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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묵혼  ( jazz556 )    jazz556@naver.com
  작 성 일 2020-07-02 (목) 18:26
ㆍ추천: 0  ㆍ조회: 699    
ㆍIP: 58.xxx.172
낚시의 즐거움 그리고 외로움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살고 있는 4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아직 싱글이라서 부담(?)없이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살던 곳은 산으로 꽉막힌 대구입니다. 그래서 항상 바다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하늘의 뜻이었는지 2016년에 직장으로 인해 부산에 내려오게 되었고
그 때부터 낚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손에 잡히는 낚시는 다해보았습니다.
배스, 가물치, 무늬오징어, 벵에, 감시, 참돔, 바다, 민물, 루어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서 반복 투자에 ㅠㅠ 얇팍한 지식으로 인해서 지쳐만 가고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보고 있으면 맘이 절로 편안해 집니다. 철썩이는 파도소리는 너무 청아하게 들립니다.

혼자 갯바위에 가면 옆에 동호회분들을 보면서 참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초보자분이 계시면 옆에서 항상 가르쳐 주시고 부족하면 나눠주시기도 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말이나 글 재주가 없다보니 문득 다가가서 인사를 건내는 것 조차 힘듭니다ㅠㅠ
지금까지 제게 있어 낚시의 스승님이라고는 유튜브나 인터넷이 답니다ㅠㅠ
부낚도 며칠 전에 가입했습니다.
이런 저라도 동호회라던지 모임등에 가입 할 수 있을까요?
낚시 초보라 어디가면 민폐끼칠까봐 선뜻 동출하자고도 말을 못합니다.
이제라도 다시 낚시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는 얘기도 하면서 낚시를 즐기고 싶어요.
이런 초보라도 받아주는 동호회가 있을까요?
저 낚시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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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아침뱃살
2020-07-02 18:46
IP:121.xxx.12
회원사진 		낚시 제대로 하시네요..ㅎㅎㅎ
낚시 별거 있습니까....,
짝대기 챙겨서 갯가 찾아 이리저리 혼자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즐겁게 보내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쫌더 삘 꽂히면  대상어 찾아 거제 통영 여수 완도 싸돌아다니는거구요
그러다 다시 가까운갯가 방파제 찾고..편한낚시 찾게 됩니다.....
제가 해보니까 그렇게 되드만요..
낚시 별거 없습니다.....많이잡고...큰거잡고......그거 그순간 뿐입니다..
내가 낚시하는 그 시간들을 얼마큼 즐기느냐.......그게 답입니다..
묵혼님은 지금 지대로 하고 계십니다.....
그냥 혼자가 싫으시면 저한테 쪽지 주십시요
앉은곳포인트 잘지내시죠 ^^
저는 혼자 다니는게 훨씬 편하고 좋던데예
낚시란게 답이 없으니 .. 항상 건강하세용		 7/3 19:46
   
이름아이콘 묵혼
2020-07-02 18:57
IP:58.xxx.172
《Re》아침뱃살 님 ,
감사합니다. 하님뱃살님 덕분에 기운이 나네요. 언제 한번 동출 문자 드리겠습니다.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20-07-02 22:11
IP:115.xxx.75
회원사진 		무엇이든 첫발이 중요하고 힘들지요
막상다가 서면 새로운 인연으로 만나지는것 아닐까 합니다.
너무 앞의 결과를 미리 예척하지마시고 도전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나름 새롭게 시작하는것도 재미와 좋은점 많습니다.
동호회 별거 없습니다.
처음 가입하고 사람 만나고 하면 같은 취미 생활 하는 사람끼리는
술술 풀려 집니다. 힘차게 도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땡감시
2020-07-03 06:50
IP:223.xxx.236
회원사진 		민물에서 갈고 닦으신
실력을 바다에서
발휘하신다면 아마
바로 대물들이 줄줄이
올라올겁니다
부낚에 보시몃 여러 동호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맘에 드시는곳에
가입하시면 되실겁니다
암쪼록 좋은 동호회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이름아이콘 케미
2020-07-03 08:35
IP:106.xxx.173
맘 편하게 낚시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단지 혼자는 좀 그러니 낚시 동료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동호회 모임도 해 봤지만
성격이 모나서 그런지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지금은 4명이서 하는 작은 낚시 모임이 있어서 거의 대부분 2명이상은 같이 나가게 되니 편하더군요
가끔은 동출을 할 때도 있지만
동출할때 보다는 동료와 같이 갈 때가 훨 편합니다.
고기를 잡든 못 잡든..........
   
이름아이콘 걸고보니가덕
2020-07-03 10:07
IP:223.xxx.154
반갑습니다
저도초보이지만  거제로 오실기회가  있다면 같이 낚시 합시다
   
이름아이콘 북회귀선
2020-07-03 10:39
IP:118.xxx.202
회원사진 		동호회도 좋지만 요즘은 밴드에 가입을 많이들 하시더군요.
뭐 낚시 잘하고 못하고는 가입 조건이 아닐겁니다.
그냥 맘 편하게 여기저기 밴드에 가입을 해보시고 동출도 해보시고
하면서 마음이 맞는 파트너를 찾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밴드에 가입을 하시고 마음에 안들고 불편하면 탈퇴해버리면 되니까
낚시클럽에 가입을 하고 회비를 내고 하는 것 보다는 부담이 적지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음이 맞는 파트너 만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더군요.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꺼먹
2020-07-03 11:56
IP:39.xxx.29
저역시도 밴드며 클럽 소속은 되어있으나 생업에 쫓기고, 유부남인지라 매번 정기적으로 시간내서 출조하고 참가해야하는것은 부담되더군요. 간간히 시간날때마다 가는 짬낚이나 연차한번써서 외곽으로 출조하는게 다입니다. 어느정도 기본 실력 쌓기전에는 동출몇번해보시면 실력이 확 늘겁니다. 그리고 유투브보다 낚시춘추 같은 잡지를 더 추천해요. 검증된 사실과 정보만 올라와서 더 신뢰가 갑니다
   
이름아이콘 아빠의청춘
2020-07-03 20:30
IP:14.xxx.10
삶 속에서 발생하는 외로움을 만끽하게 해 주는 것도 그리고 즐거움도 만끽하게 해 주는 것이 낚시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즐거움은 함께 하면 배가 되는 것처럼 맘에 꼭맞는 모임에 가입하여 낚시의 즐거움이 배가 되길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ogrima
2020-07-07 13:25
IP:1.xxx.114
낚시............특히 바다낚시는 ... 혼자 생각으로, 혼자 노하우로, 혼자 고집으로
했다간.  시간-돈 -정력  엄청나게 낭비만합니다.
제가 지금도 한탄하는게 바로 그부분이죠.
고수인데, 또는 인터넷에서 정확히 배웠더라면
장비(돈) , 낚시요령 등등 에 엄청난  개 헛질을 안했을건데  말이죠.
요즘 후배들에게  강력하게 말하는것은 .....절대 혼자하지말고
반드시 바다낚시 고수인데  장비 -낚시낚시요령  등등을 귀찮을정도로
물어보면서 배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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