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정보,뉴스 |  사는이야기 |  가입인사란 |  자유게시판 |  맛집/멋집 |  동호회코너 |  낚시토론/설문 |  낚시홍보/광고 |  구인,구직 |  컴,모바일

작 성 자 mailasp  ( mailasp )    mailasp@empal.com   작 성 일 2022-09-13 (화) 13:01

ㆍ추천: 0  ㆍ조회: 1018     ㆍIP: 218.xxx.97

추석날 진해 갈치낚시 다녀온 이야기..

그토록 기다리던 추석당일이 찾아왔다. 내가 추석을 기다린 이유는 2주전 부터 마누라 한테 진해 갈치 낚시를 가기위해서 집안일 부터 시작해서 공을 들여 놨기 때문이다. 본가쪽 부모님은 추석맞이 해외 여행을 갔고 처가집만 가면 끝인상황 혹시나 가지말랄까봐 추석 당일까지 노심초사하며 마누라 비유를 맞춘다. 처가집에는 친구만난다고 거짓말 하고 출발~~~ 원래는 준내만 가려고 했는데 날이 좋지않아 내만밖에 운행하지 않았다. 진해에 도착하니 다들 들뜬 분위기다. 주차할 공간이 없어 배랑 떨어진 곳에 주차 했다. 드디어 승선 나들이호 사장님 아내 되시는 분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3/2 채워 준다. 너무 많다고 하니 녹는다고 그냥가져가란다. 벌써부터 만쿨한 느낌이다.... 6시출항인데 5시20분에 왔는데 대부분 다 와있었다. 앉아서 채비하니 뭔가 모르게 설레임과 안심이 된다. 포인트 이동... 첫포인트에서는 조황이 별로다. 마리수도 안나오고 사이즈도 작다 두번째 포인트 이동 조황이 거의 없었다. 마지막 다리 근처 포인트 이동 넣자 말자 입질이다. 난리가 아니다 여기서 저기서 번쩍거리는 것들이 올라온다. 사람들의 환호성이 여기 저기서 들린다. 나도 넣지 말자 올리고 담기 바빴다. 평균 2지에서 2.5지 사이가 대부분이고 간혹 3지 정도 올라온다. 테스트할겸 텐야로 꽁치 미끼로 해서 해봤다. 잘올라오는데 2번하니 새로 갈아야 해서 귀찮다. 그래서 준비해온 특식..어느 유튜버가 돼지고기가 입질 잘 받는다해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3종류를 가져와서 텐야로 테스트 해본다. 결과는 꽝~~~ 안문다...  혹시나 육고기로 해보실분은 하지마시길 그냥 텐빈이 낫다. 텐야는 손도 많이 가고 피곤하다. 저녁식사는  도시락이 나왔다. 반찬은 별로다. 좀있으나 갈치회를 썰어 나눠준다. 정말 회중에 돌돔 다음으로 최고인것 같다. 그렇게 낚시하고 3시쯤 철수 한 60마리는 잡은것 같다. 놀면서 잡았는데도 꽤 잡았다. 그렇게 낚시를 끝내고 집에오니 오전5시다. 편의점에서 사온 소주1병과 맥주 한병 까고...일어나니 오후3시 마누라 전화가 12통이나 와있었다.. 나는 이제죽었구나.ㅎㅎㅎㅎ

조/행/기........ 최근댓글  ㆍ네 잠복조님 맞는 말씀입니다. 퍼담 08/20 ㆍ금년에는 조황란 보아도 말만 만쿨이 08/19 ㆍ헐...나도 토욜저녁 진해 갈치 갔다왔 08/17    함께갑시다....... 최근댓글  ㆍ아우님 잘계시는가? 멀미를 하니 동행 09/02 ㆍ문어채비 갈켜주나요? 혹시 채비는 08/17 ㆍ가고싶은데 아직은 주말만 가능해서리 07/25

땡감시 2022-09-13 13:35 IP:220.xxx.125	ㅎㅎ 죽음을 무릅쓰고 다녀온 갈치 낚시에서 손맛을 찐하게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부디 살아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mailasp 2022-09-13 13:46 IP:117.xxx.151	《Re》땡감시 님 , 다행히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웃는배꼽 2022-09-13 14:32 IP:211.xxx.89	갈치낚시에 조황이 좋아서 사모님에게 혼나지는 안을듯 합니다. 바쁘게 정신 없이 잡다 보면 시간 가는줄도 모르지요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맛난 갈치 손맛 징하게 보시고 갈치 맛나게 드시면서 가정도 화목해 지시길 바랍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mailasp 2022-09-13 15:20 IP:117.xxx.151	《Re》웃는배꼽 님 , 네  너무많이 잡아왔다고 혼났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as3357 2022-09-13 19:43 IP:58.xxx.157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칼치 조황보고 용서를 했을듯~^^

mailasp 2022-09-13 20:21 IP:117.xxx.151	《Re》as3357 님 , ㅎㅎ 다음에 준내만 도전해보려고요

북두칠성 2022-09-13 23:23 IP:119.xxx.247	선배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조행기 마치  겪는듯 실감 납니다. 사모님께  바가지 긁히더라도  좋은 추억 담아오시고 갈치 집안 식구분들 같이 드시면  금방 웃음꽃 가득 할 듯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mailasp 2022-09-14 10:42 IP:117.xxx.151	《Re》북두칠성 님 , 네 감사드립니다 항상  만쿨하시길

잠복조 2022-09-19 12:37 IP:106.xxx.10	몇주전 먼바다 외줄 갈치 나가서 꽝치다가 ,,,, 옆 사람 채비를 보니  아가미실도달아서 인지 줄줄 올라 오는데 혼자서 꽝    저녁 국에 나온 돼지 비계를 달았더니 금방 물고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돼지비계기운 바늘만 물오 올라왓습니다,  이후 또 조용..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  집어등을 두개 달아서 시작.....    옆 사람만큼  밤새 올라오더군요,,,  돼지 비계가 나쁘지않다고 봅니다,,,,집에 돼지목살 수육  자주 먹자 해서 ( 비계확보용은 비밀) 비계비축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