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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꺼먹  ( Karas1203 )    robi0405@naver.com
  작 성 일 2022-09-07 (수) 23:15
ㆍ추천: 0  ㆍ조회: 1000    
ㆍIP: 39.xxx.29
선상 낚시의 본전에 대한 고찰
금년들어 유류비 인상으로 인한 핑계 아닌 핑계로 다수의 선사들이
요금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뭐.. 그중 양심적으로 동결하신 선사도
있습니다만, 극소수에 불과하고 그렇게 요금은 올랐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는 말이죠, 과연 우리는 이 선상낚시의 배삯
이외에 보이지 않는 금액까지 계산 해 봤을때 과연 사먹는게 싸게
치일까 아닐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간략하게 계산해봤습니다.
요즘 많이들 다녀오시는 갈치낚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갈치는 내만은 7만원 준내만은 10만~14만까지 합니다.
내만을 기준으로 7만원
부산에서 진해나 통영, 여수권까지 가는 기름값 3만원
톨비 1만원
식비나 음료수비는 배에서 주니까 미포함 했습니다.
미끼값 1만원 + 채비 2만원
거기에 나의 야간 노동비 10만원 으로 계산 해 보니
한번 출조하면 아닌거 같아도 24만원가량 비용이 발생....

자 그럼 어림짐작으로 24만원을 투자했으니 과연 얼마를 잡아야
본전을 찾을까요? 현재 시장에서 3지급 갈치가 2마리 만원에 판매
됩니다. 해서 3지급은 마리당 5천원으로 기준잡고 계산 해봤습니다.


A-1. 평타쳐서 50L 3지로 반쿨 : 약50마리 X 5,000원 = 250,000원 

A-2. 상타쳐서 50L 3.5지로 6부성공 : 80마리 X 6,000원 = 480,000원 

A-3. 개상타쳐서 50L 3.5지로 만쿨 : 110마리 X 6,000원 = 660,000원


B-1. 풀치하고 밤새도록 싸우고 먹을만한거 10마리 건짐 

B-2. 고등어,복어,삼치랑 싸우다가 고기 없다고 일찍 들어가자고 하는 경우

B-3, 옆에 영감님줄이 팔랑팔랑 날라다녀 채비 손실 다수 발생하거나
내미끼에만 똥발라 둔건지 미친놈처럼 흔들어 대도 입질 조차 없을때.

제 경험상, A-1이 걸릴 확률도 10번 출조 하면 3번가량.. 대부분이
B-1이나 2.. 심지어 3번 걸리면 미쳐 버립니다^^;

자 그럼 여기서 질문. 과연 내가 오늘 탈 낚싯배가 B-1,2,3이 걸릴 확률
이 매우 높은 배라면 당신은 과연 24만원 이라는 금액을 들여서
선상을 타고 싶은 생각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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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북두칠성
2022-09-08 13:15
IP:14.xxx.62
'꺼먹'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꺼먹님  반갑습니다.
우리가 한번씩 생각을 하는 내용을
상세하게 근거를 바탕으로  계산까지 해 주셨네요.
(해당 내용  추후 검색하여 좋은 데이타가 될 것입니다. ㅎㅎ)

꺼먹님 마음과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적은 비용이 아닌데  마리수 좋고   선장님으로부터 좋은 서비스 받고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대부분  기대 못미치는 조과라도  바다 보고 오면 좋은 것으로 생각이되는데

기대이하의 조과에  불친전한 서비스로  마음까지 상하면
정말  이돈 내고  선상에 와야 하나?  생각하게 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푸념적인 내용을  잘 옮겨 주셨네요 ㅎㅎㅎ
추석 즐겁게 보내시고  즐낚 안낚 하시기 바랍니다.
꺼먹 개인적인 푸념도 있겠으나 최근 선상낚시 관련 잡음이 자꾸들려오고 실제 저역시도 몇번 경험을 해보니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주제입니다.
꽝치면 기분 좋은 사람 몇이나 될까 합니다만 유독 선상꽝이 속이 쓰리더라구요. 이런이유에서 그런듯 합니다^^
9/8 18:16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22-09-08 04:20
IP:115.xxx.75
회원사진
재미있는 생각을 하신것 같습니다.
낚시야 먹기위해서 낚시를 꼭하는것은 아니지요
간혹 낚시를 좋아는 해도 회를 안먹는 사람도 간혹 있더군요
본전 생각하면 차라리 마트에 가서 사먹는것이 편하고 저렴하겠지요
허지만 낚시인들 모두 손맛 등 그추억으로 느끼는 희열 등등이 중독되어
가는것 아닐까요?
꺼먹님도 잘 아시면서 좀더 다똑같은 생각을 하시나 싶어 올려보신듯 합니다.
꺼먹 요즘 선비 나 서비스 관련해서 자꾸 질타를 받는게 선상이라 순전히 재미로 올려보긴 했으나, 글을 적으면서도 생각해보니 왜 선상을 갈까 굳이? 라는 물음표가 머릿속을 맴돌긴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다들 있으시겠으나 결론은 잘 잡히니까 아닐까요? 도보권에서 3지 사이즈가 150마리씩 줄지어 올라온다면 누가 선상을 탈까요 ㅋ 저도 생각이 참 많아 집니다 9/8 18:14
   
이름아이콘 땡감시
2022-09-08 04:31
IP:223.xxx.222
회원사진
ㅎㅎ 아주 잼나는
계산입니다
잼나는 글 잘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꺼먹 웃자고 적어본 글입니다^^ 9/8 18:14
   
이름아이콘 북회귀선
2022-09-08 15:27
IP:118.xxx.233
회원사진
아마도 낚시라는 취미는 제일 돈 값 못하는 취미가 아닐까 합니다.
들인 비용과 수고에 비해서 얻는 것은 초라하기 짝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도 비용은 자꾸 오르기만하고 그렇다고 오른 비용만큼
고기가 잘 잡히는 것도 아니요 써비스가 좋아 지는 것도 아니요.
오히려 점점 고기 잡기도 힘들고 써비스는 더 나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 싶습니다.
낚시란 취미가 점점 마음에서 떠나는 기분이네요.
꺼먹님 즐거운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
꺼먹 저는 조금은 다른 생각입니다. 흔히 말하는 취미생활들의 대부분은 재미, 건강 증진, 스트레스 해소 등등 심적인 요소들을 채워주는 반면 낚시는 그래도 어획물이 있으니 거기서 오는 부차적인 부분도 존재 한다 봅니다. 다만 비용 들이는 대비 결과물이 좋지 않아지니 오히려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커지게 되니.. 그렇게 되면 취미의 영역을 넘어서게 되니까요.
북회귀선님 조행기 항상 잘 읽고 있는 독자 입니다. 저의 경우는 주로 무박 짬낚위주로 낚시를 다녀오니 원도권 야영 낚시를 주로 다녀오시는 북회귀선님 글을 보며 힐링도 많이 합니다. 앞으로도 양질의 컨텐츠 부탁드립니다^^
9/8 18:21
   
이름아이콘 낚시가최고
2022-09-09 01:11
IP:121.xxx.189
꺼먹님이 재미난 글 올리신것 같습니다.
한번쯤 생각이 많다 보면 이런 저런 생각도 할수 있지요
조황도 그렇고 무엇하나 시원한것이 없다 보니 올리 신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이름아이콘 잠복조
2022-09-09 13:40
IP:175.xxx.189
회원사진
 갈치 나가서 이래저래 물어보니 1년에 두 세번 출조한다가 대부분이더군요.
   주  1회 이상 나간다는 사람은 갈치를 잡아가면  사주는 곳이 있다더군요(차가 냉동트럭 ㅎㅎ)....
만쿨하면 60만원 받는다더군요 . 공유는 안할라더군요 .
    사람마다 낚시 지출할 때  나름 자기규모에 맞춰다니는가보다 싶더군요...
 손익 따져야 합니다.
   REFRESH  이득도 계산에 넣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취미생활이니 .....
   
이름아이콘 잠복조
2022-09-09 13:42
IP:175.xxx.189
회원사진
쉬는 날엔   돌봐야할 처자식과  병든  부모가 있다면   낚시만큼 나쁜 취미가 없다고 봅니다 ㅎㅎ
 역으로 싱싱한 고기로 가족들을 즐겁게 해주니 이보다 좋은 취미활동은 없다고 볼 수도 ㅎㅎ
   
이름아이콘 불꽃열차
2022-09-16 12:50
IP:175.xxx.54
아주 섬세하고,자세한 조사님들의 뚯이 전해진것 걑습니다,일부 선사님들 얼음채우고, 물채워서 거짓조황 올리지 마세요, 사실대로 있는  그대로 올려주셔야 이렁일이 안 벌어지지요. 갈사람은 다 갑니다, 그러니 내일  생각해서 있는 그대로의 조황정보 부탁드립니다, 두어군데 소개한다면,  통영의  오아시스호,헤그린피싱은 몇번  다녀와도 물타고, 얼음위애 태우고 하지 않더랍니다, 친절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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