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
여기 저기 들리는 소문에 ~~~ 감시가 많이 빠졌다 소리만 들리네요.
통영도 그렇고... 거제도 그렇고...
그냥 평일 편안하게 바닷바람이나 쐬러 가는 느낌으로 태종대권으로 나가봅니다.
태종대는 매번 나갈 때 마다. 내만이지만 대단한 갯바위를 자랑하는 듯해 보입니다.
오늘 내린 포인트는 태종대 16번 자리입니다.
감성돔 자리로 최고라고 하던데... 요즘 태종대 조황이 좋지 못해서 그런지 명당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조황을 보여주지는 않네요.
낚시 가기 전날 저녁.
와이프 낼 혼가 간다며.... 도시락 싸줄께.
가서 먹어 하고~~~
늦은 밤에 준비를 하네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주섬 주섬 챙기는데...
아들의 쪽지.
아빠에게
아빠 배가고프면 햄버거젤리1개를 먹으세요. 혁진올림
얼마나 귀엽고 이쁜지... 오늘 고기 못 잡아도 아침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섭니다.
제가 내린 포인트입니다.
16번 자리는 두분이 내려 있어서 전 ... 바로 옆 홈통에 내렸습니다.
나중에 낚시를 해 보니 전체가 여밭으로 이루어진 포인트이네요.
여름에 벵에돔포인트로 손색이 없을 듯 보이네요.
올 여름 기대가 되는 자리입니다.
옆 자리 낚시 하고 계신 2분 ^^
나중에 넘어가 보니... ㅎㅎㅎ
"손맛한번만님" 이시네요.
낚시를 같이 해 봐서 그런지 정말 반갑네요 ~~~
오랜만에 뵈어서 즐거웠습니다.
잡어는 학꽁치외 옆네요.
밑밥 운영은 발밑 포말 지대만 넣어 줍니다.
오늘은 2물 조류가 거의 없어서 갯바위에 부디치는 포말만 이용하면 감성돔 한마리 정도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까운 곳은 4-6M권 조금 멀면 8-9m 정도 나오네요.
여들이 많아서... 조금만 방심하면 밑걸림이 생깁니다.
간간히 들어 오는 입질에 잔챙이 노래미만 올라오고. 특별한 입질은 없습니다.
점심 시간입니다.
아내표 도시락입니다.
오랜만에 와이프가 도시락을 ㅜㅜ ^^
감격이네요.
두분 낚시하는데... 부자지간 두분이 더 내렸구요.
한분은 감성돔이 안되는지.
이제 학꽁치를 뜰채로 뜨십니다. ㅎㅎㅎ
앞으론 유람선이 갈매기떼를 몰고 다니구요.
우리 아들도 갈매기에게 새우깡 던져 주는 거 좋아하는데.
아들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아들이 준비해준 햄버거젤리 하나 먹고 다시 힘내서 대상어를 향해 다시 열씸히 품을 하고 채비를 넣어 봅니다.
말 그대로 "손맛한번만"
하지만 야속하게도 감성돔은 우리를 외면하네요.^^
어쩔 수 있나요 ~~~
저두 심심해서 이쪽으로 넘어와서 학꽁치를 대상으로 바꾸어서 먹을만치 잡아봅니다.
한마리 한마리 잡다가 뜰채로 떠 보기도 하구요. ㅎㅎㅎ
역시 바다는 나오면 즐겁네요.
부자지간 낚시를 나오셨습니다.
아들이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는데요. 아빠랑 같이 나왔다고 합니다.
참 착합니다. 학꽁치 잡아서 포즈도 잡아 주고^^
철수하는 배위에서 ~~~ 태종대를 담아 봅니다.
언제 보아도 경치하나는 최고입니다.
그렇게 잡아온 학꽁치가 이만큼입니다. ^^
오늘 포식 할 수 있을 듯 ~~ ㅎㅎㅎ
괜찮은 사이즈로 회를 뜨구요.~~~
혼자 먹을꺼라서 작은 접시 한접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튀김을 합니다.
그리고 생선까스 쏘스를 찍어 먹으면 ~~~ 음 ~~~
그래 이맛이야 하는 느낌이 팍 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글 적는 것 정말 힘드네요.
이제 씻고 ~~~ 전 아들과 함께 무주로 갑니다.
이상 뱀모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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