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 모자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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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뱀모기 ( hswsuso ) 전체글 : 223
ㆍ작성일	2014-04-11 (금) 21:21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다대]
ㆍ일자,장소,인원	11일. 다대. 홀로
ㆍ물때,바다상황	물 안감 비, 조금 옴, 모기 엄청 많음.
ㆍ조황내용요약	감시 1마리

ㆍ조회: 4078

ㆍIP: 221.xxx.234

다대 모자섬 다녀왔습니다.

▲ 38 땟갈 좋은 감시 ^^

어제 후배랑 과음으로 인해 …
일어나니… 8시입니다.
오늘 일과는 별루 없어서 뭐 할까? 뭐 할까? 고민을 합니다.
집사람 그람 오늘 장모님 댁에서 일해야 하니깐… 낚시나 갔다 오라고 합니다.
애매한 8시 어디로 가야지 … 안 피곤하고 잘 다녀올까?
곰곰히 생각을 해 봅니다.
어제 참순이님이 술 먹는데… 문자로 낼 가자고 문자도 왔길래?
문자 보내니 답도 없구…
가덕으로 가려니.. 출근 시간에 차막힘에 고생 할 것 같구.
오랜만에 다대포로 가봅니다.
가는 도중 참순이님이 문자 옵니다. 모자섬에 살감시 붙었다고 잡아 오랍니다. ㅋ
가면서 장림크릴천국에서 간단하게 밑밥 만듭니다.
그리고 아침도 못 먹고 나와서…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도시락거리 데워서 가방에 넣고…
배타러 낫개에 갑니다.
도착하니… 배가 떠날려고 빨리 명부 적으라고 하는데…
비도 한방울씩 내려 좀만 기다려 달라고 옷은 입고 가자고 하고 승선을 합니다.
선장님께서 어디 갈라요? 합니다.
그냥 모자섬하고 가봅니다.
작년 가을 큰모자 서편에서 살감시 붙었을 때 그 많은 인원 사이에서 남들 4~5 잡을 때 혼자 13마리 잡았던 기억이 슬~~~ 납니다.
오늘도 어떻게 되겠지 하고… 접안을 하는데 사람이 별루 없네요 ^^
예전에 내렸던 그 자리 내려서 주위를 슬 한번 살펴 보고. 채배고 뭐고 배고픔에 아무 것도 하지도 않은 채 라면물을 올리고 … 밥 부터 챙겨 봅니다.
라면 보글 보글 끓는데… 비가 한 두 방울 내리네요. 수중전 해야하나? 싶었는데…
밥 다 먹고 나니 날 흐리기만 하고 괜찮습니다.
근데 모기가 벌써 수백마리가 나에게 달려 듭니다. 손 물고 얼굴 물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정신을 차려봅니다.
일단 오늘 채비는 음.
08호53 대 - 3000번 릴 - 3호 원줄 - 0.8 찌 - 0.8 수중찌 - 목줄 1.5에 B봉돌 하나 물려 시작합니다.
밑밥 발 밑에 몇 주걱 주고… 찌 한테도 몇개 주고… 슬 기다려 봅니다.
입질 무…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예전에 물이 빠져서 양옆의 조사님들도 영 입질이 없습니다.
옆에 망태기에 25짜리 한마리 들어 있네요.
잡긴 잡았단 말인데… 입질이 없네요… 요래도 해보고… 저리도 던져 보고… 수심도 더 줘 보고… ㅋㅋㅋ
아시죠? 안 잡힐 때 하는 별짓^^
옆 노 조사님 지구를 걸었는데… 좀 큰 넘을 걸었습니다.
찌가 터져나가고… 그 찌를 건지기 위해 찌 회수기를 급하게 달고 던지는데… 찌 회수기만 날아 가고 줄은 그대로 입니다.
노조사님… 순간 당황하시구… 이래 저래 해 볼려고 하는데 … 둘 다 건지지도 못하시구… 있길래.
우짜피 고기 입질도 없는데… 둥둥 떠 다니는 찌회수기 부터 바늘에 걸어 드립니다.
노조사님 너무 고마워 하십니다.
이제 자기 가신다고 남은 밑밥도 제 밑밥 통에 넣어 주시네요. ㅋ
근데 떠 다니는 찌가 왼쪽 조사님 곁으로 다가 가네요.
제가 죄송하지만 할아버지 찌좀 건져 주세요. 하니… 흔쾌히 뜰채로 주워 주시네요.
노조사님 잃어 버린거 없이 좋은 맘으로 조심이 가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에 집중합니다.
들물이 시작되니… 참순이님 문자 옵니다.
들물이 시작되니… 한마리 걸어 보라고 합니다. ㅋㅋㅋ
귀신입니다.
밑밥도 좀 넣고… 슬 캐스팅하고 뒷줄도 팽팽하게 잡고 … 기다리는데…
순삭합니다. 나도 모르게 챔질… 빈 바늘만 올라옵니다.
아까비… ㅜㅜ 속으로 고기 들어 왔나 보다. 싶어…
밑밥도 좀 넣어 주고… 또 그 근처로 던져 넣어 봅니다. 스믈 스믈 잠깁니다. ㅋㅋㅋ
조금 더 조금 더… 계속 들어가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 챔질 또 빈바늘만 올라옵니다.
아띠 왜 이렇지…
이번엔 완전 실한 크릴 한마리 … 꼬랑지 떼고 정성스럽게 … 끼워서 던져 봅니다.
또 스믈 스믈… 뒤 줄 팽팽하게 감을라고… 슬 준비하는데… 벌써 덜컥합니다.
오 예~~~ 힘 쫌 씁니다. 앞에 여가 있지만… 많이 이가 보고 있기에… 정말 천천히 폼도 좀 잡아 보고… 잘 하는 것 처럼 고기랑 실랑이 좀 합니다.좀 이따 고기 슝 올라 오는데… 얼핏 봐도 살감시는 넘어 섰네요^^
안전에서 뜰채로 떠서 바캉에 키핑하고 … 밑밥 좀 주고 … 또 던질려고 하니…
고기 나온자리에 배가 접안한다고… 엔진을 돌려 버리네요…
제 머리도 돌아 버리려고 하네요.
내가 하려는 자리에 3명이 내려 한사람은 카고… 두사람은 흘림… 음…
말도 못하고… 혼자 속으로 끝났네…
그 후 아무리 이래 저래 왔다 갔다… 앉았다 일어섰다. 해도… ㅜㅜ
입질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나갈 준비 하려고 하는데 벌써 배 왔네요… 선장님 보고 조금 기다려 주세요. 하고 장비 챙기고… 나오니… 그래도 한마리 잡아 나왔다고 다들 좋아라 하시네요.
집에와서 회 좋아라 하는 아들을 위해… 칼질 좀 했습니다.
아들 모델도 좀 시켜 보고… ^^
전 시원이 반병과 함께 찰진 감시 맛나게 둘이서 먹었습니다.
이상 뱀모기였습니다.

▲ 모델이 되어준 아들^^

▲ 뱃속에 들어가기 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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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늑대

2014-04-11 21:31
IP:58.xxx.83

ㅋㅎ..아드님이 귀엽네요..
감성돔이 이쁩니다..
손맛 축하합니다..

수고했습니다..^*^


뱀모기	네 ^^ 여름이 오나 봅니다. 벌써 모기가... 장난아닙니다.	4/11 22:19

날잡으면비

2014-04-11 21:36
IP:1.xxx.149

감시 손맛 보셨네요 ㅎㅎ
회보니 입맛이 땡깁니다.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뱀모기	아기가 회를 좋아라 해서 ... 꼭 챙겨 오는 편입니다. ^^	4/11 22:20

땡감시

2014-04-11 21:45
IP:121.xxx.96

찐한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벌써 모기때가 덤빈다면 조금
힘들어지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뱀모기	모기 대처를 좀 해야 되겠더군요. 완전 달려 드는데... ㅜㅜ 한여름 모기 보다 더 독한거 같습니다.	4/11 22:20

참순이

2014-04-11 21:53
IP:39.xxx.218

이아저씨가 진짜 장난하나 진짜 이럴겁니까 아무리내가미워도그렇치 왜이러노 조황 올릴시간은있고 진짜 우리인연 끝내십니다 후 미워할거야.


뱀모기	^^ 사랑합니다. ^^ 알면서 ~~~ 다음 주는 화요일까지 일 잡혀 있어서 ㅜㅜ 못 움직입니다. 연락 드릴께요^^	4/11 22:22

임버터65

2014-04-12 01:25
IP:121.xxx.75

감성돔 진한 손맛 보셨네요.
모델 또한 귀엽네요.
조황 잘보고갑니다.^^


뱀모기	감사합니다 손맛 입맛 다 좋았네요	4/12 14:20

양산섭섭이

2014-04-12 08:10
IP:39.xxx.204

모델료는 감시 회로 주시고
아마 이 날은 장원이 아닐까 합니다!


뱀모기	ㅎㅎ 이번엔 껍질까지 시식 하더군요	4/12 14:21

초보낚시사랑

2014-04-12 09:59
IP:14.xxx.88

뱀모기님 닉넴때문에 모기들이 달려드나보네요..^^
수고했습니다


뱀모기	그런가요? ㅋㅋㅋ 모기랑은 별루 안 친한데 ㅜㅜ 좋은 주말 되세요	4/12 14:22

북회귀선

2014-04-12 11:52
IP:222.xxx.220

모기가 벌써 극성이네요 ㅠㅠ
준수한 감성돔 한수 멋집니다.ㅎㅎ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읍니다.^^


뱀모기	감사합니다 다음에 한수 배우겠습니다	4/12 14:23

영도초보꾼

2014-04-12 12:46
IP:223.xxx.80

손맛 축하드립니다.~회가 아주 맛나보이네요^^


뱀모기	ㅎㅎ 열씨미 떠 보았습니다 아직 멀었나 봅니다	4/12 14:23

송애

2014-04-12 13:06
IP:122.xxx.146

한바리 하셨네요.
좋은일 하셨다고 용왕님이 선물로 보내 주셨나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뱀모기	저두 그리 생각합니다 용호동이신데 다음에 좀 가르쳐 주세용	4/12 14:24

다원아빠 2014-04-12 18:45 IP:116.xxx.146	미닛수했음좋았은텐데 아숩네요

Team꼴래5호 2014-04-12 20:41 IP:223.xxx.110	아드님 포즈가 벌써전문꾼 같습니다~~ 회가 아주 맛나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쎄리 2014-04-12 23:36 IP:123.xxx.250	추카드림니다 그래도 잡은게어딥니까 오늘다대가서 뽈라구한마리로 끝 고생했습니다

쏭군 2014-04-12 23:57 IP:221.xxx.10	감시 회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회 맛 본지 오래된 터라 군침만 도네요...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최강롯데 2014-04-13 06:02 IP:118.xxx.95	감시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이쨩 2014-04-13 13:21 IP:121.xxx.13	감시 회보니께 또 급 달려가고 싶으네요 ..아 올해 첫 감시 올려야 하는디 요즘 어복이 없어서 황 황 황 이네요 ㅅㄱ하셨습니다

고기잡자고 2014-04-13 15:20 IP:182.xxx.104	굿 이네요 회 때깔 ㅎㅎ

비프리호야 2014-04-13 21:37 IP:182.xxx.65	낚시 즐겁게 하다 오셨네요. 글쓴님이나 왼쪽 조사님이나 매너가 좋으신듯.. 배만 아니었으면 몇수 더 하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