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반갑습니다.~
''바다처럼 이 종현입니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이 낚시를 가보겠다고 합니다. ㅋ
11살 생일을 맞은 딸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의미도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
기차를 타고 부신역으로 다시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에 도착.
하단에서 기다렸다가 만납니다.
뭐하고 싶으냐고 물으니 낚시부터 하고 싶다는 군요.^^;
점심을 먹고, 준비해서 삼포방파제로 가봅니다.
소쿠리섬은 일요일날 가기로 합니다.
민장대를 하나씩 주니, 금새 던졌다 들었다 잘 가지고 놉니다.
딸아이는 여름에 2.5지급 갈치를 몇수 잡아 본 경험이 있어 손맛을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옆에 있던 오빠가 낚은 어린 감성돔을 들고 포즈를 취해 보네요.^^
잘 안 잡혀서 심퉁 부리던 딸아이에게 작은 볼락이 한마리 낚여줍니다.
금새 좋아라 합니다.^^
그후로 놀래미, 망상어, 사자후 등 작은 고기들 몇수하고,
내일을 위해 집으로 갑니다.
이곳은 조금 더 찬바람이 불면 호래기, 갑오징어 등의 낚시가 되는 곳이죠.^^
일요일.
소쿠리섬으로~~
배를 기다리며 한컷 해봅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바람이 좀 있긴한데, 오후가 되면 줄어들 것 같기도 하고...
부푼 꿈을 안고 승선.~
승선 후, 출발 전 구명복입기 체험을 하고 문화상품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양경찰관님 감사합니다.~^^ 생일인지 어찌 아시고, 이런 이벤트까지 해주시네요.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에겐 큰 선물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잠시 후 소쿠리섬이 보입니다.
두근 두근~ 저도 좋습니다. ^^ 가깝지만 첨 가보는 곳이라...
넓은 잔디밭, 텐트, 바다. 느낌이 좋습니다.~
화장실, 개수대도 잘 되어있습니다.
짐을 정리해두고, 낚시 할 곳을 둘러 봅니다.
마침 적당한 곳에 자리가 있어 민장대로 시작해 봅니다.
오늘은 아이들만 낚시하고, 저는 보조로 나서봅니다
저까지 낚시대를 들면 와이프 혼자 바쁠 것 같아서죠.
와이프가 밑밥을 뿌려 봅니다. ^^
조막손으로 뭘 잡아낼까요?
오우~ 고등어를 낚아냅니다.~ ^^
이후 고등어, 메가리, 보리멸, 놀래미로 손맛 가득 보았습니다.^^
먼쪽에는 학공치가 나오던데, 참아봅니다.ㅋ
그리고 조금씩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늘어, 우리가족은 자리를 비켜주고,
점심 먹고, 섬구경을 해보기로 합니다.
아뿔사~
컵라면을 해주기로 했는데, 가스를 안 챙겨와습니다.^^;
해결해 보기로 하고, 발견한 곳.
해물섬!
혹시나 가스를 판매하는지 싶어 물어보니, 아직 안 갖추어져 있다고 하시네요.
메뉴를 보니 수제비퐁당~ 가리비가 괜찮아 보입니다.
먹기로 하고 주문해 봅니다.
푸짐하니 먹음직스럽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수제비 먹는 맛도 좋습니다.
주인아가씨? (젊어보이셔서...)가 가스로 뭐 하실려고 하시냐고 물어 보시길래,
컵라면 물 끓일려고요, 답했더니 물을 끓여 주신답니다.
상냥하고, 친절하십니다.^^
4개를 준비하였는데, 하나는 고맙다고 드리고, 세개로 배부르게 점심을 해결 합니다.
고개넘어 가보시면 좋다고 하여 가봅니다.
고개를 넘으니...
워~~ 멋진 곳이 나옵니다.
안 가봤으면 어쩔뻔~ 이러면서 걷습니다.
모세의 기적이 펼쳐져 있습니다.^^
먼저 온 여러 가족들이 기적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3시40분 배로 나가기로 하여 체험은 하지않고, 구경만 해봅니다.
담번엔 여기서 놀기로 약속하구요.
이번 가족낚시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철수 후 하단역으로 대려다주고, 아쉬운 인사를 나눕니다.
또 오렴.~
아이들이 낚은 것 중 구이용으로 적당한 고등어만 담아와 손질해 둡니다.
''넓고 평온한 바다로부터 가슴 속에,
삶의 여유를 느끼고, 담아갔기를 바래봅니다.''
행복하고, 함찬 한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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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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