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등록일 김현수  ( starturbo )  2013-10-16 (수) 20:35 ㆍ장소 [남해]

ㆍ추천: 0  ㆍ조회: 4983     ㆍIP: 112.xxx.131

남해 방파제 다녀왔습니다. 요즘들어 낚시에 취미가 들어 아버지랑 자주 다닙니다. 몇일전 부산 모자섬 다녀온 이후 절대 부산쪽 갯바위는 안갑니다. 갯바위가 쓰래기장인지.. 밑밥은 썩어서 진동을 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치우는 사람은 거의 없고 정말 열받아서 낚시 못하겠더구요.. 각설하고 .. 물건방파제 감시 나온다는 소리에 아버지랑 출조 합니다.. 4시쯤 도착하니 멀리 보이는 방파제 사람 정말 많습니다.. 역시 고기가 붙으면 사람도 붙는군요.. ㅋㅋ 배타고 도착하니.. 입구가 쓰래기장..아.. 왜 이러는 걸까요.. 왜 이런곳에 쓰래기들을 버리는 걸까요? 자기가 먹은건 가져가하는게 아닌가요? 정말 이런거 볼때마다 욕이 저절로 나옵니다. 올라가니 분위기 좋습니다.. 간혹 감시 잡으신분 있으신데 씨알이 고만고만 ㅡㅡ;; 방생씨알 입니다 옆쪽에서 하시는분 연속으로 감시 걸어 냅니다.. 아버지랑 낚시 투척... 잡어들어 올라오네요.. 그리고.. 다시 입질.. 낚시대가 크게 휩니다.. 어.. 머지머지?? 숭어인가? 차고 들어가는걸 보니 감시입니다 .  헉 씨알이 35 넘네요.. 대박입니다.. 20~25 사이만 나올줄 알았는데.. 35넘는게 올라오네요..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네요 ㅎㅎ 좀 있으니  또 입질.. 헐~~ 낚시대가 90도로 휘어버립니다. 버티기 모드 돌입.. 그러나 목줄이 터집니다 ㅠㅠ 아버지 말로는 얼피 보니 감시 5짜정도 된다고 하네요.. 저에게 또 입질이 옵니다.. 또 90도로 휘어 버립니다.. 버티기 모드... 아 ..감당이 안됩니다.. 목줄이 또 터져 버리네요.. 다시 채비후 계속 입질 받습니다. 30전후 감시가 올라옵니다.. 목줄 1.5호는 30후반까지는 버티는데.. 더 큰게 물어버리면 어김없이 터자묵습니다 .. 입질 받으면 여밭이 있어서 목줄이 쓸려 버려서 계속 떨굽니다 목줄 2호로 변경후 또 강력한 입질... 이번엔 어느정도 버티나 싶었지만.. 2호도 터자 묵습니다 ㅠㅠ 아 도대체 얼마나 큰놈이길래.. 30전후는 잘올라오는데.. 그렇게 몇번은 더 터트려 먹으니 밤이 깊었네요.. 밤낚시 30전후 2마리 더 하고.. 잠을 청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니 바람이 많이 부네요.. 사람들도 엄청 많이 들어왔습니다 ㅋㅋ 그사이 아버지가 30센티 정도 되는놈 2마리 더 하셨네요.. 저도 몇마리 더 낚고 철수 준비 합니다... 새벽 아침 낚시 하면서 저희 포인트 주위분들은 거의 감시를 낚지 못했는데.. 저희쪽만 계속 올라왔습니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포인트 하나는 죽이게 잡았나 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잡혀도 25 이하만 잡히는군요.. 저희쪽은 큰거만 올라오고 ㅎㅎㅎ 아침에도 2~3번 더 터트려 먹고.. 참 잼있게 낚시 했네요.. 오랜만에.. 제가 잡은건 모두 방생하고.. 와이프가 산달이라.. 살생은 금지라서 ㅋㅋ 아버지 잡은걸로 회떠서 먹고.. 큰놈 두마리 회뜨니 3명이서 다 먹질 못했네요 ㅋㅋㅋ 그렇게 철수를 했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이 맛에 낚시에 푹빠지나 봅니다... 담에 한번 더 가야겠네요..  낚시 하면서 또 한번 느꼈지만.. 포인트가 왜 포인트인지 가르쳐 주는 이번 낚시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발 쓰레기는 좀 가져 가세요.. 정말 너무 합니다.. 집에서는 그러지 않잖아요? 남을 배려하고 바다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초보의 낚시 이야기였습니다

젊은피 2013-10-16 20:47 IP:121.xxx.163	감시 손맛 축하드립니다 ㅎㅎ 목줄이 견디질못하고 터져도 그 터질떄까지의 묵직한 손맛은 참 부럽네요 ㅎㅎ

김현수 2013-10-16 20:52 IP:112.xxx.131	첨부사진 올리려니 용량이 초과 ㅡㅡ;;  사진올리고 싶은데 어찌올리나요 ㅠ

새벽정신 2013-10-16 21:23 IP:211.xxx.123	모자섬 장난아니죠 갠적으로 휴일엔모자섬에서 감시할배가나와도 안가고싶은 1인입니다 물건방파제조황 잘봤읍니다 참고로 저는 울마눌 임신때부터 5년간 출조안했읍니다 그렇게 정성을들였는데,, 님은 출조하고싶을때는 출조하시길,,

노총각늑대 2013-10-16 22:10 IP:58.xxx.8	아버님과 멀리 경치좋은 곳에 가셔서 굵은 감성돔 손맛을 많이 보시고 오셨네요.. 목줄 터진 고기들은 씨알이 상당히 좋았나 봅니다..아쉽네요.. 마릿수 손맛 축하합니다.. 수고했습니다..^*^

김현수 2013-10-16 22:32 IP:119.xxx.233	감사합니다 계속 생각 나서 또 가려고 날짜 잡고 있네요 ㅎ 시간이 얼마없어서 몰아서 다녀오려구요 못잡아도 힐링하는마음으로 즐겨야 겠습니다 ㅋ

송애 2013-10-17 07:41 IP:122.xxx.168	아버님과함께 출조 하셔서 마리수 감시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몽키조사 2013-10-17 08:21 IP:1.xxx.197	을마나 큰놈이 서성이길래 걸자마자 여지없이 팅팅~ 놓친거물 아숩네요.. 그래도 떼감시 손맛 축하드립니다 ^^

최강롯데 2013-10-17 08:39 IP:221.xxx.250	마릿수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이쨩 2013-10-17 11:49 IP:121.xxx.13	아버님과 동출하셔서  바쁜  감시 사냥하셨네요.....  여가 마니 발달되어 조금만 지체하거나 여에 가까운 쪽이면 목줄이 쓸려서 터져버리나 봅니다 !!!!! 담에는  놓치신  오짜와  함께하시기를~~~~

양산섭섭이 2013-10-17 12:26 IP:203.xxx.162	아!저도 함 가봐야 하는데...우째 딱 안 맞네요!올해는 기필코 함 가봐야 겠습니다! 조황 정보 감솨 합니다!

야만바 2013-10-17 13:42 IP:119.xxx.148	재밌게 잘보았습니다 수염 감시 많겠네요 ^^ 대물하시고 안낚하십시오

파마머리 2013-10-17 13:46 IP:175.xxx.220	감시 마릿수 손맛보셨네요. 부모님과 함께 낚시하는거보면 언제나 부럽더라구요.ㅎ 수고많았습니다~~

시바나다 2013-10-17 13:46 IP:211.xxx.26	부친과 함께하는 출조.. ㅎㅎ 부럽네요.. 저도 부친과 낚시가고 시퍼요...ㅎㅎ 명포인트에 좋은 조과, 아울러 군침도는 입맛 축하드려요..

녹운도끝바리 2013-10-17 14:48 IP:223.xxx.40	미릿수 추가 드립니다. 2호목줄이 버티다가 터졌다면.... 제경험상 테트라나 여에 쓸려 터진것 같네요. 2호줄이면 감시가 고개를 돌려 여쪽으로 째기전에 강제로 머리를 돌려 릴링해주셔야 했던건 아닌지요. 아버지랑 낚시다니시는게 참 보기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현수 2013-10-17 15:52 IP:175.xxx.218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강제진압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방파제 특성상 돌사이에서 입질을 받으니 입질 후 바로 치고 들어가서 강제진압이 정말 힘들었어요 ㅎㅎ 크기가 작으면 강제진압이 쉬웠으나 큰놈이 물면 힘이 붙히더라구요 ㅎㅎ

날잡으면비 2013-10-17 16:45 IP:1.xxx.50	아버지와 즐거운 낚시를 하셧네요... 감시 손맛 도 보시고 큰놈은 몇번 터자뿌고... 감시회 도 맛있게 드시고 부럽습니다... 사모님 건강한 애기 순산 하시길... 안낙 즐낚 하세요....

모비딕경 2013-10-17 17:40 IP:1.xxx.26	부럽습니다 아버지와의 출조..... 이젠  제 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시어..... 같이 동행을 못하니 많이 아쉽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부자지간의 정 나누시길

김현수 2013-10-17 18:50 IP:175.xxx.218	면비님 모비딕경님 너무 감사합니다 .. 부낚은 첨인데 인정 좋으신분들이 넘쳐나는군요 ^^

희윤이아빠 2013-10-17 20:53 IP:223.xxx.59	아버지와의 낚시여행서 손맛 입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도 더 늦기전에 아버지와의 동출을 해바야겠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홍반장 2013-10-17 20:57 IP:125.xxx.117	대박 손맛이내요~터트린놈들 정말 궁금합니다. 낚시 참 즐겁죠~하지만 갯방구 쓰래기 정말 짜증납니다.~

물방울님 2013-10-17 21:38 IP:112.xxx.196	개인적으로 물건 좋아 하는 곳중 한곳임니다  다만고기는 많이 거는데...   테트라포트에 박아사서  50대50이죠... 그래서 몇년전부터 경질대 써서 입질 오는순간  대뿌러져라 하고 챔질 해보는대 효과가 좀있더라고요  챔질순간 고기가 붕뜨는가 난바다 쪽으로 차고나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음에가시면 대뿌러져라 챔질 해보세요

손맛최강 2013-10-19 11:55 IP:118.xxx.195	터트린놈 뭘까요 아무래도 감시겠죠 ㅎㅎ 부럽네요 그런손맛이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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