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똑같은 이야기입니다만.. 방파제에서..

칭찬합니다 / 이러지맙시다	비난과 질타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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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건건이 ( wetag )
작 성 일	2018-06-26 (화) 21:57
분류	질타

ㆍ추천: 0 ㆍ조회: 2438

ㆍIP: 110.xxx.210

매번 똑같은 이야기입니다만.. 방파제에서..

저만 이런생각을 하는것도 아닐테고

수많은분들이 글을 올리셨던 그런 내용입니다만..

제 나름 종량제 봉투 큰놈으로 사다니면서 방파제를 청소하진 못해도

검은봉다리 하나 챙겨가서 제가 낚시터에서 움직이는 반경에

낚시줄 + 밑밥봉다리 + 썩은크릴곽 + 지렁이통은

주워가며 낚시하는데요

그래도 기분상한다거나 욕하거나 하진 않은데 ..

지난 주말에 정말 쌍욕하면서 청소했던 이야기 하나 하소연 합니다.

제가 요즘은 갯바위나 루어 낚시를 자주 못가고

장인어른이 낚시를 매주 가자 하셔서 매번 그 부름을 받아 처가식구와 함께

온가족이 방파제에 낮부터 밤까지 텐트치고 원투낚시를 즐깁니다.

토요일날 자주가는곳, 항상 텐트치는 자리에 갔더니

금요일 저녁으로 추정되는데요 아주 주변을 초토화 시켜뒀더군요

그냥 쓰레기만 버린것이면 말도 안합니다.

잡은 고기로 회떠서 초장 + 술을 먹은듯 한데

세상에...온통 초장을 흘리고 도대체 몇사람이 와서 먹었는지

나무젓가락과 젓가락을 싸뒀던 비닐에 소주병 , 바닥에 쏟아진 막걸리로

온통 냄세 + 파리가 꼬여 있고 또 밥은 어떻게 처드셨는지

벽에 밥이 덩어리져 붙어 있고 ... 이루 말할수 없는 혐오스러운 공간으로 탈바꿈해있더군요

텐트칠곳은 거기뿐이고 대식구가 다른곳으로 움직이기도 마땅찮고

저와 집사람+처제가 하나뿐인 두레박으로 20분간 청소하고 쓰레기 줍고 텐트 슬슬 칠려고 하는데

인근에 어민분이 오셔서 불같이 화내시며 텐트 걷고 딴데가라고

소리치시 더군요.

처음에 변명도 했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 , 챙겨온 술도 없으며 음식도 다 집에서 용기에 싸와서 먹고

깔끔히 정리하고 가겠다 , 기존에 있던 쓰레기도 내가 치우고 있다 했지만

아주 단단히 화가 나신모양인지 요지부동이고 다른 어민분도 오셔서 거드시더군요

옆에서 보시던 장인어른도 참지 못하고 또 한바탕 말싸움이 오갈것 같아서

얼른 미안하다 하고 텐트 접고 다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한동안은 그곳에서 낚시 못할듯 하네요 ...

사진으로 올리진 않아도 원투로 감성돔 + 도다리 30~40급 수십마리 잡았던 곳인데..

저도 억울한 마음이 있었지만

어민들이 말했던 온통 방파제 쓰레기는 낚시꾼이 다만들고

술먹고 고성방가 + 노상방뇨 어민들 쓰는 어구 망가트리고 등등 말하는데

솔직히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

저도 낚시를 수년 즐기며 그런 장면 수없이 봐왔으니깐요 ..

결국 다른곳으로 자리 옴겨 꽝 + 모기한테 헌혈만 하고 토요일은 접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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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낚은 유명한곳이니 이곳을 들리는 많은분들중 분명 이런 행동을 일삼는분도

이글을 보게 되겠지요?

그래서 한마디 남깁니다.

근처의 방파제로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름 자연산회에 기분좋게 여름날에 소주한잔 기울이며

하하호호 할때는 좋으시죠? 술한참 먹고나면 피곤하니 쓰레기 버리고 집으로

도망가기 바쁘시구요

계속 그런식으로 하다가는 조만간입니다 조만간.. 어디에서도

그런 호사스러움을 즐기지 못하실겁니다.

술먹기전에 미리 비닐봉다리 옆에 딱 모셔놓고 드시고

소주도 펫트병에 들어있는걸로 사다 드시던지

병좀 깨지 마십시요 무슨 고등학생일진입니까?

고등학생들이 놀이터에서 소주먹어도 이렇게 더럽히진 않습니다.

무슨 나이값들을 못하고 온통 어지럽히고

본인들 집도 그렇게 사용합니까?

똑바로 사십시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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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말에 낚시인생 통틀어서 가장 열받았던 터라

한소연좀 하고 갑니다..

글이 상당히 난잡하고 길어졌네요.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 장마로써... 모든 낚시인들에게 슬픈 한주가 될텐데

이렇게 좋지않은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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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대 2018-06-26 22:13 IP:121.xxx.182	저도 바다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가 있어요. 제가 사는곳 근처 산복도로인데 도로변 주차 엄청나게 합니다. 주차하는건 상관없지만,,, 아침에 출근할려고 나가보면 주차차량 떠난뒤 각종쓰레기 봉투와 심지어는 집에 폐물건들 버립니다. 몇번은 제가 치우기도 했지만 힘이들어서 동사무소 구청에 연락해서 치우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다시 다음날되면 쓰레기 천지입니다.(초등하교 고등학교 등 하교길 입니다.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할까요?) 불법 주차 신고를 해보기도하고( 그때뿐입니다) 그래서 부산시청에 정식으로 민원을 재기 했습니다, 그결과 도로변 감시카메라 좌우 각각2대씩 4대랑 쓰레기 무단투기 경고문구 부착된후 거짓말처럼 쓰레기가 없드라구요. 즉 자의적인 청소는 안되고 저런식의 감시와 제재를 가해야지 된단 말이죠. 참으로 안타갑습니다,

웃는배꼽 2018-06-27 06:20 IP:115.xxx.75	소수의 사람들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입게 되는것 같습니다. 좋은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구 청소도 잘하시고 오시는분에게도 욕을 듣는 현상으로 이어지네요 그저 안타깝습니다. 툴툴 잊어버리세요 참 쓰레기 버리고 가는이는 대책이 없는것인지~~

소원애비 2018-06-27 06:55 IP:117.xxx.121	저도 갯바위가면 다른쓰레기도 같이치우면서 화를 잘안내는데 정말 치우기 싫을정도로 드러운데보면 온갖욕이 절로 나옵니다 가족끼리 놀러가셔서 기분많이 상했겠네요 낚시하시는분들 정말 반성많이 해야합니다

양산섭섭이 2018-06-27 08:07 IP:175.xxx.98	낚시만 한다면 그래도 쓰레기가 그렇게 많이는 안 나올껀데~~~ 낚시랑 캠핑 같이 하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버리고 오시는것 같네요! 잘 즐기고 오셨으면 쓰레기는 들고 오셔야지요!ㅜ.ㅜ

꺼먹 2018-06-27 09:11 IP:223.xxx.230	다년간 낚시를 하며 느꼈지만, 쓰레기 투기하는 양은 캠낚족들이 일반 낚시꾼의 몇배 이상을 합니다. 온갖먹거리며, 일회용품 바리바리 싸와서 처먹기만 하고 몰래 던져버리고, 바다에 투기하고.. 저역시도 종량제 봉투사서 환경정화활동하고 이정도까진 못하지만 적어도 내가 낚시한 반경은 치우고 옵니다. 그게 당연한거구요. 이당연한 기본소양도 안된인간들이 너무 많아 낚시면허제 필요하다 봅니다.

ogrima 2018-06-27 13:55 IP:1.xxx.114	저는 솔직히 방파제든 갯바위든 청소는 별루 안합니다...... 왜냐면 , 아예 버릴것들은 안가져가니까요... 더럽힐 행위가 별루있나요? 흘림낚시라봐야 끝에 밑밥하고 남은미끼뿐이고, 좀흘린 밑밥만 있잔아요?? 거의 안흘리는게 습관이되어서 사실 치울거는 거의 제로임. 남은 밑밥은 깨끗하고 고기에게 선물하면되고...... 물론 밑밥흘린게 많으면야 두레박으로 청소하지만요. 제생각은 , 청소도 청소지만....... 낚시에 기걸들린듯, 반미친듯 오자마자 허겁지겁 비닐 뜯고, 부산물 갯바위에 쳐넣고 ....목장갑 대충 틈에쑤셔넣고 갈땐 그냥가버리고... 이런낚시 습관부터 고쳐야한다는거죠. 버려서 청소하는거보다는 안버리고 청소 안하는게 사실 더깨끗하더라고요......

땡감시 2018-06-27 14:01 IP:223.xxx.19	비슷한 광경을 자주봤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자기집 안방이라면 과연 그렇게 해놓을수 있을까요 제발 자기가 가져온것 전부 자기가 챙겨서 철수 합시다 ㅠㅠ

천공의눈 2018-06-27 14:12 IP:220.xxx.131	방파제 쓰레기문제.....아주 오래전부터 심각한 상황이 되어가고있죠 저도 가끔 갯바위 나갈여유가 안되면 방파제를 찾습니다만.... 매번 안좋은 모습들 보게되고 그걸 못지나쳐서 한마디하면 싸움되고 어떤 짐승보다 못한 것들은 방파제가 니꺼냐 부터해서 니만 세금내나? 나도 세금내고 다한다.....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씨부리는 작자들도 있고 아무튼 지금 현재 부산 근교 방파제들 낚시금지가 되기 시작하고 있는데 조만간 부산 전체 방파제가 낚시금지가 될거 같은데 심각한 일입니다. 지금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낚시문화가 많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행스럽지만 소수의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다수의 양심적인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듯 합니다.

함잡아보자 2018-06-27 16:34 IP:118.xxx.176	맘 상하실만 합니다..저는 절대 그러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글올리셔서 누군가는 생각해보겠죠...

비올라카나 2018-06-27 19:09 IP:115.xxx.14	자기가버린거 다 먹게해야 정신을 차릴런지 아주 개념을 집에다 놓고 다니나봅니다! 많이 황당하셨으리라 생각이됩니다! 언제쯤이면 정신들 차릴런지 으이긍,,,,,,문젭니다문제,,,,,,

최강롯데 2018-06-28 05:08 IP:125.xxx.197	쓰레기통이옆에있는데도 버리고 그냥가는모습보고 참 욕나오라고하더군요

스물스물입질 2018-06-28 12:11 IP:113.xxx.59	공감합니다... 저도 낚시후 청소는 꼭하지만 분명 자기네들이 먹고 남은 쓰레기를 두눈으로 확인햇는데 그냥 철수하길레 아저씨 쓰레기 좀 치우고가세요하니 ~우리것 아니라고 하고 그냥 생~ 하고 가시네요. 참 어이없는 장면 ㅋㅋ 이런거 우찌 신고해서 교통스티커 처럼 벌금 엄청내는 경우 없을까요,,

BSM은강 2018-06-28 12:26 IP:223.xxx.53	참담합니다. 아직 그들의 인성은 아직 미개한거 같네요.그들도 후에 또 낚시터에 놀러가면 똑같은 상황을 보며 온갖쓴소리하며 아직 우리나란 멀었다 하겠죠. 열심히 청소하며 낚시하시는분들이 앞장서야... 항상 낚시하러 가지만 늘 내옆과 주변에서 같이 낚시 하지요. 청소안하고 어지럽히고 가는 그들을 호되게 뭐라합시다. 당신 집도 이렇게 어질고 그러냐고~ 그렇다면 낚시하지말고 딴거하라고 하고 사진찍고 사람도 찍어서 신고합시다. 처음엔 그냥 넘어갈진 몰라도 같은 사람 계속 걸리면 나중에 처벌 받겠지요? 망구 저생각입니다.ㅋ

아빠의청춘 2018-06-28 18:51 IP:61.xxx.56	낚시자리를 음식물쓰레기와 낚시관련 쓰레기로 뒤범벅해 놓고 그것도 모자라서 고성방가에 노상방뇨로 어지럽혀나서 집으로 오면 그것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까요...ㅜㅜ

민락동 2018-06-29 08:02 IP:211.xxx.253	한두곳이 아닙니다. 방파제 어느곳에가도 쓰레기 쓰레기 정말 가기 싫습니다.

배고픈낚시꾼 2018-06-29 19:09 IP:39.xxx.172	우리니라에 깨끗한 방파제가 있을까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송애 2018-06-30 09:47 IP:122.xxx.71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그런 똥꾼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저런 똥군들 바람에 모든 낚시인이 욕먹는 겁니다.^^ 청소하신다고 수고하셨는데. 쫓겨 나셔서 서운하셨겠습니다. 그렇지만 우야겠습니까.? 동네 분들도 얼마나 속상하셨으면 그렇게 하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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