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꼴방 뒤 찾아 온 올해 첫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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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곰복어 ( yongary ) 전체글 : 5
ㆍ작성일	2014-04-03 (목) 16:05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가덕]
ㆍ일자,장소,인원	지난 3월 31일 월요일, 가덕도 등대 아래, 나홀로 출조
ㆍ물때,바다상황	만조 9시경의 8물때에 오전 내내 강한 북동풍과 너울치는 바다
ㆍ조황내용요약	감시(37, 34) 2마리에 노래미, 망상어 몇 수(모두 방생)

ㆍ조회: 5065

ㆍIP: 59.xxx.106

5연속 꼴방 뒤 찾아 온 올해 첫감시

부낚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마산 내서에서 거주하고 있는 곰복어, 오랜만에 회원님들께 조황으로 인사 드립니다.(_ _)
작년 겨울 이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조과도 없이 쭉~ 몰황을 면치 못하다가
모처럼 만에(3/31) 손맛을 보고 회원님들께 자랑하러 들렀습니다.^^;

글에 앞서 먼저 회원님들께 양해 말씀 구하고자 합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요약할 줄을 모릅니다.
읽으시는 내내 지루하실지도..ㅋ

사연인 즉슨,,,
최근 용바위 포인트쪽에서 5짜가 나왔다는 소문에 혹시나 하는 기대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새벽 4시쯤 집을 나서 출조지인 가덕도 대항마을에 위치한 ㅇㅎ낚시점에 도착했습니다.

가덕도만 갔다하면 맨날 가는 그 자리, 등대 아래 작은 홈통쪽으로 선장님께 부탁을 드리고
동이 틀 무렵 막 도착한 다른 조사님 한 분과 함께 포인트에 도착을 다행히 자리가
비어 있고 오히려 등대 아래 큰 홈통쪽에서 한 대여섯의 조사님들께서
모여 각자 열낚을 하고 계시는군요. 속으로 앗싸 했습니다.ㅎㅎ

그 자리는 눈 감고도 뽑아 낼 만큼 자신이 있는 곳이라 오늘 날씨만 제대로
받쳐주면 꼭 한마리 걸어서 5연속 꼴방을 탈출할 기회라 생각 했었거든요.
하선을 하려는데 선장님께서 확성기로 좋은 하루 되십시요라고
기분 좋게 응원까지 해 주시네요. ㅇㅎ선장님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3월 27일 출조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조황은 당연히 꼴방이지요.ㅋ

지난 3월 27일의 바다 상황입니다. 짙은 해무로 인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더군요.

물은 뒤집어 지고 맘은 타 들어가고.. 갯배위에 앉아 돌고래?쑈와 물오리의 잠수쑈를 구경했네요.ㅋ

해빙기에 만일 하나 저런 바위라도 굴러 떨어지면 참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방에서 뜰채를 먼저 조립하고 오랜만에 바닷물에 한 번 담구어 보는데 저 건너편에 계시던
조사님께서 내리자 마자 벌써 한마리 건 줄 아셨는지 저를 쳐다보고 계시네요.ㅋㅋ
오늘은 꼭 뜰채질 한 번하고 가야 할텐데 하고 속으로 기도를 해 봅니다.

고기들아 밥 먹을 시간이다 하고 소용돌이 치는 작은 홈통 안으로 밑밥을 한 20 주걱 넘게
뿌려 놓고는 1호대에 2500번 lbd릴, 원줄 2호에 수심 약 6미터 주고 0.8호 구멍찌에
순강수중 0.8호, 그리고 1.2호(--?)목줄 약 3미터에 b봉돌 1개를 도래 바로
아래에 물리고 g2 봉돌을 감성돔 2.5호 바늘 위 50센치쯤에 달고
한마리만 물어봐라며 시원하게 첫 캐스팅을 날렸습니다.

조류가 약했던 탓인지 순강수중 탓인지 원줄에 묶은 면사 매듭이 구멍찌로 쑥쑥 빨려 들어가네요.
원하는 수심에 채비가 안정될 무렵, 찌에 약한 어신이 톡톡거리며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네요.
찌가 조금 빨려 들어갈 무렵, 챔질을 시도했습니다만 미끼만 보기 좋게 따먹었네요.

다시 정성껏 크릴을 끼우고 전방 약 20미터 쯤 채비를 던져 발 앞으로 살살 끌어 오는데
좀 전과 같은 입질이 이어지는 듯 싶더니 찌가 조용히 가라 앉는 것이 아닙니까?
약하게 챔질을 걸었더니 왠걸 낚싯대가 꾹꾹 쳐박는데 1.2호의 가는 목줄에
신경이 쓰여 일부러 덜 잠근 스풀이 찌이이이익하고 풀려 나가네요.

목줄이 터지면 어쩌나 하고 역회전하는 스풀을 손으로 살짝살짝 제동을 걸어줬습니다.
실은 lbd릴을 사용하면서도 사용법에 익숙치 않아 드렉 기능만 사용합니다.^^;
놈과 씨름 끝에 겨우 수면으로 띄운 감성돔의 얼굴을 확인하고
연습했던 뜰채질로 보기 좋게 뭍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건너편에 계시는 조사님들을 향하여 자랑이라도 하듯이 뜰채를 들어 보였네요..ㅋㅋ

살림망에 넣지 않고 미리 물을 길러 채워 둔 바칸에 기포기를 틀어 담아 놓습니다.
대물은 아니어도 실로 오랜만에 보는 손맛이라 조금 흥분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는 목줄을 사용, 채비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네요.

또 다시 설마 5짜가 걸리기나 하겠어 하고 밑밥을 대여섯 주걱 뿌리고는 다시 찌를 날려 봅니다.
밑밥이 뿌려진 곳에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채비를 착수 시키고 살살 끌어오는데
좀 전과 같은 입질이 또 다시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감시가 무슨 잡어도 아니고 금방 나왔는데 그새 또 이어지는 입질에 에이 설마하고 찌가 내려가기를
기다리는데 찌가 스믈스믈 잠기는 것을 확인하고 챔질을 하는데 이거 힘이 보통이 아닙니다.
드렉을 풀어 놓은 스풀이 다시 찌이이이익 소리를 내며 한없이 원줄이 풀려 나가는데
그것을 손맛이라 생각하며 즐기던 차에 활처럼 휘어진 낚싯대가 갑자기 맥이
빠지면서 핑~ 하며 하늘로 솟아 오르는 구멍찌...

약 3미터 넘게 줬던 목줄이 2미터 남짓만 남긴 채 잔존 부력용으로 달아 놓았던 g2 봉돌이며
2.5호 바늘이 목줄이 수중여에 쓸려 터지면서 고기와 함께 싸그리 날아가 버렸네요.
분명 4짜 이상이었을 것 같은데 괜히 목줄 예민하게 한다고 가는 걸로 썼다가
눈앞에서 아까운 고기만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ㅠㅠ

집에서 낚시 티비 같은 거 볼 때면 가는 목줄로도 4짜 이상 잘만 뽑아내던데..
놓친 고기가 아쉬워 한동안 저 먼 바다만 쳐다 볼 뿐이었습니다..
도망간 녀석, 이 자리로 되돌아 와서 다시 물어줄까 하고..

그 녀석이 얼마나 홈통을 뒤집고 도망을 갔는지 한동안 입질 한 번 없습니다.
잡어 입질 만큼이나 잦았던 감시 입질인데 도망가면서 친구들 다 데리고 나간 모양입니다.

조금 있으면 만조이고 오늘 8물이니 이 곳은 물빨이 장난이 아닐 건데 하고 그 전에 열낚해서
한마리 더 걸어보자는 심정으로 밑밥을 열심히 뿌려넣고 1.2호에서 1.7호로 목줄을
교체하고 전 채비와 동일하게 세팅을 하고는 다시 찌를 날려 보았습니다.

이따금씩 한 뼘 보다 더 큰 고등어들과 망상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예전 같았으면 잡어라도 몽땅 잡아다가 집으로 되가져 갔을텐데 오늘은 모조리 방생합니다.
든든한 1.7호의 목줄이라 고기들이 바늘을 삼켜 집게로 빼내었는데도 목줄은 손상없이 그대로 유지되네요.

진작에 굵은 목줄로 쓸 것을 하고 아쉬운 맘에 시선은 찌를 향하고 있지만
놓친 고기가 아까워 머리에 계속 맴돌고 있는데 찌가 다시 깜빡거리더니 조용히 잠기네요.
왔따~하고 챔질을 하는데 꾹꾹 쳐박는 힘이 처음 낚았던 녀석보다 힘을 더 쓰네요.
또 터질까 싶어 조심조심해서 수면으로 띄우는데 대충 보기에 한 4짜 정도로 보이더군요.
아싸아~! 오~~예~~~!!ㅋㅋ

또 다시 미리 연습해 둔 뜰채질로 보기 좋게 쭈욱 펴 내리고는 은빛 찬란한 감시를 끌어 올렸네요.
물론, 아까처럼 저 건너편에서 열낚하시던 조사님들 보시라고 일부러 뜰채를 들어 올리면서ㅋ
기포기를 틀어 놓은 바칸에 넣어 두려는데 간만에 찾아 온 손맛에 몸이 흥분됩니다.
챔질이 늦었는지 바늘을 삼켜 새로 바늘을 묶는데 손이 떨리기 시작하네요.ㄷㄷ

아래 사진이 3월 31일의 조황입니다.^^;

드러누운 녀석이 37, 윗쪽에 숨은 녀석은 34정도 나오네요. 개인 기록 경신했네요.^^

바다에 둥둥 뜬 살림망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맘이 흐뭇해집니다.^^

이 기쁜 소식을 집에서 한참 출근 준비 중인 마눌에게 먼저 카톡으로 날립니다.
사실은 제 집사람이 간호 조무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오늘이 첫 출근인데
저는 머리에 조무사 새 모자 쓰고 낚시 나왔으니 말 다 한 거지요.

마눌님의 짧은 대답(ㅡㅡ)을 뒤로 하고 이번엔 ㅇㅎ사장님께 이 기쁜 소식을 카톡으로 날려 드렸네요.
나중에 확인 한 사실이지만 그 자리는 연타로 계속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조류가 빠르게
갈 때는 밑밥도 아끼고 좀 쉬었다가 하시라면서 작전 지시를 하셨더군요.ㅎㅎ

이 모든 일이 단 한시간 반 만에 일어난 일이니 흥분되었던 마음이 기쁨으로 바뀌네요.
아깝지만 실수로 놓친 고기 두 마리를 포함하여 말 그대로 폭풍 입질이네요.
영등철에는 대물에 대비하여 채비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늘 목줄로 미끼를 자연스럽게 보이고자 했던 것이 실수였네요.

9시쯤 만조가 될 무렵 갑자기 바람이 터지면서 조용하던 홈통이 너울로 뒤집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류는 시냇물처럼 빠르게 콸콸 흘러가며 각종 부유물과 누렇고 탁한 뻘물이 도저히
고기가 살 수 없는 곳처럼 포인트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평소에 자주 찾던 포인트이고 익숙한 광경이라 전혀 개의치 않고
오후 물때를 노리기로 하고 집에서 갖고 온 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두어 시간이 흘렀음에도 물은 여전히 빠르고 홈통 안은 쓰레기에 엉망이 되어 버렸더군요.

콸콸 흐르는 물빨이 장난이 아닙니다. 열낚에서 잠깐 휴식 모드로 들어갑니다.

이쯤되면 낚싯대 접어야겠지요? 포인트는 물론 원줄도 완전 엉망이 됐네요.

그 때, 옆 포인트에서도 낚시가 안되는지 연세 많으신 노조사님께서 뭘 좀 낚으셨나 하고
일부러 제 자리까지 오시고는 그 분과 낚시에 대해 한참 대화를 나눴습니다.
지 고기가 될라믄 채비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말씀에 뒤늦게 후회하고
그 분의 낚시 인생에 대한 경험담을 경청하며 시간을 보냈네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정오를 지나면서 거짓말처럼 세차게 불어오던 바람이 멈추고
홈통 안을 가득 채운 부유물이 떠내려가고 물색이 맑아질 무렵
또 다시 한마리를 향한 저의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30미터 이상 장타를 치고 역광임에도 바다가 잔잔하니 구멍찌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네요.
또 다시 녀석들의 입질을 받기 위해 신경을 곤두 세우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계속되는 입질에 챔질을 성공하고 수면으로 겨우 띄워 놓으니 죄다 망상어,노래미입니다.
아침 물때에 잠깐씩 보이던 고등어 녀석들도 다 빠져 나갔는지 얼굴을 보이지 않네요.

오후 2시를 넘기면서 밑밥도 다 떨어지고 소금을 뿌려놓은 백크릴도 흐물흐물해 지면서
체력도 바닥이 나면서 결국 3시에 철수하기로 하고 ㅇㅎ사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머문 자리를 정리하고 두레박으로 갯바위를 씻어내는데 저 멀리 철수배가 다가오네요.
갑자기 몸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밑밥통은 낚시점에서 씻기로 하고 급하게 낚싯대며 갯바위 주변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데 저 윗 쪽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들은 미처 치우지 못했네요.
할 수 없이 제 장비들만 우선 챙기고 쓰레기를 치우고 두레박으로 물을 길러 갯바위를 씻어 내었습니다.

철수 준비에 부산을 떨고 있는데 그 노조사님께서 이 자리 내가 좀 해도 되겠냐 하시면서 건너 오시네요.
철수배를 갯바위쪽으로 접안을 시키는데 갑판까지 높이가 사람 키 높이 만큼 물이 빠져 있네요.
도저히 배에 오를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잘못 뛰어 내렸다간 어디 하나 부러지겠더군요.

그때, 그 노조사님께서 서두를 것 없으니 하나씩 천천히 짐을 내리자면서 무거운 제 짐을 옮겨주십니다.
만약, 그 분께서 제 글을 보고 계신다면 그날은 정말 감사했다고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나름 낚시화라고 신었지만서도 스파이크가 박히지 않은 모델이라 수초에 미끄러워 혼자서는 도저히
승선이 불가했을 것을 조사님께서 도와주신 덕에 무사히 배에 오를 수 있었네요.
그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꾸벅(_ _)

도와주신 덕에 철수배에 무사히 올라 항구로 되돌아 가면서 ㅇㅎ사장님과 오늘 일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즐거웠던 시간을 생각하니 혼자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새벽부터 나와서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항구에 도착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데 아직 4짜 이상을 못 잡은 저로서는 옆 낚시방에서
출조하신 조사님들께서 낚으신 5짜 소식에 한없이 부럽기만 해서 ㅇㅎ사장님께
아무래도 일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낚시방 근처에다가 텐트라도 쳐서
다시 한 번 기록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농담 삼아 말씀 드렸네요.

낚시점에서의 기념 촬영, 4짜는 언제쯤에나 가능할까요...ㅠ

ㅇㅎ낚시의 마스코트, 코니와 다롱이의 방파제 석축 고양이 몰이를 구경하면서
한바탕 배꼽을 잡으니 오늘 하루의 피곤이 다 물러가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살려 둔 감시 두마리를 바칸에 넣고서는
차량 시거잭 전원으로 기포기를 돌리고는 집으로 향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구불구불한 산길을 너머 천성마을을 경유하여 가덕도를 벗어났을텐데
새로 개통한 도로 덕분에 아주 편하게 가덕도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아직 공사가 한장이던데 공사 관계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집까지 무사히 도착하고는 팔딱거리는 바칸의 감시들을 보고 있노라니 걱정이 앞섭니다.
간호조무사 일로 첫 출근한 집사람을 위해 고기를 장만해 놓아야 하는데
몸이 피곤하니 감시고 뭐고 만사가 귀찮아집니다.ㅎㅎ;;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온 두 아들 녀석들에게 아빠가 잡은 감시라며 구경시켜 주고
기포기를 돌려 놓고서는 그대로 뻗어 버렸는데 얼마쯤 잤을까 퇴근한
마눌님이 깨워서 일어나니 감시회 한접시로 술상을 봐놓았더군요.
다음에는 감시고 뭐고 집에 가져오지 마라고 그러네요.ㅠㅜ

저의 조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역시나 한 줄 요약을 못하니 사연이 참 길지요?ㅎㅎ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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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섭섭이

2014-04-03 16:25
IP:175.xxx.94

일호 낚시점 에서도 등대밑쪽으로
가는가 보네요!진작 알았으면
친절한 낚시점 이용 했을텐데~~~
다음에는 이용해야 겠군요!^~^
감시 기록어 축하 합니다!


곰복어	대항에 위치한 모든 낚시점이 등대쪽에 출조를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골 낚시점 하나 만들어 놓으셔서 즐거운 출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3 20:29

땡감시

2014-04-03 16:48
IP:121.xxx.96

우선 감성돔 기록어 잡으신걸
축하드립니다
조행기에 사진까지 잘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곰복어	감사합니다.^^ 문장이 길어 글이 잘려 나오는군요. 읽으시는 동안 불편함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4/3 20:31

뱀모기

2014-04-03 16:52
IP:39.xxx.238

축하 드립니다
대박 조황 이어질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곰복어	감사합니다.^^ 실로 오랜만에 손맛을 보았답니다. 거주하는 곳이 마산이라 거제쪽으로 그렇게 자주 다녔는데도 저에게는 행운이 안 따라주더군요. 실력 또한 미천한지라...ㅎㅎ 뱀모기님께서도 올해 대박 조황 나시기 바라겠습니다.	4/3 20:33

임버터65

2014-04-03 17:54
IP:112.xxx.17

감성돔 손맛 축하드립니다.
대박조황 이네요. 놓친고기 손맛이 엄청했을듯 하네요.
아네분이 이해가 깊으신 분인듯하네요.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수고했습니다^^


곰복어	임버터65님 감사합니다.^^ 대박이라 말씀하시니 부끄럽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분간 놓친 고기가 아쉬워 잠을 못 잘 것 같습니다. 가는 목줄 사용과 드렉을 풀어 놓았던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 생각하며 조만간 그 녀석 꼭 잡아내도록 해 보겠습니다. 물론, 잡힐리야 없겠지만서도요.. 출조 나갈 때 마다 집사람에게 고맙고 또 미안한 마음입니다.ㅠ	4/3 20:37

못무도감시

2014-04-03 18:32
IP:42.xxx.25

감성돔 71센티 기록어네요.. 합하면^*
기록어가 아님 어떻습니까!
2마리씩이나 했는데요.. 그외 추가 모듬까지두..ㅎ
앞으로 낚시할시간두 많으신데, 낚시 다니다보면 대물이 어느날 덜컥..할거예요

안전 즐낚하세요!


곰복어	아! 그 생각을 못했습니다. 둘이 합치면...ㅎㅎㅎ 그날 대항에서 출조하신 분들 거의 대부분 손맛을 다 보셨더군요. 제가 낚은 녀석들이 제일 작았었다는...ㅠ 직장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관계로 주말보다 평일에 시간이 많은 관계로 주로 저 혼자서 출조를 나가는 편이랍니다. 답글 감사드리며 못무도 감시님께서도 안낚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4/3 20:41

쪽자

2014-04-03 18:36
IP:111.xxx.156

이맘때 그자리 5짜 자주 출몰한 자리입니다.
조류가 앞으로 뻗어 들어올때 긴장하셔야 ㅎㅎ


곰복어	늘 찾던 곳이지만 그날의 조황처럼 대박이 날 거라곤 상상을 못했네요. 예민한 입질을 받아보고자 채비를 너무 약하게 쓴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 생각하며 그날 저 먼 바다로 향해 스풀을 풀고 도망간 녀석, 최소 4짜 이상은 될 것이라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떨리네요. 쪽자님의 말씀처럼 다음엔 바짝 긴장해서 대물을 노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3 20:46

송애

2014-04-03 18:36
IP:122.xxx.154

감성돔으로 징한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곰복어	송애님 감사합니다.^^ 평소에 송애님의 조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징한 손맛 이후로 밤마다 놓친 감시가 생각나서 잠을 못자겠습니다.ㅠ	4/3 20:49

찰스

2014-04-03 18:52
IP:27.xxx.175

곰복어님 짜릿한 감성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의 눈에도 낯이 많이 익은 등대 밑 '돌기둥 자리' 참 좋은 포인트 중 하나죠.
놓친 고기는 적어도 4짜 중반 이상은 되어 보이는데...정말 아깝습니다.

요즘 가덕 서쪽편에 고등어/전갱이도 벌써 들어오기 시작했던데 점점 조황이 살아날 것 같더군요.

낚시만 다녀오면 집에서 고기 다듬기는 정말 괴로운 일이라는 말씀 백프로 공감합니다.
사모님 간호조무사 합격과 취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퇴근 직후 감성돔 회 사모님이 직접 장만하시고는 지쳐서 담주턴 가져오지 말라 하실만 합니다.
감성돔, 잡을 때가 제일 좋고, 장만은 제일 귀찮으며, 먹기는 두번 째로 좋더군요.
조행기 읽으면서 숨김없는 기쁜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출조시마다 대박 나시고 자제분 잘 키우며 행복한 가정되세요.


곰복어	선생님 오셨습니까?^^ 고맙습니다. 답글로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놓친 고기가 혹시 6짜 이상의 숭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마음을 비우려고 하는데도 이상하게 자꾸만 집착하게 됩니다. 지난 여름밤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진정한 조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4/3 20:58

출조경력세번

2014-04-03 19:29
IP:203.xxx.57

기록고기에 올해 첫 감시! 아주 최고의 날 이었 겠습니다ㅎㅎ 축하드립니다 ^^


곰복어	감사합니다.^^ 작년 겨울에 친구랑 둘이서 같은 장소에 동출을 나갔다가 그 친구는 38을 잡고 저는 34를 잡은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완전 초보였는데 그 손맛을 못 잊어 며칠 뒤에 자기 동서하고 거제 구조라로 출조 나갔다가 44짜를 낚아내면서 바로 기록을 갈아 치우는 모습을 보고 저는 말 그대로 멘붕이 왔네요. 조만간 친구의 기록까지...	4/3 21:02

Team꼴래5호

2014-04-03 19:32
IP:223.xxx.50

감시 잡으신거 축하드립니다~~
티비에서 보면 가는 목줄로 잡아내는거 보면 참~~
실력차이라는게 무섭데요~~ㅎ
언젠가 그런 실력을 갖춘 멋찐 낚시꾼이 되어 있는~~
가끔 혼자 상상을 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곰복어	꼴래5호님께서도 보셨군요.^^ 1.2호로도 얼마든지 대물을 낚아내는 것을 봤는데 제가 초보꾼이라 순간 판단이 늦었던 것 같습니다. 역회전하는 스풀에 손만 살짝 걸쳐 줬어도...ㅎㅎ 분발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멋진 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4/3 21:06

대물을찾아서

2014-04-03 19:47
IP:203.xxx.25

축하드립니다
조행기를 보니 바로 가덕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곰복어	감사합니다.^^ 대물을 찾으시거든 바로 가덕으로 달려가 보십시요.ㅎㅎ 최근 들어 갈미나 등대쪽으로 떼감시가 붙은 게 분명한 듯 합니다. 물때만 잘 맞추신다면 꼭 마릿수의 대물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4/3 21:09

감생인

2014-04-03 19:49
IP:203.xxx.138

추카합니다^^ 가정행복하시고 살아가는일상이고맙내요 기대하셨던감성돔과의 조우정말추카드려요~


곰복어	감사합니다.^^ 손맛도 보고 했으니 당분간 가정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집사람도 이제 고기 다듬기가 귀찮다며 갖고 오지 말라고 합니다.ㅠ 작년에 백마리가 넘는 메가리, 2시간 넘게 주부 습진에 걸려가며 제 손으로 다 장만했는데도 말이죠.ㅋ 말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4/3 21:13

다대감씨

2014-04-03 20:27
IP:39.xxx.229

잘읽었습니당~~
감시잡은거 추카드려용~^^


곰복어	감사합니다.^^ 글이 잘려 읽으시는 동안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조황글 자주 올려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4/3 21:15

날잡으면비

2014-04-03 21:08
IP:1.xxx.160

감시 손맛 축하드립니다...
게다가 개인 기록어도 경신 하시고....
안낚 즐낚 하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곰복어	날잡으면비님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제가 제대로 날을 잡은 것 같습니다. 포인트 특성상 8물때라 다들 피하는 자리라는데 저는 그 반대였네요. 더 나은 기록 고기를 향해 조만간 다시 재도전 해 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바다에 뿌린 밑밥이 아까워서라도 말이죠.ㅎㅎ	4/3 21:23

노총각늑대

2014-04-03 21:56
IP:58.xxx.83

감성돔 손맛에 기록어까지 경신하셨네요..
손맛 축하합니다..
즐거운 낚시가 되셨겠습니다..

수고했습니다..^*^


곰복어	노총각늑대님 반갑습니다.^^ 평소 늑대님의 조행기 열심히 잘 읽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의 일인데 벌써부터 손맛이 그리워지려 합니다. 자나깨나 그날 놓친 감시 녀석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ㅎㅎ	4/7 10:29

건건이

2014-04-03 22:06
IP:112.xxx.248

헐... 사모님이 어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나 봅니다.

감성돔이 얼마나 고급어종인데 ㅠ

잼나게 잘봤습니다.

저도 이제 막 릴찌 입문해서 이제 감시글보면 설레이는군요 ㅎㅎ


곰복어	건건이님 반갑습니다.^^ 제 집사람은 감시 보다는 숭어를 더 좋아라 합니다. 숭어를 포를 떠 빵가루 입혀 튀겨 놓으면 얘들이 환장을 하고 먹습니다. 사실 그날도 숭어 녀석들을 노리고 갔는데 하필 감시가 붙어서...쩝;; 저도 마찬가지로 릴찌 입문한 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감시처럼 꾹꾹 박는 손맛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실 겁니다.^^	4/7 10:37

최강롯데

2014-04-04 07:04
IP:118.xxx.95

감시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늘안낚하세요


곰복어	최강롯데님 반갑습니다.^^ 제가 사실 영등철에는 낚시를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춥기도 하고 고기도 잘 안 잡히고..ㅎㅎ 그날도 우연히 갔다가 손맛을 보고 왔지만 이 맛에 다들 영등철 대물 감시를 낚으러 다니시는 모양입니다. 말씀처럼 안낚하고 즐낚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7 10:48

다이쨩

2014-04-04 10:17
IP:121.xxx.13

감시 3짜가 4짜가되고 운좋으면 5짜가 되듯이 기록갱신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저도 42가 최고기록입니다 ...자연이 허락해줘야겠죠 ....등대쪽 포인트 잡어도 많을텐데 감시 손맛 보셨네요 ㅊㅋ합니다


곰복어	다이쨩님 반갑습니다.^^ 바다낚시에 입문하고 출조지를 거의 가덕도쪽으로 다녔는데 이상하게 저한테는 3짜 이상이 잘 안 잡히더군요. 숭어는 6짜 이상도 잡아봤는데..ㅎㅎ 말씀처럼 기록 경신을 위한 낚시보단 즐기는 낚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낚, 즐낚, 깨낚으로 즐거운 취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4/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