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향기

조행기/에세이/꽁트 Fishing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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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향기

	2008-05-05 (월) 22:21 작성자 : 조아서 ( time9768 )
	추천: 0 조회: 6472

IP: 118.xxx.228

오월의 향기

숨막히는 하루가 끝나고,
시간에 쫓겨 담배 연기처럼 창백해 보이는 나의 애처로운 영혼은
폴리님,지방도님과 내꺼님의 차 안에서 샤랑도 선착장으로
마냥 달려가고 있습니다.

밝음이 사라진 공간,
고요가 물든 까만 밤바다 위에 달빛은 차갑게 떨고
낚시대를 드리운 우리들의 메마른 정서도 부풀어질 즈음
두꺼운 침묵을 깨고 볼락들의 입질이 이어집니다.

야참으로 끓여내 온 내꺼님의 라면솜씨와
비록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갓 잡아내온 볼락회를 곁들이고
불여귀 처럼 슬피우는 앞산 소쩍새의 피울음에 우리는 그만,

"그대여 부으라! 나는 마실지니!....." ^^

산과 바다를 찾는 산사람들의 단체 출항으로 6시 첫배를 타고
샤랑도에 입성을 합니다.
배를 타고 산을 찾아 오르는 사람들!
정상에서의 바다 바라보임이 아주 멋질 것만 같습니다.

이름모를 꽃들과 아카시아 꽃향기 질펀한 산허리 돌고 돌아
명당 포인트를 찾아 일주를 하여 또 다시 자리를 잡고 대들을 펼치면서
잘 가꾸어진 도심에서의 영산홍과 이 곳에서 마주하는 꽃들의 대비가
사뭇 다른데에서 뭔지모를 느낌을 봅니다.

이번 연휴출조는 아무래도 살이 많이 붙을 거 같습니다.
햇반과 함께하는 보리멸 초밥, 노래미 회, 꽁치찌게, 그리고 또 한잔.....
완전히 먹자판 입니다.

내일이 어린이날 휴일이라 늦게 집으로 오는 길은
여행객들로 인하여 차들은 걸어가고 휴게소 조차 만원이라
운전하고 오는 내꺼님께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더군요.
내일은 하루 푹 집에서 쉬기를.....^^

돌쇠

2008-05-05 23:42

오랜만에 보는 조아서아우.폴리님. 지방도님. 사진으로나마 무지 반갑소이다.
작년 이맘때쯤 샤랑도에 갔던 생각이 나네. 지금은 공해에 찌든서울 생활에 몸과 마음도
지쳐 버렸다네.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지금이라도 공기좋은 부산바다가 너무 그리워
연도 갔던 생각 문어포 이번 현장만 끝나면 부산으로 내려갔음 좋겠는데 우리 웬수가 들어줄려는지??
암튼 조우하는 그날까지 조아서.폴리님.지방도님 몸 건강 하이소.


돌쇠	조아서 비안왔더나!!!ㅋㅋㅋ 바람은 우짜고!ㅎㅎㅎㅎ	5/5 23:44

조아서	비도 않오고 바람도 않불고 날씨는 죽였지라우!!!!^^ 성님이 계셨으면 더 좋았을낀데..... 부산에 오셔서 낚시가면 이젠 회 쳐주는 친구 있으니 고기맛은 내 보실 겁니다^^	5/6 21:15

폴리	ㅎ~함 오이소!~~ 요즈음은 비 몰고 아니 옵니다. 대신에 괴기 피해 댕깁니더~~ㅎㅎ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	5/7 15:10

야인	수고 하셔습니다.^^ 돌쇠행님아도 출현하셧군요.^^ 폴리행님.조아서성님..내꺼 아우.지방도님. 모두모두 잘사십시요.^^	5/11 06:53

조아서	ㅎㅎ 야인님!! 반갑네요!! 근데 말씀이 어데 멀리 떠나는 인사 같으네요^^ 조은데 한번 같이 가입시다!!	5/12 06:45

환경지킴이

2008-05-06 09:25

멋진 사량도조황을 기대하였는데.아쉽군요.
폴리님의 약속을 기대도 많이하였구요.ㅎㅎㅎ
뭐~~어떻습니까. 꼭고기를 잡아야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바다를벗삼아 즐기면되지요.ㅎㅎㅎㅎ
즐거운 여행 수고하셨습니다.^^


조아서	아!!..... 저도 다음에는 머스마들 빼고 최양이나 김양하고 가야 하겠습니다^^ 아마 조금 더 재미난 조행기가 되지 않겠는지요^^	5/6 21:17

폴리	온 세상에 전부 꽝인디??~~ㅎㅎ 다음으로 미루어야 겠네요!!~~	5/7 15:11

태공●	바다좋코 다좋우신분이데 한부 못마땅한분 머리흰샇 인물값도 못하고 안탑갑네	5/24 09:45

잡어만잡어	태공 어르신 여기까지 먼길 찿아 오셔서 왜 이러십니까. 태공님이 원인 제공자 아임니까 이제 그만들 하시지요.	5/24 20:55

이태공2%

2008-05-15 22:31

바다가 참으로 잔잔하군요...오랜만에 조아서님 글보고 댓글남기고 갑니다.~~~~일욜날 그 바람통속에 욕지권으로가서 매섭디 매서운 바람만 맞고 왔네요. 부처님오신날이라 잡히면 어차피 방생하려 했지만...이넘들이 잡혀주질않더군요. 그래도 미역치 2마리 잡아 방생했더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서	아주 오랫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잘 않들어오게 되어서 답글이 늦었네요. 이제 날씨도 덥고 그냥 가까운데 바람이나 쏘이고 다닐 생각입니다. 혹시나 이프로 회장님께서 불러 주신다면 몰라도.....^^	5/25 19:50

잡어만잡어

2008-05-17 09:37

달포가 지나서야 인자 또 보게 되었네예.^^
이쪽은 잘 기웃거리지 않기에.... 잘 지내시죠.

살짝살짝 혼자만(?) 다니지 말고 한번 불러 주이소,
빼끼물라꼬 당구장으로만 콜 말고요..ㅎㅎ


태공●	잡어만잡어님 원인제공자가 저라니요 모르는사람 안이고 할만잇으면 마음터놋코 이야기할수잇는 사이인대 먼저인식 공격 이제는 나한태 한대로 똑같이 하겟으느 그리아세요 예조등에 없고 예날생각 못하고 아니무인 나와는 10년차대 당신이니 바보니 입에못담을 이야기 미꾸라지 용되서 사람병신 만드려고 하는대 지렁이도 말으면 꿈틀댄다는거 아셔야 할겸니다 저에게 악풀	5/24 22:22

조아서	잡어만 잡어님!! 저는 빼끼 묵은 기억이 없는데요^^ 오늘 예조 정모후에 한큐 어떠실른지??.....^^	5/25 19:52

잡어만잡어	오늘 지킴이님과 서실장,그리고 내 세사람이 프리 결혼식 참석 후 한 큐 했어나 제가 삐리 했습니다. 에고~~~ㅠㅠ	5/25 23:50

태공●

2008-05-24 22:26

저에게 악풀달면 똑같이 달태니 그리아세요 누구라도 똑같이 달겟슴니다
조아서님 잡어만잡어님께는 미안하지만 환경지킴이님 폴리님 자제안하시면
저또한 계속 반박글 올릴태니 그리아세요


잡어만잡어	태공님의 심정은 이해 합니다 연세도 있으신분의 낚시 열정도 존경 하고요 하지만 태공님도 왜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를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태공님과 논쟁을 하기위한 댓글은 아닙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5/24 22:47

조아서	태공님!! 아주 오랫만에 뵙네요!! 제가 이 곳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뵙기가 힘드네요^^ 그런데 두분 무슨일 이신지??.....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삼자가 보기에는 두분 사랑싸움 하시는 걸로 보이는데요^^ 젊은 사람들 많은 이곳에서 무슨 사랑싸움 이십니까??!! 괜히 두분 쌓은 신용에 누가될까 두렵습니다. 언제고 제가 술 한병 사놓고	5/25 19:57

조아서	기다릴테니 만나서 허허웃고 털고 다시 옛날로 돌아 가입시다!! 기다리겠습니다!!	5/25 19:58

태공●	조아서님 참오랜만임니다 나아먹어 부꾸러운 모습 모여드려 송구스럽네요 오늘 환경지킴이님과 잡어만잡님과 만나 많은이야기를 나누엇네요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전에 여려회원님들보기 부꾸러운 모습보여 미안함니다 폴리님과는 수일내만나서 화회하도록하겟슴니다 다함께 공유하는 공간에서 모범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미안하네요 두서없는글 이만 쓰겟슴니다	5/25 22:58

잡어만잡어	태공님 오늘 오랫만에 반가웠습니다. 밝은 모습 보니 더욱 더 좋았구요. 후배가 선배를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오늘 만남과 좋은 시간 감사 드립니다.	5/25 23:46

폴리	<태공> 근 20일이 지난 조행기에 찾아와 애초에 달았던 댓글은 왜 삭제 시켰나요? 조아서님을 잘 꼬셔서 원도출조 많이 다니라는 글,,말이요!!~	5/26 16:51

폴리

2008-05-26 16:33

조아서 아우님!~

시랑싸움??... 이번 건 아니여!!~
발단이 되었던 조황글이 자물쇠가 채워져 지금은 읽을 수가 없으나
면밀히 읽은 사람이 시간대별로 분석을 해 본다면
자초지종을 모두 알수 있을 터인데.....

차치하고,,, 예를 들어
본 코너에 남아 있는 글 중에서도 먼저 인신공격을 했다고 해 놓았는데....
글을 읽지못한 이들은 정말로 내가 먼저 인신공격을 했다고 믿을 것 아닌가?

그 앙반에 대해서 인신 공격성 발언은 단 한마디도 아니했네.
어느 글에서인지 나이가 10년차 나는데 당신이니 바보라니....하고 공격했다고 해놓았던데
먼저 나와의 관계를 모두 정리하고 나를 상종못할 인간이라 하고 아는 체 하지말자고 하고선...당신이란
용어도 사용 못할까?...

그 앞에 기껏 난 그 양반을 생각하여 일자 조황에 안티맨이 많아 안쓰러움에
초심의 마음으로 낚시하러 가자고 댓글을 달았더니
잘난척하지말아라, 이중 인격자. 무슨 큰 약점이라도 잡은 양 몰래몰래 오륙도낚시 다녀라느니
상종못할 인간이라느니.. 지금은 삭제 되었으나 갤러리에 그림도 올려 놓고 하고선....

바보란 용어도 나의 댓글의 뜻을 모르길래 사용한 용어인데....

각설하고..
조아서 아우님아!!~ 나 기분이 영 아니거던~~
화해??....그 단계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넘은 상태네.

일단 잡어님과 지킴이 님이 어제 만나고 와서
많은 얘길 나누었다 하나
공개석상에서 실추 된 나의 명예는 되돌릴 수 없지 않은가?
나의 명예에 관한 위상은 필히 찾을걸세!!~~

중풍의 후휴증으로 말은 잘할 수 없으나
조만간에 게시판에 조목조목 글 올릴 생각이네.
그 양반 여하에 따라 ........


잡어만잡어	폴리님 서로의 오해에서 비롯된것 같습니다. 이제 두분이 이해 하실 시간만 남았습니다. 제가 끼일 자리는 아니기에 죄송한 마음 이지만 곧 자리 한번 마련 하겠습니다	5/26 19:19

부산바다 2008-05-27 12:59	안녕하세요. 두분 여기서까지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지켜보고있습니다. 계속 이런식의 개인적인 감정적인글 등록시 로긴차단조치 하겠습니다. 자제 부탁드립니다.

씨엔피쉬

2008-06-13 18:18

태공님 폴리니 서로간 의 오해는 풀어 버리시고 지난날의 좋았던 사이로 돌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저희 동내에 빵좋고 씨알좋은 벵에돔이 두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함께 오셔서 오해도 풀고 빵좋은 벵에 손맛도 보시고 가심 좋을듯 합니다 제발 용호동 뜬방 사건 이전으로 돌아 가셔서 좋은 사이가 되시길 빕니다.광안대교님 좋아서님 두본 화해 안시키고 낚시만 다닐겁니까?( 역전낚시)


조아서	오랫만입니다!!^^ 간다간다 하면서도 요상스럽게 갈 기회가 않생기네요^^ 그리고 두분의 일은, 제가 부끄럽다는 얘기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직 태공님도 만나뵙지 못했고..... 두분 다 인품을 지니신 분들이시라 좋게 해결 하시겠지 하고 기다렸더니..... 어쨌든 죄송 합니다. 신경 써 주셔서 감사 하고요. 조만간에 찾아 뵙죠...	6/1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