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천국엔 못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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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천국엔 못 가고,

	2018-10-22 (월) 07:06 작성자 : 뜰채조사 ( jenikx88 )
	http://jenikx88@hanmail.net
	조행기
	추천: 0 조회: 2053

IP: 203.xxx.180

감시천국엔 못 가고,

모바일등록 ▶
지난 주말에
감시지옥엔 못가고 ,출조지 갈등을 많이 하다가
거제동부권 방파제
다녀왔습니다

이맘 때
가을이면, 연도나 웅천
한번 쯤은
가보고 싶은 곳인데요
아수라장과 칼싸움을
싫어해서 몇 년째 못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되도록 안가지 싶습니다

허구헌날
연도 가니 ,여기는 웅천입니다 해놓고
지금 와서 배타고 가야지 ㆍ쓰레기장엔 못가겠네
그 예상을 못 했나요?
고기가 있다면
어디로든 ,지옥불에라도 뛰어드는 꾼들
차가 긁히고,낚시장비를 도둑 맞고,
싸우고,고성방가에 ,비매너에 ,쓰레기에
감시천국을 감시지옥으로 만드는 건
우리모두 아닌가요?
감탄 고토
토사구팽
적어도 낚시인. 낚시꾼이라면
이익집단이나 정치가 스탈은 안되야겠죠
고기를 부풀려재는 관종이나
어디에 나는 가고,어디에 고기 많이 있고하는 바람잡이는
안되야 겠죠
그건 정보공유가 아니라
낚시터를 핫하게 해서
낚시터를 초토화시키는 말살행위일 뿐입니다
그런 부류는 낚시인으로 저는 보지 않고,
앞으로도 똑 같습니다
모쪼록 우리스스로 지킬 건 지킵시다^^
감시지옥을 다시 감시천국으로 만드는 것도
우리이니까요

이번 가을은 가을바다같지 않습니다
간쟁물색 .적조끼?가 보이는 여름과
밤에는 저수온으로 생명체도 보기도 힘든
겨울의 딱 중간입니다
지난 주말,거제 동부권의 제가 간 바다가 그랬습니다
다시 무거운 짐 들고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없었고
물색도 안좋고,
마리수도 안되고, 예년의 가을바다 같지 않습니다
겨우 면꽝은 하고 왔습니다
삼순이 세마리 잡으려고
거제까지 간 건 아닌데
결과는 참패입니다

언젠가 대박 칠날도 있겠죠
저는 감기
친구는 장염
살아 있을 때,
더 잘 살아라고 방생하고
*오짜 되서 다시 만나자!*하며,
가볍게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가을의 한켠
나는 요즘 무얼하는지,
왜 자꾸 씁쓸한 낚시얘기만 들어야하는지
맘이 무겁습니다
사람 많은 곳엔 사건 사고도 많으니
그냥 ,그려려니 해야겠습니다
낚시터도 맹,부딪끼며 사는 세상의 축소판과 같으니까요

사노라면
좋은 날도 오겠죠
좋은 거만 봐도 모자랄 인생
좋은 소식만 들었슴 좋겠습니다
즐건 한 주 되십시오^^

청사포뽈라구

2018-10-22 18:11

'뜰채조사'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요즘 낚시인들의 어두운 면들이
글로 여러번 올라오게된걸 눈팅으로
그냥 훑고 지나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낚시실력은 당연 고수이시면서 매너마져도 짱이신
뜰채님의 맘이 많이 불편하셨나 봅니다...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댓글 달게 하는 글이네요...
남의 낚시 장비 손대는것도...
고성반가에 주위사람 피해줘가며
자기만 즐기는 사람 하며...
온갖 쓰레기를 다 버리고 몸만 빠져나오는
몰지각한 사람들 하며....
참 우리나라가 언제쯤이나 낚시 선진문화가
조성이 될까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저는 선상 위주로 가게 되더군요...
그나마 갯바위며 방파제 보담은 나으니까 가는데
어제도 한치 선상 갔다가 모 조사님이 컵라면 먹고
컵라면 용기와 나무 젓가락 바다로 휙~~~!!!!
제앞으로 떠내려 오길래 이 먼바다에 이런게 멀쩡히
떠내려 와서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같은배탄
어떤 몰상식한 낚시인이 한짓이더군요...
좀있다가 캔음료 들고가 마시더니 영락없이
그 빈캔도 두둥실.....ㅠㅠ
한마디 하려다 그사람 일행들이 몇명
있길래 괜한 싸움 될까 싶어 말을 참았습니다...
습관성인거 같아요...
그냥 배에 떤져놓으면 철수 해서 선장이
치우든 사무장이 치우든 할텐데 말이죠...
감시지옥....!!
요즘 낚시인들의 행태에 제대로 교훈이
될만한 제목입니다...ㅋ
3짜정도는 손맛만으로 뒤돌아 설수 있는
여유있는 뜰채님이 존경 스럽네요^^
회를 좋아해서 저는 3짜만 넘기면
무조건 가져와서 제 뱃속으로 ㅠㅠ
환절기에 감기가 기승을 부리니 건강은 꼭 챙기고
출조 하세요~
오랜세월 즐기시려면 건강도 챙겨가며 즐겨야죠~^^
한치 갔다와서 2시간 자고 매장 나와 있는데
손님도 없고 눈은 깜기고 죽겠습니다~ㅋㅋㅋ
요즘 부시리 참돔 선상 짬짬이 가면서
요즘시즌에도 한치 나가는 곳이 있길래
두어번 다녀와서 먹을만큼만 잡고 왔네요~^^
주위 나눔하니 횟거리와 숙회거리 두번정도
먹을거 남네요~ㅋㅋ


뜰채조사	남까지 신경 쓸 여력은 없구요 살다보니,천성은 절대 변하지 않더라구요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저라도 똑바로 살려고 하는데,잘 안되네요 한치선상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호조황 이어 가시구요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업대박 기원합니다~~	10/23 19:30

감시어택

2018-10-22 17:35

'뜰채조사'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역시 언변도좋아 낚시도잘하셔
낚시도 인품따라 가는가보네요
놓아준 고기가 다음에는 물메기를 물어다줄지 모릅니다.
ㅎㅎ
고생하셧네요! 천국엔못가더라도 아픈데 낚시라뇨
하긴. 건강하실때 낚시하셔야죠
허리 다리아프신데 꼭 오늘 대화내용때문에 적는건아닙니다^^
건강에 항상 각별히 유의하셔야하니까요!
건강히 다녀오셧음 됬지요!
다음에는 더 크고 이쁜놈이 올라와줄지 하는 기대반! 설렘반!
주말마다 로또한장씩 사시고 출조길오르세요^^


뜰채조사	우리끼린 긴 답글은 패쓰 ㅋ 좋은 장비 영입 축하드립니다 감시타작할 일만 남았네요 올만에 통화수다 ㅋㅋ 즐거웠습니다^^ 예구연합입니다 감성돔보다 주간벵에와 뺀치를 대상어로 하면 직원분들도 다 손맛 ㆍ입맛 볼 겁니다 고메갈은 보나스 ㅋㅋ 야간이면 덜 위험한 해상팬션 가세요 굳밤^^	10/23 18:55

땡감시

2018-10-22 08:02

'뜰채조사'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사람에 치이니 못잡아도
한적한곳이 더 좋겠죠
그러다가 뭐라도 나와준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될겁니다 ^^

실력이 좋으시니
손맛 멋지게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뜰채조사	소문 듣고 있으면 갑갑하고 욕부터 나옵니다 저 역시 마리수도 하고 싶고, 가까운 곳에 가보고 싶지만요 도무지 제가 알고 있는 상식선의 낚시에서 너무 당혹스러워서 절대로 ,당분간은 안 갈 겁니다 조금만 지킬 것 지키고 남을 배려하면 정말 낚시천국인 될 수 있는데 안타까운 연도 ㆍ웅천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가는 사람은 가죠 그게 지금의 현실이니까요	10/22 22:59

딱2

2018-10-22 19:39

아고 부러워 ㅡㅡ 방생에 미덕까지 토요일 눌차대교서 비상등켜고 있을게요 제 밑밥 기본한개 말아주세요 ㅎㅎ 토요일 뵐게요^^ (농이구요~~) 연승추카드리고 이번주 대구리 조황 기원 합니다


뜰채조사	연승이라뇨 겨우 면꽝하고 다니는 처지네요 가을엔 적어도 다은아빠 조황이 정상적인 바다입니다 밑밥 한세트가 뭣이 어렵겠습니까만은 문어전문조사님과는 찌바리는 상상도 안해 봤습니다 ㅎㅎ 독님과 유촌서 수고 많았습니다 날씨 좋은 날 당첨되서 다음출조에는 원없는 가을감성돔 잡고 오길 기원합니다^^	10/22 22:51

한바리하자

2018-10-22 19:54

뜰채님하신 곳이 감시 천국으로 보입니다.
삼삼하니 씨알이 좋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감당못할 대물들이 조사님께 몰어줄거 같네요.그때 잘올려주셔서 눈요기 좀 기켜주세요.^^


뜰채조사	에구구 어복이 다 됐는지 저는 요즘 침체기입니다 대물들이 저만 빼고 ,좌우에서 펑펑 터자버리니까요 다대포의 왕자 ,하자님이 먼저 대물 구경시켜 주셔야 될 듯 합니다 진출입이 힘들어서 글치, 나름 매력있는 방파제입니다 소계 이런데랑은 차원이 다른 곳이죠 기회되면,한번 다녀오세요^^	10/22 22:47

잠복조

2018-10-22 20:21

다 잊고 보이지도 않는 물밑을 상상하며 힐링하러갔는데,
기본도 없는 인간들을 맞딱들여야 한다면...연도, 웅천..
알고는 안갈랍니다.


뜰채조사	어른이 봐도 볼썽 싸납고,황당한 장면이 많은데, 막내 아드님 데리고 갈 곳은 절대 못됩니다 돛대기 장터에도 질서나 상도의는 있는데 여긴 정말,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감성돔을 쉽게 잡을 수 있다해도 낚시에도 엄연한 기본이 있는데 말입니다 저는 낚시에 집중이 안되서 겨울이 와서 꾼들이 뜸할 때 가까운 곳이라 한번씩 갔던 곳입니다 출조지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듯 합니다	10/22 22:44

미친초보

2018-10-22 23:21

글을 읽어보니..
스스로 부끄러워 지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부럽기도하네요!!
멋지십니다ㅎ아직까진 감시 한마리 잡아보자에 미쳐ㅎ
날도 뛰고있지만 언젠간 저도 뜰채조사님 처럼 되겟지요ㅎ


뜰채조사	자영업하는 사람의 고충이죠 멀리 가기엔 시간이나 상황들이 허락하지 않으니까요 제가 님 나이 때는 바늘만 묵는 수준이었습니다 보기 싫은 건 못 본 척 하면 되고 그려려니 하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부끄러워할 필요도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언젠가 미친초보님께도 마리수에 대물행운이 찾아올 날이 멀지 않았으니까요 항상 님!응원합니다^^	10/23 18:46

웃는배꼽

2018-10-23 12:38

감시지옥 천국 모두 우리가 만드는것이죠
공감 합니다.
저역시 거짓조황 올리는분도 많이 보고
그 거짓조황을 지적하면 바로 역으로 화살이 제게 날라와서
욕과 시비가 이어지더군요
낚시뿐만 아니라도 좀 바르게 살면 모든곳에서 깨끗해질거구
보기좋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뜰채조사	거짓조황을 올리는 데는 자기만의 나름 ,이유가 있겠지요 딱 보면 대충 느낌오기에 그냥 지나칩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고, 본인 스스로 다 아는 사실일테니까요 감사합니다^^	10/23 18:50

뺀치전문가

2018-10-26 21:39

어라...조행기 적을려고 들어왔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뜰채님이 여기 계시네요....ㅎㅎ
왜 이사 오셨을까요??
몇몇 상식없는분들 때문에 그러시는건가 생각합니다...
현장에도 몰지각한 사람이 있지민 우리가 활동하는 이공간조차도
그런사람들 몇몇있지요...
한번두번은 그러려니해도 상처가 곪아서 터질때면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짜증이 나는 법입니다....
저도 요즘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한번두번 조행기를 적다가...
낚시일기를 적는 느낌과 이공간에서 새로운분들을 만나고 사귀고..
개념없는 사람들 보고 고마 그꼴보기 싫어서 활동 접을려고도 해보지만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서 글적고 정보공유도하고 그러는것 같네요


뜰채조사	벌써 부낚에 온지가 5년이 넘었는데 한결같이 이 싸이트는 변함이 없네요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하겠지만 개선의 여지가 안보입니다 그걸 바란 제가 어리섞었을 뿐 이제,어떤 기대도 미련도 없습니다 그냥 비우고 조용히 살랍니다 이사를 갈까? 그냥,낚시나 다닐까?고민 중입니다 내년 ㅣ월부터는 잠수탑니다 ㅎㅎ 부낚에서는 저 찾지 마이소 ㅋㅋ	10/29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