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포에서 삼락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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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포에서 삼락공원으로~~      
ㆍ작성자 허리케인        
추천: 0   조회: 1278     2014/11/23 (일)  
IP: 58.xxx.8
백운포에서 삼락공원으로~~

▲ 몇송이 남아있는 삼락공원 코스모스

오늘은 일요일이네요. 오랫만에 백운포로 달려 가봅니다.

아침에 일단 남구쪽에서 일거리를 하나 해결하고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백운포로 갑니다.

이전에 용호동에 직장이 있을때는 정말 자주 갔었는데

직장이 바뀐 이후에는 백운포는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아무튼 4칸대 민장대하나와 1호 릴대를 챙겨서 가봅니다.

재수 좋으면 학공치나 고등어를 잡을 예정입니다.

가다가 백운포 언덕에 있는 OO낚시점에서

작은 학공치용 곽크릴을 하나 구매합니다.

백운포에 도착하니 낚시인들은 별로 없는데 차들은 정말 많네요.

주차장은 벌써 다 꽉 찼고 심지어 오른쪽 차선은 이중으로 주차를 해 놓았네요.

대형화물차와 승용차들......정말 차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휴일이라 단속을 안해서 저런 모양입니다.

만약 단속을 한다면 저렇게 무질서하지는 않을텐데......

주차 무질서,,,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아무튼 주차공간이 없어서 감만부두로 가볼까 생각하는데 승용차 한대가 빠지네요.

왕재수입니다. 일단 그 자리에 차를 파킹하고 나무 계단을 밟고 위로 올라갑니다.

대충 중간지점으로 가봅니다. 내려다 보이는 바다가 장판입니다.바람 한점 없습니다.

물이 많이 빠졌네요...주변 낚시인들을 둘러보니 입질을 받는 사람이 없네요.

일단 4칸대로 수심을 좀 주고 크릴을 달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수심층을 달리해도 역시 입질이 없네요.

그 와중에 한분이 릴대로 학공치 한마리를 잡아 냅니다.

20미터 전방에서 입질을 한다고 합니다. 수심은 1미터 정도랍니다.

나도 장대를 집어넣고 릴대를 준비해서 학공치를 노려봅니다.

미끼를 달고 멀리 캐스팅합니다.

앗~~입질이 옵니다. 그런데 정말 약한 입질입니다.

예민한 목줄찌가 반도 잠기지 않네요. 눈이 나빠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입질 느낌으로 가볍게 챔질을 하니 제법 굵은 학공치가 한마리가  탈탈거리며 딸려옵니다.

그런데 그 한마리가 전부입니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밑밥도 뿌릴수 없고......

이제 더이상 입질이 없네요.  한시간이 지나도 입질을 하지 않네요.

햇빛이 보이지 않고 날이 좀 흐려서 그런지???

일단 장비를 챙겨서 철수하기로 합니다.

집에 들러서 점심을 먹은후에 다시 민물 장비를 챙겨서

덜덜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또다시 삼락공원으로 가 봅니다.

휴일이라서 삼락공원은 나들이 객들이 제법 많습니다.

오늘도 역시 나만의 다리밑 포인트로 가 봅니다.

역시 요즈음 붕어조황이 좋지 않아서 다리밑 포인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오른쪽 편에서 낚시하시는 한분이 계시길래

조황을 물어봅니다. 오전에 왔는데 입질 한번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2주전에는 이자리에서 준척급으로 몇마리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제 삼락공원의 명성은 서서히 사라져 가는 모양입니다.

이전에는 추운 한겨울에도 붕어가 제법 잡혔는데...정말 아쉽네요.

다시 자전거를 타고 구포다리 밑으로 가봅니다.

이곳도 역시 배스 루어 낚시인들로 하나도 없네요.

오늘은 일요일 휴일인데도 아무도 없네요...

일단 오늘은 삼락공원 와서 바람만 쐬다가 집으로 갑니다.

저멀리 비행기만 무심한 듯 날아갑니다.

이상 허리케인이었습니다..다들~즐낚하세요~~



▲ 백운포 좌측편 사진입니다. 낚시인들은 별로 없네요.


▲ 왼쪽으로 릴대가 하나 보입니다. 원투대처럼 보이던데 조황은 없었습니다.


▲ 백운포 우측 포인트입니다. 망상어를 잡네요.


▲ 우측 끝바리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네요.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 칼싸움 자리입니다. 정말 낚시대가 많네요.


▲ 가운데 포인트, 사진을 찍으니 여조사가 고개를 돌리네요~~


▲ 삼락공원 가는 길입니다. 낙엽이 정말 많네요.


▲ 경전철 다리밑 포인트, 오늘도 아무도 없네요.


▲ 우측에서 낚시하시는 조사님들, 조황은 없습니다.


▲ 건너편에 차는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네요.


▲ 경전철 다리밑 난간에 모여있는 철새들


코스모스가 아직도 몇송이 남아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자 물오리들이 도망갑니다.


무심하게 날아가는 비행기입니다.

추천
이름아이콘 최강초보낚
2014-11-24 12:52
회원사진 		ㅎㅎ사진잘보고 갑니다 ^^

백운포에 많은조사님들중에 구명복입으신분이 1분계시네요.....흠.......

귀찮아도 구명복은 생명인디....
   
이름아이콘 몽키조사
2015-08-07 01:06
 민물 바다 전천후네요. 좋은사진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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