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루사곰팅입니다. 꾸벅~

먼저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금일은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있는

"학공치" 얼굴 보러

기장 대변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신방(내항)으로 향했습니다.

외항쪽으로 보니 100분이 넘는 조사님들이

열낚하고 계셨습니다.

차도 많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인지라 가족 단위로 오신분들도 계셨고

연인과 함께 이 추운날씨에 바람을 맞으며

함께 하시던 커플도 있었고

4시간 내내..... 하루~~ 종일~~ 욕만 하셨던

어르신도 계셨고....

잡히면 잡힌다고 욕하시고....  

안잡히면 안잡힌다고 욕하시고....  

학공치가 물에 보인다고 뭐라하시고.... ㅡ.ㅡ;;

그리고 어느 한 가족이 라면을 끊여먹고 놔 둔 냄비를

차가 지나가면서 찌그러진 냄비로 만들고 가셨던 조사님도 계셨고....

입에 물고 있는 담배를 뽀꼼뽀꼼 피우시면서 한말씀.....

찌그러진 냄비를 바라보며.....

주인 아저씨 : 에헤이~ 뭐하노~ 저저.... 에이~~

그리고... 가지고 계시는 낚시대 대신... "뜰채 신공"을 발휘 해

학공치를 한마리 한마리 퍼담는 조사님도 계셨습니다.

도착 후 바다속을 보니 잡어와 학공치가

같이 떠다니는 광경을 목격 한 후

곧바로 낚시대를 펼쳐봅니다.

요즘 학공치 물로 보면 큰일나겠더군요.

그냥 놔두거나 우습게 보면 정말이지... 마릿수 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살살 끌어주거나 약은 입질을 파악하려면 공부 좀 하고

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보단 덜 추웠지만 고군분투 끝에 비빔국수 / 튀김용은

장만하였습니다.

총 35마리

배가 고파 집에서 바로 손질합니다.

1. 가위로 대가리 자르고

2. 가위로 배를 가르고

3. 내장 제거 후 칫솔로 검정부분을 칫솔로 살포시 문지른다.

(옛 어른신들이 "속이 시커멓다... 속이 시커멓다... " 라고 하셨던

말씀이 아마도 여기서 나온 듯 하네요.  ㅋㅋㅋㅋ)

정말 속이 시커멓죠... ㅎㅎ

이렇게 하면 깔끔하게 됩니다.

그 다 음 . . .

4. 키친 타올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렇게 학공치 손질이 끝난 후 포를 뜹니다.

10마리 정도는 비빔국수에 넣고

나머지는 추운 날씨에 걸맞는 바삭바삭한 

학공치 튀김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ㅎㅎㅎ  맛있네요~

꿀 ~ 꺽

날씨는 추웠지만 이렇게 맛나는 자연산 음식을 해먹으니

크리스마스날이 정말 남부럽지 않은 배부른 날이 되었네요.

아차~!! 그리고 아래의 물건을 놔두고 가신분은

하루 빨리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바닷가에 항상 물건을 놔두고 가시는 분이

계시던데.... 잘 좀 챙겨가세요.

아래 제품은 사용한 제품이라 다른 분들이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하루 빨리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근 "ㄲㄴ피싱" 사장님과 "파마머리"님의

학공치 조법이 많이 올라옵니다.

참고(도움) 받으셔서 학공치 손맛/입맛......

솔직히 손맛은 없습니다.ㅋㅋㅋ

학공치 얼굴 구경하시고 입맛 한번 보십시오.

잃어버린 입맛~!! 확실히 되돌려 줄겁니다. ^^

내일 날씨가 금일보다 훨씬.. 아주... 더 많이...

춥다고 하니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구요.

우루사곰팅이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안낚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