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오후 걸려온 전화한통

☎~~~♪♪♪♪

"박모씨 맞으세요?"

네, 맞습니다

"멜티젠 제품평가단에 선정 되셨는데

혹시, 제품 받으셨는지요?"

아,,,그런줄도 몰랐습니다.

"제품 받으시면 평가해 주시고,

홍보도 좀 부탁 드립니다~"

아,네,, 감사합니다.

약간의 기대는 있었지만, 제가 선정 될줄은 몰랐습니다.

다시한번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__)

잠깐 제 소개를 하자면요,

거주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나이: 1974년생 41세

찌낚시경력: 21년차 이지만 슬럼프,공백기 있습니다.

낚시장르: 감성돔찌낚시, 민물 올림,내림,루어 볼락,호래기,

원투 붕장어,보리멸,민장대 벵에돔,전갱이 등등,,,,  

또,,,해루질도^^

 암튼, 기쁜 마음으로 퇴근길에

동네 슈퍼에 들러 택배온걸 확인하고.

평소보다 더 크게 "감사합니다~" 를 외친후 

바쁜 걸음으로 집에 갑니다.

뽁뽁이 포장에 "멀티젠" 플라스틱 박스가 들어 있네요

보내주신 담당자님 명함도 함께,,

제품을 개봉하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을

몇장 안되는 사진으로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운동화 260mm를 신는데요

제품 사이즈 L 을 신청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제품을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뚜껑을 급하게 열려고 하다보니

잘 안열리더군요,

검정색 박스에  검정색 스티커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설명서가 시키는데로 까만 스티커 부분 양쪽을 누르고

잡아당기니,,,열리면서

읔~ 고무냄시~^^

고무타이어 냄새 같기도 하고,

포개져서 접혀있는 제품을 펼치니

이런모양 입니다.

덧신신듯 신발에 신을 수 있는

"멀티젠"의 가장 중요한 기능!!

바닥면 입니다.

고운 모래가루? 유리가루? 인듯한 물질이

바닥면 돌출된 부분에 골고루 처리되어 있습니다.

거친면을 긁어보았습니다..제 엄지손톱에^^

당연히 기스가 팍~팍~

낚시할때 낚시바늘의 날카로움을 보기위해

자주 긁는 저의 불쌍한 왼손 엄지 입니다.

엄지에 긁히는 정도를 보고 바늘교체를 판단 한답니다~
 

    잘 보이시나요?

바닥 앞꿈치 쪽을 가까이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아~하~!!

제품설명 이미지에는

돌출된 부분을 특허받은 "ICE PED" 라고 부르는군요

뒷꿈치 쪽도 가까이 찰칵~

케이스에 끼워서 찰칵~
 
 

    얼른 신발에 착용 해 보고 싶었으나,,

무서운 마눌님의 "밥무라~!!" 소리에 놀라

얼른 한컷찍고, 아쉽시만 설명서 데로, 하나로 포갠 후 접어서

케이스에 쏙~ 담았습니다.

저녁밥 먹으며,,,

내일 방파제 벵에 잡으러 가보까?

혼자만의 출조계획을 세워 봅니다.

6월28일 오전 7시경
간단하게
민장대와 두레박, 밑밥통, 구명조기, 멀티젠을 챙기고 
기장군 칠암 야구등대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발 앞꿈치 쪽을 끼우고, 잡아당겨 뒤꿈치쪽을 착용 후 보니,

제 신발 색깔과 비슷해, 얼핏 보면 모를듯,,^^

신발은 260mm 안전단화 입니다.

예전 현장일 할때 신었다가, 테트라포트 갈때나 생활낚시 할때

애용을 합니다.

착용후, 느낌은...좀 조이는 느낌

암튼 헐겁거나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안심하고 테트라포트로 이동 합니다.

테트라포트 특성상 포인트 이동시 경사가 높아 

항상 긴장을 늦출수 없는데요,

먼저 하셨던 조사님의 빵가루밑밥의 흔적도

위험요소중의 하나 입니다.

고기가 잘 나와도 저 개인적으로는 테트라포트를 싫어합니다~^^

안전하다 생각되는 자리에 짐 정리 후, 일부러 이리저리 다녀 봅니다.

음,,괜찮네..미끄러저 위험하겠다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한번쯤은 이런경험 있으실 겁니다. 테트라를 주~욱 미끄러져 내려가는,,

근데,, 멀티젠은 그게 안됩니다. 미끄러지질 않으니,,

다른 조사님은 등대 끝바리 쪽에서 목줄찌 폭탄조법으로

얼핏 15~20cm 벵에돔을 민장대로 올리시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어느덧 만조가 되고,,피던 벵에는 사라지며,,

5짜^^ 전갱이, 고등어가 밑밥에 바글바글 거립니다.

멀티젠을 착용 하였다고 안전이 보장되는것은 아님니다.

허나 미끄러짐 이라는 한가지의 위험요소에 대비하니

조금은 안심하고 낚시에 임할 수 있었는데요, 

근데,,서 있으니 기우뚱 거림이..

기존 신발 바닥 면적보다 "ICE PED" 면적이 좁고, 돌출되어 있어

발목이 꺽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착용 후 이동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현상 입니다.

이 부분은 멀티젠의 기술진께서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위험한 테트라포트 에서의 낚시는 항상 긴장을 늦출수 없어

더 피로가 빨리 오기도 합니다.

3시간 반 정도 낚시 후,, 철수준비 합니다.

흘린밑밥 두레박질 하고, 뉘신지 테트라에 꼼꼼히 끼워놓은

봉지,미끼통,캔,물병...한 봉지 가득 담아 조심스레 테트라포트를 올라 갑니다..

또 느끼는 거지만,,멀티젠은 미끄럼에 강하긴 강합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운동화에 "멀티젠"을 착용중 입니다만,,,

갯바위 에서는 어떨까?

젖어있는 파래,김을 밟는 느낌은,,?

FRP재질의 선상 바닥에서는 안미끄러울까?

ICE PED의 수명? 사용시간은?

바닥에 닿는 고무재질은 얼마만에 끊어질까?

라는 호기심 일까요?^^

솔직히,,제품평가서를 핑게로 낚시 한번 더 가고픈 마음입니다.하하~

펠트 단화, 장화

스파이크 단화 장화를 신어본 저로서는,

기능성 신발을 신고 출조를 하여도

항상 갯바위나, 테트라포트, 석축에서 안심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겁고, 운동화 같은 편안함은 기대하지 말아야 되지요

그리고,  결정적 한방!  비쌉니다,,,,

펠트나 스파이크는 출조가 잦을수록 빨리 교체시기가 오지요.. 

"멀티젠" 출시가 저에게는 반가움으로 다가 왔으며,

해마다 가을이 오면 집사람과 갯바위에서 고등어 낚시를 하는데요,

현제 판매가격이 25,000원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기전에 M사이즈 하나 주문해야 겠습니다~

이상, 부족한 저 나름데로의 평가서 였습니다.

이후 여러 회원님들의 냉철한 평가에 더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국민의 안전"에 관심가져 주시고, 제품개발과 출시에 도움주신

제조사:(주)시그날, 판매원:(주)두코 관계자 임직원 모든 분들께

지면으로나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__)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표 5개가 만점인 요약>

성   능: ★★★★(ICE PED면적-★)

가   격: ★★★★★( 굿~!!)

디자인: ★★★★(앞쪽의 꽉 조이는 조금은 불편한 느낌-★)

포   장: ★★★ (누름스티커 색깔-★, 고무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