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한 마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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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soleus ( syntong )
작 성 일	2012-10-10 (수) 16:11

ㆍ추천: 0 ㆍ조회: 3425

ㆍIP: 112.xxx.50

감성돔 한 마리 잡기 - 개인 의견

감성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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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은 도미과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몸길이 40~50cm에 몸무게 1.5~2kg 정도이다. 경계심이 강하고 성전환을 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수심이 약 5-50m의 모래 바닥에 서식하지만 암초지역에도 많고 때로는 기수에까지 올라온다.

어릴 때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지만, 성어가 되면 한 마리 또는 여러 마리씩 행동한다. 어릴 때에는 정상적인 정소를 가진 수컷이지만, 부화한 지 1년이 지나 몸길이가 10cm 정도로 자라면 정소의 내벽에 암컷의 특징인 난세포가 나타난다.

2년 정도 지나면 난소가 발달하여 정소와 함께 존재하는 양성이 된다. 그리고 30cm 정도의 성어가 되면 난소가 커지고 정소가 수축하여 암컷이 되거나, 정소가 발달하여 수컷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란기는 4월 초부터 6월 중순이다. 곤충의 유충, 다모류, 극피동물, 조개류 따위를 먹고 산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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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돔 한 마리 잡아 보기]

1. 일단은 고기가 있다고 하는 장소에서 확신을 가지고 낚시에 임합니다
2. 기본 채비를 튼실하게 하여서 채비에 대한 자신감을 갖습니다
3. 튼튼한 미끼를 준비하여서 미끼에 대한 믿음을 가집니다
4. 감성돔은 [바닥고기]로서 바닥에서 60cm 상하로 왔다 갔다 움직인다고 봐야 됩니다
- 바늘이 바닥에서 1미터 떠 있으면 감성돔 입질 받을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 채비를 해서 밑걸림이 있으면 바닥에 제대로 깔린 겁니다
- 장어나 노래미같은 바닥고가 잡혀 오면 바닥에 제대로 깔린 겁니다
- 떠서 무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채비를 바닥에 깔아야 합니다
5. 부력과 침력을 잘 맞추어서 잔존부력을 없애야 합니다
- 구멍찌든 막대찌든 찌끝이 살짝 보이거나 케미라이트 부분만 나오게, 아니면 살짝 잠기게 하면
가장 좋습니다
6. 너무 멀리 던지지 말아야 합니다
- 수중여가 멀다면 모를까 가을 감성돔은 대부분 바깥으로 나와서 먹이 활동을 합니다
- 테트라 포드 지역에서 테트라 포드 끝에서 50cm 떨어진 곳에 있는 파래 뜯어 먹는 걸 본 적 있
습니다
7. 밑밥을 사용한다면 그 운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 잘못 운용하면 밑밥띠를 따라 고기가 다른 데로 갑니다

이정도만 잘 지킨다면 경력에 관계 없이 감성돔을 만나기는 할 것입니다. 큰 거냐 작은 거냐 하는 것은 언급 대상이 아닙니다 ㅎㅎㅎ 개인적 소견이니 지나친 비판은 말아 주십시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닥에 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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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산똥감시

2012-10-10 16:55
IP:112.xxx.182

'soleus'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위에 감시 한마리 주세요 썰어묵게 ㅡㅡ;;

잘보고 갑니다 ㅎ


soleus	다 가져 가이소 집 냉장고에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10/12 11:55

가야백크릴

2012-10-10 16:58
IP:180.xxx.78

잘 배우고 갑니다.
항상 안낚,즐낚 하십시요.


soleus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 하시고 항상 안전하고 재미난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10/12 10:26

영도금모래성

2012-10-10 17:43
IP:115.xxx.36

정말이지 한마리만 잡아봤스면 싶네요 ㅠㅠ. 또 한번 배우고 갑니다.


soleus	어느 날 아주 쉽게 한 마리 아니면 그 이상 하실 날이 있으실 겁니다 그 날이 언제가 되든 끝없이 공부하고 정성을 기울이다 보면 결국에는 감성돔은 알려진 만큼 영리한 고기가 아니라서 그래서 쉽게 잡힐 것입니다 ㅎㅎㅎ	10/12 10:28

견제흘림

2012-10-10 18:57
IP:118.xxx.75

soleus 님 - 좋은 내용 이네요 ^^

발밑 공략 - [수심3-5m]- 여밭 - 훈수지대[와류]-조류 적당
민장대 채비에도 손맛을 볼수 있는 시즌이죠 ^^[케미는 가급적 빛 약한것]-재사용
[가을 밤감시 는 빛에 상당히 예민 + 정숙유지]-[밑밥 발밑]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환절기 건강 유의 하세요 ^^*

-동방파제 공사 관계로 인해 출입 금지 되었으니 참조하세요-


soleus	[밑밥 발밑] 밑밥 관련해서는 최고로 중요 사항이죠? ㅎㅎㅎ 동방 문이 열렸다 닫혔다 ~~~ ㅎㅎㅎ 아래 열렸던 문이 어제 닫혔다 하니 원 ~ [합사친구]는 엊저녁에 낚시하고 나왔는데 .. 그렇게 본다면 밤 늦게 닫힌 듯 합니다	10/12 10:30

아빠의청춘

2012-10-10 19:32
IP:61.xxx.162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엑기스 입니다~~~
그리고 밑밥운용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지난 5월에 반도보라에서 민장대로 벵에돔낚시를 열씨미 하고 있었고, 좌측 편에서 조사님 한분이 감성돔낚시를 열씨미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날은 조류가 꽤 빠르게 흐름에도 불구하고 밑밥을 너무 찌 가까이에 투척하더군요... 투척된 밑밥이 거의 제가 낚시하는 자리로 흘러오는 듯 하여 릴찌낚시로 1.5호막대찌를 전방20m정도 투척해서 5분정도 흘렸을까? 막대찌가 시야에서 사라지길래 챔질하니 묵직한 무게감에 이어 꾹꾹꾹 손맛을 안겨주는 38cm가 나타나더군요...
옆 조사님에게는 무척 송구스러웠지만 그냥 공짜로 주운 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밑밥운용이 참 중요하다는 하나의 사례가 될 것 같아 경험담을 소개했습니다~~~


soleus	십년도 더 전에 저도 같은 기억이 ㅎㅎㅎ 반대이지만.. 다섯이서 동방 갔을 때인데 흐르던 물이 멈추고 그 때부터 입질 가능시간 두 시간.. 가지고 간 밑밥 전부 폭탄 투하.... 다섯 모두 아무도 입질 한 번 못 받고 옆에 있던 한 분 순식간에 세 마리 했다는 ㅎㅎㅎ 밑밥 계산 잘못하면 엉뚱한 일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12 11:05

코카인

2012-10-10 23:39
IP:14.xxx.109

저는 아나구(붕장어)만 원없이 잡다가 온적이있습니다!!
그래서 아..여긴 감시가 없고 아나구만 살구나 했습니다 ㅋㅋ
여러번 터져먹긴해도 감시 사이즈상관없이 노려보고있습니다!!
(__ 다음에 가시거든 한번 데려가주십시옹 ㅋㅋ


soleus	아나고도 맛나지 않나요? ㅎㅎ 동방에 혹시 가시거든 무조건 바늘을 바닥에 까세요 수심은 13미터 전후입니다 대부분이 10미터도 있긴 하지만 13미터에서 아래 위 조정하시면 가을에는 동방에서 반드시 감시 체포 하십니다	10/12 11:07

海神

2012-10-11 12:13
IP:121.xxx.25

잘보고 갑니다..
한번 뵈었었죠??
암남공원 포차에서 ^^
아침 저녁으로 넘 쌀쌀하네요..
감기조심하세요..


soleus	반갑습니다 ㅎㅎㅎ 암남공원 지킴이 하신다고 여러 모로 고맙습니다 공원 가게에 계시면서 낚시꾼들 잘 챙겨 주시고 꾼들 오시면 더 잘 먹게 챙겨 주시고 ㅎㅎㅎ 공원 가게가 항상 번창하시고 날로날로 손님들 많이 찾으시어 가게가 북적북적댔으면 합니다 추운 날씨 건강 챙기시고 항상 고맙습니다 ^**^`	10/12 11:45

-해적-

2012-10-11 14:51
IP:118.xxx.29

감성돔 참 잡기 여렵네요!!
잘보고갑니다~


soleus	잡고 보면 안 어려운데 ㅎㅎㅎ 그 뭐라 할까요? 사실 따지고 보면 감성돔이 그리 영민하지 못한데 사람들이 고기를 고기답지 못하게 만든 것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감성돔도 고기일 뿐인데 그 고기가 그물에 걸리면 빠꾸를 하네 어쩌네 물고기 빠꾸 다 하는데 ㅎㅎㅎ 그래 봤자 고기 아이큐가 사람으로 치면 3인가?	10/12 11:51

soleus	감성돔에 대한 환상을 깨는 순간 고기는 잡힐 것입니다 ㅎㅎㅎ 큰 거 잡는 거는 할 말이 없습니다 잡아 보지 못해서요 ㅎㅎㅎㅎㅎ	10/12 11:52

딜로

2012-10-11 15:18
IP:112.xxx.174

쉽고도 어려운 어종이라 여겨지네요....
요즘은 개체수도 만힝 부족한듯도 하고..........


soleus	개체수가 줄어 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봅니다 ㅎㅎ 감시 많은데 가면 그냥 그냥 잡히는 게 감시라 하더군요 길목 잘 잡으면 백마리도 잡는다고 ... 고기는 고기일 뿐이라는 생각만 가진다면 무조건적으로 어려운 고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10/12 11:54

밀짚모자루피

2012-10-12 17:30
IP:1.xxx.162

두번째 감시가 다른놈들 보다 좀더 잘생긴듯^^ㅋ

초보조사님들이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당연 저도 포함해서요^^ 감사합니다.


soleus	잘잘한 감시라도 잡아보고 싶은 님들이 계실까 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ㅎ 처음 감시 잡고 손이 떨려서 미끼 꿰는 게 힘들었었죠 . 알고 보면 그게 뭐라고 손까지 떨렸을까 싶지만 그래도 처음 그 한 마리 ... 많이도 기다리고 부러웠던 거였다 싶어서 아는 거 없지만, 몇 자 정리해 본 글입니다 ^	10/13 09:04

제주꿀감시

2012-10-12 19:21
IP:123.xxx.11

근데 저놈들 가만보니 다 다르게 생겼어요
젤 위에 친구는 심술쟁이
중간 친구는 어리버리
마지막 친구는 주걱턱이네요ㅎㅎ
그래도 다들 이뿌다능~ㅋ

감시가 잡기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개체수와 서식지
파괴가 주원인이 될것이구요...지들이 똑똑해봐야
저보다 똑똑할까요 저도 밥안주고 굶기면 아무거나
덥석~물어버리는데 지들도 배고프면 물겠죠ㅎㅎ
암튼 굶겨야 한다는...이게 아닌가?ㅎㅎ

좋은내용 잘보고갑니다 감시철되니까 여기저기서
감시얘기만 나오네요ㅎ 요럴때 다른거 노리는 틈새시장을 개척해야는데 힘드네요ㅋ
감기조심하시고 언제 감시동출하러 같이가세요^^


soleus	ㅎㅎㅎ 굶겨야 한다]에 원전 한 표 !! 예 ~~ 동출 한 번 맞춰 보도록 하입시더 ㅎㅎ	10/13 09:06

한바다

2012-10-12 20:34
IP:122.xxx.17

이전에 고성 섬에서 낚시하다 아침에 만난 어르신 말씀이
" 뭐 좀 나오더나. 감시라도 잡힐낀데.." 라고 하시더군요.
감시는 맛없고 메가리 한번 잡아먹고 싶다던...


soleus	[감시라도 잡힐 낀데] ... [감시도 안 잡히면 고기 없다] ... 그 고기가 옛날에는 저런 고기였는데 요새는 뭣이 ~~~ 억수로 영리한 고기가 돼 갖고 .. ㅎㅎㅎ 미끼를 입에 물고도 지가 뭔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멍청한 고기인데요 ㅎㅎㅎ	10/13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