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열도 댕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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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열도 댕겨왔습니다

	2015-12-15 (화) 23:16 작성자 : 콜콜 ( nadacolcol )
	조행기
	추천: 0 조회: 3202

IP: 211.xxx.56

금오열도 댕겨왔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

어떻게 할까 ?

등등

모든 낚시꾼의 출조전 머리속에 있는 단어들 같은데요

오늘은 그냥 멀리 가보기로 하고

동생과 동생여친과 성호형 나

이렇게 4명이서 계획을 짜봅니다

요즘 핫 플레이스인 욕지, 서이말 등등

거제권을 가볼까 하다가

워낙 칼싸움이 싫어서

금오열도 가자고 살살 밑밥 투척

3명다 주저 없이 덜컥 ㅋㅋㅋ

line_characters_in_love-4

일단 주말에 가족 연중 행사인

김장 해두고

월요일 낚시로 여수에 있는

아가미 피싱에 전화 해봅니다

짧은 통화 엿지만

사장님 매우 착하시다는 느낌이네요

말끝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

친절이 몸에 배여 있다는 ..

성호형과 12시에 만나기로 하고

잠시 티비 시청 하다가

살살 준비중에 성호 행님 전화 오네요

전화 받고 ..

집 앞에서 만나서

동생짐이랑 내짐 나눠서 차에 실고

동생은 여친 데리러 가고

형이랑 나는 바로 피싱마트21 로 달려 가봅니다

moon_and_james-16

딱히 밑밥을 준비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여수권은 패키지 출조를 많이 하기에

집에 있는 황금비율 건식 파우더 3개 챙기고

한적한 밤길을 달려 도착 ~

시간이 이르다 보니 아직 손님이 없네요

승관이 삼촌한테 조언쫌 얻을라고 했는데 ..

오늘 휴무날 이라네요 .............

딱히 준비 할껀 없어서

커피만 한잔 ㅎㅎ

동생 도착후에

혼무시랑 민물새우 구입후

출발 ..

170 키로 ...........................

출발전 설레임 보다는 ...

거리에 대한 압박이 ,...

moon_and_james-11

여수 이순신대교 지나는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야경이

진짜 죽여 주네요 ..

여친 과 함께였다면 ..

이런맛에 차디찬 바람 맞으면서 움직이는

이유도 있겟죠 ?

한참을 달려

아가미 피싱 에 도착 합니다

도착후 차에서 내리니 ..

사람이 ...

밑밥 준비한다고 엄청나게 줄서서 있네요 .

한국기조연맹인가 ?

그곳 정출 이신듯 ㅎㅎ

북적이는 입구를 지나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

잉 ?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떡 하니

쇼파에 앉아 있더군요 ..

그분은 바로 바로

박진철 프로님 ..

역시 포스가 남다르더군요

사진은 ..

초상권때문에 딱히 촬영은 안했습니다 ..

저희도 명부 쓰고 앞쪽에 사람 없길래

밑밥을 준비해봅니다

원래 패키지에는 밑밥 선비 미끼

다 포함인데

저는 파우더만 바꾸어서

(전에 찍어둔 사진뿐이 없습니다 ..)

크릴 5장에 황금비율 건식 파우다 3장

압맥 두개 넣구

기계로 비벼 봅니다

옆에 다라이 있던데 .,.

크릴만 녹아 있엇다면

손으로 비비고 싶던데 ㅎㅎ

잠시 편의점 가서 커피랑 마실것쫌 사고

배타는곳으로

배에 늦게 타서 ,.,

선실에 들어갈 자리가 없네요 ..

그냥 춥지도 않고 해서

배 뒷편에서

달려가 봅니다 ㅎㅎ

가면서 동생과 폰으로 맞고도 치고요 ㅎㅎ

사진도 한장씩 찍고요

이래저래 시간 보내다 보니

한분씩 내려 주는데요 ..

선장님 마이크로 이름 호명해도

사람이 안나오네요 ..

다 잔다고 ..........

한명씩 내리기 시작하면 준비쫌 하시지 ..

가이드분

배에서 뛰어다니고 ,..,

사람 찾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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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 차례 ㅎㅎ

동생팀이 먼저 내리구요

가이드분이 바로옆에

무슨 포인트 사람 내룰꺼가 하니깐

선장님이 머라고 하시던데 못들엇는데 .

저희 바로 내려 주네요 ㅎㅎ

가이드분 왈

우리를 요기 내려주는 이유는

포인트 공략법이 ..

동생이 내린쪽으로 흘려야 하고 약간 공유 되는

홈통 자리라서 ㅎ

그래도 동생쪽 자리까지 50메다 ...

알겟습니다 하고

그냥 냅다 내려봅니다 ㅎㅎ

내려서 대충 짐 정리 해두고

형과 커피한잔 하면서 ㅎㅎ

자리에 대해서 대화 하다가

형에서 포인트 선택권 주고 ㅎㅎ

대충 저도 밑밥통 위치 찾아 가봅니다

여긴머 .. 포인트 발판이 워낙 좋아서

대충 나뚜고 ㅋㅋ

두레박으로 물떠서 밑밥에 약간 첨가해둡니다

여기서 건식 밑밥에 대한 팁인데요

건식 밑밥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해보세요

크릴이 진짜 다 녹아서 한마리 한마리 분리가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저처럼 급하게 기계로 한경우라면

분명히 크릴 덩어리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떄 물은 넣어서 점도 조절 할떄

한통 전체를 해버리면

처음에는 사용 하기 좋은데

난중에 해뜨고 난뒤 죽이 된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게 덩어리진 크릴이 녹으면서

물이 나와서 그러니깐

밑밥 절반만 물로 조절 해두는 겁니다

저는 앞쪽만 해수를 넣어서

비벼 놓구요

뒤쪽에 약간 푸석한 밑밥만 두어주걱

갯바위 가장 자리로 뿌려 둿습니다

그리고 나서 채비 ㅎㅎ

가이드분이

지금은 5메다 정도 나올껀데 물들면 7메다 정도 나온다길래

0전자찌로 할까하다가 ..

(0찌인데 실 부력은 비 조금 넘게 나오더라구요)

그냥 제일 손이 자주 가는 1호찌로 ㅎ

어차피 30분 내외로 채비를 다시 변경 해야 하거든요 ㅎ

대충 포인트 수중 여 도 탐색 할겸 6메다에 수심 두고

채비 던져봅니다 .

바로 밑걸림 ............

가이드 말은 잘들어야 합니다 ㅋㅋㅋ

다시 5미터에 두고

캐스팅

찌가 살포시 들어 가따가 나오네요

채비 회수 해보니 ..

크릴을 잡어가 씹은게 아니고

깔끔하게 잘려있더군요

성호행님 한테

행님 감시 있다고 말해 두고

수심을 4.5m 으로 조절 하고

캐스팅

조류가 살살 동생쪽으로 가는데

찌가 스르륵 들어 가길래

한마리 하는구나 햇더니 .

우럭이 ...........

그렇게 야간찌로

우럭 , 볼락 , 쏨뱅이

락피싀 3마리 잡고

채비 변경 .

비찌 전유동 채비 인데 .

찌매듭은 그대로 묶여 있는 ..

발밑 지형이 진짜 복잡 하더라구요

근데 .. 갑자기 . 비가 한두방울 떨어 지더니 ..

계속 떨어 지네요 ..

하 비 예보가 있긴 햇는데

오늘 같은날은 진짜 틀리지 않고 오네요 .

철수 직전까지 비 맞으면서 ..

이때부터는 사진을 못 찍엇습니다 .

포인트 좌측

포인트 우측

그렇게 골든 타임이 지나가나 햇는데

성호 행님 챔질 ~

잉 고기가 날라 오네요 ...

이시기에

12월 중순에 ....

5센치 감성돔이라니 ....

그래도 감시 있다는거에 만족 하구요

여러번 흘려보다가

채비 변경

잡어가 있는 관계로 ..

비 전유동으로 천천히 내리다 보니 .

툭 치긴 하는데

정확한 입질이 없어서 보면 ..........

그냥 .. 바늘이 없네여

아무래도

밑에 복지가 많은 모양 입니다 ,.

조류또한 멈춘 상태 이구요

그래서 1.0 호 찌로 바꾸고

반 잠길찌 채비로 해서

멀리서 부터 차츰 차츰 끌어 오는 채비로 ㅎ

그 사이 형이 한마리 하는데 .. 27 ...

이기 왜 ... 이럴까요 .

딴사람들은 걸면 4짜 라는데

sally_special-30

동생쪽에 전화 할까 하다가 그냥 불러 봅니다

저쪽도 10센치 감성돔 밭이라고

30마리 이상 햇다고 ㅋㅋㅋ

오늘은 이래 해도 안되고 저래 해도 안되네요 ..

그냥 금오열도 구경 한걸로 만족 합니다

대충 철수 시간 되엇길래 철수 준비 해두고

앉아서 커피 한잔 하는데

멀리서 배가 들어 오네요

철수 길에 보니

출조 나간 분들 대부분이 잔챙이 감성돔이 ..

평균 씨알이 25-30 사이 ..

금오도 절경 구경 하면서 ㅎㅎ

콜콜 2015-12-15 23:17	아마 사진 배꼽으로 예상 됩니다 사진 입력 하니깐 계속 오류가 나서 ... 그냥 블러그에서 퍼왓습니다 ., http://blog.naver.com/nadacolcol7/220569514014 요기서 사진 확인 가능 하십니다

얼짱영지니 2015-12-16 00:04	함만더 내쪽으로 흟리면 카고 던지뿐다잉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산섭섭이 2015-12-16 09:16	금오열도의 멋 진 풍경은 나중에 봐야 되겠네요! 이시기에 5짜(5cm)가 뭐! 그리 많은지~~~ㅠ.ㅠ 그래도 좋은 분들과 함께 한 자리라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이였을 겁니다!

아빠의청춘 2015-12-16 17:51	멀리까지 가셨는데 제대로 손맛을 보지 못하신 것 같네요... 사진이 제대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 느껴지네요...^^

땡감시 2015-12-17 08:28	아고 조금은 아쉽겠습니다 먼곳까지 가셨는데 안타깝게 5cm 감성돔의 손맛만 보셨네요 부디 담번엔 대물로 찐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