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그렇듯 다은스승님에게 낚시를 배우고있는
23개월 애기돌보고있는 라온이 아빠입니다.
간만에 연도 상황이나 전하고자 조행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낚시방일하는 곳에서 야간으로 옮기고나니 피곤하지만 연신 짬낚을 자주다니게되네요.
항상 아침 마다 연도 들어가면 매번오시는 손님들도 뵙게 인사도 나누며 먼저 알아봐주시고
인사해주시는 분들보면 제가 매번 죄송스럽네요. (제가 먼저보고 인사를 드리는게 맞는데 눈이안좋아서...ㅠㅠ)
아무튼!
어제도 쉬는날이 되어서 밑밥 맛잇게게 말아서 와이프랑 애기랑 바람도 셀겸 같이 연도로 들어가봅니다.
연도 막상들어오니 입구부터 평일인데도 여전히 사람이많네요.
수레끌고 부랴부랴 자리남는곳에 하자 생각하면서 초입작은테트라에서 자리를잡고 낚시준비해봅니다.
채비는
낚시대 0.6대
막대찌 1.5호
원줄 2.5호
목줄 1.5호
바를 감시바늘 4호
밑밥은 크릴2장 다모아1장 파우다2개 압맥 4바가지
미끼는 온니 민물새우
준비해서 시작을 해봅니다.
외항 테트라서 아시는분들도 만나고 인사도하면서 고기가 없다하시면서 절레절레하십니다.
수심을 평소보다 많이주는데도 40분동안 입질이 없네요.
먼가 이상하다 느낀찰나에 찌가 수심을 많이줫는데도 계속안착이 잘되는걸보니 아 속조류가 빠르게가는구나 싶어서
평소 10m줄거를 거진 12m(들물상황)를 주니 찌가 가물거리더니 통튀다가 메가리같은 입질이 쑥들어오네요.
올리고보니 살감시네요.
속조류 상황봐가면서 수심내렷다 올렷다를 반복하다가 따문따문 감시가 민물새우에 반응을 잘해주네요.
사이즈는 24부터 커바야 26사이즈 정도되겠네요.
그렇게 5마리정도 나오다가 물이갑자기 만조상황에 찌가 가물가물 잠길랑 말랑 엄청예민한 입질이 들어올듯 말듯하길래
밑걸림인가 싶어 대를 뿍뽑아올리는데 초리가 꾹꾹하더니 쭈욱 원줄을 시원하게 가져가버리네요.
왓구나 싶어서 약한 챔질한번햇는데 올리다보니 아 이번에도 살감시겟구나 햇던놈이
갑자기 쭉 낚시대를 가져갑니다.
와 이건 크다 싶더니 뜰채도 안폇는데 그래도 그렇게 크진 않겟는데 생각했는데 수면위로 서서히 올라오는데
생각지도 못한사이즈가...와 속으로 이거 어쩌지 큰일낫다 싶더니 수면위로뜨는데 딱 눈으로만 봐도 35는 거뜬히 넘어갈 사이즈네요.
뜰채도 주변에 없고 낚시대도연질대라 팔을 쭉뻗어도 수면에살짝 잠겨서 들어갓다 나왓다를 반복하는데 안되겟다싶어
목줄사려서 쭉짭아뽑을려는데 입에걸려있던 바늘이 텅~ 빠져버리네요ㅠㅠ
집가는 고긴 내고기 아니라는 말처럼 괜히 작은거만 나온다 생각하다가 뜰채준비 못한 내를 원망합니다ㅠㅠ
그뒤로 30분동안 물도안가고 입질도 없어서 주변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이제 연도 초입도그렇고 내항자리 끝바리도 전체적으로 고기가 많이 붙어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고
살감시만 있어서 작은고기만 무는게 아니라 큰고기보다는 작은고기가 많아서 작은게많이잡힌거지
큰고기도 있다는걸 연신느낀 하루입니다.
혹시나 하는 큰고기들이 걸릴수도 있으니 항상 뜰채는 준비하시는 편이 준비에 도움되실거 같네요.
이상조행기 마치겠습니다.
항상 먼저 알아봐주시고 인사해주시는 형님 삼촌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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