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메트로킴  ( metrokim86 )    작 성 일 2020-12-03 (목) 08:57   분 류 기타   조력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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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새벽 갯바위 출조 시 안녕하십니까? 선배 조사님들 !! 이번에 시간이 돼서 혼자 갯바위 출조를 계획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동절기의 경우 첫배를 운항하는 4시경에 승선해서 갯바위에 하선하면 동이 트기 전이라 1시간~1시간 30분 가량 어두운 상황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험 있으신 선배 조사님들께선 동절기에 동트기 전 갯바위에 하선하시면 뭘 하시나요? (개인적인 루틴 같은 것들) 미리 채비하고 밑밥 뿌려놓고 도시락(컵라면) 등 먹으며 동트길 기다린다?? 밤낚시 채비로 곧장 낚시를 시작한다?? 혹은 다른 것을 준비하는 것이 있다?? 출조 전 설렘이 가장 크지만 아무래도 동절기 새벽 쏠출은 처음이다 보니 어느정도 걱정도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선배 조사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 ! 대상어종은 감성돔이고 출조지는 가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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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us 2020-12-03 09:07	동 트기 전 한두 시간이면 뭘 해도 가치있는 시간이라 봅니다. 1. 첫 배 탄다고 잠을 못 잤으니 잠시 눈을 붙인다 2. 밑밥 준비하고 뜰채 벼고 채비하고 포인트 검색을 한다 3. 밑밥 준비하고 뜰채 펴고 채비하고 에너지 보충을 한다 4. 야간낚시 채비해서 볼락을 비롯한 기타 고기 혹은 직접 대상어 공략을 한다.   (지역에 따라 새벽에 고기가 잘 나오는 곳은 여지없이 대상어 공략) 주변에는 위에 적은 순서대로 비율이 많습니다. 어두울 때는 위험하기도 해서 많이 움직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 밑밥 준비하고 채비하고 등 낚시할 준비를 하고서는 앉아 쉬든지 잠시 쪽잠을 자거나 음식을 취해서 에너지를 보충하는 방향으로 하더군요 일단 낚시를 시작하게 되면 물 마시는 것도 잘 안 돼서 미리 먹어 두는 거죠^^ 출조지가 가덕이시면 라면 끓이는 것이 문제 되진 않네요^^

메트로킴 2020-12-03 09:12	《Re》soleus 님 ,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배타고 갯바위 나갈때는 취사를 안해서 보온병에 뜨끈한 물 챙겨가서 물이 식기 전에 컵라면과 믹스커피 한잔 하는 편입니다. ^^

웃는배꼽 2020-12-03 09:50	위에본 말씀과 비슷 합니다. 전 처음 간 포인트라면 수심 체크를 많이 미리 해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낚시를 할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혹 여나 이런곳이 있는지 체크도 할겸 하면서 커피 아울려 밑밥 점도성 체크등을 아울려 하곤 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것은 첫 내린곳에 발판 확인부터 하는것은 기본이구요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북회귀선 2020-12-03 10:41	해뜨기 전까지 낚시 준비를 하죠 우선 자리를 잡아야 겠죠. 어디에 밑밥통을 둘 것인지 주변을 확인을 해서 가급적 발판이 좋고 채비를 흘리기 좋은 자리에 밑밥통을 놓고 보조 가방이나 낚시 가방도 안전한 곳에 정리를 해서 두구요. 그다음 뜰채 조립을 하고 뚜레박을 꺼내서 물 떠서 주걱통에 붙고 키퍼 바칸을 사용하는 경우 바칸에 물도 넣어 놓고요. 그리고 미끼 쓰기 좋게 해동 시켜 놓고 주걱이나 기타 미끼통 등을 밑밥통에 장착을 하죠. 그리고는 낚시대를 꺼내고 찌를 선택을 해서 채비를 마치고 수심 측정을 합니다. 가까이 몇지점 찍어보고 멀리 몇지점 찍어서 대충의 상황 파악을 합니다. 그리고는 몇번 흘려 보면서 어디를 어떻게 공략을 할것인지 나름의 작전 계획을 짜보는 것이죠. 그럼 대충의 낚시 준비는 마친 상태가 되리라 봅니다. 그리곤 밑밥을 충분히 넣어 줍니다. 멀리 있는 대상어가 밑밥 냄새를 맞고 가까이 오도록 하는 것이죠. 그리고는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죠 준비한다고 지친(?) 몸에 조금의 보상을 해주는 것이죠. 커피를 한잔 한다든가 아니면 물 한모금 만일 배가 고프다면 간단한 요기를 하는 것도 좋겠지요. 그렇게 흐트려졌던 분위기를 가라 앉히고 차분해진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을 하는 거죠. 먼져 던져 놓은 밑밥에 반응을 해서 대상어가 가까이 왔다면 투척과 동시에 히트 하는 경우도 있겠구요. 물론 그런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요. ㅋㅋ 아무튼 찬찬히 준비하다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가 버릴 겁니다. 더욱이 해가 뜨기전이 가장 히트 확률이 높은 것을 생각해보면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포인트에 대해 파악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해뜨고 포인트 파악한다고 첨벙 거리다보면 피크 타임을 놓지게 되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오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청사포뽈라구 역시 야간출조와 밤샘출조를 자주 하시니 노하우가 딱 최상이라 봅니다~^^ 저두 거의 이런 수순이었는데 요즘 갯바위를 잘안타니 그런것도 추억으로 넘어가려합니다~^^ 12/4 11:50

땡감시 2020-12-03 11:13	새벽에 갯바위에 도착하시면 생각보다 할일이 많습니다 우선 현장파악이 최우선 이고 다음이 채비 준비 등등 생각보다 할일이 많으실겁니다 ^^

메트로킴 2020-12-03 11:36	《Re》웃는배꼽 님 , 친절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 특히나 혼자서 출조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 !! 발판 확인에 각별히 신경써야겠습니다.

메트로킴 2020-12-03 11:38	《Re》북회귀선 님 , 갯바위에 내려서 제가 해야할 일들이 마치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경험담으로 상세히 조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메트로킴 2020-12-03 11:38	《Re》땡감시 님 , 여러번 경험을 쌓아서 딱히 계산하지 않더라도 몸에서 자동으로 반응할 수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철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

갔다하면올빵 2020-12-03 12:02	1. 갯바위 너무 더러우면 청소부터한다 2. (갯바위 깨끗할시) 바로 미끼크릴 해동 및 채비준비한다 3. 바로 낚시한다 입니다. 캐스팅 후 따뜻한 커피한잔하면서 어신보고있습니다 해뜨기전에 뭐 먹으면 배탈이 꼭 나더라구요 철수시까지 커피외에는 잘 안먹습니다. 그리고 동이트는게 6시이후라해도 7~8시정도까진 전자찌가 낫더군요 주간찌로 시작하려면 최소 8시정도부터 가능하지않을지 (어신찌로 입질볼때) 그리고 동이트기전 잡어가 많이 안모일때 밑밥을 다량뿌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메트로킴 2020-12-03 13:40	《Re》갔다하면올빵 님 , 갯바위 오염...ㅠ 철수하기 전에 잠깐만 시간 내서 쓰레기 치우고 본인자리 밑밥 물청소 하는게 얼마나 힘들다고 ㅠ 청소 끝난 뒤에는 짐정리 한 뒤 배 기다리며 잠시 풍경 즐기는 것도 나름의 여유고, 운치고, 그 모든 것이 낚시의 일부라 생각하는데....ㅠ 정말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저라도, 저랑 낚시가는 사람들 만이라도 그러지 않아야겠습니다. 더군다나 시작 전에 오염된 갯바위를 만나게 되면 기분도 상할뿐더러 미끄러운 발판으로 인해 위험하기까지 하겠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

키싱구라이 2020-12-03 18:24	밤낚시는 행동반경이나 움직임이 불편해서 잘 안하는 타입입니다 1 지형파악 밑 물청소....낚시할 자리와 뜰채질할 자리 체크         혹시나 풍덩 했을경우 헤엄쳐서 기어올라올만한 지형 파악 및 갑작스런 너울로인한 퇴로 확보         낚시할자리 두레박으로 물청소   2 낚시할 자리에 밑밥통 가져다놓고 주걱꽃이 및 뜰채 조립 3 동트기전까지 취침이나 간단한 먹거리 4 동이 트기 시작하면 밑밥 10주걱정도 주고 대와 릴 채비세팅 후 찌가 보이면 낚시시작

북두칠성 2020-12-04 10:57	^^  반갑습니다. �㈍릿酉�  어두운 상황에서  다른 목적으로 채비를 별도 준비하는 것은 금방 해가 뜨기때문에 비효율적이더군요.... 천천히 여유롭게  채비를 준비하고, 채비 준비되는대로  목적 대상어종 낚시를 진행 합니다. 즉,  어두운 시점에서  전자찌로써  목적어종을 낚시 하는 것이죠. 그러다가 해가 뜨면서  어신찌를 교체하고 그대로 진행 합니다. 저는 해 뜰때가지 기다리고   손놓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송애 2020-12-06 08:55	예전에 한참 감성돔 낚시 다닐 때. 갯바위 제일 먼저 내려서 안전한 곳에 장비 옮기고. 되도록이면 많이 안 움직이고 밑밥 준비하고  밑밥 뿌리기 전에 채비해서 갯바위 주변에 먹이 취하로 나온 감성돔을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