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이 생긴 릴수리하러 물금까지 작은감생이님 만나러 고고

다행이 이상이 있는것은 아니고 분해조립해서 다시 짱짱하게

잘돌아 갑니다..

자이제 릴도 고치고

오랫만에 혼자 낚시여행떠나 보까

어디로 어디로??

가고싶은곳은 많은데 ㅋ 혼자 머리만 굴립니다..

거제 다대여차  가까운외포  남해항촌   골라라

그래..

내는 항촌이 좋더라 ㅋㅋ

이렇게

정말 오랫만에 떠나는 붐비의 낚시여행

한번 동출하다 보니 습관이 들어 혼자안가지니

이제 혼자가는것도 이상타

동생들은 가덕가자는 것도 뿌리치고 왔어니

대물한마리 가자~~~~

 햐~~~~  항촌다와간다

저기 레이다 기지도 보이고

 저기는 항촌 아부나이

 자..   드디어 도착 완료

벌써 많은낚시인이 낚시하고 있네요..

대충준비하고 낚시대펴는데

저기 멀리서보이는 내자리  벌써 대물한마리 걸고

있네요.... 40대 후반쯤으로 보임

바로 앞에분

이동네 포인트이름을 본인이 다 지었다고 하시네요..ㅎ

믿거나 말거나     이분도 아침에 40되는놈 한마리

역시나 동네분들이  프로다...

채비들어갑니다..

1.5호대  3000번릴  2호수제 장타찌 목줄1.75로 마감

오랫만에 1.5호대 들고 하니 손이 아립니다..

낚시대도둑맞고 하나남은것이 1.5호대 였는데

오늘들고 하니 아시죠..손목이

남해는 장타칠려면 경질성향의 낚시대가 좋읍니다..

자...  첫크릴 끼우고 멀리 날려봅니다..

첫크릴이 살아 옵니다..

두번째크릴 끼우고 다시 멀리 날리고

밑밥열라치고  

그리고 반응이 오는찌

역시나 밑걸림처럼 깜빡깜빡합니다..

챔질...

아~~~ 재수   두번째 크릴만에 한마리 하는구나

아 기분 조아타

다시 크릴 끼우고 멀리원투

다시 여밭주의로 찌가 흘러가고

또 다시 스스히 잠기는 찌

챔질...

그래 왔구나

쿡~~~~욱

촤라라라~~락(릴링소리)

크게 한번감고          팅이~~~~잉~~

아고  뭐야

챔질이 지대로 안됐네요..   아까비

바람이 점점 쌔어지네요..

눈물이 자꾸 납니다...   눈물이 나서 찌를 제대로 볼수가 없네요..

조류도 바뀌고  속도도 엄청 빠르게흘러가네요..

한분 두분 철수하고   동네분들도 다 철수합니다..

자이제  저 포인트는 내끼다..

낚시대들고 밑밥통들고  일급포인트로

이제 까지 해질녘에  꼭 입질이 들어 왔는데

과연 오늘도 그럴지....

혹시나 올지모르는 대물한마리땜시

폭풍품질......

아 그러나     무심한 나의 찌

이렇게 첫날 낚시는 30조금넘는놈으로 마감

이 넓은 갯바위에서 혼자낚시하고 혼자 텐트치고 ㅋㅋ

 텐트도 첬어니 이제 저녁먹어야죠..

항상먹는것이 바로 이것 라면죽밥입니다..

궁물은 없읍니다..

옆에 보니 누가 먹고 남겨둔 김치가 있어

같이 넣어서 끼리 묵습니다..

독은 없것지요.ㅋㅋ  야생거 자체네.

 둘째날이 밝아 오네요..

날이 추워 자는둥 마는둥

처녀귀신이라도 좀 나오지....

 오늘은 평일 인데도 선상배들이 많네요..

며칠간의 바람때문에 낚시못하다 날이 좋으니

전부 선상하는듯

 오늘날은 엄청좋읍니다..

바람도 없고 파도도 잔잔하고  

항촌은 바람이 약간 불어줘야 조황이 좋은데

과연 오늘은 어떨까요...

 제가 항촌을 좋아하는것은 다른곳과 달리

낚시가 좀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가까이도 되지만 대부분멀리쳐야되고

잡는사람만 잡읍니다..

발앞에 집어 시켜  마릿수 잡는것도 좋지만

전 어려운 낚시가 더 매력이 있다보이

항촌을 자주 찾습니다..

다만 몇개의 무거운 짐들고 왔가갔다할때마다

거의 죽음이라  내가 왜이짓을하노 

낚시접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는데 실상은

낚시대또 들고 가는곳이 바로 항촌 이네요..

 오전내내 입질이 없네요..

동네분들 역시나 마찬가지

오늘의 공약지점은  전에 동생들한테 양보했던

그자리 입니다..

수중에 여들이 많고 밑걸림도 심하고

작게는7미터 많게는10미터까지 주고 낚시하는자리

9-10미터 쯤 주고 낚시

잠잠하던 찌에 반응이 옵니다..

깜빡... 하고

다시올라 옵니다..

잡언가....

다시2센티정도 잠깁니다..

어제 상황이 첫수가 틀채에 들어와서

바늘이 빠진상황이고 두번째는 벗겨진상황이다

보이  오늘은  조금더 기다렸다가 챔질합니다..

챔질....

쿡~~~~~~~욱

햐....조오타

40급은 되겠구나..

낚시대는 어제 너무무거워서

지인낚시대  수제에서 나온 경질대성향의

1호대 입니다..

힘을 조금써네요..

손맛좋읍니다..

찌매듭이 보이고 낚시대는멋지개 휘어지고

자 이제 얼굴을 보이도

설마 숭어는 아니겠찌 ㅋㅋ

발앞에 여가 큰게있어 옆으로 이동하고

자  이제 니놈은 내끼다 ㅎ

그순간 밑으로 엄청난 힘으로 파고 듭니다..

어~~~~어

나도 모르게 무릎을 굽힙니다..

감시잡아 보면서 무릎 굽히긴 처음 아님 오랫만

햐~~~ 이놈 힘좋네

두손으로 살살 다시 올립니다..

그순간 다시 한번 쳐 박는 놈

다시 한번 주져앉읍니다..

발밑이 골이 있고  그뜸사이로 들어 갈려고

힘을 쓰는 모양입니다. ㅋㅋ

대단한 놈이네요...

저위에 있는 틀채를 가지고내려와서

드디어 체포합니다..

ㅎ 빵이 대단한 놈이네요..

머리는 분명 오짜머리인데  꼬리가 작읍니다..

48쯤 되어 보이는 놈이네요..

저저분주 잡은45와는 차원이 다른힘이네요..

아싸 오늘첫수 치곤  좋은 씨알이네요.

그리고 한참뒤에  그포인트에서 35쯤 되는놈으로

한마리더 합니다...

오늘 현제까지 저혼자만 입질 받고

동네분들은 손놓고 쉬고 있는중

 오후가 되고 물돌이 타임이 되었을까요...

빨간옷입으신 동네분 오늘의 첫수하십니다..

30쯤 되어 보이네요.. ㅊㅋ ㅊㅋ

 오늘도 이렇게 해가 넘어 갑니다..

 마치 여수 이름모를산에서 불이 난듯~~~

낚시인이라  항상눈이 호강하네요..

오늘역시나 해가 지고  늦게 까지 쪼아 봤지만

여지까지 해질녘에 폭풍입질이 들어 왔는데

어제 오늘 나의 찌에는 무반응이네요..

 오늘 차안밀리겠지 했는데 저의 생각과는 전반대의 상황 ㅠㅠ

아차  오늘 크리스 마스이브라  이렇게 차가 막히는구나

서김해에서 내려와서 선암다리로 구포로 오는데 차가 장난아니네요 ㅋ

잠오고 힘들어죽것는데 

나좀 살리도~~~

오늘의 조과물입니다..

30초반한마리 35쯤 한마리  48쯤 한마리

48은 명인이 접대해야한다고 해서 줄라했더니

오늘또 그접대받을분이 전화를안받는다네요..

그래서 요놈은 금정구동생들 입속으로 고고

항촌 전반적조황

도착하기전  논포인트에서 40후반 두세마리

배양장솔밭포인트 40중후반 낱마리

아부나이 30급 낱마리 조황이네요..

대부분 몰황수준이고   빈손으로 돌아가시는분들이

많읍니다.. 참고하세요..

오늘 크리스 마스네요...

가정에 축복과 평화와 웃음이 가득하길~~~~

메리 크리스마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