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그리고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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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뜰채조사 ( jenikx88 ) 전체글 : 402
ㆍ작성일	2014-12-22 (월) 10:58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2014.12.21
ㆍ물때,바다상황	7물.북서풍
ㆍ조황내용요약	동행인 겨울벵에4마리.볼락1외 잡어 몇수

ㆍ조회: 7494

ㆍIP: 39.xxx.19

행복한 동행,,,그리고 이별...

장항 12월 8일 3호목줄로 잡은 최초고기


장항 12월10일


장항 12월 8일

*위 조황들은 지난조황으로 눈요기용입니다*

최근에 두번 장항에 출조하여 아쉬운 연꽝을 쳤습니다..
하루는 북서풍 맞바람으로.한번은 한파의 영향으로 전어 몇수와 노래미 몇수.망상어 몇수
잡어 얼굴들만 보고 .스스로 결론을 내립니다..
올가을 장항은 끝이나고 겨울옷을 갈아 입었구나.
이젠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려야 겠구나 라고...

토요일 밤
부산서 운동이 끝나고 귀가해서 ,자정이 다되어 그분께 카톡을 보냅니다..
혹시 일요일 새벽에 거제 출조하시면 저도 같이 가면 안되겠냐고..
그분께 답장이 옵니다..지금 잠들면 아무래도 힘들거 같으니..지금 출발하는게 어떻겠냐고...
잠시 갈등과 고민을 합니다..그리고 결정합니다..그분을 따르리라 ..

일요일 새벽
그분 댁앞에서 저차의 짐을 옮겨 실고 ..모든 일정을 그분께 맡깁니다..
주X 낚시점에서 A세트 감시밑밥 한세트 구매후
피X21에 들러서, 없는 몇가지 소품과..옥수수.모에비.올가을 제 조황의 8할을 책임진 ㅎㅎ경단 구매후..
녹운도 님께서 주시는 쌍화차 한잔 얻어 마시고..소중한 선물 하나 받습니다..
아마도 거제 가서 손맛 많이 보시라는 마음인것 같았습니다..
갠적으로 이 자릴 빌어 올가을 내도록 손맛을 보여준 경단을 만나게 해준,,,
녹운도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밤바다를 가르며..거가대교를 지나..
해금강 출조지에 새벽4시쯤 도착합니다..
날이 정말 찹습니다..
부지런한 출조인들은 거제에도 있습니다..
벌써 차가 한대 있습니다..
예정은 차에서 몸을 좀 녹이고 일출에 맞추어 포인트로 진입하려 했으나..
또 한대의 차가 옵니다...서너명이 짐을 내립니다..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래..새벽 감시도 괴안겠다..
숲을 헤칩니다..바스락 바스락 낙엽밟는소리 외엔 무명의 어둠입니다...
20분을 내려가도 파도소리도 안들립니다..매서운 북서풍에 가려 바람소리 외엔...
칠흙 같은 어둠과 침묵 밖엔 없습니다..

짐을 내리고 ..그분께 설명을 듣습니다..
이 바위는 이렇고..저 바위는 저렇고..
전방 몇미터 지점에 수심이 어떻고..저쪽1시 방향에 수중여...
이쪽 11시 방향에 수중여...이쪽으로 캐스팅하고..
들물 조류에 흘려 ..저쪽 어디 지점에..감시가 올 것이다..
마음이 콩닥콩닥,,긴장합니다..
부낚 벵에 최고수님 옆에서 동네 초보꾼이 감시 채비를 합니다..
손이 떨립니다..추위 탓인지..제 실력 뽀롱 날까봐 걱정인지 ㅎㅎ
이미 그분은 제가 초보인걸 다 알고 계신데 말입니다 ㅎㅎ
그리곤 한 30분 갯바위에 나란히 앉아 담배를 피며...
살아가는 얘길 합니다..
누구에게나 한가지의 아픔이나..희망 하나 쯤은 가지고 있나 봅니다..
쉰을 넘기신 어른과..내일모래 50줄에 접어들 꾼 둘이서 새벽하늘을 봅니다..
밤하늘에 별들이 유난히 밝습니다..
저 별 하나에 벵에 한마리..저별 하나에 감시 한마리..
저별 수만큼 대상어를 낚을 수 있다면...그건 욕심이겠죠...
저는 그냥..해금강 감시 한마리 얼굴 보는걸로..맘을 잡습니다...

여명이 밝아 옵니다..
산정상에서 보는 일출과...
수평선에서 보는 일출은 다릅니다..
그래서 바다를 찾나 봅니다..
모든 시름을 잊고..잠시...
그냥 멍하게 바다를 봅니다...
시린 물빛과..갯바위를 때리는 파도 소리..
얼굴을 때리는 겨울바람..
모두 겨울바다가 주는 혜택을 받습니다..
장엄한 일출과 함께..
바다를 향한 힘찬 캐스팅을 시작합니다...

일출전 잠깐 새벽낚시는
볼락 한마리와 망시 두마리 뿐입니다..
역시 가덕권을 벗어난 제겐 버겁습니다..
밑밥을 발앞에 부지런히 치고..
경단.옥수수.모에비..순서대로 끼워서...
나름의 정보에 의한 해금강 감성돔 공략에
최선을 대했으나..그놈은 결국 저를 외면합니다...

날이 밝자 그분의 풍모가 선명합니다..
덩치가 커진 않지만..정말 유연합니다..
군더더기 하나 없습니다..
정말 부지런 합니다..
바다상황에 따라 중간중간 채비를 교체하십니다.
중간 중간..벵에에 대해선 아는게 별로 없는 제게...
본인만의 채비부터..벵에 밑밥 만드는 법..빵가루 미끼 만드는 법,.
자작경단의 특성..바늘 크기..목줄....
제눈은 알아보려는데..머리는 복잡합니다..
겨울 벵에를 하지않는 제겐 생소함..그자체입니다..
제게,, 겨울벵에는 어쩌다 오는 손님 고기 였습니다..
청개비나 홍개비 같은 동물성미끼를 쓰시지 않는
그분만의 벵에 사냥법을 배웁니다..
저도 언젠가 벵에 낚시를 한다면 선생님의 채비부터..
모든걸 모방하겠지요...아직은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

그분은 만조 전후에 아주 가끔씩..
진귀한 겨울벵에를 제게 구경시켜 줍니다...
그냥..신기합니다...
정말 13.9도에도 아직은 벵에가 취이활동을 하는구나..
그럼 내게도 희망이 있다...
1호 야광찌에서..1.5구멍찌로 교체 합니다..
2호 전후의 막대찌로 장타를 칠까 고민도 했으나..
옆바람과 맞바람의 북서풍이 호락호락하지 않아..
막대찌는 다음기회로 미룹니다..

1시 방향으로 채비를 던집니다..
해에 가려 찌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냥 대만 봅니다..
원줄이 더이상 풀리지 않는걸 보니..
수중여 앞쪽에 안착 되었나 라고 상상 합니다..
한동안 시간이 흐릅니다..
원줄엔 미동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1시방향에 시선을 고정 할 뿐..
미동도 없습니다..계속 찌가 보이질 않습니다.
...............
갑자기 초릿대를 훅 가져갑니다..
두둑....팅...목줄이 날아갑니다..
햇빛에 가려..예신을 보지 못한
초보의 한계였나 봅니다..
그날 단한번의 입질...그게 그말 제운이란걸 그때까진 몰랐습니다..
겨울 감성돔은 4시간에 한번..꼭 잡으면 4짜 한마리 공식..ㅎㅎ
운이 좋거나 실력이 좋은 분은 연타도 치시겠지만요..
그걸로 끝이 났단걸 모르고 계속..철수 때까지
열심히 했으나...
결국 해금강은 제게 감성돔의 자태를
단 한번도 허락하질 않았습니다...

11시에 라면을 끌입니다..
차거운 김밥과 함께 그분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대접을 합니다..
조금의 추위가 사라집니다..
겨울바다도 겨울바람도 잠시 쉬었다 갑니다..
그분은 너무나 맛나게 감사히 드셔줍니다..

커피 물을 올립니다..
바칸속을 비우고..바람을 막기위해..
저번부터 바너를 넣고..작은 냄비를 올리고..
바칸 뚜껑을 걸쳐 덥어 둡니다..
5분은 걸리겠지 하며...낚시를 합니다..
낚시하느라 그만....이놈에 건망증...
목줄이 터집니다..
채비를 다시하기 위해..돌아선 순간..연기가 납니다...ㅠㅠ
바칸 뚜껑에 구멍이 나고..자크가 탔습니다..
올해 안좋았던 기억을 태웁니다..
불운이나 사고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불을 만지는 순간은 낚시 욕심을 버리고..
그냥 무조건 쉴 것..
또 하나의 아픈 경험을 얻습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며...
담배 한대를 피웁니다...
사장님 10마리 채우십시오...
이번이 두번째 뵙는 분인데..
너무도 잘 해주십니다..
동출인의 배려부터..살아가는 지혜까지..
모든 소소함이 오래전 알고 있던 저의 사부님 같기도 하고..
인생 선배님 같기도 합니다..
살아가면서 낚시를 다니면서..
자기보다 고수이신 한분 정도는 알고 지내는 건 정말 행복입니다..
내가 모르는 모든걸 설명해주시고..
몸으로 지접 시범 보여주시는걸 곁에서 배울 수 있으니까요..
낚시잡지나..자료실의 이론은 이론일 뿐입니다..
모든 연구는 저마다의 진실과 가치가 있지만...
그것이 내것이 되려면 반복되는 시행착오와 결험 뿐입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과감히 자기에게 맞는 옷으로 갈아 입혀야겠지요..
모든 실패는 욕심에서 오는 것..
그래서 날마다..저는 연습합니다..
대상어의 욕심도..마릿수에 대한 요행도 바라지 말 것..
그냥 ..바다를 보는걸로..지인과 함께라면 더 좋고...
세상사 찌든 때를 바다에 버리고 올 것..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 갈 것..아픈 기억은 자꾸 잊을 것...

그동안 거제 출조는 여러번 있었지만..
해금강 도보는 처음 이었습니다..
올겨울 첫낚시는 꽝이 었지만...
돌아 오는 걸 거가대교를 넘어면서
졸리운 비박낚시의 기억과..올해의 모든 낚시를
겨울바다에 던집니다..
그 분덕에 소중한 겨울바다의 한켠을 잠시나마...
제것으로 만들고 옵니다..
올해 마지막 낚시였나 봅니다..
다시 한번 동행 출조에 운전까지 손수 해주신...
솔리우스 선생님께 이자릴 빌어 감사 드립니다..고맙습니다..
그리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2014의 한해가 저뭅니다..
새해 첫날 세바지서 43 감성돔을 잡고..
봄날에는 천성에서 만싹의 감성돔을 몇번 만나고..방생하고..
여름엔 지세포..느태..외포.구조라.. 거제권에서 벵에 몇바리 손맛 보았고..
가을엔 장항 방파제에서 한 10번 출조해서 감시 얼굴 몇바리 봤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올해 낚시는 접을까 합니다..
그리고 영등철 감성돔 낚시는 너무 어렵습니다..
춥고 고기얼굴보기 너무 힘이 듭니다..
아마도 새해엔 남해도의 물건.가천.홍현..향촌..등지를 둘러보는
몇일간의 남해도 갯가 여행을 떠날 것 같습니다..
부낚을 통해서 멋진분도 만났고..고마우신 분도 만났고..
여러가지 출조지 정보부터..많은 낚시인의 소중한 조행기를 보면서
대리만족도 많이 받았습니다..

올 해 마무리 다들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두서없는 재미 없는 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 정도는 애교로 봐주세요 ㅎㅎ
모든 부낚인들 겨울 손맛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송구영신^^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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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시

2014-12-22 13:03
IP:223.xxx.31

'뜰채조사'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수고하셨네요
즐거운 동출하셨네요
조행기가 너무 시적표현이라
읽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글솜씨가 대단하시네요
부디 담번엔 대물로 찐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네요^^


뜰채조사	무슨 과찬의 말씀을요.. 그분께 동행출조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말로써 하는게 한계가 있어서 조행기를 올렸습니다.. 올한해 개인적인 낚시 정리도 해보고.. 마음정리도 한답시고 ..꽝 조행기 올렸네요 ㅎㅎ님에게도 다가오는 영등철 낚시가 대물 손맛으로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22 13:26

양산섭섭이

2014-12-22 11:05
IP:175.xxx.203

솔리우스님과 동출 하셨군요!^^
저도 한 번쯤은 동출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늘 있습니다!^^
비록 감시는 못 잡았지만 글에서 보듯이
많은것 느끼고 오셨다니 올 해
최고의 조과가 아닐까 합니다!^^


뜰채조사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출조입니다.. 댓글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22 12:13

대방동한국인

2014-12-22 11:14
IP:125.xxx.149

장항에 지속적으로 고기가 나왔었군요.
내년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뜰채조사	추석지나고 쭈욱 겨울가기전에는 계속 나옵니다.. 마릿수 욕심만 버리면 가는길이 좀 힘들겠지만.. 대상어는 항상 구경 하실 듯 합니다.. 내년에 한번 가셔서.. 힘오른 감성 돔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 합니다..	12/22 12:15

북회귀선

2014-12-22 11:20
IP:222.xxx.220

soleus님과 동출 하셨나 봅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으시겠네요 ㅋㅋ
장항 조과 넘 멋지네요
이제 장항 시즌은 끝이 났나 봅니다.
내년을 기약 하셔야 겠네요.
수고하셨읍니다.^^


뜰채조사	좋고 소중한 해금강의 추억하나 만들고 왔습니다.. 올해 가을은 장항만 파다가 끝이 나 버렸네요.. 여수부터..선상까지... 북회귀선님 조행기는 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영등철 손맛 많이 보시구요.. 출조시마다 대물 손맛 보셨슴 좋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12/22 15:24

감새이바라기

2014-12-22 11:24
IP:175.xxx.146

추운데 고생많으셨습니다.
한해의 낚시 마무리를 잘하셨네요
내년엔 더 큰 어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뜰채조사	올 한해 마지막 낚시는 해금강에서 멋진 분과.. 행복한 시간 가지고 왓습니다.. 내년에는 님에게도 대물 어복이 찾아 오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 합니다^^	12/22 12:22

최강롯데

2014-12-22 11:59
IP:112.xxx.228

즐거운 시간되셨네여
수고하셨습니다
늘안낚하세여


뜰채조사	행복하고 소중한 동행이었습니다.. 님에게도 올겨울 낚시에 많은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하구요.. 님도 깨바 즐낚하세요^^	12/22 12:24

노총각늑대

2014-12-22 12:42
IP:110.xxx.75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 되셨겠습니다..
한해 마우리 잘하시고..

추운데 건강관리 잘하시길..
수고했습니다..^*^


뜰채조사	아주 유익하고 행복한 동행 출조였답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12/22 13:22

수온

2014-12-22 14:32
IP:115.xxx.83

날씨도 추운데 고생 많이 하셨네요 ^^
내년에는 어복만땅 행복한 한해 되세요 ^^


뜰채조사	저보다는 동출하신 분이 수고하셨지요.. 겨울은 겨울다워야 하기에.. 견딜만 했습니다.. 님도 새해엔 대물행진 하는 해 도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2 15:44

개비

2014-12-22 14:58
IP:110.xxx.109

좋은분들과 귀한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아름다운 겨울밤 하늘의 별들 올려보며 추억을 담고
가끔은 실수로 바칸 자크 태우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지요.^^*
저도 가끔 겨울철 낚시에서 파카 불구멍내고 그러거던요.ㅋㅋ
올해 마지막낚시 조황 잘봤습니다.
내년에도 대박, 대물하십시요.


뜰채조사	그러고 보니..저도 파카 구멍 .. 바지 구멍.. 담뱃불에 많이 냈었네요 ㅎㅎ 정말 밤바다와 새벽바다..일출 후 바다.오전 바다 .. 시간마다 변화가 많습니다.. 님도 시간 내시어 즐거운 추억 만들고 오십시오.. 댓글 감사 합니다..	12/22 15:48

날잡으면비

2014-12-22 14:58
IP:1.xxx.213

동출로 즐거운 낚시 행복한 시간 보내셨습니다...
얼마 남지 안은 한해 알차게 보내시고 진한 손맛 보시길....
감기 조심 하시고 항상 안낚 즐낚 하세요....


뜰채조사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올해 한 낚시 중에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듯 합니다.. 님도 대물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22 16:33

암행어사

2014-12-22 16:49
IP:122.xxx.84

솔리우스 님과 뜻깊은 동행하셨군요
장문의 조행기라도 지루하게 못 느끼게 해 주는,
좋은 필력을 가지셨네요
낚시뿐 아니라 글로써도 솔리우스님과 비슷한
성향임을 알겠습니다
좋은 조황 읽는 기쁨
자주 맛보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뜰채조사	네..행복한 동행이었습니다.. 어른께서 해주시는 과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솔리우스의 조행기는 수채화처럼 깔끔하기에 저는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분의 진중하면서도 ,열정적인 낚시스타일은 배우고 싶구요.. 당분간은 한겨울이라 조황이 힘들 듯 합니다... 기회있다면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리며.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12/23 06:53

깨돔

2014-12-22 19:24
IP:211.xxx.185

무림의 최고수분 두분이 함께 하셨네요! 억울한 한마리 얘기 들었습니다. 참 아깝죠.. 솔리우스님 통화중 저는 100% 감시이다! 이랬죠...ㅎㅎ 첨부터 감시이를 대상으로 하셨고, 입질 형태로 봐서 감시이는 맞는데 꼭 짱대 걸쳐두고 딴일 할 때 급습을 하죠.. 저의 경우 소변 볼 때..ㅋㅋ 급습의 경우 대 못세웁니다..! 아쉽지만 또 기회가... 수고하셨습니다!^^*


뜰채조사	아쉽긴 하지만 덤덤합니다.. 아침햇살에 가려 찌가 보이지 않았지만..어디쯤 흘러서 언제쯤 찌가 접근하리란건 예상은 했습니다..예신을 보지못해 챔질이 늦었습니다..얼굴을 보지못한 고기는 제고기가 아닙니다. 대처를 하지못하는게 저의 한계이기도 하구요.. 댓글 감사드립니다..날이 많이 찹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손맛 많이 보십시오^^	12/23 07:02

살아있나

2014-12-22 19:49
IP:110.xxx.82

정말 감사한마음이 글에서 묻어나는거 같습니다 추위조심하시고 항상 아낚하세요^^


뜰채조사	네.백번 말로써 감사드립니다 라는 표현보단 글로써 전달하는게 낫겠다싶어서 이리 되었습니다.. 님도 추위 단도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영등철엔 대물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깨비즐낚입니다^^	12/23 07:05

물그림자

2014-12-22 20:52
IP:222.xxx.131

세세한 상황 설명과 따뜻한 마음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무엇보다 감사와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크게 와 닿는 대목이네요
따뜻한 마음으로 즐거운 조행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항상 안낚,즐낚하시고
어복충만한 겨울시즌 보내시기바랍니다
수고했읍니다


뜰채조사	사노리면, 물그림자님처럼 바람처럼...물처럼...흔적없이 다녀올 때가 많았습니다.. 이번엔 대상어는 보지 못했지만..그분이 제게 주신 많은 배려에 감사인사를 올리고 싶었습니다. 세바지에 몇번 출조하신 조행기는 감사히 잘 보았답니다.. 다가오는 영등철..님에게도 세바지의 당찬 대물손맛을 볼 기회가 자주 오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2/23 07:18

녹운도끝바리

2014-12-22 20:56
IP:61.xxx.61

무탈하게 잘다녀 오셨군요~~
따뜻하게해서 쌍화차 못건네 드린것 죄송합니다...
새해 남해여행 잘다녀 오시구요~~~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뜰채조사	감사한 마음으로 쌍화차 받아서 속에서 데웠습니다.. 밑밥은 말씀 안드려도 아실 것 같습니다.ㅜㅜ 출조시 시간 맞으면 또 얼굴 뵈러 갈께요.. 새해에도 하하 경단 대박행진 이어가시길 바라며.. 영등철에도 대항 가셔서..자꾸 잡아내시면..음..ㅎㅎ 시간이 허락된다면 .남해여행 다녀 올려구요.. 님도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2/23 07:24

마니조사

2014-12-23 00:24
IP:113.xxx.80

너무 따스한 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어 대물 하시고, 안낚하세요 ^^


뜰채조사	사라가는 길이 온실속의 화초처럼 늘 온탕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이 그렇지 못한 때가 많아 힘들 때가 많죠. 사우나 가서 냉탕을 한번씩 찾아서 즐기듯 한겨울 낚시는 그런 거 같습니다..이번 출조는 그분과 함께라서 집으로 오는 여정 동안 계속 온탕이었답니다. 님도 올겨울 영등철엔 대물 손맛 많이 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3 07:55

송애

2014-12-23 10:49
IP:122.xxx.155

벵에 도사님과 동출 하셨군요.
단한번의 입질을 놓쳤셔서 아쉽네요.^*^
좋은분과함께하는 낚시는 정말 즐겁지요.^*^
추운날씨에 도보 낚시 수고많아습니다.^*^


뜰채조사	송애 선생님 웃으시는 모습만 뵈도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겨울철 도보낚시 나름 매력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옹색함도 있지만 좋은분과의 동출은 조과를 떠나 항상 즐거움 자체입니다. 선생님..연말 마무리 잘하시고요. 새해에도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2/23 12:50

카페이장

2014-12-23 12:34
IP:219.xxx.132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입니다..

존경과배려를 많이 느끼는 글입니다....

올한해 마무리 잘하십시요.....


뜰채조사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출조시마다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2/23 12:47

자버자버

2014-12-23 13:31
IP:118.xxx.50

님의 글귀한줄 한줄이 마음을 후비는것 같습니다......
첨에 어디서 퍼 온 글인줄 알았습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마음을열고 대화를 할수있는 선배가
있다는것 정말 부러운 이야기입니다.
위의 이장님 말씀처럼 정말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담에 만약에 시간이나면 제가 부산가서 두분에게 연락한번 드려도
되겠습니까?........님의글 너무너무 잘 읽고 갑니다.................


뜰채조사	폭풍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낚시고수도 아니고..인생에 도움을 줄만한 조언을 할만한 유능한 사람도 아닙니다.. 두사람다 김해 거주합니다.. 꼭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되시면 사전에 쪽지한번 주세요..그때 여건이 허락된다면 살아가는 얘기나 낚시얘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3 17:05

다원아빠

2014-12-23 16:24
IP:59.xxx.34

오 손맛축하드려요 부럽네요


뜰채조사	저는 꽝친 조행이라 축하 받을 일은 없구요.. 예전에 장항은 고기가 있어서 운빨로 잡을 뿐 입니다. 다원아빠님도 여건되시면 거제나..통영권 가시고.. 안그럼 천성 테트라 추천합니다,,예년에 비추어 보면 지금쯤은 그곳에 4짜얼굴 볼 확률 많습니다.. 저는 테트라가 위험해 꺼려하지만..고기얼굴을 꼭 보고 싶으시면 한번 가 보십시오..감사합니다^^	12/23 17:09

쁘까뿌까

2014-12-24 00:56
IP:121.xxx.207

글을잘적으시네요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자주 글올려주시고 올한해 마무리잘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바랍니다


뜰채조사	댓글 감사 드립니다.. 님도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대물 손맛 많이 많이 보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12/24 13:52

대변 도다리

죽성방파제 루어조항요

▶ 조황에 사진이 안올라가요 !! TIP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용량 줄여서 폰으로 바로 올리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