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루사곰팅 입니다. 꾸벅~

금일은 퇴근 후...

지인에게 얻은 청개비 20마리??  군단을 모시고

흰등대쪽으로 가봅니다.

몇개월 전.. 흰등대 입구쪽에 여자 아르바이트생 한명이

밤/낮 안가리고 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더군요.

계단에 한발한발 올라서니.... 역시나 오늘도....

그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저에게 말을 건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늘은 정말 용기를 내어 제가 먼저

말을 한번 건네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오늘도 그 아르바이트생이 먼저 말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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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 동~!!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지 맙시다......

네~! 네~! 안버립니다. 안버려요...

한편으론 정말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밤/낮 가리지 않고.... 똑같은 멘트에....

지루하고.... 목도 아플텐데....

ㅎㅎㅎㅎ

우럭하면 흰등대보다는.... 빨간등대죠~!!

광안리 수변공원(빨간등대)로 향해봅니다.

저 옆에 조사님 한분만이 낚시하고 계십니다.

저도 채비 후 우럭을 유혹 할 수 있는 섹시한 지렁이 두마리를

바늘에 걸어봅니다.

우~~   쎅시하나요??

찬 공기속에 10여분 정도 낚시대를 담그고 있으니

찌가 바다속으로 쏘~오~옥~

들어가고 있네요. 챔질해 봅니다.

그러니 20중후반의 우럭 한마리가 입을 쩌~억

벌린채 올라옵니다.

일단 기포기를 가동시켜 살려둡니다.

기포기는 두두두~ 소리를 내며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

1시간 정도 또 지났을까? 이번에도 비슷한 입질이

한번 더 들어오네요.

챔질합니다. 조금전 보다는 못미치는 씨알의 우럭이

힘없이 올라옵니다.

친구가 기다리는 밑밥통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1시간 정도 더 해봤는데 입질 전무....

금일은 간단하게 우럭 2수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맛나는 우럭구이 해먹어야지~

내일은 간만에 연차 하루 썼습니다.

비가 온다는 얘기가 있던데...ㅠㅠ

만약 비가 안오면...

아침 일찍 기장 대변으로 출동해서 학공치 얼굴도 보고

맛나는 영양식 요리를 해봐야겠습니다.

부낚회원님들~!! 날씨가 많이 싸늘합니다.

출조 시 항상 안낚하시고 방한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우루사곰팅이 내일을 위해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꿈들 꾸십시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