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출혈열(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

들쥐나 집쥐의 배변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어 발병하며,

환자의 대다수가 늦가을(10월부터 1월까지)에 발생하고

서울, 경기도, 충청남도 및 강원도에서 발생된 환자가

전체 환자의 80%를 차지하며,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없습니다.

야생 등줄쥐의 소변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추정되며,

도시의 시궁쥐, 실험실의 쥐도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복기는 약 2∼3주 정도이며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곧이어

고열, 심한 두통, 얼굴과 몸통의 발적,

결막충혈, 구토, 심한 복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함에 따라 신장기능이 떨어져 신부전증에 빠지게 됩니다.

조기치료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추석성묘 등 야외활동 후 고열이 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파상풍 (Tetanus)

녹슨 못이나 칼, 나무뿌리나 가지, 오염된 흙에 있던 파상풍균이

상처를 통해 침입하여 독소를 분비하여

인체 경련성 마비와 근육 경직을 유발,

사망에 이르는 질병입니다.

파상푼균은 특히 흙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상처난 부위가 닿을 경우 감염되는데

3 ~ 12일간 잠복기를 걸쳐 감염이 되면

안면근육이 마비되고, 발음장애가 생기며

차츰차츰 일어서지도, 걷지도 못하게 되고

근육이 경직되며 호흡곤란 증세를 보입니다

손에 상처가 나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소독하며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 되면 즉시 병의원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