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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갯바위변여사
( sunny7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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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12-01-19 (목) 12:16 |
| 분류 |
헤네스-E |
| 첨부파일#3 |  dscn1269.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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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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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 전자찌 1차 사용후기 올립니다.
먼저 테스트 후기가 늦어진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차 테스트는 거제 해금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2물에서 13물 사이에 사용하였으며 바람은 7~9정도 되는 흐린날씨였습니다.
비교적 넓은 갯바위에 바닥이 고르게 수심 7~8미터 되는 정도였고
낚시하는 자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바람이 제법부는 상황이라
캐스팅하기에 그렇게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답니다.
먼저 조서방님이 채비하여 찌를 시험해 보았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말씀을 토대로 가장 장점이라는
원투성을 보기위해 최대한 멀리 캐스팅 하였습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멀리 캐스팅한 관계로 사진에 찌가 나오지 않았네요,,^^;;
여러번 투척하여 실험한 결과,
조서방님과 저의 의견입니다.
장점: 1. 여타의 다른분의 의견처럼 탁월한 시야성 입니다.
불의 밝기며 찌의 크기며 여러 찌가 바다에 떠있었으나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가장 돋보이는 시야성을 발휘합니다.
30미터 이상으로 장타를 날렸으나 찌의 움직임이며
입질이 왔을때 깜박임이 너무나 명확하여 시력이 좋지않은 저 역시도
매우 편안하게 찌를 주시할수 있었답니다.
2. 원투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오른쪽에서 제법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었기에 그 날, 일반찌로
30미터 이상의 원거리 원투가 불가능하였습니다.
그 갯바위에서 대상어의 입질을 받기위해 최대한 원투를 멀리 날리라는
선장님의 조언이 있었으나 바람의 영향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하네스 찌는 상상 그 이상으로 원거리 투척이 가능하였답니다.
단점: 1. 너무 잦은 찌분리로 입질 파악이 어렵다.
너울에 의한 찌 분리, 밑걸림에 의한 찌 분리가 너무 잦았습니다.
그날 파도가 심하지 않았음에도 작은 너물에도 찌분리가 되었구요,
감성돔 낚시를 하는터라 여밭이 많은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작은 밑걸림에도 여지없이 찌가 분리되어 분명히 밑걸림인걸 알고
기다리려고 하여도 빨간불의 깜박거림에 어쩔수 없이 채비를 걷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마도 1분 이내에 여지없이 어떤 이유로든 불이 깜박이더군요.
입질에 의한것인지 실력부족인지 챔질해보면 빈 바늘이었습니다..ㅜㅜ
2. 챔질이후 부담스러운 무게감.
채비를 다시 걷어들일 때, 아무것도 걸리지않은 상황임에도
찌의 무게 때문인지 간혹 고기가 걸렸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무거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주 작은 녀석이 물었을때
마치 전, 거대한 녀석이 물렸다는 착각을 여러번 하였답니다.
만약 진짜 대상어가 물었다면 제 힘으로 녀석을 제압할수 있을지 의심이 들었구요,
간혹 채비를 걷다가 몰에 찌가 걸렸을때...찌가 너무 커서 빼내기 어려웠음은 물론이고 낚시대가
부러지지 않을지 걱정이 여간 아니었습니다.
3. 야간낚시에 다양한 문제점 야기.
첫째, 강한 원투로 날린 찌가 찌의 무게와 크기에 비례해 바람의 영향까지 받았을때 ...
원줄 관리가 꽤나 어렵더군요. 줄이 남는것은 조정이 가능하였으나
순식간에 많이 풀린 원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꾸 줄이 엉켜 힘들었습니다.
둘째, 찌가 너무 빨리 말라서 불이 너무 빨리 꺼진다는것도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성격상 찌에 불이 들어오는걸 확인하고 던져야 직성이 풀리는 조성방님은 계속
찌를 물에 적셔 던져야 했고 ..
눈이 나쁜 저는, 원투를 하고나서 제가 원하는 곳에 투척이 되었는지 원투후 바로 불이 들어오지
않았던 경우도 발생하여 곧장 확인할수 없어서 답답하였습니다.
.........
쓰고보니 장점보다 불평이 더 많은것 같네요..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출시된 제품이니만큼 시행착오를 거쳐 더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기
바라는 마음에 가감없이 아니, 오히려 낚시할때의 불편함을 더 지적하게 되었으니
이해바랍니다.
쓰고보니 다른 분들의 의견에 공감되는것이 너무 많고 대부분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더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여자 조사로서의 의견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투력에 크나큰 장점이 있었으나
사실 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올때..
여자인 저로서는 크고 무게있는 찌가 바람을 타서
오히려 던지기가 더 힘든점도 있었습니다.
밑걸림과 너울에 찌가 분리되어, 던지기가 무섭게 빨간불이 반짝일때면
부담스럽기까지 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낚시를 하다보면 가끔 릴을 잠궈놓고 실수로 캐스팅하는 경우도
낚시인들에겐 일상적으로 있는 일인데요,
저도 그렇게 한번 했다가 얼마나 놀랐던지..
굉장한 소리를 내며 무거운찌가 공중에서 휘리릭 돌때는..아찔했답니다.
몇번 얼마나 멀리 던져질지..있는 힘껏 캐스팅하다가 결국 초릿대 한번 부숴먹고나니....
실로 그 트라우마가 굉장해서..다시 채비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채비를 걷을때..
고기가 걸린 경우..찌의 무게까지 더해지니 너무 무겁고 힘이 들어서(고래가 물은줄 알았어요,,ㅜㅜ)
막상 감고나서 잡어를 보면 힘이 빠지기도 했구요, 낚시대에 무리가 가지 않을지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제품의 관건은 찌의 크기가 최우선으로 개선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눈이 나쁘거나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 출시된...너무 시도가 좋은 제품이지만
찌의 크기와 무게가 부담스러울 정도라면 반드시 개선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되면 단가가 어떻게될지..걱정도 앞섭니다..ㅎ)
또한 낚시할때...바다의 여건상..
너울과 특히 바닥걸림은(바닥층 고기가 감성돔이다보니) 낚시꾼이 필수로 가져가야할
필요불가결한 문제인데요..
이럴때마다 입질로 파악하고 불이 들어오는 문제는..어떻게 개선되어야하는지의 문제도
역시 제가 너무 걱정이 되네요.
좋은 제품 만들어서 평가단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리고..조금이나마 제품을 출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주간에는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낮에 해가 뜨고 나면 시야확보가 어려운 주간 낚시에 어떠할지 기대가 되구요,
사실 조금에 맞추어 예민한 입질을 잡아내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 내심 기대중인데
조금에 맞추어 사용해 보지를 못했네요.
2차 평가는 좀더 내가 놓친점이 없는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주간 사용해볼 예정이고
일정으로 보아..사리때이지 싶습니다.
다시 사용후기 올리겠습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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