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포세이돈FC 동호회 녹산고래 입니다.
어제 오늘 너무추워서 따뜻한 정종한잔 생각나는 밤입니다.
포세이돈FC 12월 정기출조 조행기 올리고자 하오니
서툰글이나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간접광고도 있사오니 양해바랍니다)
제목처럼 "매물도 안갈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날씨예보가 엉망이였습니다.
해뜨고는 기상이 안좋아졌거든요~
예약해둔 저구 명성호로 갔습니다
회장님께선 개인사정으로 인해 참석을 못하셨지만 예약 해주셨거든요
저흰 날도 안좋으니 내만정도 예상하고 갔었거든요.
그런데
선장님 말씀 매물도 가실랍니까?
아시다시피 매물도는 지금 대물 벵에돔이 출몰하는지라
감성돔 밑밥을 가득 준비한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안맞는섬이 였지요ㅜㅜ
그런데 어디선가
"형님 저 매물도 한번도 안다봤는데요?"
"부모님하고 놀러는 가봤는데 낚시는 안가봤어요"
이말과 내만에는 잡어들이 많다는 선장님 말씀과
매물도 뽈라구로 딸 반찬해줘야지 머리속에 생각으로 이성은 안드로메다로....
그래 매물도 좋죠 ㅋㅋ
도착
여기포인트는
매물도 동섬치 입니다
딱보셔도 뭔가 될듯한 느낌적인 느낌이시죠?~
낚시꾼은 맨날 이런생각 하시죠?ㅎㅎㅎㅎ
저희 회원님들은 젊고 힘이 좋으셔서 배가 갯바위에 정박하는 순간 바바박 입니다.
선장님께선 좋아하실듯.
채비하고 수심 Check OK
뭔가가 될란가? 연타로 three Bok
어디서 본건있어가지고 저도 따라해 봅니다
"아버지 저왔어요~~ 금색바늘 말고 오늘은 파란 바늘이예요"
"아버지 도와주세요"
그리고 얼마후 찌가 스물스물 "또 복인가?"
복이 아니고
왔다 왔다 왔다
한마리 올라 옵니다
그것도 파란바늘이 정확하게 후킹되어서
"아버지 캄사캄사 합니다"
그렇게 1시간여 동안 3마리의 챔돔이 나와주셨습니다
챔돔님 감사합니다.
(왜? 챔돔인지 아시죠? 애네들은 자연인이 아니거 같아요 ㅠㅠ)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 짝지는 저희동호회에서 낚시로 알아주시는 그분
"1 VS 1 경기는 몸짱조사지~"
하는분과 내려서 또 그분이 필더로 계신곳에서 목줄 추천받아서 멋지게 아니아니
운좋게 저만
잡았네요 ㅎㅎ(미미미미 안요)ㅎㄷㄷ
상사리급 ~
언제간 대구리도 보겠죠?~
저만 고기 잡았으시까
저만 찍을께요~~~
올해 처음 단독 샷이라 긴장했나 봅니다
못생깃네 크~
화이팅도 저만 어설프네요 크~ 씁다....
뒷 풀이는 탕슉으로 ~ 냠냠
탕슉엔 칭따오~
건배도 하고
1등해서 황금물고기도 받고 선물도 받고
가슴엔 오션월드 맨투맨 옷도입고 ㅋㅋ
지인분께서 갈치낚시 다녀오셨다고 딸래미 구워주라고 갈치도 챙겨주시고
그래서 장만하시는거
형님과 사이좋게,,
맛있는건 어른과 함께 먹어야겠지요~
형님들과 다같이 냠냠 쪽쪽 하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맛에 낚시가고 장비도 지르고 ㅎㅎ
어설픈 조행이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 마무리 잘하시고
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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