
위에 감펭이님도 많이 기다리는거 같은데
ㅎㅎㅎ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구독료는 인연이 닿으면
그때 소주 한잔 사겠습니다.
님 때문에 오늘하루도 웃고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토톡이	에구~~그림자님도.. 부산낚시에 시집.장가 못간 귀신이 붙었나 보네요~~ 궁덕꿍 궁덕꿍''//어히````잡귀야 물러 가라///	9/19 13:41

너울과여울

2007-09-19 12:51

한국의 여자귀신은 제법 무섭습니다
월하의 .. 모습은 히힛~
외국엔 드라큐라며 좀비 뱀파이어등 ..
남녀 어울리게 형성이 되는데
유독 한국만은 하얀 소복 .. 풀어제킨 머리 ..흐~
입가에 빨간 케찹이라도 묻어잇으면 ..
그것도 어슥한 야간산길에 그녀를 만난다면 ..으으~
상상불가입니다 ㅎㅎ

얼마전 밤낚시에서 혼자 생각을 해보앗는데
짖궃은 .. 처녀가 잇다면
남자들의 심력을 테스트 해 볼겸
대변갯바위 골창너머에서 그런차림으로
혼자 흐느껴본다면 ...
밤낚시를 하시는 분들...
각자의 반응이 궁굼 햇습니다(내가 이상한거 맞나 ) ㅋㅋ

그때 혹시라도 옆에 다가와 말건네는 남정네가 잇다면
필히 잡으시기를 .. ^^*

% 피에슈

도톡이님 이제..여름도 지나갓나 봅니다
다양한 장르의 구사가 가능하다고 믿기에
공포물에서 거시기 한 !#@$! 물도 부낚님들이
반기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에혀~..
뒤숭생숭한게 .. 혼자 긴밤을 보내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고군분투 해 주십시요 ㅎㅎ
감사합니다


토톡이	엥//여울님 까지~~ 으~~진짜 붙었나 보네/// 내 힘으론 불가능하니. ///운영자님께/// 부낚에 외롭디 외로운 영혼이 많은거 같으니. 청춘 남녀와...과부 홀애비들을 위한 코너 하나 만드심이.... 접속자가 엄청날꺼 같은데~~~~ 고려 하시고 답글 주시길~~~~~//////// 감사합니다..	9/19 13:45

이태공2%

2007-09-19 16:32

야인님 하고 토톡이님 땜시 이제 밤낚시가 무서버요...나도 모르게 뒤를 한번씩 처다보고..등골이 오싹해지면서..
누군가가 뒤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느낌..........꺄악~~~~~~~~~~~~


토톡이	그런느낌은~~ 묘령의 처녀귀신이 님이 마음에 들어 따라다니느거 같은데~~ 수줍어서 말을 못붙이고 짝사랑만 하는귀신.... 애구~귀신님아///용기를 내시지~~	9/19 17:56

엘사트서실장

2007-09-19 18:24

반전이 최곱니다 ㅋㅋ 오늘도 선배님 덕분에 좋은글 읽고 갑니다...
근데 귀신잡는 해병인데 맨날 귀신한테 당한얘기만 하시고...
담에는 귀신때려 잡은얘기 한번해주세요...


토톡이	에구~그러게요 쓰다 보니 항상이런글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실장님//	9/19 21:48

야인

2007-09-20 13:18

토톡이님 글 이제야 보게 되네요.^^
잘읽었습니다...하고 퇴장하고 갔어면 고맙겠지만..크 크..크
토톡이님 주위에 영혼이 머무는것 같습니다.
불쌍한 엉덩이 다칠때도 뒤에서 영혼이 ..이인간 쥑이지는 못하고..
뒤에서 경고만 줫던것 같네요... 밤낚시 가실대 마눌모시고 가서 차에자고 있어라 해도
뒤에 마눌이 지켜보고 있다는 심리때문에 편한것 같습니다..
분명 차에자고 있는마눌이...등뒤에서...자기~야...할땐 기절하는게 왔답니다ㅋㅋ


토톡이	카카카카~~이제야 세상이 제대로 보이나 보네요~ 어제 다른님들 댓글 단거 보니...완전히 파김치가 되서.. 흐느적`흐느적 ~~거리는게 보이데요. 얼마나 통쾌했는지~~카카카카카// 에구~~불쌍한 야인님... 귀신 가지고 장난하면 귀신은 당사자를 가지고 놉니다.. 이손에서.저손으로~~ 그러다가 재미없어면 확끈한 똥침으로 마무리/ 다음을 기대합니다	9/20 15:45

메지나프로

2007-09-30 22:56

우짜면 귀신들을 만날까 무척이나 궁금 합니더...
내는 에전 혼자 몇날몇일을 야영 때려도 심심해서 죽겟던데요...
술에 절어 밤을새어 그러는지.,ㅎㅎㅎㅎ
재미난글 웃고 갑니다...


토톡이	ㅎㅎㅎ.. 저도 보름동안 텐트치고 혼자 낚시한적이 있읍니다.. 지심도에서~~물론 주위엔 낚시꾼이 없어면 더 좋았구요~~ 근데.. 근래들어서는 가게마치고 낚시가면 새벽세시// 약간의 알콜만 들어가도 취기가 있는저라~~ 캔맥주하나 가지고 갑니다// 약간만 이상한 기운이 돌면..한모금// 좀 깬다 싶어면 또 한모금// 그러다 보면 날이~감사합니다/	10/1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