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비가 온다고 하고 월요일 오후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네요.
그래서 오전 짬 낚시로 모처럼 이기대 밭골새 포인트 가보려고 이기대로 넘어갑니다.
치마바위 포인트 위 주차장에 주차하고 보니 현수막이 아직 걸려있네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모양이네요.?
할 수없이 이동 전망대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려갑니다.
포인트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네요.
물색 좋고 바다는 장판이네요.
해무인지 안개인지 많이 끼어서 잘 안 보이네요.
해운대 쪽은 아예 안 보입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네요.
오후에 약속이 누님 댁으로 형수님과 함께 가기로 되어있어 1시 정도까지만 하고 접을 생각으로 준비합니다.
물색도 좋고 여건은 좋아 보이는데 입질은 없네요
릴 채비로 시작합니다 1시간 이상 입질 없다가 찌가 살며시 내려갔다가 올라와 버리네요.
다시 한 번 포인트 들어가니 찌가 살포니 내려갑니다.
챔질 무엇이 걸려들었네요.
힘을 상당히 써네요.
발 앞으로 파고들더니 그냥 대가 하늘로 찔러 버리네요.
마약 벵에돔이면 30 이상은 넘을 것 같네요.
많이 아쉽네요.
그 이후로는 입질 없네요.
느낌이 이상해서 옆으로 보니 황새가 옆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네요.
이놈이 1시간 정도로 지켜보고 있네요.
고기 잘 잡나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잡어 잡으면 방생하면 낚아 채려고 지키고 있지 싶네요.?
1시간 동안 지키다 못 낚으니 가버리네요.ㅎ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네요
팩 박는 소리가 나서 옆을 보니 왼편에 낚시하러 오신 분이 두 분이 계시네요.
멀리 있는 분은 릴 처박기 하시는 분이네요 벌써 두 대를 펴놓았네요.
바로 옆에 분은 벵에돔 낚시하러 오셨네요.
오셔셔 크릴 가지고 오셨나 물어보네요.
그래서 벵에돔 낚시하러 오신 줄 알았습니다.^*^
채비가 앞으로 밀려 들어서 릴 채비 걷고 막장대 채비로 시작합니다.
모처럼 입질 받아 챔질 해 보니 망상어가 올라오네요.
볼락 낚싯대라 그런지 손맛은 좋네요.
안개인지 해무인지 많이 사라졌네요.
모처럼 입질 받아 손맛 제대로 선사 한 놈입니다.
이기대도 독가시치 씨알이 상당하네요.
볼락 낚싯대라서 그런지 잘 안 올라오네요.
결국 원줄 잡고 올렸습니다.
이후에도 용치와 독가시치 몇 수 더 했습니다.
원줄 잡고 올리니 빠진 놈도 몇 번 있고 목줄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고 망상어 바늘이 펴지는 경우도 있네요.
1시쯤 되어서 오른 편에 두 분이 오셨네요.
막 독가시치 낚아서 바늘 뽑으니 버릴 것이면 자기 달라고 하네요.
가져 가시라고 했더니 옆에 물 칸에 담그네요.
그분들은 크릴 미끼에 아마도 메가리 낚으로 오셨나 보네요.
철수 전 독가시치 두 번 더 걸었다가 손맛만 보여주고 그냥 갈 길 가버리네요.
옆에 분 크릴 미끼에 씨알 작은 숭어가 올라오네요.
한 마리는 올리다 바늘이 펴져서 떨구고 한 마리는 목줄 잡고 올리네요.
밖에서 목줄 바로 끊어지네요.
2호 목줄이라고 하는데 목줄이 짧아서 그런지 숭어 몸부림에 그냥 끊어지네요.
1시 30분 되어서 철수했습니다.
오늘도 벵에돔은 구경 못했어도 손맛은 많이 본 날이네요.
다음은 다른 미끼도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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