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대물 우럭조황에 

오늘은  이기대  참돔조황 보고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영향도 있었지만

늦으막한  오후 2시경 조아서아우와 내꺼아우로 부터 연락이 오네요.

남아있던  곽크릴 하나만 들고

주말의 3인방이 출조를 했읍니다.

어디로 갈까??...밑밥도 없이  쓰다남은 곽크릴 한통!!~

짐이라곤  두레박 하나~~

""형님!~ 몸이 가벼우니 유격 하는 한이 있더라도 꾼들 없는 곳으로 가이드 함 해주이소~~""

주말이라  꾼들이 많을 터인지라...

예전엔 간혹 갔었던 험난한 나만의 홀로포인트..

 내려 가는데  30분....역시 아무도 없읍니다.

북서풍이라  바람도 등집니다.

밑밥이 없으니 잡어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읍니다.

단 한마리의 크릴을 끼우고....

3인이 똑같이 외침니다......

""한마리만  물어 봐라 !!~""

씨알 좋은 메가리가  낚여 옵니다.

모두 에이!~  하면서 방생 시켜 줍니다.

 낚시한 지....오늘도  20분정도  되었나요??

옆에서 낚시하던  내꺼의 외침...""우앗!~  크다 !!~ 커!!~...""

어제의  상황이 다시 재연하는가 싶더군요.

거의 발 앞까지 끌려와선 수면아래에서 은빛을 번쩍거리길래 

순간적으로  ""감시다!!~"" 하는데  아뿔사!~  내꺼의 장대가  허공을 가르네요....ㅎㅎ

바늘이 빠졌읍니다.  4짜는 충분하겠던데....얼마나  아까웠는지?!~~

다시 30여분 흘렀읍니다.

이제는 메가리의  입질조차 없읍니다.

""내꺼아우  니가 대물을 놓치는 바람에  황이면  모두 니 책임이데이!!~...""....ㅎㅎ

순간, 바람을 가르는 조아서아우의  챔질 소리!!~

초릿대 휨새가  좋습니다...ㅋㅋ

""내꺼.. 니가 놓친 놈...낚았다""  하면서  힘들게 릴링합니다.

감시인 줄 알았는데....붉은 기운이 도는 바다의 미녀 ...."" 참돔""  ..

그것도  4짜는 족히 될 것 같은~~.......

""철수하세!!~""

바늘을 삼켜 죽은 씨알 좋은 메가리 2수 와  4짜급  참돔 1수.

공원도로까지  10번은 쉬었을 것 같네요.  나는 죽는 줄 알았읍니다....ㅎㅎㅎ

 3인의 정해진 코-스......당구게임!!~

일단  2인은 당구장으로 가고  나는 디카를 챙겨  당구장으로 갔읍니다.

우선 계측을 해보니  2mm 모자라는  39.8cm ...4짜급  참돔!!~....

푸른 다이야몬드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조아서 아우에게  들고 촬영하라 하니 안한다 하네요.

대신 부낚회원이자  에이스 당구장  사장인  정사장이 모델이 되어 한 컷!...했읍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보다시피 근교에도  많은 포인트가  잠재 되어 있읍니다.

말많은 주차비 주고 ,비싼 선비 들여서  섬으로 어려운 낚시하러 갈 필요 있을까요?

내일은  지인들과  역시 말많은 가덕으로 감시  혹은 학사냥을 가볼까 합니다.

                         "" Happy  New  Yea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