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 모를 새벽의 그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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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쳐박기맨이야 ( ) yuk58@hotmail.com
작 성 일	2005-09-05 (월) 14:52
분류	칭찬

ㆍ추천: 0 ㆍ조회: 2881

ㆍIP:

누군지 모를 새벽의 그분께

어제 아침 일찍 큰 형님 ( 저희 집 의 가장 이시면서 몸 날래고 주먹 세신 그분 .. 으으... ) 과 함께
경주에 벌초 하러 갓드랫습니당.

맨날 낚시다니고 술먹고 하다보니.. 남들 잘때 자는 생활 하는 것도 아니고 ..
약속은 아침 일찍 해 놨지만.. 또 ~ 잠도 안오고 해서.. 집에서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시간 때우다가
아침에 해뜨자마자 .. 형님 만나서 경주 가서 .. 벌초 두 군데 가서 하고 ..

조금 오래전에 조행기 아쟈씨가 나오던 씨에프 도 있었죠 ^ ^

다~ 올라가서 ... (산에) " 어... 이 산이 아니다 " 라는 그런 상황 . ㅋㅋ
사실 저희 집안 벌초에서 해 마다 있던 일 엿 거든요.
그만큼 중노동 이고 산 꼭대기에 산소가 있고 .. 그렇거든요.

운동도 않고 .. 살 쪼옥 빠지고 .. 힘도 없고 .. 으이구 ~ 지금도 힘드네요 ~
그런데다가 잠도 안자고서 그 중노동을 햇드만 ( 조상님껜 죄송 ~ 이해 해 주 3 . ㅋㅋㅋ) ~~
그런 후에 부산 와서 .. 남포동 가서 삼합-홍어 에 쐬주에 탁배기에 ...
2차는 형님이 술 맡겨 뒀다는.. 바 비슷한 데.. 좌튼, 술 가득 가득 ~ 이마까지 가득 ~~ 으흐흐흐흐 ^ ^;

형님이 대리운전 불러서 저를 제 집 근처에 내려주셨는데 .. 쩌업 ~~
제가 그만 길가 에서 뻗어 자고 있었던 거입니다.

가을엔 몸보신도 좀 하고 술도 좀 덜 하고 운동도 하고 해서 ...
체력을 다시 예전처럼 .. 충전 해야 겟단 걸 뼈저리게 느낀 하루엿습니당.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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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차까지 세우셔서 .. 누가 저를 깨우고 부축 해 주셔서 ..
집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 술 만취 .. 눈에 촛점도 안 모아짐 .. 희미 ~ 누군지 모름.. 쩝 ~ ^ ^;; ;; )
뭐라 뭐라 하시는데 .. 기억에 남은 건 .. 딱 몇가지 !

낚시 구명복 입으셨던 거 같기도 하고 ..
그래서 물어보니.. 다대포 나가시는 길이라고 하셧던 거 ... 까진 기억 나네요.

제가 고마운 마음에 ... 혹시 싸이트 활동 같은 거 하시나요 ~? 하면서 ..
저는 부산바다 란 곳에서 주로 활동하는쳐박기맨 .. 이라고 합니다 ~ ( 쩝~ ^^; 어느샌가부터 신분을 .. 이런식으로 밝히는 습관이 .. ^ ^;;; ) 라고 그분께 말씀 드렷습니다.

너무나 고마워서 그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은데 .. 부산 사시고 부산에서 낚시 구명복 입고 계신 걸 본 관계로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다가 글 한번 올려 봅니다.
감사 합니다 . 고맙습니다 . ㅡ ㅡ __ __

태어나서 첨으로 길바닥에 그렇게 뻗어서 단 잠을 자 버렸는데.. 길 가시다가 차까지 세우시고서 깨워 주시니..
이런 게 ~ 낚시 좋아하고 바다 좋아하는 사람들의 .. 넓은 마음이 아니신가 ~ 해서요.
이런 분들은 어딜 가셔도 .. 낚시 한 자리 다 치우실 꺼고 ..
주변의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에도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구해 주실만한 분 인 것 같습니다. ^ ^

새벽의 그 분 .. 께 감사 드립니다.

참고로 , 제가 이 분께 구조(? ^ ^; ) 당한 곳은
대연 3동 .. 대연비취 근처 육교 옆 .. 무슨 삼겹살집 앞.. 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원룸 바로 근처였지만.. 안 구해 주셧다면.. 아마 좀 험한 꼴 당햇을 듯 ~~ 험한 세상이라서 ~

혹시 이 글 나중에라도 보시면 .. 여기서라도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바다좋아: 혹시 구명조끼라면 맴비님?? 서로 화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09/05-15:59]

학꽁치2: 박기님은 조상도 잘모시고 어른도 공경하고(수영교 밑에서 못된 운전수
혼내고 어를신 도운 선행) 의 좋은 씨았을 뿌려 놓았기 때문에
어제 은혜러운 사람을 만나는 인연이 있은겄입니다.
그 조사님은 사람을 사랑하자 하는 캠패인 같은것
벌이지 안아도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보면 아무도 몰래
도우고 자랑도 하지안습니다.
이런분이 많아야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그냥 묵묵히 청소하
면되지
주변사람 불안하게 건장한 사람이 손도 까닥하지 않으면서
청소합시다 하고 감독하고 지시만 하는 사람
무섭습니다.
그냥 어린고기 알벤고기 방생하고
먹을 만큼만 잡고 선배가 옆에계시면 선물하고
하면되지 미성년자가 할아버지 가르키는
그림 이건 정말 아닙니다.
성경 말씀에 오른손이 한것을 왼손이 모르게
선행을 ...
부처님 말씀에 마음에 아무 흔적없이 베푼다..는 말씀
오늘 사랑하는 박기님을 돌보아 주신분 건강하고
부자되시도록 기를 팍팍 보냅니다. [09/05-16:43]

람다: 벌초도 하고 수고많았네요. 추석이라 다들 벌초도 다니고 ㅎㅎ 좋은 계절이에요. 박기님 체력부터 보강하셔야되
요. ㅇ체력은 조력이라는 말도 있어요. ㅎㅎ 말 되나 몰라?!?! 메가리 장만해 두었읍니다. 언제 전화한번 주세
요. 소주는 정량 메가리는 많이 ㅎㅎㅎ 구워 줄게요. [09/05-17:59]

짱가: 부산바다 회원님들^*^쳐박기님이랑 앞으로 술 먹지 말도록 합시다...ㅎㅎㅎ
체력 보강 될때가징.. [09/05-18:55]

깻잎나라상추: 짱가님..그건 너무 맨님을 모독하는겁니다.. 담부터... 맨님 잔에는 사이다를 따라주시는게 더 욱좋을것같습니
다... 함께하는 자리를 좋아하는 맨님에게.... 같이할수있는자리까지..빼앗아버리는거는 아니되옵니다..^^ [09/05-19:16]

쳐박기맨이야: ㅎㅎ 바다조하회원 ~ 나는 그렇게 꽁한 성격은 못되는 사람입니당. 맴님 미워하고 그런거 없습니당.
만나면, 안녕하세요 ^ ^ ? 인사 한답니당. ( 서로 빤히 아는 얼굴..사람인데.. ㅋㅋ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ㅋ)
학공치님 ! ㅋ 남들보면 .. 제가 그 수영교.. 그 분.. 인줄 오해 하시겟사옵니당, ㅎㅎ 여러분들~전 아임미대이~
멀리서 항상 저를 이뿌게 봐주시는 학공치님 같은 분이 계셔서 ... (저주하는 사람들 100 ; 학공치님 1) ㅋㅋ
좋은 사람들 만나게 되나 봅니다용. 감사감사 ~ ㅡ ㅡ __ __
짱가(행)님 !! 자알 나가다가 .. 저를 버리자는 주장을 하시다니욧 욧 욧 욧 .. 실망입니대이~ ㅋㅋㅋ
전, 본래가 쐬주 수다일 이라서.. 안먹던 양주 같은 거 마시면 .. ㅎㅎㅎ 놀아 줘요오 ~ 마셔 줘요오 ~
람다 (행) 님 ~ 짱가님을 때려 주세요 . ㅋㅋ 제가 사주 했단 말씀은 마시구용. ㅋㅋ 건강하시죵 ???? ㅋㅋ [09/05-19:17]

쳐박기맨이야: 이런 .. 상..... ㅡㅡ , . ㅡㅡ ;
추 [09/05-19:18]

바다좋아: 태풍때문에 몸이근질근질 언제 쯤 이태풍이지나갈려나????.,,,,,,, [09/05-19:46]

쳐박기맨이야: 바다조하 님이 지금 바다에 나가서 상추 몇 잎 띄우고 들오시길 ~~
맨 입엔 안됩니다, 제가볼땐 누구 하날 제물로 .. ㅋㅋ
아.. 새벽의 그분을 뵙고 싶은데 .. 몇일 더 기다려 볼까나 ~ 음냐냐 ~~ [09/05-19:53]

마른멸치: 죄송합니다. "어이구~ 요즘도 저런 인간이 다 있나?" 하면서 지난간 놈 입니다. 박기님인줄 알았슴 내가 구해주
는건데ㅋㅋㅋ. 늘 눈요기만 하고 가네요. 함께 잘 지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09/05-20:22]

쳐박기맨이야: ㅋㅋ 나미쵸우~ 마른멸치님 ! 경고 입니당 삐이 ~~ ㅋㅋㅋ
네. 제가 누엇던 그곳이 본래 밤에도 많이 밝지요. 가로등 밑이고 .. [단] 으로 된.. 따악 눕기좋은 곳. ㅋㅋ
어제 간만에 또 낚시용 츄리닝 말고 .. 멀쩡한 바지에 밝은 회색 폴로티에 까만 가방 하나 매구서..
그렇게 나자빠져 자고 잇엇으니 .. ㅎㅎ 음.. 그렇다면 혹시 ~ 저를 아는 어느 분 일수도 ??
같이 낚시 좋아하는 ( 구명복 입고서 자고 잇다던가 하는 모습 였다면 .. 저같아도 더 꺠워주고 싶었을지도 ? )사
람들 끼리라면 .. 더 챙겨 주고 싶엇을 듯도 헌데 말에용.
마른멸치님. 저 땜에 요즘 보기힘든 인간 -- 눈요기 도 하셧으니.. 담엔 ~ 전갱이 몇마리 주시고 가삼. ㅋㅋ [09/05-21:30]

바다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요즘 보기힘든인간 을 보고도 못본척하는 인간보고 와 요즘도 저런인간이 있
나 이랬는데 ^^ 모두들 돕고 사입시다. [09/05-21:33]

쳐박기맨이야: 바다조하 회원 .. 경고 ! 삐이 ~~~ 인간 인간 카지마셈 ~ 듣는 인간 기분 나쁠 수도 잇으니깐 ~ ㅋㅋ
아아... 여자라면 .. 다들 누구나.. ㅋㅋ 구해주지 않을 까 용 ? @ , . @
그것도 상태 훈 . 늉 한 처자라면.. 아마 .. 맥살잡이 하면서 서로 구해줄라 할테데 ~ ㅇㅋㅋㅋㅋ
음.. 바깥에 여자 나 구해 주러 나다녀 볼까나 ~~ ㅋㅋㅋ ㅇㅎㅎ 생각만 해도 흠 . 웃 해라 라라라 [09/05-21:36]

바다좋아: 딱 일년전쯤 사직동인가 어디에서 억쑤로 이쁜아가 씨 일바세우다가 바로 귀싸대기 한대맞고. 도망갔슴.....
고함 지로고 난리났슴. ㅋㅋㅋㅋㅋ 인간인간 웃자고 한소리니 또 각진성격 나오지 안길바람 오바... [09/05-21:43]

쳐박기맨이야: ㅋㅋ 내가 지 떄문에 안 해도 될 말 (보호막) 쳐 주는 것도 몬 알아채는 .. 구여운 바다조하 ! ㅋㅋ
바다조하 님 ~ !! 여자를 부축 할 때엔 .. 손이나 허리 정도만 접촉 해야 하는 겁니다 !! (각자 상상력 촉발
유도 !! ^ , . ^ )
ㅋㅋㅋ ㅡㅡ , . ㅡㅡ + @ , , @ 일바세우다가 .. 빠말때기 맞고 .. ㅋㅋ 바보다. [09/05-21:49]

바다좋아: 여기서 쳐각기 회원의 태클만 조심하면됨 ㅋㅋㅋㅋ .... 다들 성격 둥굴둥굴 두둥실~~~~~~~ 맞죠 마른멸치님
저런글가지고 삐지면 마른각기님으로 부릅니다. ㅋㅋㅋ [09/05-21:53]

고도리고갈비: 흐미..ㅎㅎ [09/06-00:02]

마른멸치: 켁~ [09/06-21:52]

ruddhr02: 걀걀걀~~~ 웃긴당ㅋㅋㅋㅋ 지송(신입이거등요*^^*) 휘리릭~~~~~ [09/07-11:20]

ruddhr02: 어라~~~ 닉네임이 가고판데.... [09/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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