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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날씨 깔보다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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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잠복조  ( phpusan )    phpusan@daum.net
  작 성 일 2018-12-17 (월) 11:37
ㆍ추천: 0  ㆍ조회: 1302    
ㆍIP: 112.xxx.246
바다날씨 깔보다 고생....

갯바위가보고 싶다는 막내이  고집에,
   어제  보슬비 내리는 가운데  다대포 섬으로 출발,....
   
영상 4도,
  핫팩4장에, 방수 스키점퍼,  갯바위빤스 , 머풀러, 장갑, 겨울등산화채비,
  귀마개로 무장 시켜서 데리고 나가봅니다.
 
 비는 긋고 ,  그리 센 바람은 아니지만 동풍이 그침없이  불어대고,

 채비를 하는 동안 막내이는 알아서 품질..

...영상 4도인데 그런데,,
    채비하다가 젖은  손끝이  시리더니... 감각이 없어지고 끊어져 나가듯이 아리더군요,,,
 
  핫팩은 무용지물..결국 젤 따뜻할 거 같은  입안에 넣고 한참 있엇습니다...

 상륙한 시간만에 배불러 급히 철수  결정(막내이 동의)
   
# 핫팩이 제대로 열을 내는데는 1시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
# 산보다 더 한게   바다 비와 바람의 체감온도 강제 하락이다
# 겨울 바다에서 젖으면 게임 강제 종료당한다.(예비 피복 준비, 완전 방수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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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너울갱
2018-12-17 11:57
IP:110.xxx.39
# 완전공감입니다.
입 안에 넣고 녹였다에도 공감~~ ^^;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18-12-17 12:30
IP:115.xxx.75
회원사진 		날씨가 많이 차가우면 라면 끓여 먹을려구 해두
물이 끓지않더군요
그만큼 날씨가 차가우면 고기라도 올라오면 잠시라도 잊고 낚시에 집중할수 있지만
입질조차 없어서 더욱 힘들죠
이럴땐 미련두지말고 철수가 상책 인것 같습니다.
차가운 날씨속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최강롯데
2018-12-17 15:11
IP:121.xxx.160
회원사진 		어제 저도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일을했는데
핫팩이 우찌된것인지
따뜻하지가 안터군요
감기고심하세여
   
이름아이콘 땡감시
2018-12-17 17:28
IP:203.xxx.166
회원사진 		추운날 무지 고생하셨겠네요
요즘 날씨에는 그냥 집에 계시는게
제일 좋을듯 싶습니다
담번에 좋은날 가셔서
손맛 멋지게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이름아이콘 아빠의청춘
2018-12-17 20:00
IP:61.xxx.247
영상의 날씨지만 겨울 바다바람은 장난이 아닙니다.
강하지 않더라도 바람이 불게 되면 손가락 끝이 아려오고, 한기가 몸속을 파고듭니다...
잠복조 한창 때는 동계 설악도 10일이상 몇번 겪고
군복무도 특전사에서 해서 추위에 대한 대응은 능란하다 생각했는데
... 손가락만 깨무는 겨울 바다 공격에는 불을 피우거나 낚시를 접거나 강력한 핫팩을 낚시대나 뜰채에 장전해서 도전할 수밖에 없다싶더군요
12/17 21:28
   
이름아이콘 날잡으면비
2018-12-17 21:39
IP:124.xxx.191
회원캐릭터 		막내와 겟가 가시어
고생만 하셨네요...
감기 조심 하시길...
   
이름아이콘 건건이
2018-12-17 23:21
IP:110.xxx.235
일요일 오전일찍 출발해서

비가 12시부터 온다는 기상청의 말을 굳게 믿었으나

예보보다 2시간빨리 비가 오는바람에

비맞으며 낚시 강행군을 하고

월요일 출근하여 빌빌거리다가 퇴근해서 컴터하고 있어요 ㅠ
   
이름아이콘 신마
2018-12-18 08:44
IP:125.xxx.192
회원사진 		요즘 바다날씨가 무섭습니다
엊그제 휴일 외섬근처에서 개인보트가 전복되고 세명이
한참후에 구조가 됬는데  이 추운날 물에 빠져서
구조되기만 기다리는 심정..생각만 해도 아찔하내요
겨울바다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는..기상청하고는
별개라 보고 조심해야겠어요...안전이 제일우선입니다
ogrima 헐................... 생각만 해도 소름이....
방한복입고 물에 안들어가도 싸늘한데...
바다물 물속에 ........ 흐미 		12/18 12:18
신마 더 소름인거는 ..셋다 팽창식 구명복을 입었는데
둘은 터지고 한사람은 안터져서 뒤집힌 보트에 메달려
쿨러를 잡고있었답니다..구명복 확인도 평상시에 해봐야겠어요 		12/20 07:33
   
이름아이콘 배고픈낚시꾼
2018-12-18 08:57
IP:110.xxx.242
회원캐릭터 		손가락 감각 사라지면 바늘묶기가 ㅜㅜ
내 손이 아닌듯한 느낌에 정말 힘들더군요
   
이름아이콘 민락동
2018-12-18 11:41
IP:211.xxx.253
겨울낚시는 단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낚시도 좋지만은 자칫.......생각하지 맙시다
   
이름아이콘 ogrima
2018-12-18 12:16
IP:1.xxx.118
저도 일요일 눈,비 찔끔거리지만 , 좀이쑤셔서  결국
차몰고  가까운 방파제로......도저히 방구석에 앉아있는 체질이 아니라서
바람 안부는 아늑한곳에 , 아무도 없는곳에....고기야 있든 말든...
근데  잠복조님  말씀데로 다른데는 안추운데    이놈의  손가락끝이
떨어져 나갈거같음.  겨울 에 손가락끄트머리 만  해결되면
바다낚시  정말 조은데....겨울에 가장 큰 걱정이   이문제임 ㅎㅎㅎㅎ
   
이름아이콘 홍무시
2018-12-18 14:03
IP:222.xxx.234
회원사진 		손가락은 우째우째 해결 할수있는데 발가락이 문제더군요.
불쌍한 발가락... 신발속에 핫팩이라도 넣고 발이 들어갈 신발이 있을려나...
   
이름아이콘 케미
2018-12-18 16:24
IP:210.xxx.5
겨울 낚시는 날씨가 중요한데.....
고생하셨네요.........
   
이름아이콘 북두칠성
2018-12-19 12:36
IP:211.xxx.162
핫팩보다
손날로 추천 드립니다.
온도와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름아이콘 송애
2018-12-19 13:32
IP:27.xxx.30
회원사진 		바다는 육지 생활하고는 다른 세상입니다.
항상 방한에 준비를 해야 합니다.
부자간에 출조하셨다가 고생만 많이 하셨군요.
핫팩도 군인들 사용하는 핫팩이 좋다 하더군요.^*^
   
이름아이콘 망상어김씨
2018-12-20 03:32
IP:121.xxx.16
갯바위 내려 낚시준비 하다가 날씨파악 제데로하고. 바로 철수하는 지혜가 있는
잠복조님은 낚시할 품위를 갗춘분 같습니다.

고기보다 안전을 우선하는 낚시하면 언제나 행복한 낚시가 될겁니다.

고기 잡자고. 무리한 출조로 몸이 고생하는건 낚시가 아닙니다.

고기 많이 잡는분이 고수아니고. 낚시하기 좋은날만 택해  여유로운 낚시하는분이
진정한 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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