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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갈치 낚시 -가덕, 신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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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갈치 낚시 -가덕, 신항만    
   2019-09-02 (월) 13:16           작성자 : 케미  ( kkunnom )
  
조행기
   추천: 0   조회: 2765  
    
 

IP: 210.xxx.5    
주말 갈치 낚시 -가덕, 신항만
금욜 저녁부터 토욜 날새기까지 갈치낚시를 다녀왔는데...
금욜 저녁은 사리때라서 그런지 갈치 씨알이 내만치고는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토욜 가덕 갯방구로 가자고 꼬셔서 갔는데...........고생만 했네요.

금욜 저녁 퇴근하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낚시인들을 오지 말라고 하는데......
고기가 있으니 갈 수 밖에 없는 곳.......(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곳)

한동안 갈치가 잘 안나와서
그냥 시간 떼우기하러 2천원짜리 꽁치 한통 들고 갔습니다.
개구멍을 통해서 15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되는 곳.........
저도 안가고 싶지만 그기만큼 고기가 나오는 곳도 없을 뿐 아니라
사람이 많지 않으니 제 체질에는 딱이더군요.

금욜 저녁 7시 정도 되어서 도착했는데 벌써 4~5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중간에 빈자리가 하나 있어서 자리 잡고 시작.......
채비는 찌스에서 새로 나온 빨간색 집어등 달고 수심 2미터로 시작......
루어꾼들은 잡기 시작하는데........찌낚은 조금 늦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덜컥 걸었는데.........땡기지질 않습니다......
이건 뭐지 하는 순간 딸려 오기 시자하네요......
2지반에서 3급 갈치들이 잡혀오기 시작합니다.........
던지면 물고 던지면 물고.......
씨알과 마릿수 대 만족..........
10시 반이 넘어가니 입질 빈도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1시가 넘어서는 거의 입질이 없네요......
잠이 와서 철수.......

토욜 오후 낚시 친구들과 가덕 갯바위 갈치낚시하자고 일호에 집합.......
어제의 무용담을 이야기하고 동료들의 전투의식을 고취시킵니다...
오후 4시 배를 탔는데도 자리가 거의 없네요......
겨우 숭어막 근처에 자리를 잡고 시작...........

같이 간 일행은 따문 따문 잡아내는데.......
난 입질은 들어오는데......챔질이 안되네요....
친구는 입질이 들어오면 기다렸다가 찌가 완전히 입수하고도 원줄을 가지고 입질 여부를 판단하고 챔질하는데......
나는 성질이 급해서 집어등 보고 원줄을 관리하거나 땡기거나 해서 낚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토욜 저녁은 완전 실패더군요.......
물고 가는데도 땡기면 미끼만 사라지고 없고........
찌가 안 보일 때까지 기다리다가 챔질해도 허빵..........

잘 잠는 친구가 40마리 잡을 때,
나는 20마리도 못 잡았더군요......
금욜 저녁의 대박을 기대하고 갔던 가덕 갯바위.......
씨알도 훨 못 미치고 마릿수도 실패하고
바다 바람만 맞고 왔네요.......

요즘 갈치의 특징은 들물때에만 입질을 하고 날물이 되면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만 느끼는 현상인지는 모르지만 근 한달째 갈치낚시를 하면서 느낀 겁니다.

가덕 갯바위 갈치는 많은데.......씨알이 좀 아쉽습니다........
자리가 없는 편이니 좀 일찍 가셔서 좋은 자리 잡으셔서 대박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19-09-02 13:22
회원사진 		'케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수온이 떨어져서 씨알이 영 그런것 인가 봅니다.
조만간 다시 안정적으로 수온이 정상이 되면 괜찮은 씨알의 갈치가
나오지 싶습니다.
기대만큼 좋은 조과없어서 아쉬위겠습니다.
다음엔 쿨러로 씨알좋은 놈으로 잡어시길 바랍니다.
조황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케미 씨알 좋은 넘 손맛 좀 볼려고 했더니......
약만 올리더군요...
씨알도 잔 넘들이.........		 9/2 16:38
   
이름아이콘 땡감시
2019-09-02 15:16
회원사진 		'케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고놈들의 입질이 왔다갔다 하나봅니다
그래도 손맛을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부디 담번엔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케미 도보로 가서 대박치고
배타고 들어가서 쪽박 찼네요....
그넘의 성질머리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9/2 16:39
   
이름아이콘 날잡으면비
2019-09-02 19:40
회원캐릭터 		'케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가덕 칼치 낚시 어제 와
오늘 틀리나 봅니다...
정보 감사 드리며
수고 하셨습니다...^^
케미 매일 매일이 다른 것 같더군요......
씨알이 좀 될 걸 기대했는데.....
아쉽더군요		 9/3 08:18
   
이름아이콘 고양이
2019-09-03 07:43
회원사진 		맞은편 갯바위에서 찌불, 집어등 보이던데
그곳에 계셨었나 보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케미 집어등을 켜면 잔챙이만 몰려온다고 안키고 있다가.....
12시 넘어서 켰는데.....
여전히 안오더군요.....
집어등에 몰리는 고기가 하나도 없더군요		 9/3 08:19
   
이름아이콘 북두칠성
2019-09-03 12:50
 최근 갈치에 관심이 높아서
올려주신 글 하나 하나 읽어봅니다.
걸어서 15분 되는 곳도 대충 알 것 같고 ㅎㅎ
최근 토요일  가덕 자리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겨우  찾을 정도로 갈치꾼들이
많나 봅니다.
그래도 20마리 하셨으면 1주일 반찬 거리는 하셨는데요 ㅎㅎ
일호낚시까지 다니시면 동선이 저와 비슷한 듯 한데
언제 한번은 옷깃이 스칠 듯 합니다.
즐낚, 안낚 바랍니다.
케미 자주 다니다 보니 인낚에서 글로만 뵙던 분들을 낚시점에서 만난 적이 몇번 있습니다.
저도 뵙고 싶네요		 9/4 11:19
   
이름아이콘 최강롯데
2019-09-03 13:48
회원사진 		내만쪽으론 갈치조과가
매일다르네요
그래도 손맛 축하드립니다
케미 진짜 그날 그날 입질 패턴이나 마릿수가 다르더군요....
이게 갈치낚시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이유인 듯 합니다. 		9/4 11:20
   
이름아이콘 신마
2019-09-04 02:03
회원사진 		저같은 경우는 집어등이 3가지인데 25와트 10와트
5와트  .. 처음에 집어할때는 25로하고 천천이 불을
낮추는식으로 마지막에는 아예 꺼버립니다
그런데 주변에 집어등이 많은경우에는 잘않먹힙니다
특히 선상배가 갯방구 가까이 붙어서 대낮같이 불켜면
바닥까지 내려가 버려서 힘들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케미 갯바위 가까이 붙은 갈치배 정말 밉던데....
그렇게 포인트가 없는지........
같은 낚시인으로서 조금 그렇더군요		 9/4 11:21
   
이름아이콘 soleus
2019-09-05 09:59
회원사진 		갈치낚시 매력적인데 마지막 갈치낚시 한 지가 2~3년 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저도 갈치낚시 한 번 이상은 갈 건데 지금쯤이면 가까운 가덕권 진해권은 씨알이 굵어질 때군요. 몇 년 전에 연도 갯바위 아무거나 대상어 낚시 할 때 갈치 선상배 눈 앞에 있었는데 눈이 부셔서 낚시를 할 수가 없더군요. 이해되는 부분은 있던데 굳이 갯바위쪽으로 불을 비춰야 하나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이름아이콘 부산늙은이
2019-09-05 10:52
 안녕하세요 혹시 걸어서 15분 개구멍으로 가는곳이. 가덕도 장항방파제 인가요?
   
이름아이콘 감새이
2019-09-06 09:42
회원사진 		들어가는길 위험하지 않나요...
위험하다고 들은것같아 생각도 하지않고 있습니다.
밤에는 늘 안낚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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