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바람이 불고 너울도 있다지만.
그래도 학꽁치가 나오나 이기대로 넘어가 봅니다.
바람도 불고 너울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네요.
혼자서 열심히 품도 해 보고 하지만 학꽁치는 보이지 않네요.
한 번씩 오는 너울이 사람 긴장 시키네요.
아는 지인도 오셨네요.
시간이 되니 학꽁치 잡으러 여러 사람이 오네요.
11씨쯤 되니 지인은 학꽁치 안 나온다고 가시네요.
각중에 큰 너울이 올라와서 낚싯대 집을 쓸어 가버리네요.
나도 좀 있다 대 접었습니다.
몇 사람은 그래도 낚시 중이네요.
바람과 너울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낚시인들이 없네요.
※ 어제도 바람과 너울이 있다고 해도 또 넘어가 봤습니다.
오늘은 다른 포인트 가보려고 바로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오늘도 너울이 심해 마땅히 설 자리가 없네요.
설 곳을 찾아가다 보니 결국 공원 밑에까지 왔네요.
오늘도 바람 많이 불고 너울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아무도 없네요.
이곳에서 전을 폅니다.
아직 만조도 안 되었는데 너울이 상당히 올라오네요.
짐을 저 뒤쪽에 올려놓고 채비를 하는데 너울이 내 발까지 올라오네요.
다시 짐을 챙겨 더 뒤쪽에 갔다 놓고 채비를 합니다.
한 번씩 오는 너울이 무섭네요.
장타를 쳐서 학꽁치를 노려 보지만 이질은 없네요.
품을 좀 가까이 쳐서 노려 보니 무엇이 입질을 하는데.
입 걸림이 잘 안되네요.
겨울 걸어 올려 보니 복어가 올라오네요.
좀 있으니 지인이 운동하러 왔네요.
며칠 동안 너울도 심하고 학꽁치도 안 나온다고 하네요.
시간이 11시 넘어가니 부부가 낚시하러 오셨네요.
너울이 올라오니 뒤쪽에 짐 갔다 놓으라고 일러줍니다.
학꽁치 채비로 장타를 치면서 곤쟁이 품을 마나님께 받아 멀리 던져 보지만.
바람에 밮앞에 다 떨어지네요.ㅎ
어쩌다 그분 찌를 쳐다보니 찌가 살짝 드러 가는 것 같네요.
챔질 하니 무엇이 걸린 것 같네요.
보니 학꽁치가 들어온 것 같네요.
나도 살짝 끌어 주니 찌가 살짝 눕는 것 같네요.
살짝 챔질 하니 한 놈 걸려들었네요.
힘이 상당합니다.
드디어 올해 첫 학꽁치를 봅니다.
다시 던저 놓고 있으니 큰 너울이 올라와서 크릴과 쏠채를 쓸어가 보리네요.
쏠채는 내려가다 걸려 건져지만 크릴은 어디로 사라저 버렸네요.
뒤쪽에 흘린 크릴로 다시 던져서 한 마리 더 걸었습니다.
뒤쪽에 사람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아는 사람도 낚시하러 오시고
여러 사람이 낚시하러 오셨네요.
옆에 분은 장타 치는데 원줄이 나가 채비 손실이 생겼네요.
내던질 봉 하나 주려고 하니 있다고 하네요.
채비하다 말고 두리번 그려 샀네요.
무얼 찾느냐고 물어ㅓ보니 목줄 0.8이 있었는데 없다고 하네요.
아마 너울에 쓸려 간 모양입니다.
그래서 내보고 목줄 몇 호 사용하는가 물어보네요.
전 1.2호 쓴다고 하고 0.8 목줄 좀 줄까요 물어보니 조금만 달라고 하네요.
목줄 통째로 주고 전 다시 낚시합니다만
입질이 없네요.
그분도 다시 채비해서 던져보는데 던질봉이 작아서 그런지 얼마 날아가지 않네요.
좀 있으니 간다면서 크릴 미끼 좀 주고 가네요.
하지만 입질은 없어 저도 대 접었습니다.
올해 학꽁치 처음으로 구경한 날입니다.
두 마리지만 씨알은 상당해서 한꼽부 하겠네요.ㅎㅎ
아는분께 인사하고 전 먼저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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