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다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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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마산자드 ( zzard )
작 성 일	2012-06-04 (월) 18:01

ㆍ추천: 0 ㆍ조회: 5376

ㆍIP: 222.xxx.46

낚시하다 봉변...

6월 3일 거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말에 애인과 동생들과 함께 조촐하게 방파제에서 돛자리 펴고 치맥 마시며
즐겁게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조용조용하게~ 자정이 다 되어서 다들 피곤하다며 집으로 돌아가고
저랑 애인만 단둘이 남게 되었고 방파제엔 여러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며 조용히 있었습니다.

동이 트자 사람들의 손놀림이 다들 바빠졌고 제가 방파제 입구쪽에 있어서 안쪽으로
둘러보니 방파제엔 10여명이 넘는 낚시인들이 찌만 바라보며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6시경에 어떤 한 할아버지께서 오시더니 왜 쓰레기를 여기다 버리냐면서
호통을 치시더군요. 저희가 먹었던 치킨 맥주 과자 등등은 이미 비닐에 다 넣어서
가져갈 채비까지 다 해놨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닐을 집어던지면서 바닥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보며 이 쓰레기 왜 안치우고 가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시더군요.
제가 할아버지 왜 이러세요? 하니 내가 이 동네 청소반장이다 쓰레기 다 치워라 이러시면서
갑자기 제 낚시대를 낚아채시더군요. 그러면서 전 낚시대 보호를 위해 같이 붙잡았습니다.
그러다 왼쪽 뺨한대 맞고 멱살 잡혔는데... 그 순간 저도 이성을 잃고 같이 멱살을 잡았습니다.

그러더니 젊은 놈이 노인네를 치네 이러면서 아침부터 사람 화를 돋구더군요
그 할아버지와 몸실갱이가 있은 이후 방파제 안쪽으로 들어가시면서 낚시 하시던
다른 분들에게도 시비를 걸고 5분이 지나서 다시 돌아와 제 여자친구 멱살 잡으며 때릴려고
하더군요.. 그 순간에 전 완전 이성을 잃었습니다만 제 여자친구가 끝끝내 말려 큰 싸움은
나지 않았습니다.

방파제 한바퀴 돌고 오시더니 바닥에 들어누으며 젊은놈이 때려서 허리를
못쓰겠다며 119에 전화를 하시더군요
저도 어이가 없어 112로 신고 전화 했습니다.
10분 지났습니다. 여전히 누워 있었고 살짝 주무시는지 코까지 고시더군요 ㅡㅡ;
전 다시 112에 재촉 전화했습니다. 빨리 와달라고..

전 낚시 포기하고 집에 갈 생각으로 낚시대 분해하며 정리하고 있는데 이번엔 제 릴을 가지고
안놓으시더군요. 한 순간 릴을 잡고 서로 힘싸움을 했습니다.
어느 할머니 한분 오시더니 다짜고짜 애미애비도 없냐 이런 망할xx 이런식으로 욕하시길래
차마 존댓말로 대꾸하진 못했습니다.
그 순간 전 할아버지손에서 릴을 뺏었고 이윽고 경찰이 도착했었습니다.

그 할아버지의 기막힌 한마디.. 저 젊은 놈이 이유없이 때렸다네요?
그래서 맞아서 허리를 못움직여 병원 가야겠다 이럽니다.

전 할아버지와 실갱이 한 죄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하네요.
일단 어제 일요일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 경찰측 연락이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밤낚시 몇일 다니면서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 보네요..

경찰측에서 찍은 사진으론 제 목 아래쪽 손톱에 긁힌 자국만 남았었는데
집에와서 샤워한다고 벗어보니 다리랑 팔에 멍이 시퍼렇게 들어있었네요 ㅠㅠ

ps 말 재주가 없다보니 지루한 글이 되었네요
억울함을 호소할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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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서

2012-06-04 18:44
IP:58.xxx.12

'마산자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길이아니면 가지를말고,,사람이아니면 상대를하지말라,,님이 피하셔야할상황이었던듯합니다만,,아마도 여친에게 폭행하려던것에 잠시 이성을잃으셨지싶습니다 ,말은 쌍방말을 다들어보고판단해야하는것인지라 머라 말하긴그렇고,,다음에라도 혹 이런경우생긴다면 최대한 시비는 피하고 한발 물러서는것이 무엇보다 자신을 위하는길이라는걸,,그것이 모두가 피해자가되는걸막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산자드	네.. 그러한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 됩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겠습니까? 더러워서 피해야겠지요~ 거제쪽엔 당분간 낚시하러 가지 않을거 같네요.. 자.. 통영으로 갑시다~	6/4 18:53

사랑방손님

2012-06-04 18:29
IP:218.xxx.20

내 가족들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하면 웃어른 공경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마산자드님 말씀데로라면 정말 나이를 거꾸로 먹은듯한 사람이네요.
일부러 합의금 같은것 때문에 그런건 아닌지...? 여러가지 추측해봐도 참
어의없고 황당한 일 겪으셨네요...

웬만해선 좋게좋게 해결하라고 하겠지만 오히려 경찰쪽에 얘길 잘해서
꼭 시시비비를 가린 후 그 영감님 다음부턴 절대 그런행동 못하겠금
하심이 좋겠습니다!!!

정말 골치아픈 일 당하셨네요 ㅠㅠ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마산자드	에고.. 그 할아버지께서 119 타고 가신 바람에 쌍방합의 하려면 병원가서 진단서 미리 떼어놓으라고 하시던데... 주변에 낚시하시던분들도 경찰에게 할아버지 걸어가다 들어누웠다 진술해도 진단서 떼서 고소 하면... 별 소용 없을거 같네요 ㅠㅠ	6/4 18:32

마산자드	저도 부모님이 있고 외할머니도 계신데... 어르신께 이렇게 한게 죄스럽긴 하지만... 억울한건 억울하네요 ㅠㅠ	6/4 18:34

즐건낚시

2012-06-04 18:35
IP:118.xxx.90

글을 읽어보니 거의 작정하고 일부러 시비를 걸어서 돈 좀 뜯어낼 요량으로 접근한것 같네요
우선 주변에 목격자분들 확보하시고,병원 가셔서 미리 진단정도는 받아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상대방쪽에서는 분명 끝까지 폭행을 당하였다고 경찰에 하소연을 하게 되면 우선 상대방이
피해자가 되고 님이 피의자로 될수도 있습니다.


마산자드	읔.. 목격자 전화번호는 그날 왔던 경찰관들이 2명 전화번호 받아갔었구요 일이 바빠 병원은 내일 오전중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ㅠㅠ 낚시 하면서 별일을 다 겪어보네요 ㅠㅠ	6/4 18:39

다비다비

2012-06-04 18:51
IP:218.xxx.233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하지 ㅎ그리생각하세요 일처리 잘되었으면하네요 ㅡㅡ무섭네요 밤낚시하러 다니기


마산자드	저도 이제 남자들끼리만 밤낚시 가려구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겪고나니 애인과 단둘이 가는건 좀 위험할듯 하네요 ^^; 괜히 여자라고 시비 걸거 같기도 하고 ㅠㅠ	6/4 18:54

꿈낚피싱마트

2012-06-04 20:11
IP:112.xxx.11

담당경찰관한테 전화라도 한통 해 보시고
진행되는 사항이 안좋으면
멍든곳과 긁힌곳등
병원 가셔서 진단서 꼭 끊어 놓으세요~꼭요~
그런경우는 미루지 말고 필히 진단서 부터~
여자친구분도요~
휘말리면 한마디로 낭패를 볼수가 있습니더~


마산자드	네 바빠서 이제서야 병원 갈려고 합니다 ^^; 여친 같은 경우에는 말리는 과정에서 다친건 어찌 안된다고 담당 경찰관이 말하더라구요 ;;	6/5 15:48

고양이

2012-06-04 20:50
IP:203.xxx.156

저도 여친이랑 밤낚시 하러 자주 다녀서 괜히 남일 같지 않네요..
저도 외딴곳에서 밤낚 할때면 동네양아치들 어슬렁 거릴까 걱정되는건 사실이지만..
저 생긴게 양아치 같아서 그런가 다행이 아직 그런일은 없었네요;;

마산자드님 꼭 일 해결잘되시길 바랄께요ㅠ


마산자드	밤낚시 할때 남녀가 있으면 아무래도 좀 위험할거 같아요 ㅠㅠ 저도 이제 애인과 밤낚시는 줄이고 밤낚시 갈땐 주변에 남자들이랑 같이 가야 할거 같아요.. 아무래도 위험이 느껴지네요	6/5 15:50

딸바보

2012-06-04 20:50
IP:220.xxx.233

술한꼬푸 하시고 그런건지ㆍᆢ? 연세 드셨다고 어른공경하자ㆍᆢ이런말 이제는 좀사라져야 되지않겠습니까?(애들은 애들답게 어른은 그나이에 맞게 행동 해야지 대접받는거라 생각합니다)


마산자드	아... 전 원래 술을 못마시는터라 술은 입만 적셨었고 그 어르신은 입에 술냄새가 약간 나긴 했던거 같아요..	6/5 15:51

불꽃열차

2012-06-04 23:26
IP:110.xxx.38

자드님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겠네요, 다음부터는 휴대폰에 과정을 아님 녹음을 하세요. 그 나마 다행인것네요. 마음 풀으세요 ^^^


마산자드	그 상황이 되니 당황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동영상 찍을 생각도 미쳐 못했었네요..행여나 이런 일이 또 생기면 그땐 동영상을 찍어 증거자료를 만들어놔야겠어요 ㅠㅠ	6/5 15:52

아침뱃살

2012-06-05 05:50
IP:61.xxx.39

나이 대접 받을래면 그만큼 책임과 행동이 따라야 하지요..


마산자드	그러게 말입니다. 현재 크게 아픈곳은 없지만 차후에 상대방쪽에서 고소해 올 경우 대비해서 진단서 하나 끊어놔야겠네요	6/5 15:52

고달픈명탐정

2012-06-05 08:00
IP:115.xxx.117

흠.. 쌍방폭행(상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혹시 지구대나 파출소에 가셔서 간단한 조사를 받았는지요? 또 경찰서에 동행되지 않고 일단 귀가하신 것을 보면 경찰에서는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자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노인의 평소 행동거지에 대해 경찰관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살피건데 억울하신 부분이 있으나 정당방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허리가 아프다면서 상해를 주장하니 만큼 글쓴이께서도 병원에서 일단 치료를 받고 상처부위를 사진촬영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진단서를 끊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경과를 지켜보고 나중에 발부받아 제출해도 됩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양쪽이 경찰서에 조사를 받는 일이 있다하더라도 크게 처벌받을 일은 없어 보이므로 너무 심려 안하셔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기분 풀러 갔다가 오히려 불쾌한 일이 생겼으니 참.. 유감스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마산자드	아.. 법적으로 잘 모르는 관계로 보험설계사와 통화를 했었습니다. 낚시터에서 넘어져서 다친걸로 일단 x-ray촬영 한 후에 증거 자료만 남겨두고 상대방에서 고소해 올 경우 진단서 뗀 후에 제출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별 탈이 없었음 좋겠습니다 ㅠㅠ	6/5 15:54

블랙드래곤

2012-06-05 11:49
IP:121.xxx.91

참내 가끔 방파제에 가서 낚시하다보면 이상한 할아버지 다니시며 쓰레기 버린다고 투덜투덜하고 성질내는것을 봅니다... 그냥 무시하지만 기분은 안좋지요... 어쩌겠어요 그동네 산다고 위세를 부리는건지 정말 쓰레기땜에 그러는건지 잘 모르겟더군요... 여하튼지 잘 해결하심이 좋겠어요 진단서는 필히 준비하시구요....


마산자드	그 어르신 말로는 자기가 동네 청소반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낚시 자주 오시는 분들의 말로는 그 분이 그런 행패(?) 부린게 한 두번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6/5 15:55

땡중

2012-06-05 13:36
IP:211.xxx.253

낚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슷한 케이스로 말려든 경우가 있었습니다.

같이 파출소가서 쌍방으로 합의를 봤다 하더라도 이후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치료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그럴일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나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시간 조금 내어서 진단서 미리 끊어 놓으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직업 없으신 어르신 드러누으시면 감당하기 힘들어 질수도 있습니다.


마산자드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면 좋을텐데 세상이 워낙 험해서 말이죠 ㅠㅠ 제 생각에는 그냥 별탈 없이 조용히 넘어갔음 좋겠네요 병원에 갔다왔다 이럼 되게 귀찮을거 같네요 ㅋㅋㅋ	6/5 15:56

딜로

2012-06-05 15:02
IP:112.xxx.174

작정을 하고 덤빈듯하군요..................
자드님과 여친함께 진단서 받고 대비를 하셔야 할듯합니다.
그 아들이 우리아버지 때렸다고 2차전 될수 있으니............


마산자드	아....... 아들이 2차전을... 그 생각은 전혀 못했었네요.. 진짜 그럴수도 있겠네요 일단 주변에 조언을 얻어 방어준비는 해놔야겠습니다	6/5 15:57

☆루팡3세☆ 2012-06-05 17:33 IP:27.xxx.191	증인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만약 그영감이 비슷한전과가 있다면 무조건 증인을 확보하시고 대응하셔야합니다 작년인가 제작년에 욕지도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증인확보가 안되 폭력행위등으로 처벌받은 사람있더군요,.,.

왕열기1 2012-06-05 20:20 IP:1.xxx.122	노인네가 아침부터 낯술을 하셧나 정말어이없는 일을당하셨군요 요즘방파제 텃세부리는곳들이 있더라고요

다대포청년 2012-06-05 20:59 IP:14.xxx.194	나이가 많다는건 세상을 나보다 먼저 살아봤고 그에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있으므로 대우해주고 공경하는 마음이 생기는거아닐까요?? 나이가 많치만 사람같이 행동하지않는사람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생각합니다 반 작살내세요 함부로 그런짓 못하게^^ 그래도 큰 부상없이 여자친구분 멱살 잡혔을 때 꾹 잘참아서 다행입니다^^ 액땜하셧다 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마적28호 2012-06-05 23:44 IP:59.xxx.159	의도적인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냥 피하는게 최선인데 그러니 못하셨다면 상황파악 하시고 빠른 대처를 하셔야 하는데 참 그것도 여이치 않죠.. 저도 몇번 격었는데 남일같지 않네요..

무장 2012-06-05 23:55 IP:116.xxx.201	초록은 동색인가요 전부 옹호하는글밖에 없네요..어떤식이던 젊은 사람이 노인멱살을 같이 잡았다는 자체가 큰잘못이죠..방파제 어디를 막론하고 낚시꾼댕기는 방파제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죠..낚시꾼으로 인해 이익을 취하는 업주나,장사꾼외는 낚시꾼 보는 시각이 좋을리없죠..가져가려고 비닐봉지에 넣어두었다 하지만 방파제 한구석에 던져두고 그냥가는 사람도많죠..노인의 입장에서 과한행동을 하였지만 무조건 네녜 잘못했습니다..우리쓰레기 말고도 다른사람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도 저희가 치우고가겠습니다,,웃으면서 대응했어도 과연 노인이 끝까지 화를내셨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네요.특히 시골 텃세 무섭습니다.잘못하다가는 마을 청년들 몰려와서 다구리 당할수도있어요. 이번일을 교훈삼아 추후 그런일이 발생하면 무조건 굽히고 들어가셔요. 언젠가 70대노인이 젊은 연인 구경시켜준다고 배태우고 나가서 남자는 살해하고 여자는 강간살해한 사건이있었죠..아무래도 바닷가 사는 노인분들 험악한 바다에서 터잡아 생활하다보니 거칠은 면이많죠..무조건 출동 피해야합니다..어느 순간 욱해서 무슨짓을 저지럴지도 모르죠..그리고 폭행건은 노인분이 고소를했다면 맞고소를하고 합의를 하는게 유리하니 일단 상해진단서를 발급받아두시고 서로 2주진단서일경우 합의만잘보면 검찰벌금처분없이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있고 그렇지않다면 약식기소되어 벌금이 조금나올것같네요. 좋게 마무리 되어 지기를 바랄께요

마도로스 2012-06-06 09:26 IP:175.xxx.200	진단서를 끊을것 같으면 시간 지체말고 그 당시에 바로 병원으로 가셨어야 했는데 좀 늦은감이 있네요 가벼운 멍같은것은 2~3일 경과하면 없어질수 있기 때문에 그럴경우 병원에서도 진단서 발급해주기가 애매할겁니다 저도 중년이지만 나이값 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왜 쓰레기 안치우느냐고 시비 걸어올때 수거한 본인 쓰레기봉지 보여주면서 저희것은 이렇게 다 치웠습니다 옆에것도 갈때 치우고 갈께요...라면서 시비를 피했으면 좋았을것을..... 여자 멱살까지 잡을 정도로 작정하고 시비 걸어오는 개념없는 사람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비싼 경험 하신것 같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좋게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가이드 2012-06-06 14:16 IP:112.xxx.73	요즘은 법(조사방법이라고 해야하나??)이 조금 바껴서 피해자와 피의자 구분을 확실히 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님과 같이, 하도 달려 들어서 보호차원에서 맞대응을 했다는 느낌이 들어도 옛날이면 무조건 쌍방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구분을 확실히 짓는다는군요,검색해 보시면 관련기사가 있을것입니다. 몸싸움은 안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나 화가 몸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저두 옛날에 동생들이 싸움나서 말리다 경찰서 가서 조사아닌 조사 받았는데, 저는 가면서도 그냥 참고인조사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헐...한놈이 저한테도 맞았다고 진술하더군요 졸지에 참고인에서 피의자로,,둔갑하더군요,, 억울하면 정식재판 걸어라 말아라 하는 담당형사의 말에 나워참,, 일단 쌍방이래도 폭행이런 시비는 나중에 검찰벌금도 나오고 하여튼 별로 좋은 일은 아니더군요,, 일단 할아버지의 진행 방향을 지켜보시고 대응 하시는것이 지금은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상처가 남아 있을때 본인거랑 애인분꺼도 진단 한번 받아 보세요,, 진단서는 나중에 끊을수 있으면 끊어 놓으시고 바로 끊으시면 좋죠,,병원에서도 좋아라 합니다.. 내용이 맞다면 애인분것도 받아 놓으세요,,5분뒤 애인멱살 잡았다고 써놓으셨으니... 살면서 많이 격게 되지만 참는것도 힘듭니다..피할려니 좀 그렇고,,,하지만 참는자가 복이 있고 참는것이 피하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랍니다..말로 시작해서 몸으로 진행되고 다시 말로 끝나기에 첨부터 말로 하는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명탐정 2012-06-07 06:25 IP:221.xxx.25	참...그 노인데... 그동네를 망치고 있네요... 앞에 어던 분이 언급하셨듯이 피하시던지 아님 경찰에 좀더 빨리 신고를하셔야 할듯 싶었네요.. 그나저나 다치신 부위는 좀 어떤가요? 하루빨리 상한 맘 추스리시고 다른 장소에 가셔서 대물하시고 그만 그일은 잊으세요.. 기상변화가 심하시 보호장비 잘챙기시고요....

부산구포동 2012-06-07 12:25 IP:61.xxx.173	허허....아주 황당한 경험을 하셨군요...그래도 우리회원님이 성격이 많이 좋으신가봅니다... 잘 참으셨어요~

허슬러 2012-06-07 17:13 IP:222.xxx.220	황당 시추레이션 나라면 어케 했을까,, ㅜ.ㅜ 부디 참으시길.... 할아버지 할머니 ㅡ,ㅡ

밀짚모자루피 2012-06-07 19:39 IP:211.xxx.233	아놔 이런 면~~~~~접같은 영감탱이라 하고 싶지만...... 참 잘 안되죠......에효 전과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러길 바라구요!!! 잘해결되길 바랍니다

천하대장 2012-06-08 15:15 IP:14.xxx.14	그럴땐 얼굴에 춤을 뱉아 버리면 좋은데;...ㅎㅎ싸울일 없고 스트레스 풀리고..ㅎㅎ

낚시왕초봉 2012-06-10 14:05 IP:124.xxx.7	나이를 막론하고 세상에 참 별의 별짓하는 사람들이 다있네요..무서운 세상입니다

orukdo 2012-06-13 17:29 IP:211.xxx.162	물론 , 초기 대응에 작은 불찰이 있었다 하더라도... 다른 건 몰라도 같이 간 애인이 멱살 잡히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보호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그런 상황에서 애인이 다치기라도 한다면...더 큰 문제 아닌가요. 벌금이 겁나서 애인을 방치한다는거... 이것도 말이 안되잖아요. 또한, 여자 친구 입장에서 봐도 그렇습니다. 남친 믿고 낚시터까지 따라 왔는데, 멱살 잡혀가며 봉변을 당하는데 남친이 몸사리면... 두 분 관계는 다음날 바로 끝 입니다. 제 생각에는 더 큰사고없이 처세를 잘 하셨다고 봅니다. 힘 내세요. 화이팅!

달려라하늬 2012-06-15 20:22 IP:112.xxx.62	다들 착하신분들만 계신건지 제가 막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나이값 못하는 인간들이랑은 전 드잡이질 합니다. 애미 애비도 없냐구요?? 양친부모님 건강히 잘계십니다. 가정교육 나름 잘 받고 컸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애미 애비 없다는말 똑같이 그 나이값 못하는 인간들에게 해주고 싶네요. 애미 애비 없어서 나이쳐먹고 그따구로 하냐구요. 나이살 잡셨다고 존중받을려고 하는 몰상식한 소수의 사람들은 존중해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기에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을지 짐작이 가기에 과격해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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