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어조사 아스피린 입니다.
전일 오후 오전근무 끝내고 별할일 없이 빈둥빈둥 놀다가
이번주 일요일 해정음 정출이 있는관계로 기장쪽
탐사나 함가야겠다고 주섬주섬 장비챙겨 가봤습니다.
진영에서 기장까지 70키로 헉~~~~~
차라리 거제쪽으로 가는게 더빠르겠지만
그래도 정출이 있으니 그쪽으로 탐사 가보기로 했습니다.
진영에서는 눈이 오더니만 ....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차도 좀 막히고...ㅎㅎㅎㅎ
머네요 ㅋㅋ
한시간 반이상 걸려 도착한곳은 동암마을 근데 오기선에
송정부근에서 미끼를 살려고 했는데....
어제는 비가 와서 그런지 전부 낚시방에 문을 다 닫아 버렸습니다.
이런......
할수없이 대변까지 가서 미끼사고 다시 마을로 들어왔습니다.
도착하니 4시 30분 낚시시간 기껏해봐야 한시간 정도인데....
그것도 빨리 끝내야 호래기도 해볼낀데....
어쨋던 대펴서 담궈 봅니다.
첫캐스팅에 바로 한마리 물어주는데...
씨알은 젓가락 입니다 ㅎㅎㅎ
해대 갔다가 씨알이 영 아니라 여기 왔는데.....
근데 아무도 없는 방파제에 인기척이 느껴져서 뒤둘아 보니
이놈이 딱 대기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놀래기도 했지만
이쁘기도 하고 저놈이라도 있으니 덜심심 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근데 한마리 더 잡자 말자 이놈이 내옆에 와서 비비고 온갖 애교는 다부립니다 ㅋㅋㅋ
몇번 쓰다듬어 주니깐 완전 애교가 장난이 아닙니다.
도둑냥이 같은데 전혀 사람을 안무서워 하더군요.
할수 없이 한마리 던져 줬더니
정말 맛있게 잘먹네요 ㅎㅎㅎ
근데 학꽁치 주둥이는 안먹네요^^
이상하다 싶어 다시 한번 줘 봤는데.....
이번에도 주둥이 빼고 먹어 치웁니다.ㅋㅋㅋ
나중에 이빨 쑤실려고 그러나???????
이놈하고 놀다 보니깐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가버립니다.
몇마리 더잡은거 전부 줘버리고 호래기 탐사하러 가봅니다.
갈려고 차로 가는데 이놈이 의리있게 차까지 마중 나옵니다.
거기서 또 한10분 놀다가 죽성마을로 가봤습니다.
해장국 한그릇하고 갔더니만 벌써 여러 조사님들이 와계시네요.
집어등은 따로 필요 없겠다 싶어 사람많은곳을 피해서 등대끝으로 갔습니다.
역시 첫캐스팅에 바로 한마리 올라 옵니다.
연달아 3마리 연속으로 올라 오더니만
입질뚝 여긴 잠긴 테트라가 많아서 밑걸림이 아주 심하네요.
호랙킹 한통을 다써버리고.....
다시 낚시방에 한통더 사서 이번엔 월전으로 가봅니다.
여기도 조사님들이 많네요.
다시 첫캐스팅에 한마리 ㅎㅎㅎ
이상하게 호래기는 첫캐스팅에는 아주 잘올라 오더군요.
그리고 한마리 더잡아 올리는데....
와이프 전화 오네요.
뼈다귀 감자탕 끌여 놨다고 ㅋㅋㅋ
방금 뼈다귀 먹고 왔는데......쩝
먹었단 말은 못하고 알았다고 짐챙겨 철수 했습니다.
조금 더하면 몇마리는 더 잡겠던데
와이프 성화에 철수했습니다^^
집에와서 감자탕에 호래기 넣어 봤습니다.
국물 시원하네요^^
이상 기장쪽 학꽁치 호래기 조황 이었습니다.
참 이번주 일요일 해정음 정출이 있습니다.
정출입니다만 부낚님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시간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학꽁치도 잡으시고
같이 회에다가 쐬주도 한잔하시죠???
마치고 식당 잡아서 회식도 할생각 입니다.
부낚님들은 미끼도 필요없이 대만 한대 들고 오셔서 같이 노시고 나중에
식당에서만 n/1로 계산하시면 되세요^^
가입희망 하시는분들 환영하구요.
정출 같이 했다고 꼭 가입하고 머 그런건 없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오시면 되세요^^
시간은 오전6시 이나 늦게 푹자고 오셔도 되시구요.
장소는 대변 방파제 내항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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