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덕도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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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덕도조행기

	2009-02-09 (월) 20:52 작성자 : 가덕지킴이 ( mhjzno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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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0 조회: 6858

IP: 123.xxx.146

고향가덕도조행기

02월07일~02월08일 이틀간의 낚시 이야기입니당^^
장소는 가덕도 대항방파제와 세바지 방파제
인원 저포함해서 선배3 분고향 후배 2명 후배직장동료1분
올해들어 첫 출조로 저의고향인 가덕으로 거거거
토요일 오후 선배님과의약속한 진해 용원으로 출발하여 용원 낚시점에서 밑밥과 부족한 도구 점검하구 구입해서
가덕도로 향햇습니당
오후4시쯤 일차 포인트 세바지 방파제에 도착하여 낚시를 시작
전유동채비 수심 5미터 어라 채비 날리자마자 찌가 꼬물꼬물 순간 쳄질 잉 황입니당
긴장 이빠이 들어가면서 기대가 엄청~~
험 입질이 전혀 없습니당 행여나 잡어가 미끼를 따먹나싶어 올려봐도 그대로 대롱대롱 달려나옵니당
일단 잡어는 없어서 안심 1시간가량 낚시를해도 입질없고 잡어도 전혀 없습니당
어휴 잡어가 그리워 지기 시작합니당 험~~~~
해는 저물어가고 입질은 없고 초방에 긴장을 너무해서힘도 슬슬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따라온 후배 낚시전혀안함 ㅎㅎㅎ 후배 심심한지 우리가 가져간 밑밥으로 발밑에 뿌려장난을 칩니당
조금잇으니 어메 청어가 연대가 몰려옵니당 온바다가 청어 후배 발밑에 밑밥치고 뜰체로뜨려고 용을씁니당 ㅎㅎ
에혀 이렇게 청어의 기습공격에 방어하지못하고 내일을 기약하고 저녁에 오기로한 선배님 모시러 출발 저녁7시
후배님차를타고 대항으로 거거 같이하던 선배님 미련이 남앗는지 대항방파제에 내려달라네요 근데 바람이 만이 불어 춥다고
걍 가자고 해두 막무가내 할수없이 내려 드리고 우리는 신항으로 출발~~~
신항에 도착해 선배님 태우고 다시 대항으로 ~~~
대항 도착하여 내려준 선배님 찾아 봣죠 어라 동태 일보직전 ㅎㅎ
선배하는말 캐스팅하자마자 밑걸림에 원줄 터져 찌 날리고 다시 채비하려고 보니 우리차에 장비가 다실려잇어서 ㅎㅎ
우리올때까지 떨고 기다렷다고 하네요 ㅎㅎ 대략 1시간30분 험 ~~~
그렇게 우리는 저희고향집으로 갓습니당
오랜만에 만나 조용한 동네가 시끌벅쯕합니당 ㅎㅎㅎㅎ 시간가는줄 모르고 시원선생님과면담하느라고 ㅎㅎㅎ
그렇게 하루를보내고 ~~~
일요일 아침 06:00 포인터 다시 세바지 방파제 도착하여 낚시 시작
아직 캄캄하네요 또 조용합니당 아무런 입질없습니당 아 선배님들 초대해놓구선 고기 못잡으면 큰일인데 이제 걱정도 슬슬~~
그렇게 시간을보내고 잇는뎅 다른조사님들 한분두분 출근을 시작하네요
바람도 좋구 물결도 좋구 물색도 좋구 아 근데 감생이는 교회같는지 아님 가족들이랑 주말이라 늦잠을 자는지 아무런 반응이없습니당 발밑에서 민장대 하시던 선배님 노래미 3마리 지금까지의 조과
선배님들 다른포인터 이동하자고 하네요 할수없이 대항방파제로 이동 하기로 결정
어제온 후배에게 전화를해서 바람 부는지 물어보니 조용하다네요 다시 대항으로 이동
간단하게 라면 한그릇하고 가덕도 막걸리 한사발씩하고 두번째 포인터 도착햇습니당
아 좋습니다 물색 바람 조류 날씨 완전 날입니당 ㅎㅎ 이때 시간이 오전10:30분정도~~
몇몇 조사님들 자리잡고들 계시더군요 가족나들이조사님들도 ㅎㅎ
우리는 대항 방파제 등대밑에 자리를 펴고 낚시 시작
같이온선배님 한분은 도다리 낚기위해 원투낚시시작 그러구 민장대 하나 채비준비중 그때 ~~~
원투대 던진지 일분도안되서 방울소리가 요동을 칩니당 ㅎㅎ 선배 헐래벌떡 뛰어와 챔질 ~~~ 당겨보니 중치급 노래미 ㅎㅎ
험 ~~~ 큰일났습니당 선배한분이 그러네요 아 오늘 낚시 조졋다구 아 노래미 잡은선배도 우리보구 낚시대 접어라구 하네요
이유는 노래미잡은선배가 첫고기잡음 그날 조황은 꽝이라네요 어메 초반부터 힘이쭉 빠지네요 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낚시 시작 와~~~ 입질한번없습니당 몰사이에 던져 낚던 선배 노래미 한마리 올리네요 험
어느새 갯바위주변엔 가족낚시오신분들 많이 보입니당 이곳저곳보니 민장대에 노래미가 엄청올라오네요 노래미는 대박이네요 ㅎㅎ
그렇게 저는 이건아니다 싶어 저는 일행을 두고 방파제 오른쪽으로 자리이동
어휴 여기도 입질이 없습니당 옆에 낚시하시는아저씨 꼬챙이만한 낚시대로 데트라포트 구멍에서 낚시를하네요 험 뭘 낚으시나
일단 전 제 낚시에 열중~~~~~ 이제 슬슬 12시가 넘어가네요 하도입질이 없어 낚시대를 올려보니 아 미끼가 없습니당
다시끼우고 멀리투척 또 입질이 없습니당 올려보니 미끼가 또 없습니당 이런~~~ 젠장
청어때가 붙기 시작 아 좌절 ~~~
그러다 옆에 잇는아저씨 어느새 조금 옆으로 이동하셧네요 ㅎㅎ
유심히 봣죠 어라 쪼그만한낚시대가 우리낚시대 감시 5짜잡은거처럼 휘어지네요 고기와 실랑이를하네요 오 ~~
손맛 끝내 주겟더라구요 기대만땅 ~~~ 무얼까 무얼까 올라온건 노래미 새끼 켁~~~
고기가 컬줄알앗는뎅 그래도 아저씨 손맛은 끝내줫을꺼 같아요 그사이에서 노래미새끼 잡는재미로 하시나봐요 자꾸 올리시네요
에구궁 조금잇으니 선배님 한분이 노래미 회 머거러 오라고 부릅니당 1시30분쯤 에구 모르겟다 먹자 쫄래쫄래 낚시대 들고 갓습니당 근데 낯선사람이 같이 잇네요 가까이 가보니 고향 후배네요 ㅎㅎ
직장동료 아저씨한분이랑 오셧더라구요 ㅎㅎ 동생넘이 오면서 소주랑 맥주랑 그기다 가덕도 생굴을 봉지가득 사온게 아닙니까 ㅎㅎ
에라 모르것당 오후물때나 보자 싶어 낚시대 걸쳐놓구 굴과 시원선생님이랑 같이 즐겁게 ~~~시원선생님 한분 가시고 두분가시고
아 시원선생님없으니 좀 심심하네요 ㅎㅎ 그래서 시원교장선생님들 초빙 (소주대병) 한잔두잖ㅎㅎㅎ
저의선배님들은 방파제 모퉁이에 노숙중 ㅎㅎㅎㅎ
그때 후배랑 같이오신 직장동료아저씨 아 감생이 놓쳣다 하면서 낚시바늘 달라네요 보니깐 바늘이 뿌러졋더라구요
제 생각~감시는 무슨 몰에 걸려 당기다 뿌러졋겟지 하고 아무렇지않게 시원교장선생님과 재밌게 수업을 개속햇죠
조금지낫을까 그 아저씨 한손에 낚시대 한손에 감생이 ~~~ 어라 그주위시끌벅쯕 ~~~~
노숙하던 선배 갑자기 그소리듣고 일어나더니 감생이 보더니 낚시대 들고 뛰어가기시작하네요 ㅎㅎㅎㅎ
이야 나도 낚시대 다시 집어들고 낚시 시작햇습니당
그러나 감생이는 그것으로 끝 아무도 감생이를 보지 못하고 철수준비를~~~
그런데 그아저씨 우리가 가기전에 벌써 정리하시고 가벼렷네요 험~~~ 감생이 한번더 보고싶엇는뎅
아쉬움은 남앗지만 그래도 진짜 즐거운 주말이엿습니당
오랜만에 선배님도만나고 후배님도 만나고 ~~~
다음을 기약하면서 저희는 헤어졋답니당
ㅎ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신 회원님께 꼭 드리고싶은 말씀 잇습니당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당
어복 충만하시고 하시는일 잘되길 기원하겟습니당

`

야성

2009-02-12 06:44

재미있는글모처럼웃으며보았습니다..
저도용원친구가많습니다..님글을보니..
친구생각이많이나네요...잘보고오랜만에웃다갑니다
즐낚...안낚하이소


가덕지킴이	야성님 감사하구요 이제 따뜻한봄이네요 용원에친구분들이랑 시간내서 낚시한번가보셔요 정말 낚시하기좋은날 같습니당 고기를잡는거도 좋지만 바람쐰다는기분으로 가보셔요 정말 끝내줘요 ^&^	2/12 14:08

트윈스꾼

2009-02-12 10:21

가덕도 이제 차가 들어갈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붐빌듯합니다..^^
감칠맛 나는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어복 충만하세요~~


가덕지킴이	트윈스꾼님 감사요 아직은 도민에한에서만 차가 들어가니 아직은 조금 불편하실거에요 올해들어 가덕도조황이 별로여서인지 제가 같던날에는 한적하이 낚시하기 정말좋앗습니당 가족이나 친구분들이랑 한번 가보셔요 날씨가 정말 정말 좋아요 덥지도 춥지도않구 정말 좋아요	2/12 14:10

산방산	16일부터 일반차량두 개방한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도로사정이 열악해서 교행이 안되기에 불편한점이 배가 될듯 싶습니다........ 서로가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할겁니다^^*	2/12 18:14

남뽀이

2009-02-12 18:44

가덕지킴이 ㅋ 몇일전에 스포게임하는데 아디가 가덕지킴이 있던데 혹시 같은분 ?ㅋㅋ
아무튼 잼난글 잘봣습니당.. 가덕 이제 차가들어 갈수 있어서 좋겟네여 ㅋㅋ


가덕지킴이	gggㅎㅎㅎㅎ 같은사람아니구요 ㅎ 예전에 스포 끈엇어요 ㅎㅎ	2/12 19:52

젖볼락

2009-02-13 18:11

그날 같은 장소에 있었던 사람입니다..굴 구워먹고 시원이 댓병비우고, 조그만 여자아이 엄마하고 왔다리 갔다리하고..맞죠? ㅎㅎ 사람들은 별로 안반갑더만 글로 보니 반갑네요..ㅎ
그날 바로 옆에서 여동생과 남동생하고 같이 났시했던 사람입니다. 아줌마가 잡어 몇마리 올렸지요? 내 여동생입니다. 기억나시죠? ㅎㅎ 언제 또 우연히 함 봅시다. 그럼...


가덕지킴이	젖볼락님 반가워요 ㅎㅎㅎ 다음에 한번뵈요 ㅎㅎ 즐낙하시구요	2/16 10:54

은시랑

2009-02-13 18:20

대항 방파제 에서 꼬챙이(칸반)만한 장대로 구멍치기하는분
신항만 갯마을 낚시점 주인입니다.
오전 10시 까지만 장사하고 바로 도선타고 들어오는
볼락의 대가 이십니다.
이분에게 말 붙여보면
구수하고 걸죽한 입담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가덕지킴이	은시랑선배님 안녕하셔요 ㅎㅎ 한산도 에서 만나뵐줄은 꿈에도 몰랏어요 ㅎㅎ 꼭 다음에도 같이 출조해요 ㅎㅎ	2/16 10:55

밤에는늑대로

2009-02-28 17:51

대항갈려면 도선으로 갈수있다고 하는데 배시간좀 확인부탁 드려요 나올철수배시간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가덕지킴이	주말에는 한시간간격으로 배가 다니구요 막배는 오후 5시 입니당 첫배는 7시구요 ^&^	3/19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