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 운동 삼아 걸어서 오륙도 쪽으로 나들이해 봅니다.
용호동 살아도 참 모처럼 가 보네요.
일요일이라 관광객들이 많네요.
모처럼 예전에 다녔던 기신 골 사진에 담아 봅니다.
한 사람이 높은 곳에서 낚시 중이네요.
저 자리는 높은데 무슨 낚시를 하는지.?
저분 있는 곳 왼편 밑에 넓다른 사각 바위가 있고 로프가 달려있었는데 요즘은 안 가본 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모르겠네요.
앞에 보이는 곳으로 내려와서 끝 바리에서 주로 낚시를 많이 하는데.......
감성돔 시즌이 되면 감성돔이 잘 나오는 일급 포인트 입니다.
ㅂ
요즘은 솔 섬에 물때 따라서 내려 주기도 하고 안 내려 주기도 한다고 하네요
육지에 붙은 섬에도 한 사람 낚시 중이네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주차된 차가 많네요.
※ 월요일 아침 일찍 예전 생각이 나서 선착장 쪽으로 출조 해 봅니다.
예전에 저 절벽 밑에 자주 간 곳인데.
이제는 몸이 시원찮아 저곳에 갈 수가 없네요.
일요일 저곳에 나이 드신 분이 한 분 낚시 중이더군요.
상그러운 갯바위 타고 그런대로 발판 괜찮은 곳에 자리 잡고 낚시를 했습니다.
품을 주고 아무리 해도 입질이 없네요.
해무가 겁나게 끼었다 벗어났다 하네요.
내 바로 옆에 나이드신 부부가 낚시를 오셨네요.
한동안 하더니 고기 없다고 가시네요.
전 밑밥도 많고 해서 계속해 봅니다.
해무가 끼어서 수리섬은 보이지도 않네요
결국 12시도 안 되어서 입질 한번 못 받고 철수했습니다.
※ 오늘 아침에 일찍 이기대로 넘어가 봤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밑밥 섞어 몇 주걱 던져주고 채비합니다.
날씨가 흐려 낚시하기는 좋네요.
물이 빠지는 시간인데도 앞으로 밀려오는 조류네요.
경단을 단단히 뭉쳐 멀리 던져서 낚시를 해 봅니다.
전혀 입질이 없네요.
좀 있으니 주 사장님이 오셨네요.
참 오랜만에 봅니다.
오늘 회가 먹고 싶다고 벵에돔 좀 잡아달라고 하네요.ㅎㅎ
양념과 소주도 한 병 가지고 왔다고 하네요.
차를 가지고 다녀서 술을 안 하시는 분인데 오늘은 차를 안 가지고 오셨다고 하네요.
좀 있으니 주 사장님이 한 마리 걸어올리네요.
씨알이 아쉽네요.
바로 방생합니다.
혼자서 잔 씨알을 다섯 마리나 걸어냅니다.
전 입질 한 번 없네요.
치어가 물고 내려가는 입질도 없고.
조류가 2물인데도 유속이 빠르네요.
제로찌로 바꾸고 봉돌을 하나 달아 봅니다.
그래도 입질이 없어 목줄찌 를 달아서 내려 봅니다.
살포시 내려가네요.
2시간 만에 첫 입질에 한 마리 나오네요,
첫 수가 방생용 사이즈입니다.
다음에 바로 한 마리 또 나오네요.
이놈은 씨알이 상당합니다.
그 이후로 잔씨알도 가끔 나오네요.
주 사장님이 이곳에 자주 오시는 박 사장님께 오늘 고기 잡으면 회 뜨로 오라고 했다면서 전화를 하네요.
점심시간 때맞추어 오셨네요.
회 잘 뜨시는 솜씨로 한상 차렸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모처럼 소주 막걸리 한잔했습니다.
그 후 또 2차로 한상 더 차렸습니다.
먹다가 생각이 나서 몇 점 없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4시 30분경 다른 사람은 철수하고 전 주 사장님이 남은 밑밥 받아서 5시 30분까지 하다가 철수했습니다.
그분들 가시고 나서 더 이상 벵에는 나오지 않더군요.
오늘 그래도 8덟마리 손맛 본 출조였습니다.
괜찮은 놈으로 두 마리 챙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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