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깨돔          ( tnckkjang )    작 성 일 2017-09-16 (토) 10:18   분 류 기타   조력 중급

ㆍ추천: 10  ㆍ조회: 3421       ㆍIP: 1.xxx.153

갈치 생미끼 만들기? 안녕하십니까? 살 많은 고등어나 꽁치로 포를 뜰 때 저는 지금껏 살을 많이 붙여 떠왔습니다. 혹시 이것이 헛챔질의 원인이 될수도 있는거 아닌지요? 전어는 두껍게 뜰래야 뜰 수 없어 얇게 뜨는데, 옛날에 얇은 포에 잘 물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요. 폭이나 길이는 갈치 크기에 따라 대충 감이 잡힙니다만, 일반적으로 살을 얇게뜨는 것이 챔질 성공률을 높이는 거 아닌지요?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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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통조아해 2017-09-16 11:30	요근래 갈치생미끼 낚시를 진해쪽으로 몇번 다녔습니다. 살이 두텁거나 길이가 긴 미끼일때 챔질 타이밍을 더 늦추니까 훅킹성공률이 높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작은메가리를 포를 뜬후 갈비뼈의 결대로 썰면 대략 3셀티 정도의 길이에 0.5센티 정도의 두께가 나오는데 이미끼가 약 1센티 정도두께의 꽁치미끼보다 훅킹성공률이 확실히 높았습니다. 입질시 두미끼 다 비슷한 시간경과와 찌가 안보일 정도까지 갔을때 챔질했을 경우입니다. 메가리를 길이로 썰면 1마리에 4조각의 미끼가 나오는데 길이를 7센티 정도로 바늘에 꿰어던지면 아주 느긋하게 챔질해야 입걸림이 되고 작은미끼보다 입질확률은 높은것 같았습니다. 전어는 1번 사용해보았는데 횟집에서 먹고 남은 포뜬걸로 사용해 보았는데 두번 입질에 두번다 잡았으나 주위 꽁치나 메가리를 쓰는분들보다 입질빈도가 현저히 적은거 같았습니다.아마도 미끼 크기에도 영향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얇고 폭이작은 전어를 꿰어보니 10호,12호의 바늘이 툭 튀어나와서 잘안먹는지 의심도 생기고요.  많은 경험은 없고 올해 갈치 낚시를 해보니 번쩍이는 배부분이 있는 큰 먹이에 입질이 빠르나 작게 자른 먹이에 비해 헛챔질의 확률이 높으므로 완전히 삼킬때 까지 기다린다면 더 나은 조황이 있는것 같습니다. 챔질시 짧게끊어서 하고 헛챔질시 다시따라와 서 재입질을 유도하는 것도 요령이고 어설픈 입질에 미끼가 이탈되지 않고 바늘까지 삼키도록 바늘을 껍질부분에 3번정도 관통시키는 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깨돔님은 다 알고 계신것 같고 가끔하시는 질문속에 가르침이 있는것같습니다. 항상 안낚하시고 건강하세요. 깨돔 참 깊히 생각하시고 연구를 많이 하신 듯 느낌이 옵니다! 저도 미끼 순서를 메가릴 1등으로 치고 있습니다. "작은메가리를 포를 뜬후 갈비뼈의 결대로 썰면 대략 3셀티 정도의 길이에 0.5센티 정도의 두께" 여기에 답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참 많이 배웁니다!^^* 9/16 17:18

최강롯데 2017-09-16 11:56	이번에 갈치선상다녀왔는데 깍두기크기로 하는게좋터군요 유군 선상은 안다녀봐서 잘 모르겠는데... 깍두기 크기라... 제 기준에선 깜놀 할 만한 크기네요 ㅎㅎ;; 9/16 12:09 깨돔 까두기크기를 어떻게 만드는지 언떳 뜨오르지 않습니다...ㅎ 9/16 17:19

유군 2017-09-16 12:15	저는 갈치 릴찌낚시를 할때 미끼를 미리 준비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해지기전 포인트 도착해서 전갱이든 고등어든 한마리 낚으면 현장 손질 ㅋㅋ  크기는 내만 갈치낚시에 사이즈는 뻔한 사이즈라 15~20cm 전갱이 고등어를 회를 뜰때와 마찬가지로 뼈에 칼이 최대한 닿게끔 해서 초장에 바로 찍어 먹어도 될 정도로 포를 뜹니다 ㅋㅋ 그리곤 가위로 폭 0.5cm~0.8cm / 길이 2~3cm  정도로 잘라내어 사용해용~ 바늘에 끼운 후 미끼의 살이 너무 두껍게 붙어있는 미끼는 가위로 그 살을 살짝 삐져서 잘라내기도 하고용~ 너무 두꺼우면 갈치님이 드시기 힘들거 같다는 만구~~ 제 생각도 있고 해서요 ㅋㅋ 깨돔 원래 제가 표준으로 삼았던 두께는 7mm였구요(일치 하네요!), 길이를 상당히 짧게 쓰시는거 같은데 저는 4.5cm정도로 했는데 이게 헛챔질의 원인일 수 도 있겠네요.. 어제 살이 두꺼운 고등어살을 그런 생각이 들어 가위로 잘라내고 썼습니다. 저와 거의 똑같이 하시는데 길이만 좀 다르군요.. 짧게 했을 때 후킹성공률이 몇%나 되던지요? 9/16 17:25 깨돔 저는 초저녁시간대엔 8~90% 정도 되나 밤10시가 넘어가니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져 40%대 이하로 되더군요. 9/16 17:27 깨돔 길이를 길게 한 이유는 물결형태 연출을 이유로 했구요.. 9/16 17:33 유군 길이는 미끼로 쓰이는 전갱이 고등어에 따라 유동적이라서 ㅎㅎ 평균적으로 3cm 정도이고 미끼로 쓴 고기가 좀 크면 저도 4~5cm씩 길게도 씁니다 ^^; 9/17 15:42

망상어김씨 2017-09-16 13:36	미끼가 두꺼워서 헛챔질 원인은 아닐겁니다. 선상갈치 미끼는 갯바위용보다 엄청크게 사용합니다. 갈치낚시는 챔질 타이밍을 정확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갈치낚시 오래하다보면 나름의 노하우가 생깁니다. 주위분들이나 갈치낚시가서 잘하는분들에게 여쭈어 도움받어시면 갈치낚시에 챔질시기나 방법 많이 터득하게될겁니다. 갈치낚시는 먹성이 좋을때는 별문제 없지만 입질이 까다로울때 잘하는분과 못하는분들의 조과차이는 엄청나게 납니다. 깨돔 예 다 맞는 말씀인데요 선상은 저는 배 타는게 싫어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습니다만 선상은 고기가 커서 그렇겠지만 갯방구 방파제의 2~2.5지급은 챔질 타이밍 맞추기가 무척 어렵더군요! 그래서 질문을 드린거구요. 위의 '최강롯데'님의 깍두기 크기가 그래서 인거 같습니다...ㅎ 9/16 17:32

망상어김씨 2017-09-16 18:54	갈치낚시는 찌부력을 예민하게 해야하고요. 원줄은 한번씩 감아 줄처짐이 없게 해야하며 입질할때 챔질보다는 원줄을 살짝 슬로우로  당기면 갈치가 끌고나가는 느낌이 있을때 살짝 챔질하면 대부분 걸림이 되고요.  헛챔질시도 갈치가 다시 붙을 확률이 많습니다. 제가 며칠전 용호동에 갈치낚시가서 갈치25마리 고등어.전갱이.25마리 잡아왔는데 해드랜튼과 안경을 빼놓고.가서 채비하고.고기 처리하는데 애로사항 있었는데 제데로 준비했어면 갈치 40~50 마리는 잡아왔을겁니다. 옆에 조사님2분은 제가 갈치 20마리 잡을동안 갈치 1마리 못잡고. 애만태우셨는데 갈치가 입질하면 계속내려가지않고.내려가다 올리니 조사님 옆에서는 갈치올리는데 못잡어니 어쩔줄몰라 속태워서 채비문제 잘못된것 알려주니 채비 교체해 갈치2마리 잡는거보고. 새벽4시에빗방울 떨어져 저는 먼저 철수 했습니다. 갈치낚시는 채비와 낚시노하우. 미끼. 제데로면 갈치낚시는 성공합니다. 제가아는 낚시점 사장님은 조류에 따라 갈치낚시에 제로찌로 갈치낚시합니다. 낚시점사장님 이야기듣고.제로찌 구매했는데 사용은 안해보았는데 조류가 약할때 사용해보려고합니다. 챔질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보면 제데로된 나만의 챔질방법 터득할겁니다. 깨돔 저도 기본적인 액션은 다합니다. 이번 주제는 미끼 만들기 입니다. 님의 '생미끼 만들기' 지도 부탁드립니다.^^* 9/16 20:10

soleus 2017-09-16 20:48	저는 크릴을 주로 사용해서 꽁치나 매가리 미끼는 몇 번밖에 경험이 없습니다만 그 몇 번을 해 보면서 정리한 것이 있다면 갈치 미끼는 그 크기와 모양이 중요해 보였습니다 물론 모양이 좋다고 해서 쉽게 물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직사각형 모양이 입질이 잘 들어왔습니다. 정사각형이나 삼각형 미끼는 아무래도 입질이 더디 들어왔고 그 길이는 새끼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저는 가장 좋았던 것 같은데 크릴을 주로 사용해서 크릴 크기가 익숙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깨돔 "새끼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딱 맞을거 같아 항상 저도 이크기로 해왔는데 좀 길면 풀치가 끝만 물고 가는게 아닌가란 생각도 해봤지만 "새끼손가락 두마디(약4cm)"가 정답 아닐까요? 다른 분들 의견을 조합하면 3~4cm x 0.7mm가 될거 같은데 월요일날 가서 요즈음은 풀치가 많으니 좀 짧게 3cm로 해볼려고 전어로 만들어놨는데 테스트 해볼겁니다. 9/17 08:25

건건이 2017-09-16 21:08	얇게 썰면 잔입질에 살이 많이 떨어져나가서 자주 갈아줘야 하는 짜증스러움이 있더라구요 그날에 따라 입질이 팍팍 들어오면 얇은것으로 약을땐 좀더 두껍게 해서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못잡는건가....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 깨돔 건건이님 말씀도 상당히 일리가 있을거 같아 지금깟 좀 두텁게 해왔는데 사실이었군요. 이제 대충 정답이 감이 잡힙니다.. 통상 메가리는 그대로 뜨면 되는데 고등어가 좀 두껍게 뜨지더라구요.. 고등어 살이 너무 두터우면 낚시에 달고 조금 잘라내면 되겠네요.. 요즘 가위 가지고 다니니 참 용도가 많습니다!^^* 9/17 08:28

반고흐 2017-09-17 01:34	방파제 갈치낚시 2년차 초보입니다. 3~4년전에는 진해 내만선상 갈치낚시를 1년에4~5회 했고요. 낚시갈때 꽁치를 폭 6~8mm, 길이 5~6cm 2마리 정도로 썰어갑니다. 금년에 학리, 대변방파제에서 3번한 결과, 해질 무렵 소나기 입질시에는 꽁치살이 많이 붙어있던, 적게 붙어있던 찌가 안보일정도 되면 거의 90~100% 걸림이 성공되고 이후 밤 8시~새벽 4시 정도 까지는 입질이 예민하고 찌를 가져가는 시간도 많이걸리며 살이 많이 붙은 미끼는 헛챔질 확률이 높아 기다렸다  3~4번까지 다시 챔질해야 걸릴 확률이 60~70% 정도 되는 것 같고 살을 좀 잘라내고 껍질에 조금만 살을 남긴 꽁치 미끼가 확률이 확실히 높으며, 이때는 갈치를 길이 4~5cm잘라(주로 꼬리쪽 살이 얇은쪽) 쓰는게 걸림의 확률이 더 높는것 같으며 해뜰무렵에는 입질이 왕성하여 아무 미끼나 바로 이빚을하며 특히 갈치를 길이 7~8cm정도에 살많은 몸통을 잘라 사용해도 지를 덥석덥석 가져 가고 챔질도 거의 90~100% 정도 였습니다. 저의 생각은 입질이 왕성할때 대략적인크기, 형태의 미끼도 덥석 가져가고 입질이 에민할때는 살이 적게 붙은 미끼가 유리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반고흐 2017-09-17 01:37	수정 : "이빚을"ㅡ>입질을,  에민 ㅡ> 예민 깨돔 ㅎㅎㅎ 정답이 여기에 있네요! 제가 많이 생각하고 생각했던 것이 님의 경험을 보고 이제 확신이 섭니다. 제가 경험한 것도 크게 틀리진 않았네요. 저는 통상 초저녁~길면 23:00까지만 해왔는데 시간대별로 미끼를 조금씩 달리 써야하는 표준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쉽게 내어주기 힘든 멋진 정답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표준작업 들어갑니다! 9/17 08:36

케미 2017-09-17 20:44	챔질 타이밍만 고민하고 있었는데..... 미끼의 크기도 고민해야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깨돔 예! 저한테는 남은 숙제가 연질대로 해보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챔질 성공률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factor로 생각되거든요.. 9/17 22:34

찐한커피한잔 2017-09-19 07:41	미끼의 크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자른 면의 모양이라 봅니다 자른 면이 울퉁불퉁하면 갈치활성도가 나쁠 때는 입질을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깨돔 이번 시즌에 절실히 경험했던 부분입니다. 이제부턴 철저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10/31 20:27

16호묶음추 2017-09-24 18:40	칼치가 잘될땐.... 잘나오지만... 안될땐... 참 안되는 어종 이지요.. 지난 주중에...잠깐 들렀을땐..여기저기 잘 나오더니만. 어제 잠깐 둘러보니.... 조과가 바닥 이었던것 같습니다... 잘 나오는 날은 미끼 탓 할 걱정도 없지요. 안 나오는 날이 문제인데...채비의 개선보다는 빠른 철수가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 봅니다. 잘되는날 조금더 열심히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깨돔 예! 옳으신 말씀 입니다! 괜시리 미련 갖고 있다가 결국 후회하게 되죠!..ㅎㅎ 10/31 20:28

민장대가넘좋 2017-10-31 22:09	제 경험상은 바늘보다 조금만 큰 경우, 걸릴 확률이 제일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