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괜찮아서 이기대 넘어가 봤습니다.
빵가루 박스 사다 놓은 것 다 사용하고 벵에돔 보기 어려울 것 같아.
넘어가면서 파우더는 차에 있어 크릴 한 덩어리와 보리 한 봉 사서 넘어갔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해 보니 물색도 좋아 보이고 괜찮아 보이네요.
이기대서 감성돔 낚시는 처음 해 보는 것 같네요.
95년 마지막으로 감성돔 낚시는 접었는데.
벵에돔 낚시 끝나니 할 것이 없어 할 수없이 감성돔 낚시해 봅니다.
끝 들물이 시작되는데 아홉 물이라도 딱 감성돔 조류네요.
아가야 걸음걸이 처렁 아장아장 갑니다.
밑밥 덩어리 다섯 개 만들어 앞에 던져놓고 채비합니다.
자작 고리 찌 2b에 목줄 1.5에 g2 하나 물리고 감성돔 바늘 2호 달고 시작합니다.
아장아장 흘러가던 찌가 살며시 들어가네요.
첫 캐스딩에 입질이네요.
조금 기다리니 제법 가지고 가네요.
챔질 하니 제법 힘을 쓰네요.
쿡쿡 쳐박는 것이 감성돔이네요.
뜰째는 안 가지고 다녀서 그냥 들어 뽕으로 올렸습니다.
얼마 만에 감성돔 손맛인지 제법 괜찮은 놈이네요.
조류가 잘 흘러가니 입질이 바로 들어온 것 같네요.
바로 또 입질이네요.
이놈은 좀 가지고 가더니 그대로 있네요.
챔질 하니 무엇이 달려오는데 감성돔은 아니네요.
쥐노래미네요.
지금 금어기인데 알을 잔뜩 실었네요.
바로 방생합니다.
이런 놈을 연속으로 세 마리나 나오네요.
다음 입질에는 찌가 좀 들어가서 가만히 있네요.
챔질 하니 감성돔은 아니네요.
올려보니 광어인 것 같네요.
감성돔은 더 안 나오네요.
만조가 지나 썰물이 시작되었는데 물이 그대로 서 버리네요.
아홉 물인데 던져 놓은 찌가 그대로입니다.
물이 안 가니 입질이 없네요.
까딱하는 입질에 챔질 해 보니 복어도 나오네요.
11시 30분까지 해 봤지만 물도 안 가고 밑밥도 떨어져서 대 접었습니다.
올래보니 35 정도 되네요.
모처럼 감성돔 낚시에 감성돔 손맛 봤습니다.^*^
학꽁치 나오기 전까지는 감성돔 낚시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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