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쌍디입니다. ^^

이번엔 쪼매 멀리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새벽 1시 차를 몰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달려갑니다.

하단교차로...

새벽시간이라 차가없어 좋네요

평소였으면... 어휴..

눈의 꽃(조무사 동생)  만나 출발합니다.

가는길에 피싱21에 들러 밑밥, 미끼등 구입

혹시나 해서 민물새우도 샀는데

양이 많네요

솔직히 요즘 3천원치 파는곳도 없자나요

다시 출발~~~

만물낚시에서 동행(조무사 동생) 만나

다시 출발~~~

가는길이 설레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거제

거제 가자낚시에 도착

생각보다 조사님들이 많으시네요

다들 기록어를 꿈꾸며 한자리에 모이셨겠죠? ^^

여긴 밑밥을 다라이에 손수 비빕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고기밥이네요 ^^

드디어 승선...

기분이 묘합니다.

뭔가 될것같은 느낌 ^^

단체사진

사진 좌측부터 동행, 쌍디, 눈의꽃 ^^

좋은자리에 앉아 포인트로 가봅니다.

가는길에 선장님(사장님)과 이런 저런

모든 포인트며 낚시얘기를..

요즘 상황들.... 귀에 쏙쏙 들어오는군요

담부터 이자리에 꼭 앉아 가야겠습니다.

포인트에 하선

요즘 매물도가 잘된다하던데

오늘은 기상으로 좋은자리에 하선이 어렵다네요

낚시보다는 안전이 우선이기에

비진도로 갑니다.

동행은 혼자 내리고

저랑 눈의꽃이랑 내립니다.

포인트에 내리니 자리가 좋네요

선장님의 많은 배려가 느껴집니다.

제가 초짜라는걸 아셨나봐요 ^^

채비하고 몇번의 캐스팅

생각보다 여가 많고 조류가 빠릅니다.

그러던중

.

.

.

라인회수도중 뭔가 이상합니다.

찌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헐~~~~~

시작하자마자 이건 뭔일...

 초반에 하나 해묵습니다.

얼마나 큰놈을 주실려고

시작부터...

 갯가에서 오랜만에 일출을 봅니다.

참 멋지네요

해가 뜨니까 추위도 사라진것 같습니다.

솔직히 너무 추워서 겨울낚시 안다닐 생각까지...

동복을 사야겠습니다.

낚시복 내피의 소중함을 다시생각해봅니다.

 눈의꽃 아우가 열낚중입니다.

뭔가 스물스물 잠깁니다.

챔질...

좀 이상한 느낌....

 이놈입니다.

손맛을 안겨준... ^^

빵이 좋은...

 포인트 좌측입니다.

 정면

 오른쪽

 오른쪽 구석 홈통 ^^

물이 좌측으로 콸콸콸....

밑밥한주걱에 학꽁치 만마리가 몰려옵니다.

헐.... 오늘은 대상어가 아니기에 패스..^^

미끼가 내려가질 않습니다.

민물새우로 하니 눈을 파먹는다고 안되고..

크릴은 당연히 안되고...

혹시나 해서 옥수수을 끼우니

노래미가... ㅜㅜ

잡어 등살에 아침을 먹습니다.

 물을 끓이고....

 오늘의 아침은 애드워드 권이 차려주네요 ^^

 근사한 아침이 완성됩니다. ^^

새벽에 추워서 힘들었는데

따끈한 국물이 정말 좋더군요

식사후 잠깐의 휴식...

다시 열낚모드..

허나 옆바람에....

학꽁치들 때문에 낚시는 결국 안됬습니다.

 장비정리하고 주변정리합니다.

부러진 막대찌도 보이네요 ㅜㅜ

둘이서 배를 기다리는데

오른쪽 포인트에서 한 조사님이 파이팅을 하십니다.

대의 휨새를 보아 상당한 녀석입니다.

선장님이 포인트 좋다고 한게 거짓이 아니었군요

수면으로 띄운 녀석은 감성돔

큼직한 흰배를 보입니다.

아~~~~ 바람이 너무 불어 대를 접은게 후회됩니다.

그분은 뒷바람이라 그나마 괜찮지만

저희 옆바람이라...ㅜㅜ

멀리서 봐도 5짜가 되겠더군요..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수합니다.

 이녀석 되게 아쉬웠나 봅니다.

그럴만도 하죠 워낙 싸이즈가 커서...

 뭔가 생각에 빠진?

졸고있는?

 그녀석입니다.

52가 나오네요

가자낚시에서 이벤트를 하는데

53이상이면 1개월 무료라네요

6개월도 있던데

그건 까먹었슴돠 ^^

철수길에 뭔가 다들 아쉽네요

조만간 또 가잡니다. ^^

물론 콜이죠 ^^

그렇게 비진도 출조를 마칩니다.

아래부터는 먹방입니다.

집에와서 학꽁치 손질을...^^

학꽁치가 너무 많아 뜰채질좀 했습니다. ^^

웃긴건 학꽁치 뜨다가 너울맞고 신발에 물들어오고...ㅜㅜ

낚시화 하나 사야겠습니다.

하나 말씀드리자면

신발은 그늘에서 천천히 말리세요

저처럼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본드로 붙인 부분 다 떨어집니다.

결국 망가져야 느끼는 것들...ㅜㅜ

파마머리님이 만들어주신다던 회국수 ^^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맛은 상상에...

조만간 연락주세요

대변 넘어갑니다.

센스있는 집사람이 다시국물을 준비해줍니다.

역시 결혼을 잘한듯....^^

폰카라 화질이 엉망이지만

실물은 더 맛나보입니다.

가까운 방파제로 가보세요

학꽁치들이 반길겁니다.^^

이상 아쉬움이 남는 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