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이 지난번 출조 때 보다 1도 이상 내려가서 잡어들이 빠졌나 확인차 넘어가 봤습니다.
내려가니 파도 소리가 좀 나네요.
바다를 보니 너울이 좀 있는 것 같네요.
밑밥 섞어서 몇 주걱 발앞에 던져 보니 잡어가 안 보이네요.
미끼는 경단과 숙성 크릴 글리세린 입힌 크릴 오늘은 다양하게 미끼 준비했습니다.
경단 미끼를 달아서 던져놓고 밑밥 한 주걱 던져 봅니다.
들물이라 물이 왼쪽으로 약간 움직이네요.
앞으로 밀려오면서 왼쪽으로 흐르는 찌가 쑥 들어가네요.
한 마리 올라오네요.
첫 캐스팅에 올라온 벵에입니다.
20이 안 될 것 같은 놈이네요.
찌를 보니 3b 찌네요.
바로 제로찌로 바꾸어서 시작합니다.
바로 또 한 놈이 올라오네요.
잡어 없이 오늘 벵에 마릿수 손맛 볼 것 같네요.
이놈은 한뼙이 될 듯한 놈입니다.
연산동 이 사장님 올까 봐 뜰망에 담아 봅니다.
연달아 벵에 입질을 하네요.
그러다 총알같이 물고 가는 놈 챔질 해 보니 망상어가 올라오네요.
겨울 어종인 떡망상어가 나오네요.
어느 순간 잡어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지난번보다는 무리수가 적네요.
벵에 입질은 끊어지네요.
독가시치도 한 마리 올라오네요.
만조가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벵에 입질이 없네요.
주로 술뱅이가 많이 나오네요.
경단에도 계속 술벵이 입니다.
용호 부두에서 출발하는 요트가 많은 손님들 태우고 오륙도 한 바퀴 돌아서 들어가네요.
돌돔 치어도 올라오네요.
1인당 얼머인지는 모르겠네요.
제번 힘을 쓰는 놈이네요.
만조가 지나고 썰물이 시작되니 벵에 입질이 살아나네요.
제법 힘 좀 쓰는 놈이 올라오네요.
가을 벵에라서 그런지 상당한 손맛을 선사하네요.
벵에가 피기 시작하네요.
한 2미터 권에 벵에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목줄 짧게 해서 해보니 물고 늘어지네요.
제법 오늘 벵에 손맛 본 날입니다.
잡어가 조금 보이다 사라지다 하네요.
1시쭘 되어서 밑밥도 떨어지고 해서 대 접었습니다.
가두어 놓은 놈들 방생하면서 보니 열세 마리네요.
오늘도 이 사장님 안 오셔서 모두 방생하고 왔습니다.
아직 수온이 높아 벵에는 당분간 나올 것 같네요.
지난번에 안 보이든 꽃이 오늘 보니 제법 많이 피어 있네요.
무슨 꽃인 줄 모르겠네요.
이 꽃도 피었네요.
며칠 사이에 안 보이든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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