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학공치  ( cky588 )    cky588@hanmail.net   작 성 일 2007/08/17 (금) 19:22   분 류 토론

ㆍ추천: 0  ㆍ조회: 6397

최고의 찌는 어떤것 입니까 ? 대형매장에 가면 어지러울 정도로 여러가지 찌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생전 처음보는찌 전통적으로 늘 보아오든찌 국산찌..일본 상표의 찌 ...소쿠리에 담아져있는 값싼찌 막대찌 구멍찌 전자찌 사출찌 오동찌 적색계열찌 록색찌 과연 어느것을 선택하면 낚시터에서 히트를 할것인가 많이들 생각하시지요 이미 소장하고 있는찌가 수십개 인데도 또 이걸구입하면 낚시가 더 잘되려나 하는 기대 심리로 하나씩 더 불어만 가지만 막상 쓰는찌는 열개 미만이고 나머지는 고기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심지어는 바닷물 한번 맛보지도 못한 찌도 많습니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낚시를 잘하려며는 어떤 찌를 선택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대박찌는 어떻게 생긴것 입니까. 회원님의 노 하우를 요번 기회에 공개해서 뒤에 배우는 이들이 참고하게 해 주십시요...

이태공2% 2007-08-18 16:14 IP:125.xxx.103	최고의 찌라...학공치님께서 만든게 아닐까요? ㅋ 저는 그냥 이뿌고 내맘에 들고.. 찌가 이뿌든 안이뿌든 내가 사용하기 편하고 그찌로 고기를 많이 잡았을때는 다음번에또 그찌를 사용하게 되고..잃어버리면 똑같은거 또사고.. 왠지 그러면 고기 많이 잡을수 있을것 같고. 저는 꼭 그날 사용한 찌중에 입질이 많이 들어온찌에 애착이가서.. 최고의찌,,,,,,,,,,고기를 많이 잡은 찌가 아닐까요?

학공치 2007-08-18 17:31 IP:58.xxx.151	《Re》이태공2% 님 , 그 입질이 많이 들어온 찌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합니다. 그대로 카피해서 입질 많이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ㅎ. 그렇습니다. 많은 출조비 들여서 처음쓰는찌 테스트하다 시간 다 보낼수 없으니 자연히 전에 고기 잡은 경력 있는 찌로 채비하게 되고 잃어 버리면 꼭 다시 같은것 구해놓고 하지요... 이제 감섬돔 철이 다가오니 대물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링이 2007-08-20 14:36 IP:122.xxx.20	최고의 찌라....... 저는 제 스타일에 맞는 모델이 최고의 찌라고 생각합니다. 부력과 찌 까불거림은 약간의 견제와 테크닉으로 잡아 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찌가 아무리 비싸도 고기가 물지 않으면 도루묵이지요. 저도 선배님의 찌가 최고의 찌라고 생각됩니다. 장인정신이라는 것과 열정과 혼이 깃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공치 2007-08-20 15:17 IP:58.xxx.151	《Re》링이 님 , 아무리 찌가 비싸도 고기를 유인해 내지 못하는 찌는 소용 없습니다. 공감합니다. 아무리 값이 싸드라도 고기 못잡는 찌는 비싼 찌 입니다. 그런데 비싼찌가 싼 찌보다 시인성 예민성 내구성 공예성 에서 대체로 앞서는것 같습디다. 낚시대는 입질 받는데 크게 역활을 못하지만 찌는 입질 받는데 제일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기 때문에 찌의 선택이 조과가 있고 없고에 큰 영향을 준다고 믿습니다. 이런점에서 대에대한공부나 릴에 대한 지식보다도 찌에 대한 내공이 있어야 즐거운 낚시가 된다고 여깁니다. 링이님의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사직초보 2007-08-20 17:38 IP:203.xxx.93	다루기 쉬운찌가 최고의 찌가 아닐런지요.. ^^

학공치 2007-08-20 18:32 IP:58.xxx.151	《Re》사직초보 님 , 다루기가 쉬울려면 우선 케스팅이 잘 되어야하고 그럴려면 무게 표시가 확실한찌로서 너무 크거나 작거나 하지 않고 중간 크기의 구멍찌가 좋겠습니다. 원줄이 1초만에 한번에 끼어져야겠고 한가지 더 부력표시가 정확하고 여부력이 일정해서 집에서 수조에 부력 측정을 따로 하지 않아도 바로 쓸수 있으면 편하게 쓸수 있겠지요.. 또 휴대하기에 편해야겠지요.. 사직 초보님 덕분에 좋은찌의 필수 항목이 한가지 더 밝혀 졌습니다.

꼬막돌 2007-08-21 16:42 IP:58.xxx.113	안녕 하세요? 꾼의 공통점이자 가투자가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없는 찌라도 미련과 욕심이 그걸 가지고 단니고 있읍니다. 저의 생각은 학꽁치님의 중중심치와적중이 반반 섞고? 찌의 길이는 4cm정도하고 몸통의 큰 부분은 2.5cm의 계란형에 45도~75도기울찌를 생각합니다. 수제찌에 주문했어 써보니 수직보다 마음에 들고 수심과 조류에 부담이 적어 쓰고 있읍니다, 수심이 낮은 동해안에는 참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짧은 소견입니다.

학공치 2007-08-21 17:11 IP:58.xxx.151	《Re》꼬막돌 님 , 반갑습니다. 45도~75도 면 살짝 기울찌이지요 기울찌와 하부 중심찌의 중간 형태이지요... 미끼가 선행한다고 보며는 고기가 히트 되었을때 찌가 반응이 쉬울 것이라고 봅니다. 채비없을 경우에는 비스듬 하지만 채비가 아래로 향하면 찌가 똑바로 쓰고 앞쪽에서 히트 되면 쉽게 찌가 기우면서 입수가 쉬우라고 쓰는 찌인줄 압니다만 아직 대중화가 안되고 일부  앞서가는 조사님들이 쓰고 있는걸로 압니다.

초허접꾼 2007-08-22 09:23 IP:203.xxx.84	찌에 관한 이야기도 이렇게 많군요....휴~~다들 박사님 같으세요...ㅋ

학공치 2007-08-22 09:53 IP:58.xxx.151	《Re》초허접꾼 님 , 그렇습니다. 자년부터 찌에 대한 글을 쭉 올리면서 벌써 일년이 넘고 백회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무슨 이바구 할게 있는게 신기합니다. 단순히 보면 찌는 아무거나 값싼것 쓰며는 되는것이다 라고 주장할 수도 있고 관심을 가지며는 몇년을 이야기해도 매일 새로운 것이 있습니다.

꼬막돌 2007-08-22 10:02 IP:58.xxx.113	《Re》학공치 님 , 안녕 하세요? 저는 학공치님의 열성에 감사의 찬사를 보냄니다. 일제k사 전유동 누울찌도 입수시 45도~70도 기울면서 입수하고? 줄빠짐이 잘안되 누울찌 구멍을 널퍼 쓰고 있으며 머잖아 이것도 쓰레기통으로 갈것같고? 일제 명인찌도 수직으로 써면 고기가 옆으로 당기면 바로 설여는 힘이 있더군요? 그것도 머잔아 쓰레기통으로 갈것같고? 생각하고 변화하는 학공치님의 산교육이 부산바다에 계심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감사 합니다.

학공치 2007-08-22 11:47 IP:58.xxx.151	《Re》꼬막돌 님 , 처음 하시는분은 안정감이 있는 하부 중심찌를 최고로 칩니다. 오래 낚시를 하다보면 찌가 물흐르는것과 바람과 파도를 타는것과 이질적 동작을 할때가 바로 고기들이 입질하는 신호 이지요. 그래서 그런변화에 민감한 찌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 쌀짝 기울찌 中重心 기울찌 등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 中重心 찌는  찌 길이의 1/2 지점에 납을 두니 윗부분은 부력이 많고 아랫부분은 부력이 적으므로 바로 서게 됩니다. 즉 설려는 힘이 조금은 남았다고 보는것이지요. 그래서 重中心찌를 또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저울처럼 무게중심을 부력 중심과 일치 시키는 찌 입니다. 그래서 채비없이 찌를 수조에 넣으면 누워서 마치 누울찌 같으나 전혀 다릅니다. 이 찌는 채비를 하면 채비 무게로 가까스로 서 게 됩니다. 그래서 입질이 있으며는 아무 고집없이 순응하여 따라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줄빠짐을 좋게 하기 위하여서는 대구경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구경에 이물질이 없도록 여러차래 기리로 대꼬치로 연마를하여 단박에 줄이 끼어 지도록합니다. 걸림이 없어야 줄 빠짐이 좋지요 . 일제가 줄빠짐이 나쁜이유는 구슬없이 매듭이 정지하게 하는 기능을 주기위하여 한부분을 좁게 만들기 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야인 2007-08-22 17:44 IP:125.xxx.83	본인이 좋아하는 구멍찌스타일 입니다. 첫번째....가격대를 봅니다. 두번째....대상어 마다 구멍찌를 선정합니다. 세번째....직경이 쫍은편을 선호하고 무게감이 실려 원투성을 갖춘찌를 우선으로 꼽고             구입합니다. 나머지는 잔존부력 줄이기.미끼놀림[견제]에 의해 조과가 좌우한다고 봅니다.^^

학공치 2007-08-22 18:22 IP:58.xxx.151	《Re》야인 님 , 대상어 따라 찌를 분류하면 1. 예민성 위주의 감섬돔찌 2, 소형위주의 벵에돔찌 3. 참돔용 대형 고부력찌 4, 부시리용 전층찌... 그러고 보면 만능찌는 없고 대상어에 따라 찌가 결정되는군요 가격대는 야인님은 적당한 가격대를 선호 하시겠지요... 직경이 뚜꺼운것은 감섬돔 낚시에서 입질 못받는 첫째 원인으로 여깁니다. 직경이 1mm 늘어날때 마다 이물감은 배로 증대하고 예민성은 배로 감소한다고 여깁니다. 그렇치요 채비를 잘하고 운용을 잘해야지요.. 조목 조목 잘 말씀해 주셔서 좋은찌의 모양이 감이 잡히는것 같습니다.

[SQ™]眞 2007-08-29 20:46 IP:122.xxx.245	최고의 찌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는 질문을 하신 듯 합니다... 각각 대상어종과 현장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찌와 여러가지 채비가 틀려지는데 이는 같은 찌라도 사용법등 여러 환경 요인에 따라 조과와 효과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최고 비싸고 좋은찌부터, 최고 유명한 찌, 직접 수제작한 찌 , 싸구려 찌 등 여러가지를 사용해 보았지만, 비싼 찌가 좋은 것도, 유명한 찌가 좋은 것도 아니었 고, 싸구려 찌가 항상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여러 상황과 공략에 의해 많은 실험과 변화를 주어 환경에 맞는 최적의 찌를 찾는 것이 최고의 찌 였던 것 같습니다... 최고의 찌란, 현장상황과 채비, 공략하고자 하는 계획에 가장 잘 맞는 찌가 최고의 찌가 아닐까요...

학공치 2007-08-30 08:43 IP:58.xxx.151	《Re》[SQ™]眞 님 , 그날 그때에 맞는 찌가 최고라서 딱 이거다 하고 말씀하시기가 어렵다는 것이군요 손자병볍에도 씨와 장소를 고려하지 않으면 이길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 있었지요. 만사가 시와 장소가 고려 되어야 최적의 적중 이지요

청송백두 2007-09-02 10:06 IP:211.xxx.106	최고의 찌 이상하게 어신이  잘되느찌 늘 체비할때 믿음을 주는 찌 집에서 장비손질 할때 한번더 손이가는찌 정품 아니면 비품 이라도 출조때 여러번 써보시고 좋다 라고 생각 드시면 최고의 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공치 2007-09-02 12:49 IP:58.xxx.151	《Re》청송백두 님 , 어신이 잘 오는찌 이물감이 없는찌 이지요 직경이 넓지 않아야하고 하부가 뾰쪽해서 저항이 적어야 하겠고 전체적으로 가급적 작으면 입질을 잘 받고 히팅으로 연결 되지요. 저항이 적고 원투 까지 잘되며는 아주 좋지요...

감펭이 2007-09-03 21:34 IP:203.xxx.254	제가 몇년전 지인으로 부터 액터찌를 한보자기 받았습니다. 근데 그놈들 부력 맞춘다고 시껍했심더.... 역시 싼게 비지떡인것 같더군요. 그놈들 중 엄선해서 부력 맞춰서 쓰고 있는데 유독 2B놈 두놈하고 0.5두놈이 맘에 들더군요. 전혀 입질을 파악하기 힘든날도 요놈들만 채우고 바닥 끌면 황은 안치는것 같아서 요놈들 아직도 애용하고 있슴다. 부력은 안맞지만 나름의 부력조절법을 익혔거든요. 조개뽕돌 분납해서 부력맞추면 넘 좋은 놈들이 되더군요. 그날이후 비싼찌보다 요놈들을 더 좋아라 합니다. 특히 구경도 좁은게 참 맘에 들더군요. 남들은 우째 볼지 모르지만.... 글구여 작년 수도 방파제에서 수장시킨 막대찌 5년동안 애지중지 하던 놈인데 그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립니다.(통영권에서 기가 막히게 먹히던 놈인데) 같은놈으로 아무리 구할려고 인터넷 뒤져도 안보이더이다...꺼이꺼이 혹 수도 방파제 물밑에 물질하는 분 계심 좀  찾아주심 안될련지요???

학공치 2007-09-04 08:53 IP:58.xxx.151	《Re》감펭이 님 , 다소 엉성한 찌라도 잘 선택해서 부력도 마추고 하며는 그중에서 좋은 성적을 낸것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구경이 좁으면 천천히 내려가기 때문에 자연 스러움이 연출되어 유리 하다는 분도 계시고 ... 또 천천히 내려가서 짜증 난다는 분도 계시니 역시 자기 스타일에 맞아야 좋은찌 인가 봅니다. 통영권에 맞는 스타일 같으면 약간 스림하면서 중소형이겠군요....

진정잡어맨 2008-01-20 14:51 IP:210.xxx.15	제가 중국산 사출찌부터 일제 고급 브랜드의 찌까지 다 사용해 봤습니다... 중국산 사출찌가 하나에 천원정도 일제 고급찌는 이만 오천원 정도... 25배의 엄청난 금액 차이가 있지요... 헌데 찌의 효능은 거기서 거기더군요... 이만사천의 차이값을 못하더라 이 말입니다.. 물론 일제 찌가 조금 더 강하고 운용하기가 편한 것은 사실이구요. 단지 값에 대한 값어치는 차라리 중국산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중국산 사출찌를 아주 예민하게 맞추어 주력찌로 쓰고 있습니다..^ ^^

마라톤맨 2008-01-30 21:00 IP:121.xxx.60	찌는 본인이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사용하냐에 달린 것 같더군요. 초보시절 전 무조건 비싼 일산찌만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그때 국내 찌 제조회사가 *호, 그리고 이름없는 몇개의 회사찌만 있었고 *호찌는 좋긴 한데 도장이 약해 깨져서 물이 스며 낚시를 하다보면 부력이 틀려질때도 있고 해서 자연히 사용이 뜸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아직까지 가지고 다니는 것이 있긴 합니다. 그만큼 정이 들어서. 다른 찌도 마찬가지 입니다.쯔리겐이나 그랙스, 요즈리찌등 일산도 마찬가지고 국내 와조,해동,.... 정확한 여부력을 재어 찌마다의 무게, 특성등을 기억하고 사용한다면 국산이든 중국산이든 일산이든  조과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일례로 감성돔, 벵에돔, 참돔등 제가 최고 기록을 경신할때 사용했던 찌들을 보면 2000원 짜리도 있었고, 3만원이 넘는 것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찌 특성을 파악해서 사용을 적재적소에 해주기만 하면 조과는 다 거기서 거깁니다. 요즘도 낚시점에서 번쩍번쩍하는 찌들을 보면 저도 눈이 돌아가기는 하지만, 자중을 많이 합니다. 제가 뭐 찌 장사도 아니고 사용하지도 않는 찌들 통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 뭐 하겠습니까? 찌를 사실때 한번 더 고민을 해보시고 반문하세요. 저찌가 과연 내 낚시 패턴에 맞는 찌인가 하고. 각종 조법과 각 패턴에 맞는 찌들을 전부 다 산다면 집안 말아 먹습니다. 장비 욕심은 낚시꾼이 다 가지고 있는  본성이지만.

크루즈 2008-02-04 11:02 IP:211.xxx.251	글올려 주신 조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초보에게는 소중한 경험담들이네요..^^

아배고파 2008-10-17 03:50 IP:219.xxx.130	전 찌란것은 고기를 잡건 못잡건 비싸건 싼것이건 크게 관여치는 않는쪽입니다.ㅎㅎ 그냥 한번이라도 더 던져보고 눈에 익숙하고 정들면 맘에 들어합니다.ㅎㅎ 아마도 수준이 초보라 어쩔수 없나봅니다.ㅎㅎ 윗분들 말처럼 학공치님 찌가 최고 킹왕짱이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