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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신찌 크기,모양에따른 조과차이가 있나요?
 작 성 자 |
갔다하면올빵
( busan4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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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2020-11-02 (월) 12:28 |
| 분 류 |
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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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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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83.xxx.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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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신찌 크기,모양에따른 조과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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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두가지인데요..
낚시용품 질문도 끼어있어서 여기에 글올립니다.
1. 어신찌의 크기나 모양에따른 조과차이가 있는지
제가 가지고있는게 쯔리겐 블랭크리스와 쯔리겐 상흑찌인데
상흑찌는 크고, 크기만큼 중량도있어서 장타성좋고, 장타를쳐도 시인성좋고,,
블랭크리스는 달걀처럼 이쁘게 잘 빠졌지만, 작고, 가벼워 장타를 좋아하는 저로썬 별로네요
대상어는 감성돔인데, 감성돔을 대상어로만 한다고 가정하고, 비교적 좀 넙적하고 큰 찌와 슬림하고 가벼운 찌의 채비에서 조과에 차이가있을까요?
슬림하고 가벼운찌는 특히 작은게아니라 많은분들이 사용하시는 사이즈일거에요
2. 캐스팅시 크릴 대가리 떨어져나가는 이유가..
왼손으로 목줄잡고 캐스팅합니다.
단타 중타는 상관없는데 힘껏 장타를치면 크릴대가리가 70%확률로 떨어져요 (출발하면서 대가리가 떨어져 갯바위로 날리는걸 봅니다)
크릴은 백크릴 안씁니다. 조선생크릴만 쓰고 대가리까지 바늘넣고요, 크릴도 뒤집어 (등이 휘게) 끼웁니다.
원래 이 자세로 있는힘껏 장타치면 빠지는게 맞는건지,,
원투치는 자세로 캐스팅하면 잘 안빠지는거같습니다.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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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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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회귀선
2020-1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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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너무 늦게 드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답을 드리려니 뭔가 내용이 길어 질 것 같고 해서 고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조금 시간이 나서 답글을 드려 볼까 합니다.
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무조건 100% 맞는 이야기라는 것은 절대 아니오니
그냥 참고로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찌를 사용하는 낚시에 있어 찌의 역활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하시는 분에 따라 찌가 거기서 거기지 뭐 특별한게 있느냐.
물에 뜨면 다 같은 거다.
그냥 대충 나무 둥글게 깍아서 가운데 구멍 내고 밑에 무게 추 달믄 끝...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찌도 하나만 가지고 다니며
어떤 경우, 어떤 상황에서도 찌 하나만 사용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그렇더군요.
무조건 1호찌 끝....
우리가 찌를 사용하는 목적이 무엇 입니까?
단순히 미끼를 바다에 던지기 위함일까요?
저는 찌의 역활이 보이지 않는 물속의 상황을 알려주는 첨병의 역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어가 입질을 하는지, 조류가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좀 더 나아가면 미끼가 달려 있는지, 바닥에 닿았는지, 밑걸림이 생겼는지 등등
수 많은 정보를 찌를 통해서 알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꼭 고가의 찌라야 되고 저가의 찌는 안되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어진 상황에 맞는 찌를 사용해서 낚시를 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과의 경우에 있어 분명 조과의 차이가 존재를 한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가령 단적으로 예를 들어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는 지역에서 멀리서 입질이 들어온다고 가정을 하고 낚시를 하는데
무거운 채비로 빨리 내려서는 입질이 들어오지 않고
가벼운 채비로 천천히 내려야만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와
같은 조건에서 빠르게 채비를 내려서 잡어층을 피해야만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경우를 놓고
본다면
과연 같은 찌로 낚시를 했을때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입니다.
그외에도 가까이에서 또는 멀리서
입질이 시원한 경우, 까다로운 경우
상층 조류와 하층 조류가 서로 반대 방향인 경우와 같은 방향인 경우
조류가 아주 빠른 지역, 조류가 거의 흐르지 않는 지역....
경우의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경우가 발생이 되게 되는데
똑 같은 찌로 낚시를 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떤 찌를 어떤 경우에 사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부분이 제가 조구 업체에 대해 불만으로 느끼는 부분입니다.
찌를 생산을 해서 판매를 할때
" 이찌는 어떤 경우에 어떻게 사용을 해야 하는 찌입니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찌는 보이지가 않더군요.
물론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대부분 모든 어종 모든 기법에 사용이 가능한 것처럼 광고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 싶습니다.
감성돔, 벵에돔, 참돔, 돌돔, 반유동, 전유동 등등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 싶어요.
물론 틀린 이야기라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정확하게 찌의 특징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두루뭉실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 낚시를 하는 개개인이 찌의 특징을 잘 파악을 하여
상황에 맞는 찌를 선택을 하여 사용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찌의 크기와 모양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크기와 모양에 따른 차이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하부가 큰 형태의 찌를 선호를 하는 편입니다.
하부가 큰 찌는 부력이 하부에 집중이 되어 있어 예민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상부가 작음으로 시인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가 있을 겁니다.
상부가 큰 찌는 반대로 시인성은 좋지만 예민성이 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며
계란형은 중간적인 형태로 시인성과 예민성을 같이 볼 수 있는 찌라고 생각도 되지만
반대로 어느 하나 똑부러지지는 못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똑부러지게 예민성을 중요 시 하기 때문에
하부 팽창형 찌를 선호를 하는데
대부분의 찌가 계란형으로 출시가 되고 있어
그 점도 조구 업체에 조금 불만입니다.
크기 역시 아무래도 부피가 크게 되면 입수 저항이라고 해야 겠죠.
작은 찌에 비해 저항이 더 많이 발생을 하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부피가 커지면 여부력에 의한 이물감이 더 커지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입질이 시원한 경우엔 큰 상관은 없지만
아주 약은 입질을 보이는 경우
물었던 미끼를 뱉어 버리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대찌를 예로 들어보면 찌 톱의 지름이 2.5mm인 경우와 3mm, 4mm, 5mm인 경우
굵으면 굵을수록 시인성은 좋지만 예민성은 떨어지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선상 낚시에서 찌톱이 4mm에 입질이 약아서 2.5mm로 바꾸니 입질이 시원하게
들어오는 것을 경험을 하였으니 자신있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야기를 드리다보니 두서도 없고
필요 없는 이야기까지 거론이 된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오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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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갔다하면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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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제 출조했었는데, 제 궁금증 두가지 해결된거같습니다^^ |
11/12 2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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