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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청사포연가  ( 4thday )    3thday@naver.com   작 성 일 2022-08-26 (금) 11:49

ㆍ추천: 0  ㆍ조회: 1477     ㆍIP: 118.xxx.50

이제 방파제도 갈곳이 없네요

갈치낚시 하려고 어젯밤 방파제 순례를 했네요 자주가던 대변방파제가 막히니 갈곳이 마땅찮습니다 6시에 집을 나서 부산 서쪽 장항으로- 외부 가림벽 공사가 끝나서 출입구가 완전 막혔네요 이리저리 재 보다가 혼자서 어찌 해볼수가 없어 포기.... 팔랑포로~~ 기대를 가지고 40분을 달려 2년만에 찾아갔는데...뭔가 휑한 분위기.... 입구에 2중으로 철제 장벽이 턱 가로막혀 있네요 옆 산쪽으로 올라보니 어둠속에 내려갈 길이 막막해서 또 포기..... 느태로~ 20분을 쎄가 빠지게 달려가 봅니다 두달만에 간 그곳은 더 심하네요 계단 내려가는 입구에 예전에 구축해 놨던 장벽을 세배나 더 연장해 놨네요 절벽 앞까지 연장되어 있는 장벽이 '낚시 이제 그만 때려치워라!!'고 말 하는듯 합니다 울퉁불퉁하기로 세계 최고인 산길 진입로는 포장을 하려는지 매끈하게 깎아 놨네요 능포로~ 지쳐서 건너편 큰 방파제는 포기하고 공원옆 작은 방파제에서 집 나온지 2시간이 훨씬 지나서 담가봅니다 ....................... 생명체가 아예 없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참 뭣 같습니다 느태방파제를 잃어버린게 참 아쉽습니다 힘든줄도 모르고 오르내리던 지옥계단이나 1km나 되는 그 긴 방파제를 기대를 안고 왔다갔다 하던 시간들도 이젠 끝이네요 부산 기장 거제...낚시 좀 되던 곳들은 다 막아놨습니다 낚시인구 600만 700만이라지만 낚시할 곳은 계속 막아버리고,,,이젠 배타지 않으면 갈곳이 거의 없네요 몇군데 남은 곳은 사람들이 몰릴수 밖에 없으니 거기에 낄 엄두가 안납니다 퇴근 후 야간에 몇시간 낚시를 즐기는 저 같은 사람들은 이제 갈곳이 없네요 정말 더러워서 낚시 못하겠네요 방파제 출입하면 잡아가서 벌금 물리는,,낚시인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만드는 이런 거지같은 법과 제도... 낚시대신 다른 취미를 찾아 봐야겠습니다 욕하면서도 롯데야구를 못 끊는 것 처럼...쉽지 않겠지만 진짜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어느새 가을이 왔습니다 부낚 회원님들, 늘 행복한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조/행/기........ 최근댓글  ㆍ2부가 바로 있네요 혼자서 하는 낚시 01:54 ㆍ비록 대상어는 아니지만 아주 다양한 01:44 ㆍ풍광 좋은 곳에서 멋지게 힐링을 하 00:21    함께갑시다....... 최근댓글  ㆍ인원없어서 주말로 연기 합니다 06/02 ㆍ내가 딱인데 일요일은 일이 있어서 05/27 ㆍ죄송합니다. 글을 못 보고 출조 갔 05/22

땡감시 2022-08-26 12:17 IP:223.xxx.8	참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이런 법은 낚시인 모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만들 뿐입니다 당장 해제를 해줘야 할건데 안타깝습니다 ㅠㅠ 청사포연가 해제는 커녕 날이갈수록 점점 더 폐쇄해 가고 있습니다 낚시인들은 쓰레기나 버리고 테트라에서 문제나 일으키는 존재로 여기는,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자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한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8/26 20:44

as3357 2022-08-26 13:21 IP:58.xxx.157	방파제 다 막아 버리면 낚시란 취미를 버리지 못하는한 배를 가진 선장들만 배부리게 생겼군요 월 5번 가는것 두번 정도로 줄이고 선비 비싼 원도권 가지말고 2~3만원 하는 배타고 하루 즐기고 오면 될것 같읍니다 청사포연가 배낚시도 날이 갈수록 인심이 사나와져 가고 갯바위도 다름 아니니 한적한 방파제에서 서너시간 즐기던 낚시가 이젠 옛일이 되어가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8/26 21:01

웃는배꼽 2022-08-26 14:54 IP:115.xxx.75	구구절절 옳은 말씀인것 같습니다. 진짜 갈곳이 없습니다. 동질감 절실하게 느끼는 글인것 같습니다. 갈곳도 없고 할곳도 없구 낚시 금지를 시키면 낚시 구역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낚시하는것이 큰죄도 아니고 진짜 그만 두고 싶을정도 입니다. 청사포연가 세상이 변한건데 우리가 모르고 있나 싶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오던 그런 낚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는데 우리가 미쳐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ᆢ생각이 듭니다 평생 낚시를 해 왔는데ᆢ무척 자괴감이 드는 요즘입니다 8/26 21:09

진호진혁아빠 2022-08-26 17:44 IP:125.xxx.30	부산에 짬 낚시로 갈곳이 없습니다. 사실 벵어돔 해창 짬낚이 좋았는데... 몇 군데 있긴 하나... 고기 조금 올라온다고 소문나면 낄 자리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 몇몇 꾼들로 인해 쓰레기 천국이 되구요 씁쓸하기만 합니다. ㅜㅠ 청사포연가 쓰레기 문제 등등 우리 낚시인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비난이지요ᆢ그러나 빈대를 잡겠다고 집을 다 태워버리는 법을 만들어 낚시인들을 엄히 다스리겠다는 관료들이 더럽고 자존심 상해서 낚시를 그만두고 싶은겁니다ᆢ 8/26 21:16

꺼먹 2022-08-26 18:22 IP:39.xxx.29	퇴근후 짬낚시를 자주 즐겼던 저도 패턴을 바꿨네요. 짬낚으로 가봐야 진해, 거제권이 한계 인데 죄다 낚금에 가덕도는 공항 들어온다고 어수선하고 조만간 다 막히겠지요. 월 10회 이상은 가던 낚시였는데 요즘은 몇달에 한두번 갈까 말까가 되어버리네요. 어쩌겠습니까.. 환경이 변해가면 거기에 순응해 가야지요. 선상이 활성화가 되는데 그것도 잡는사람만 잡게끔 하니 썩그리 내키지도 않고 저도 취미를 바꿔야 하나 싶은 1인입니다^^; 청사포연가 정말이지 더럽고 아니꼽기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세금 또박또박 다 내고 국민으로써 의무 다하고 사는데 이런 형편없는 대접받으며 눈치보며 낚시를 계속해야 하는가ᆢ생각이 늘 듭니다 국가가 이렇게 법으로 통제하는 취미가 세상 어디에 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8/26 21:27

낚시가최고 2022-08-27 01:22 IP:221.xxx.205	낚시할곳을 만들고 낚금을 시키든지 모든곳을 낚금을 시키니 참 으로 안타깝습니다. 물론 낚시인도 잘못이 많은것은 사실 입니다. 허지만 너무심한것또한 사실 입니다. 다른 지방은 모르지만 부산근교엔 더이상 낚시를 할곳은 없을듯 합니다. 차라리 낚시용품을 판매를 금지 시키는것이 더좋을듯 합니다.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청사포연가 아시다시피 제주도에 가보면 천지사방에서 다 낚시할수 있습니다 테트라건 갯바위건 아주 특별한 몇곳 빼고는 아무 제약 없습니다 부산 기장 거제 이 세곳 지자체 얘들만 왜 이렇게 미쳐 설치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해경과 육상 경찰이 연합작전해서 경비정과 순찰차로 낚시인 잡으러 돌아다니는 이런 꼴 살다살다 처음 봅니다 8/27 07:25

용호 2022-08-28 10:02 IP:122.xxx.125	이동이편한 방파제에가보면 탠트치고  돗자리깔고   원투한두개 던저두고 고기굽고 술드신고 좋아요 하지많 가실때 보면 탠트칠때 돌고아둔거  그데로 두시고 쓰래기 또한 한곳에 모아두시고  가시고 정말 생활낚시하시는 분들 짜증납니다 청사포연가 방파제 내항에 저런 흉한 모습 많이 봅니다 그들은 행락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텐트치고 고기 구워먹고 술마시는 사람들이 원투대 한두개 던져놨다고 낚시인이라고 할수야 없겠지요... 8/31 11:29

케미 2022-08-30 19:03 IP:1.xxx.58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나이는 들어가고 편하게 낚시할 공간은 줄어들고............... 뭐하고 살아야 할지........... 낚금만이 능사는 아닐건데......... 왜 이러는지....... 뭔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네요 청사포연가 맞습니다 젊어서는 원도권으로, 갯바위로, 큰놈 잡겠다고 돌아 댕기다 나이 들어가면 욕심 내려놓고 자연히 가까운 곳에서 편한 낚시를 하게 되는게 모든 낚시인의 삶인데...참 안타깝습니다 8/31 11:38

낙초 2022-09-03 18:44 IP:165.xxx.112	캬 읽고 있으니 옛날 생각 나면서 먼가 가슴이 짠해지네요 10년 전까지만 해도 퇴근하고 2시간 짬낚에 감시며 꺽떠구며 농어며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는데 몇 년 전부터 점점 설자릴 잃어 가는 느낌이랄까 밤에 보는 붉은 전자찌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 갈때 그 흥분감 이란 ㅋ 이젠 다 옛날 이야기네요 아쉬운 맘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이 좋은 취미 접지 마시고 일년에 가을만이라도 좋은 낚시터 가셔서 힐링 하시길 바랍니다 청사포연가 밤 찌낚의 맛은 언제나 황홀하지요 그 맛 때문에 꽝을쳐도 늘 기대를 가지고 출조하게 되고요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9/4 10:05

고등어갈치 2022-10-12 07:12 IP:1.xxx.195	오히려 깔끔해져서 보기좋네요. 애들 데리고 바닷가가도 인상찌푸릴 일도없고 동네 못배운 영감들 낚시를 못하게 막아주니, 바닷가에서 술먹고 소리치고, 쓰레기 버리고가고, 포인트때매 싸우고 이런꼴 안보이 오히려 더욱 좋은듯합니다. 낚시 면허제를 하루빨리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