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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최강롯데  ( 사직야구장 )    kgbyp@hanmail.net
  작 성 일 2014/04/14 (월) 06:13
  글종류 펀글
ㆍ추천: 0  ㆍ조회: 625    
ㆍIP: 118.xxx.95
와인도 ‘놈놈놈’ 구분해 마셔야
와인도 ‘놈놈놈’ 구분해 마셔야 //





영화 제목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와인에도 좋은 와인, 나쁜 와인, 이상한 와인이 있다.
매우 비싼 와인은 대체로 온도와 습도와 진동이 없는 보관 상태에서 제공된다.
하지만, 매번 그런 와인을 마실 수도 없으니 저렴한 와인 중에서도 좋은 와인을 고르는 기준이 중요하다.

대체로 '나쁜 와인'이라 부를 수 있는 와인은 많지 않지만, 마시는 시기와 보관상태가 좋지 않으면 영락없이 '나쁜 와인'이 된다.

■ 좋은 놈?
요새 대형마트의 와인코너에 가보면 칠레와인의 선전이 눈에 띈다.
칠레와인의 경우 품종별로 와인이 잘 나눠져 있어 와인을 고르기가 쉬운데다가 프랑스나 이태리의 고가와인보다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다는 점이 크게 어필한다.

레이블 읽기도 편하다. 칠레 레드와인의 경우 3, 4년전의 것을 구해보자. 칠레의 중저가 와인들은 대체로 3,4년 후에 시음 적기가 된다. 숙성이 덜 된 최근 빈티지들은 탄닌이 거칠어 자극적인 맛이 느껴진다.

■ 나쁜 놈?
나쁜 와인은 향만 맡아도 알 수 있다. 와인을 오픈하고 잔에 따르면 종이박스냄새가 진동을 한다. 포도에서 날법한 향은 아닌데 뭔가 쾌쾌한 곰팡내와 함께 젖은 신문지 비슷한 냄새인 것도 같다.

이런 와인은 코르크의 박테리아로 와인의 맛이 변질된 경우로 부쇼네(bouchonne) 영어로는 코르키(Corky)라고도 한다. 이렇게 상한 와인은 조리용으로도 쓰기 힘들다.

만약 레스토랑이나 와인바 등에서 소믈리에가 와인을 오픈 후 이런 향이 난다면 과감히 바꿔달라고 요구하자.

■ 이상한 놈?
와인을 따뜻한 곳에 둔적이 있는 사람이면 '이상한 놈'을 겪어봤을 것이다.
따뜻한 곳에 둔 와인을 한참동안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발견하고 보면, 와인은 겨울의 커피처럼 따뜻하다.

병을 보면 와인주둥이 위로 내용물이 살짝 흘러나와있는 경우가 있다.
코르크를 빼내어보니 코르크가 많이 젖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열화 된 와인을 말한다.

열에 노출된 와인은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 코르크사이로 비집고 흘러나온다.
코르크의 반 이상이 와인에 젖어 색이 변질된 상태라면 맛과 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분의 1정도 젖었다면 마셔보고 생각해도 좋겠다. 코르크가 젖었을 뿐 맛엔 이상 없는 와인들도 많다.

그리고 가끔 와인코르크 밑에 약간불투명한 돌 조각 같은 것들이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주석산으로 인체에 무해하므로 민감해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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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좋은 정보네요 항상 올려주시는 좋은 정보에
 19:09
ㆍ좋은 정보네요 덕분에 잘배우고 갑니다 감사
 04/28
ㆍ오늘도 유용한 정보 감사 드립니다.^*^
 04/27
ㆍ유용한 정보 감사 드립니다.^8^
 04/25
ㆍ참나 이번에도 좋은 정보를 올려주셨네요
04/25
ㆍ좋은 정보네요 이번에도 덕분에 잘배우고 갑
 04/25
ㆍ정보 감사 합니다.^*^
 04/23
ㆍ좋은 정보네요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이번에
 04/22

추천
이름아이콘 아빠의청춘
2014-04-15 07:02
IP:61.xxx.218
와인이라고 하면 언뜻 프랑스나 이태리를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칠레산이 좋은 놈에 속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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