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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검등여  ( mnbvc567 )    
  작 성 일 2021-12-02 (목) 12:33
ㆍ추천: 0  ㆍ조회: 2718    
ㆍIP: 61.xxx.87
볼락 식탐
안녕하세요
평소에 눈여겨 봐왔던 볼락구덕 탐사차 어제 밤낚시 다녀왔습니다.
흔히들 볼락낚시는 발낚시라 하는데 볼락은 구덕낚시죠.
구덕을 찾기위한 발낚시.
틀림없이 어느한군데 자기들 본부에 어마어마하게 모여있게 마련인데
그 본부를 찾았다하면 밤새도록 장대 휘두르느라 날새는줄 모르지요.
어젯밤에도 바람이 좀 불었지만 물때가 제대로 맞았는지 쫌 잡았습니다.

볼락낚시하다보면
젖볼락크기의 볼락이 젓가락만한 지렁이를 물고올라오는경우도 있고
폭발적인 입질에 미끼가 떨어져서 집에 갈까하다가
지렁이가 죽어 축늘어진걸 바늘에서 빼서 갯바위나 테트라위에 패대기쳐  
바짝마른것이 눈에띄어 혹시나하고 떼어다가 끼우니 무섭게 물고늘어지고
결국엔 그것마저 조금씩 떨어져서 없어질쯤
거짓말하나도 안보태고 바늘끝에 1mm정도
지렁이살점 붙어있는거 물고 올라오는경우도 있습니다.
한번은 볼락을 한마리 잡았는데 입바깥으로 무언가 삐져나와서 자세히보니
멸치꼬리였습니다.
자기 몸크기보다 더큰멸치를 삼켰는데 멸치대가리가 창자끝까지 들어가고 더이상
못들어가니 입바깥으로 삐져나온것인데 그상태에서 지렁이를 물고올라온것입니다.

저의 볼락밤낚시는 세칸반 경조 민장대에 바늘하나달고 미끼하나만 끼워서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바늘세개가 기본인 가지바늘채비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어자원이 많이 줄어들었다는것이 실감되는데다
미끼손실도 줄일겸 바늘하나만 사용합니다.

볼락이 잘물어줄때는 초저녁부터 시작한다고했을때 민물새우 1인분 사가면
새벽 1시에서 2시쯤 미끼가 떨어지더군요.
다시 낚시방가서 미끼산뒤 포인트에 다시 가느니 섭섭하지만 그냥 집에 들어가버리는데요
어젯밤에는 혹시 모르니 민물새우 2인분 사갔는데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끊임없이 물고늘어지더군요
새벽 4시반쯤 미끼가 떨어졌는데 톱밥사이를 뒤지고 뒤져서 죽은새우몇마리 발견하여
몸통과 대가리분리한뒤 대가리만 끼웠습니다.
경험상 죽은새우는 몸통을 끼우는것보다 대가리만 떼어서 끼우면 입질이 빠릅니다.
결국에는 이것도 떨어져서 몸통을 끼웠는데 몇마리잡고난뒤
예전에 마른지렁이로 잡았던것이 생각이나서 새우꼬리만 끼우니 이것에도 물고 올라오더군요.
민물새우 2인분사가서 한마리..아니 새우한조각 안버리고 알뜰하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아무튼 대단하고 고마운 녀석들입니다.^^

어제갔던 그 구덕에서 잡은것은 거기있던놈들 전체의 10분의1도 안될거라 생각되는데
오늘밤에 또 가야겠습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건강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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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땡감시
2021-12-02 13:18
IP:223.xxx.140
회원사진
아고 축하드립니다
볼락의 맛진 구덕을
가지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정보도 감사드립니다^^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21-12-02 14:28
IP:115.xxx.75
회원사진
아주 멋진 냉장고를 보유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맛좋은 볼락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지금 부터 볼락 제철인것 같네요
두고 두고 손맛 입맛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정보도 알차게 적어 주시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름아이콘 as3357
2021-12-02 18:22
IP:1.xxx.164
저런 볼락 구디 포인트 하나 가지면 원없이 잡을건데~
부럽네요~^*^
주말 볼락 김장 해야 하는데 날씨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네요~
담주에 하면 되는데 저린 배추가 오는 바람에......
   
이름아이콘 날잡으면비
2021-12-02 20:14
IP:115.xxx.100
회원캐릭터
나만의 볼락 구덕
냉장고가 있어 부럽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출조 하시길..
잔 손맛에 마릿수 기대 해 봅니다..
   
이름아이콘 북두칠성
2021-12-02 20:29
IP:183.xxx.117
검등여님 반갑습니다.
저도 뽈락은 좀 한다...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말씀 한줄한줄  실 경험이 그대로 느껴지는 내용이며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가장 큰 공감은  뽈락 모인 곳을 찾는 것  정말 동의 합니다.
볼락은 노래미처럼 각 영역이 있는 것 아니라
여나 은신처 중심으로 떼거리로 있는 있는 고기이므로
하신 말씀 공감이 큰 부분입니다.
부디  좋은 장소 잘 관리 하시고
깨끗히 보존되기 바랍니다.
밤 기운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조행정보 잘 보고 갑니다.
   
이름아이콘 아빠의청춘
2021-12-02 20:58
IP:119.xxx.168
ㅎㅎ 이렇게 놀라운 낚시이야기도 보게 되네요.
볼락의 식탐이 어느 정도인지 여러 사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많습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볼락손맛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가을속으로
2021-12-03 12:17
IP:211.xxx.253
구덕을 소유?)하셔서 참 부럽네요....ㅋㅋ
   
이름아이콘 건건이
2021-12-05 10:22
IP:110.xxx.235
정말 . 우럭/볼락은 식탐이 어마어마 하네요 ...
   
이름아이콘 케미
2021-12-05 13:46
IP:121.xxx.124
볼락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참 동의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네요
저도 구덕 찾아야 할 건데
걱정이네요
   
이름아이콘 통뼈
2021-12-07 22:28
IP:210.xxx.50
볼락의 시즌이 돌아왔네요,ㅎㅎ
   
이름아이콘 감성돌
2022-01-25 00:48
IP:221.xxx.238
밤낚시 볼락은 대충 좀 움직이는건 다 물고보는거 같습니다.
청개비 다떨어져서 집에갈려다 겟바위에 겟강구 잡아서 끼워서 던져도 잘 물고 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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