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뭇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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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암행어사 ( osi10000 ) 전체글 :
ㆍ작성일	2016-02-19 (금) 09:47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다대]
ㆍ일자,장소,인원	18일 다대 4명
ㆍ물때,바다상황	3물 좋음
ㆍ조황내용요약	학꽁치 쿨러 조황

ㆍ조회: 6139

ㆍIP: 122.xxx.84

다시 나뭇섬에서

한달 전에 고등어 학꽁치로대박 조황을 올렸던
다대포 나뭇섬에오늘 다시 출조했습니다

부낚 인디아노님의조황을 본
아내가 다시 나뭇섬 노래를 불렀고
얼씨구나 하고 화답한 제 팔랑귀가
우리를 다시 그 섬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당숙 내외와 우리 부부 도합 넷이
ㄷㅎ에 도착한 새벽 4시반
부지런한 낚시객 두 분이 먼저 와 계셨습니다만
처음엔 바로 옆에 계셨는데도 불구하고
경망스럽게도 주의력이 부족하여
그 분들이 누구인지 미처 알아뵙지 못하였습니다

갯가에선 모자가 반드시 필요한데
덤벙대는 성격으로
모자를 빠뜨리고 왔다고 홀로 자책하다가
그러면 여분으로 갖고 다니는 자신의 모자를
빌려 주시겠다는 옆 자리의 신사분의 말씀을 듣는 순간
전광석화같이 그분의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

아니? 찰스님 아니십니까?
-아이구 선배님

이렇게 저는 다시 만나게 된 부낚 최고의 신사와
황황히 뒤늦은 인사를 나누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찰스님의 동행이신 하단 가걱님
뵈온 순간 재빨리 못 알아본 저의 불민을
이해하여 주십시오
뵈온 지 좀 오래 되었다곤 하나
선생님 의 출중한 외모를 몰라 뵌 것은
제 안목에 문제가 많은 것이겠지요ㅎㅎ

제가 두 분을 몰라뵌 것은
굳이 변명을 하자면
저희 낚시객들이 입는 낚시복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군복 입은 군인의 외모가 거의 비슷해 보이듯이
일종의 제복 느낌이 드는
낚시복을 입은 모습 때문에
제가 얼핏 알아뵈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엔 결코 잊는 일 없겠지요 ㅎㅎ

찰스님 모자 정말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앞바람인 남서풍을 막아주는 고마운 모자는
찰스님의인품만큼이나 따뜻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때우리 부산 교육계의후미진 부분에서
한 귀퉁이에 머물며 지내던 인연으로
제게 선배 대접을 해 주시나
항상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찰스님은 교육현장을 떠났으나
부낚의 어른으로서
갯바위 청소부터
다사로운 나눔의 인정까지
메마른 세태를 밝히는 또 하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계신 것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자칫 경박하기 쉬운 요즘 젊은 새대에게
무언의 교육이 되리라 믿습니다

글의 맥락이 거칠어 얘기가 옆으로 흘렀습니다
나뭇섬 학꽁치는 아직도 지천이었습니다
아내는 3칸 민장대로
저는 초경량 릴대로
쉴 새 없이 잡아 올린 학꽁치가 300여 수
노탐이라 했던가요
늙어도 고기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속된 낚시꾼이라
냉장고를 그득하게 채울 생각에
쉴 새없이 잡았고 그지없이 행복했습니다
사실은 호주로 이민 갔다가 10여 년만에 임시 귀국한 친지들에게
잊고 살던 학꽁치 회와 튀김을 대접하겠다는 마음으로
기쁨이 두 배였습니다

부낚의 조우님들
지금 나뭇섬에 가면 봄 여름 가을까지 먹을 수 있는
진기한 선물을 쿨러 가득 얻으실 수가 있습니다
마음 비우고 하는 생활 낚시는
비운 마음만큼의
또다른 행복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ㄷㅎ 사장님
친절하신 원 포인트 레슨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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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다은이

2016-02-19 09:51
IP:125.xxx.76

헛 300수 대단하세요 ㅎ 수고하셨어요


암행어사	1월 하순 4짜 조황 이후 글을 못 뵌 것 같습니다 다시 바다로 나가셔서 좋은 조황 읽게 해 주십시오 1착으로 댓글 주신 것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기를	2/19 18:06

땡감시

2016-02-19 09:52
IP:223.xxx.41

학꽁치 300여수나 올리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아랫글에서 찰스님의
조행기에 나오셨던 분이시네요
맛난 입맛을 무진장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암행어사	댓글 감사햅니다 찰스님께서 따뜻한 도움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호주로 이민 간 지 10여 년만에 임시 귀국한 친지에게 횟집 수족관에서 시달리고 있는 고기보다는 자연산을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바다가 푸짐한 횟거리를 주어서 모국의 맛을 그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2/19 18:14

쫑끄

2016-02-19 10:01
IP:222.xxx.30

안녕하세요 암행어사님
글월을 읽는동안 이상하게 가슴 뭉클하게 저의 마음이 행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300수 이상 잡으썼음 팔 다리 허리 아프시진 않으신지요
학공치 빠지기전 다시 좋은조황 올리주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즐낚 안낚 하시기 바랍니다


암행어사	쫑크님 일전에 낚시 정보를 일깨워 주는 소중한 쪽지를 주셨는데 미처 감사의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뒤늦게 쪽지를 본 때문에답글을 보낼 타이밍을 잡지 못했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염려해 주신 대로 300마리를 다듬는데 집사람돠 둘이 늦도록 혼이 났습니다 좋은 댓글 주신 것 감사 드리고 쫑크님도 무량한 어복 누리시기 바랍니다	2/19 18:20

동이

2016-02-19 10:10
IP:39.xxx.241

오~~~~~대단하십니다 한편걱정이앞서요 300백마리장만하려면........ 허리좀... 아야하겠습니다 ^^


암행어사	맞습니다 염려해 주신 대로 아내와 함께 300마리와 씨름하느라고 밤 늦도록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먼 나라에서 10여 년만에 귀국한 친지들에게 정갈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줄을 몰랏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19 18:23

원이경이

2016-02-19 10:56
IP:59.xxx.34

요즘엔 왠만하면 학꽁치네요 아쉽네요 아쉬워


암행어사	감성돔등의 돔류가 워낙 귀해서 먼 나라에서 온 친지들을 대접할 분량을 잡을 길이 없었습니다 풍화리 선외기 업자들의 사기성 짙은 거짓 조황에 낚여 갔다가 풍화리 앞바다를 가득 채운 50여척의 선외 기들이 (우리 배를 포함하여) 거의 한 마리도 못 잡는 몰황을 목격하고는 꿈을 접었지요 당분간은 학으로 만족해야 될듯합니다	2/19 18:36

비색추억

2016-02-19 11:20
IP:121.xxx.65

사람의 인연 언제 어디서 볼지 모르지만 웃으며 대해주는것도 미덕 이겠지요^^


암행어사	좋은 말씀입니다 님의 말씀 새기겠습니다 어복 충만하시고 좋은 조행기 자주 올려 주십시오 댓글 감사합니다	2/19 18:38

오늘은웃자

2016-02-19 11:52
IP:182.xxx.30

대단하십니다...허지만 장만 하실려고 생각하니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ㅎㅎ


암행어사	말씀해 주신 대로입니다 장만하느라고 아내와 둘이 밤 늦도록 끝나지 않을 노역을 했습니다 그래도 반갑게 먹어줄 친지들을 생각하니 할 만은 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2/19 18:40

케미

2016-02-19 12:39
IP:106.xxx.37

대단하십니다..........
찰스님을 만나는 행운도 얻으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암행어사	케미님의 지심도 조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찰스님에겐 늘 일방적인 혜택만 입고 있습니다 언제고 보답할 일이 있어야 할 텐데 하며 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조행기 자주 올려 주십시오	2/19 18:46

노총각늑대

2016-02-19 13:04
IP:110.xxx.13

엄청난 학공치 마릿수이십니다..
축하합니다..

손질하시는데 시간이..ㅋㅎ..
수고했습니다..^*^


암행어사	늑대님 말씀처럼 손질하는데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꼭 필요한 사람들이 먹을 음식인지라 다듬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19 18:50

암행어사 2016-02-19 13:15 IP:122.xxx.84	본문의 " 하단가걱님"은 "하단가덕님"의 오자이므로 바로잡습니다

soleus

2016-02-19 14:18
IP:175.xxx.49

나무섬 학공치 낚시 푸짐하게 담아 오셨습니다
추운 날에 평안히 잘 지내신지 싶었는데 낚시 가셔서
넉넉한 조과물 내시고 잘 다녀 오신 것 뵈니 저는 좋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자주,
이렇게 조황으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추운 겨울 낚시에 좋은 결과물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암행어사	솔리우스님 명절 무렵에 귀한덕담을 쪽지로 주셨는데 미처 때 맞추어 보지를 못해서 본의 아니게 무시하거나 외면한 듯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뒤늦게나마 사과 드립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시오 무슨 고기라도 있어야 할 사정이라서 다급한 대로 갯가로 가서 학꽁치떼를 만났습니다 다행이 나뭇섬 포인트 중에 마치 호숫가처럼 발판 편한 곳이 았어서	2/19 19:00

암행어사	아내와 함께 편안한 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수채화처럼 정감 가는 조행기 볼 날을 기닥리겠습니다	2/19 19:02

누렁지

2016-02-19 14:31
IP:223.xxx.57

헉 삼백마리나 ㅠ ㅠ
언제그런대박을 함 터뜨리수있을까요
정말 부럽습니다 항상안전한낚시하시고 즐낚하세요


암행어사	누렁지님의 조행기 정겹게 읽으면서도 제대로 댓글 드리지 못했는데 소중한 댓글을 주셨네요 말씀해 주신 대로 이번의 넉넉한 조황은 반갑게 먹어 줄 임시귀국 친지들이 있어 더 소중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2/19 19:06

양산섭섭이

2016-02-19 15:37
IP:175.xxx.208

부부동행에 친지분도 함께 나선
나무섬인데~~~반가운 찰스님도
뵙고 모자도 얻어 사용하시고
여기에 학꽁치까지 엄청나게 잡은
즐거운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암행어사	비록 흔한 학꽁치지만 반가운 모국의 맛으로 알고 먹어 줄 임시귀국 친지들이 있어 신나게 잡았습니다 차가운 날씨였으나 목적이 있는 낚시라 힘든 줄 몰랐습니다ㅓ 다음 출조 때는 수달에게 귀한 감성돔 도둑 맞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2/19 19:14

수영만돌고래

2016-02-19 17:18
IP:210.xxx.29

지가 평생잡은 학공치가 30만리도 안되는디 ㅎㅎ


암행어사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떼 고기를 만나니 어려움 없이 쿨러 조황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금년에는 돌고래님에게도 원하시는 어종 대박 나시기를 빌겠습니다	2/19 19:17

광안레져

2016-02-19 17:32
IP:112.xxx.112

친지분들과 동반출조에 300수 학꽁치 대박^^
멋진출조 축하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안전한 조행길 되세요^


암행어사	반갑습니다 수년 전에는 광안레저에 아내와 둘이 자주 갔었습니다 따뜻해 지면 자주 들르겠습니다 늘 건강하기기 빕니다	2/19 19:19

신종철대흥낚시 2016-02-19 17:33 IP:27.xxx.116	감사 합니다. 부부동반 보기 좋습니다. 대접하는 기쁨은 두배 일겁니다, 행복 하십시요.

암행어사

2016-02-19 19:22
IP:122.xxx.84

사장님 고맙습니다
먼 나라에서 오랜만에 임시귀국한
친지들을 위해
신성한 학꽁치가
꼭 필요한 때 덕분에 마음껏 잡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종종 가겠습니다
사업 번창하십시오


암행어사	"신선한 " 오자가 났네요	2/19 19:23

날잡으면비

2016-02-19 20:20
IP:110.xxx.93

사모님께서 낚시를 즐겨 하시니
더좋은 벗이 업겠습니다....
같이 출조 하시어 손맛도 즐기시고...
학꽁치 마릿수 축하 드립니다...
사모님 장만 하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
항상 안낚 즐낚 하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암행어사	비님의조황 방금 읽었습니다 늦게 오셔서 한가로운 손맛을 보셨군요 씨알이 불만스러운 건 저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창때 구조라나 지세포에서 보던 그런 좋은 씨알은 드물게 보였고요 그러니 아내와 제가 잡은 300마리로 12리터 짜리 쿨러 하나를 채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음에 가시거든 꼭 쿨러 조황하시기 바랍니다	2/20 00:29

깨돔

2016-02-19 20:34
IP:211.xxx.185

먼저 엄청난 조과에 축하를 드립니다! 찰스 샘과는 교육계의 선후배 사이 시군요.. 저도 찰스님을 잘 압니다만, 한번도 동출의 영광은 얻질 못했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그렇습니다..ㅎㅎ 멀리서 잠시 오신 분들을 위해 싱싱한 겨울의 진미를 선사하기 위해 새벽에 출조를 하셨군요! 그런데, 많이 잡으면 뒷손질이 여간 걱정이 아닐텐데 잘 마무리를 하신 듯 합니다.. 자주 재미있는 조황소식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암행어사	깨돔님 님의 조행기를 자주 접하면서도 변변한 댓글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찰스님과는 한평생 교직에 몸 담았던 처지여서 각별한 정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호주로 이민 가서 10여 년만에 임시 귀국한 친지들이 있기에 늘 그리웠다는 회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항생제 투성이인 채 수족관에 갇혀있는	2/20 00:39

암행어사	양식고기는 싫어해서 학꽁치를 대접하려 했는데 다행히 떼 고기를 만나 다행이라 생각 했습니다 아내와 둘이 밤이 늦도록 힘들게 다듬었습니다 깨돔님의 귀한 조행기 기다리겠습니다	2/20 00:42

찰스

2016-02-20 11:04
IP:116.xxx.234

선배님, 먼저 알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당숙님도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았는데 제가 머리가 나빠서 몰라뵈었습니다.
전에 ㅇㅎ낚시에서 고등어/전갱이 야영도 함께 하고, ㅅㅅ낚시에서 아동섬 인근으로 전어,청어,학,숭어 낚시도 다닌 기억이 슬슬 되살아 납니다.
최근에는 나무섬에 자주 출조하는 셈인데 갈 때마다 어느 포인트나 학꽁치 조과는 엇비슷한 것 같습니다.
씨알도 포인트 차이가 아니라 사장님 말씀처럼 장타-카드-깊이, 단타-외바늘-낮게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분 다 사모님과 동출하시며 취미활동을 함께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오후에 너울이 심해서 고전하셨을 텐데도 마릿수 조과 하셨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해외에서 오랜만에 귀국하시는 분들 접대용이라니 제 걸 좀 더 보태드릴 걸 싶네요.
선배님, 만나뵈어 반갑고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암행어사	찰스님 자주 만나지 못하는 처지라 서로 못 알아볼 수도 있는 거지만 얽힌 상황을 풀 수 있게 해 준 것은 역시 찰스님의 따뜻한 인품 덕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선뜻 모자를 빌려주신 그 후덕함 말입니다 그 바람에 뒤늦게라도 인사를 나누는 유쾌한 헤프닝이 있게 된 것이지요 고맙습니다	2/20 12:53

암행어사	혹 이 글을 읽으시는 부낚 회원님들도 우리의 이 유쾌한 헤프닝을 재미있어하며 읽으실 것 같기도 하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 조행기로 회원님들이 힐링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2/20 12:56

해리문돌

2016-02-20 11:36
IP:220.xxx.196

나무섬 300! 정말 대단하십니다. 건져올리시느라 어깨가 뻐근하시겠어요.
부부가 함께 즐기는 낚시에다 엄청난 양의 조과까지. 정말 부럽습니다.
타향에서 고생하시는 친지분을 위한 마음씀이 참 따뜻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암행어사	귀항 댓글 고맙습니다 아내와 함께 하는 은퇴 생활이라 즐거워 하며 낚시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만리 타국에서 임시 귀국한 친지들에게 대접할 요량으로 갔던 길이라 풍성한 수확이 더 기뻤습니다 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기를 빌겠습니다	2/20 13:00

암행어사	ㅅㅅ낚시에서 가덕 동쪽으로 다니던 때 저보다 몇배 더 잡으신 찰스님에게 팔둑 숭어를 비롯해서 고기들을 많이도 나누어 받았지요 ㅎㅎ 그 때 팔둑 숭어를 얻어 갔던 내 동료는 이미 고인이 되었고요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느낍니다 우리 건강에 더욱 힘써야하겠습니다	2/20 13:29

암행어사	윗 부분은 찰스님께 덧붙인 글인데 잘못 들어 갔군요 이해하고 읽어 주십시오 ㅎㅎ	2/20 13:31

최강롯데

2016-02-20 15:53
IP:210.xxx.67

마릿수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늘안낚하세여


암행어사	롯데님 댓글 고맙습니다 내 나라를 떠나 살다가 잠시 돌아온 친지들에게 신선한 회맛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바다가 떼고기를 허락하여 뜻한 바대로 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어복도 충만하십시오	2/20 16:16

인디아노

2016-02-20 16:37
IP:110.xxx.202

암행어사님, 학꽁치 입질 게속 받으시면서 행복감을 느꼈다 하시니 제 일처럼 마음이 기쁩니다.만약 조황이 시원찮았으면 정말 미안할 뻔 했습니다.푸짐한 조황에 부낚에 유명한 분도 만나서 만족감이 배가 되었네요.항상 건강하시고 출조때마다 푸짐한 조황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암행어사	인디아노님 집사람이 님의 조황을 보고 유혹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만리타국에 이민 갔다가 임시 귀국한 친지들에게 잊고 살던 고국의 회맛을 보여주려는 마음으로 나선 출조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요긴한 정보를 주신 덕에 고기 빠지고 없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제대로 잡히는 곳으로 가게 된 것이니까요 늘 건강하시고 어복 넘치시기를 빌겠습니다	2/20 16:57

파마머리

2016-02-20 18:09
IP:119.xxx.177

아내분의 낚시 콜? 사인에 기쁘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도 집사람이 먼저 낚시 이야기 나오면 완전...날아갈듯하거든요.ㅎ
근데 300수....잡는다고 수고많았습니다.ㅎ
잘보고갑니다~


암행어사	아내와 함께 하기 때문에 은퇴 이후의 삶이 윤기가 있습니다 파마머리님의 욕심 없는 출조에서 배우는 바가 많습니다 건강에 유의하면서 행복한 낚시하시고 밝은 조행기 자주 올려 주십시오 댓글 고맙습니다	2/20 22:38

원이경이

2016-02-20 18:12
IP:218.xxx.83

세자리수 부럽네요


암행어사	마침 긴요하게 쓰일 고기라서 풍성한 조과가 더 기뻤습니다 많이 잡으니 다듬는 일이 대사 중에 대사더군요 ㅎㅎ 댓글 주신 것 감사 드리고 어복 충만하시기를 빌겠습니다	2/20 22:41

오직감생이

2016-02-21 12:32
IP:175.xxx.134

300수라니 대단하시네요
손질도 상당하겠네요
요즘 같은때는 돔보다 잡어 위주로 하는게 답인가봅니다
대박조황 축하해요


암행어사	댓글 감시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아내와 둘이 밤이 늦도록 다듬느라 애먹었습니다 그래도 타국에서 돌아온 친지들에게 맛있는 회를 대접했습니다 그들 말로는 생애를 통하여 가장 맛있는 회였답니다 님도 갈 때마다 어복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2/21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