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토요일 조황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문득 드는 생각...

얼마전에 아내가 아파할때 "기도"로 도움을 주셨든 분들이 생각이 납니다.

올해 가기전에 학꽁치로 섬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트 콜라" 행님한테 전화를 하니  합니다.

12시 넘어서 출발~~

송정에서 국밥한그릇씩 먹고~~

낚시점가서 미끼구입~~

신방에 도착하니 1시가 넘었네요.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저희 두사람이 할자리가 딱 비어있습니다.

얼른 자리잡고, 채비하고, 낚시시작~~~

학꽁치 겁나게 많습니다.

근데 잡아내는 사람들은 드무네요.

입질도 겁나게 예민합니다.

그리고......낚시하는데 최대의 적....바람이 겁나게 붑니다.

그것도 옆에서 부는게 아니라 정면에서.....

낚시하기가 정말힘드네요.

사진에 보이는 젤 큰놈 보이시죠? (그놈이 그놈이지만...)

"라이트 콜라" 행님이 잡은겁니다.

마릿수는 못해도 큰놈 한마리면 된다면서 끝까지 우기는 라이트콜라....

나빠요.ㅋㅋ

매형이 열기선상을 다녀왔다면서 집에 몇마리 가지고 왔네요.

30되는 놈 2마리 잡아서 간단하게 몇점 했습니다.

울 초롱이 입니다.

학꽁치 같은 작은놈만 보다가 큰 고기를 보더니 

자기에게도 뭔가 떨어지는게 있을까?하는 

기대감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고있네요.ㅋ

니 먹을건 없어 쎄이야~~

6명이 회국수랑 회덮밥, 오뎅탕을 먹었는데....

거의 다 먹고 난 다음에 찌꺼기?만 사진으로 남겼네요. 에구....

회국수.....토요일 잡아서 주일에 먹은겁니다.

하룻동안 냉장고에 넣어 났는데도 맛에는 별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고마운분들에게 직접 잡은것으로 대접하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별거 아니지만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 겠습니다. ㅎㅎ 

2013년도 이제 내일이면 끝~~이네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14년에는 각 가정마다 기쁨과 웃음이 가득한 한해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