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아우가(부낚닉 뱀모기)해준 통마늘 무늬오징어숙회맛을 잊지못하겠다
매번 신세질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도전하게된 에깅낚시
장비도 없는데 뭐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일단 흔드는 연습부터해보라는 웅이아우 말에 그러기로 하고
매제에게 에깅대하날 빌려봅니다
그리고 가끔 시간날때마다 흔들고 흔들고~~
어느정도 손에 익는듯한 생각이드니 필드로 나가보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그래서 또 그에따른 필요한 소품을 웅이아우의 조언에 맞춰
준비해봅니다...
그리고 첨 나선필드는 집앞방파제
첨엔 잡을 요량보단 그동안 배운액션이
실제 필드에서 되는지 않되는지 해보기
위함이였으니.....
첫캐스팅~~
그리고 흔들어 봅니다
위아래~ 위아래~
그리고 찍찍찍~~거리는 스풀소리와 함께
에깅루어의 매력으로 빠져봅니다
추석전 가덕에서 들려오는 무늬소식과 감성돔소식에
두마리 토끼를 쫒아 친구넘과 함께 찾았지만
그어떤 대상어의 얼굴도 보지못한체 돌아와야만했다 ㅜㅜ
아이스박스안에 고등어와 함께 한켠에 자리잡고 있을 녀석들을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급변하는 자연앞에 무릎을 굻은체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며 일상으로 돌아와봅니다
추석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는다
이럴땐 좀 쉬어가야하지만
이놈의 병이 낫질않는다 ㅜㅜ
일요일 새벽 출근전 잠시만이라도 흔들어보고싶은 마음에
5짜형님과 건이아우가 낚시하러가는곳에 따라나서본다
그들은 벵에돔사냥을 나는 무늬사냥을...
그렇게 없는 시간을 내서 따라나선곳 힘차게 흔들다보니
무언가 묵직한게 끌려온다....
나의 입가엔 이미 미소가 가득하다
처음 감성돔을 낚을때와 같은 이느낌 너무좋다
막연했던 에깅루어...
한마리 두마리 낚다보니 이넘들의 매력으로 점점 빠져든다
에깅루어의 세계로 나를 끌어들인 통마늘숙회
그리고 많은도움을 준 웅이아우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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