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으로 웃고참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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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재즈맨 ( ymh7070 )
작 성 일	2019-11-18 (월) 10:19

ㆍ추천: 0 ㆍ조회: 2468

ㆍIP: 125.xxx.204

마음속으로 웃고참는 낚시...

11월17일(일요일)
새벽 4시반에 갯바위에 도착 비가와서인지
바위바닦이 좀 미끄러운 상태여서 위험한 상태
자주가는 장소이기에 어둡지만 몇일전
"진호진혁아빠"님께서
밑밥동조를 한곳에 하시라는 말씀이 머리에 떠올라
밑밥부터 한곳에 많이 던저놓고
천천히 준비하면서 따뜻한 커피한잔에 바다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오늘도 무사고에 즐겁게 놀다갈수있도록 마음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어느 조사님께서 저있는 바위쪽으로 오시기에 미끄럽고 위험하니
조심히 오시라고 후레쉬까지 비춰주면서 안내도 해주었습니다.
흐린 날씨에 먼동이 트면서 낚시를 시작 ...
한곳으로 집중
한참후 고등어.전갱이와의 싸움과전쟁..
그러던중 묶직한 어종의 느낌 ..벵에돔이 올라왔다 27cm..
한참을 낚시하는중 벵에돔이 또 올라왔다
그러던중 어느 조사님께서 오시더니 옆에서 해도 되느냐 하시기에
하시라고 하였지요
자리가 넓은곳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한참후 벵에또 한마리..
그러던중 옆 조사께서 제가 던지는 쪽으로 찌가 철썩...
잘 못 던지셨겠지 생각을 하였지요
그러더니 그분께서 입질 ...
벵에가 올라오더니 계속 내가 던지는 쪽으로 던지는것입니다
미안한 기색이 없이...
제가 옆으로 밀리면서 던지는 방향이 엉뚱한곳으로...
ㅎㅎㅎㅎ
이젠 자리가 바뀌었네요 ...
제가 던지는 곳으로 던지면 엉키는일은 뻔한듯
고기가 뭔지 ...
낚시할 의욕이 없더군요.
저는 집으로 고기를 가지고 오지않습니다
집식구가 비린냄새를 싫어하기에
3마리 잡은것을 방생하니까 옆조사 하시는 말씀왈...
더잡은것 있으면 방생하지말고 자기달라고 하네요..
마음속으로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왠지 씁슬한 오늘
낚시를 더하고 가려하였지만
밑밥남은것을 그냥 갯바위에 버리면 주위가 더 더러워집니다
청소를 이중으로하게되지요
차라리 고기한테 주고 가는것이 ...
밑밥 남은것도 손으로 뭉처서 엉뚱한쪽으로 다 던저주고
갯바위 청소를하고 철수하였습니다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낚시를 하였으면하는 마음으로
두서의 글을 몇자 적었습니다
우리조사님들 항상 평안하시고 안락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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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us 2019-11-18 10:45 IP:106.xxx.61	옆에 와서 애 먹이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아예 앞에 서서 자리를 뺏아가는 일도 당해 봤는데, 적어주신 내용이 머릿 속에 그려집니다. 잡은 거 더 있으면 자기 주고 가라는 말까지 하는 걸로 봐선 뭐가 잘못된 건지 아예 모르는 사람 같습니다. 자신이 무슨 행동과 어떤 말을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 같아서, 인성 문제이고 성품 문제라고 보면 어찌 할 수는 없지만 제발하고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산태권보이 2019-11-18 11:41 IP:1.xxx.6	밑밥없이 하는 하는건 자유니깐 말리지 않습니다만 밑밥주고 집어 잘해놓고 잘하고 있는분 옆에와서 저렇게 하는건 좀 진상이라 생각되네요 근데 더 짜증나는건 진상들은 자기가 진상인지 모른다는 겁니다..마음푸시고 다음에는 배타고 갯바위 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케미 2019-11-18 14:25 IP:210.xxx.5	도보 낚시터에서 자주 생기는 일이지요....... 맘이 상했는데도 웃는 여유가 있으시네요..... 수고하셧습니다..... 그래도 손맛 봤으니 다행이지요

웃는배꼽 2019-11-18 14:26 IP:115.xxx.75	동네 낚시터가면 간혹 이런분들 있죠 어제 자기한 자리니깐 자리 바꾸어서 하자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분이 자신의 찌근방으로 찌가 다가오면 오만 쌍욕 다하시는분 개인적으로 성격이죠 못바꿉니다. 피하는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부산 태권보이님 말씀처럼 배타고 나가시는게 정답일듯 합니다. 잊어버리시고 좋은 생각만 하십시요

땡감시 2019-11-18 14:46 IP:121.xxx.187	가만보면 그러한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시더군요 일찍와서 빕을 많이 줬는데 무임 승차를 하시는 몰염치 한분은 부낚에는 안계실겁니다 아무쪼록 맘푸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

ogrima 2019-11-18 15:19 IP:1.xxx.114	흘림낚시중....가장 짜증나는일 3가지. 1) 밑밥도 없이 옆조사들 뿌린곳에 던지는 꾼 2) 옆사람이 잘 잡는곳에 스물스물 침법해서 자리뺏는꾼 3) 무법자 .....숭어 훌치기꾼. (구역이 다르면야 괜찬지만...)

깨돔 2019-11-18 18:27 IP:1.xxx.153	장터 장기판에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꾼이 뒤에서 훈수하던 꾼으로 바뀌어 있죠!..ㅋㅋ 낚시터도 마찬가지란 생각을 합니다! 아래 만경님 '4576'에 '인사 좀 받아줍시다~~'의 상황에서도 아마도 비슷한 상황들이 일어나니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음악이 있습니다.. Temptations의 'Smiling faces sometimes pretend to be your friend..' 미소 띄고 다가온 얼굴이 때로는 당신의 친구인 척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친구는 좋은데 '..인척 한다'는 거죠!..ㅎ 속으로 열 많이 받으셨겠네요! 빨리 잊으시길 빕니다!^^* 지금 이시간 대변에서 마지막 갈낚의 열정을 불 태우시는 만경창파님께도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고요..ㅋㅋ

해운대성광호 2019-11-18 19:22 IP:221.xxx.250	서로 기본 예절만 지켜줘도, 맘상하는 일이 없을텐데.....

한스마카우 2019-11-18 19:50 IP:223.xxx.234	참 힘든 낚시하셨네요... 저경우도 첨에 사람들한테 다정하게 했다가.. 고기도 옆에분 주고 그랬는데 이젠 인사도 하기싫고...필요없는 고기는 바로바로 방생... 고기못잡아도되니 편하게 찌좀 흘릴수있는 자리로갑니다...

아빠의청춘 2019-11-18 20:24 IP:14.xxx.23	동네낚시터에서 종종 겪는 일이 여기에서 재연 되었네요. 밑밥 없이 낚시하는 것은 미처 준비하지 못했거나 경제적 사정이겠지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조류에 아랑곳 하지 않고 투척해대는 모습에서는 화가 생기기도 하더군요...ㅜㅜ

키싱구라이 2019-11-19 10:32 IP:125.xxx.241	밉상이 낚시 방해하면 걍 줄걸리면 원줄 짤라뿌이소 ㅎㅎㅎ

만경창파 2019-11-19 12:48 IP:118.xxx.174	저런 인간들 도처에 많습니다 느태방파제 가면 한놈이 테트라 위에서 낚싯대 3대를 부채꼴로 펼쳐놓고 전방 50m 정도를 혼자 차지하는 놈도 있습디다.. 멍멍개가 지 아부지인 것들은 상종하지 말고 그냥 피해 버리는게 정신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재즈맨 2019-11-19 13:38 IP:112.xxx.64	미음아픈글 올려 죄송합니다

북회귀선 2019-11-19 14:33 IP:175.xxx.151	재즈맨님 불쾌한 낚시 하셨네요. 저 역시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자리에 고기가 나오니 슬금슬금 다가 오더니 제가 채비하느라 잠깐 뒤돌아선 사이에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제가 하던 자린데 이러시면 어쩌냐고 하니 옆에서 하면 되지 뭘 따지고 그러느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말이 통할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제가 양보를 했습니다. 고기가 뭐라고 그렇게 욕먹을 행동까지 하면서 그럴까 싶더군요. 한심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재즈맨님께서도 그냥 한심한 사람이라 생각하시고 나쁜 기분 풀어버리시기 바랍니다. ^^

6호목줄 2019-11-19 16:03 IP:59.xxx.194	고기욕심 이 많은 인간이네요.....저 행위 하나만 보더라도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그런 인간 유형입니다. 저런 인간은 매너 지키며 대해줄 필요성이 없습니다. 욕심이 배불띠기 복어 만큼 튀어 나온 인간이기에......

감새이 2019-11-19 17:42 IP:58.xxx.226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좋은 포인트는 대상어가 잘 나오는것도 중요하지만 앞뒤 양옆 주변사람들의 낚시매너가 좋은곳이 최고의 명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민락동 2019-11-19 18:39 IP:39.xxx.144	뭐라 말할수 없는 분노가 솟아올랐을겁니다. 가끔 그런 부류의 인간들을 만나면 그날 망치지요

비포장 2019-11-19 20:11 IP:14.xxx.100	몰염치를 모르는 조사들을 간혹 접합니다 제가 품질한 곳으로 칼치기로 흘리고는 하죠 뭐 조류에 흘러가도 걷어서 다시 던지는게 예의인데 작정하고 던지는 조사들도 제법 있습니다

수쁘라 2019-11-21 09:00 IP:61.xxx.162	개념없이 낚시하다가 낚시터에서 많이 싸우는거 봤습니다 똑같이 투자해서 가는 낚시 개념을 좀 가지고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고하셧습니다

송애 2019-11-21 10:18 IP:122.xxx.106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아버렸네요. 참 황당한 일이지요. 동네 낚시터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지만. 원만하면 옆에서 해도 됩니까. 물어오면 대부분 하라고들 하지요. 그렇지만 먼저 오신 분께 지장을 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지각없는 사람들은 먼저 오신 분 자리를 뺏어버리는 일이 벌어지더군요. 아무리 고기도 좋지만 그런 일은 하지들 맙시다.^*^

사상촌놈 2019-11-21 20:28 IP:27.xxx.95	도보권 땀흘리고 걸어가서 자리없서면 하지않습니다, 옛적에는 몰염치하는넘 바로 지적을하고 달려들는넘은 더욱더 강하게 제어하고했는데 이자체가 스트레스였습니다, 위분들 말대로 고기못잡아도 한적한곳이 명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량블루스 2019-11-23 18:07 IP:42.xxx.17	한 두번 당한 일이 아니지요 제도 이런 상황을 게시판에 몇번 올린것 같습니다 오늘 상황입니다 방파제 넓은 자리 놔두고 제 뒷자리에 왠조사님 옵니다 그 분 날리는 밑밥이이 제 옷이며 눈앞을 휘날리며 딱 신경 쓰입니다 또 날립니다 같은 상황 입니다 옷을 털어 내며 무언으로 상황을 설명 합니다 아량곳 하지 않는군요 캭 ~~ 직이뿌까 참고 보따리 삽니다 퉤 퉤 ....

재즈맨 2019-11-23 20:33 IP:125.xxx.204	《Re》초량블루스 님 , 정말 양심이없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분이군요 잘 참으셨습니다 ㅠㅠ

bjh피씽 2019-11-24 13:39 IP:106.xxx.13	반갑습니다 재즈맨님^^ 황당한 일을 겪으셨네요 저도 낚시를 하면서 여러일들을 겪었지만 이번 재즈맨님 일은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듯 싶습니다 잘 참으셨습니다 그래도 담번에 그런 상황이 오신다면 여차저차해서 이렇게 하시면 안된다구 따끔하게 말씀해주세요 그사람이 말이 통하든 안통하든 말을 하셔야 재즈맨님도 스트레스가 풀리실테니깐요!^^ 혹여나 담번에 모르시는분과 합석아닌 합석을 하게 되신다면 매너 좋으신분을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따뜻한 커피의 고마움을 표현하시는게 너무 정감이가구 좋으신분 같습니다~ 늘안낚하세요

재즈맨 2019-11-24 18:30 IP:125.xxx.204	《Re》bjh피씽 님 , 안녕하세요 동영상을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후학들을위하여 많은 가르침 항상 감사하게생각합니다 좋은영상 자주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날잡으면비 2019-11-24 21:38 IP:211.xxx.237	동네 낚시터는 가끔 있는 일이라 생각 되네요... 빨리 잊어 버리시고 항상 안낚 즐낚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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