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계란          ( kgeran )    작 성 일 2008-08-21 (목) 18:49   분 류 기법   조력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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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동 낚시 좀 가르쳐 주세요 대를 가져가는 입질의 매력에 푹 빠진 조삽니다. 전유동을 할때면 가면 어려운게 찌가 내 쪽으로 다가 온다는 겁니다. 내가 전유동을 못해서 다가오는 겁니까? 아니면 원래 다가 오는 겁니까? 휴... 몇자 적어 주십시오.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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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낚전체

산토리니 2008-08-21 22:00	글을 보니 전유동을 해보셨다는 말씀이네요. 먼저 찌가 다가오는 이유는 줄을 잡고 있어서 혹은 줄을 제대로 못 풀어줘서 그렇습니다. 줄을 잡고 있으면 당연히 줄따라 찌가 오겠죠? 그런데도 안 오는 경우가 있습니가. 그게 조류입니다. 일단 전유동 흘림에 재미를 좀 붙이시려면 무조건 멀리 던져 보세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조류에 대해 물어보시고 그 조류에 채비를 투척해보세요. 그럼 줄이 팽팽해지긴 해도 님 앞으로 오진 않습니다. 먼저 조류부터 이해하시고 조류를 읽는 법부터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류에는 종류가 많습니다. 또한 전유동 낚시도 다양한 기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유동을 구사할 때는 전유동 전용 찌를 사용합니다. 대표적인게 K사 인데요. 전유동 구사시 원줄의 신속한 내림이 가능하도록 구경이 큰 게 일반적입니다. 또 전유동을 구사하더라도 찌 호수에 따른 방법이 있는데 전부 다 말씀드리려면 A4 3장은 나오기 때문에 생략하고 게시판에서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경우를 말씀드립니다. 저는 현재 최강 조법이라 일컬어지는 K사의 잠길찌조법을 구사하는데요. 전유동 중에서도 잠길찌를 사용하는 이유는 파도가 많은 날은 찌, 원줄이 부자연스럽지 않습니까? 그래서 찌를 물 속에 있도록 만들었죠. 그래서 파도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습니다. 또 조류를 잘 타도록 찌 모양도 만들어져 있고요. 나아가서 모 낚시인이 만든 '스텔스'를 부착하면 조류 타고 파도가 높은 날도 비교적 덜 영향을 받으며 물 속의 조류를 따라 바닷속 여를 넘나 들어가며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기가 봤을 때 최대한 자연스러운 먹이가 되게 속이는 것이 잠길찌 조법입니다. 흔히 '오늘 물이 안 흐른다'는 얘기가 흘림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또 그 흘림이 요즘은 거의 전유동 흘림이죠. 아 그리고 소위 락피쉬는 예외입니다. 사실 이들도 전층조법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전유동낚시는 조류타고 흘리기 때문이죠. 또 이런 조류를 좋아하고 조류를 역으로 타고 오는 참돔, 부시리 등을 잡기 위함입니다. 한 마디로 잠길찌 전층 제대로 구사하게 되면 고기 입 앞에 먹이를 계속해서 붙이는 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현재 술을 좀 마시고 접속해 횡설수설하는 것 같네요. 일단 저장시켜놓고 궁금한 거 있음 질문하세요. 저도 현재 전유동의 단점 극복 방안에 대해 연구중입니다. ㅎㅎㅎ

옥황상제 2008-08-22 00:28	조류가 흐르지않은 상태에서 전유동을 하셨기 때문에 찌가 자기쪽으로 오는겁니다 결국은 조류가 흐르지않은 상태에서 봉돌이 바닥층에 안닿으면 채비의 무게때문에 줄을 팽팽하게 하면 자기쪽으로 찌가오는거죠 흐흐흐.,,

은경이뿐야 2008-08-22 08:28	부산 인근의 내만권에서 전유동 할만한 장소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원래 전유동 낚시가 나온 배경을 생각하면 그렇죠 물론 하시는 분들은 하십니다^^ 조류가 세고 물이 방방방~~~ 가는 곳에서 2호찌 달고 봉돌 분납을 대여섯개씩 해야 하는 낚시.. 갑자기 추자도가 생각나네요..ㅡ,.ㅡ

수호천사 2008-08-22 15:13	산토리니님의 설명.^^ 저도 배우고 갑니다..^^ 글로 열번배우심보단 동호회를 통해 잘하시는분께 현장에서 배우심이 제일 좋을꺼라 생각이 드내요..^^

바람난붕어 2008-08-22 18:44	글 로써 설명은 표현력이 없어서......직접 현장에서 실전을 하면 빨리 배울수 있으며...(잘하시는 선배님...아님 동호회 가입도....좋죠~) 배우고나며 아~...하는게 전유동 입니다. 하는방법도 가지가지며.... 저는 기법적으로 가장 간결하게 채비를 만드는게 "키포인트" 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은 조류가 맞아야 가능하는겁니다. 안되지는 않지만 조류가 맞으면 조황이 뒷따릅니다. 참고로 조류따라 3호찌로도  전유동낚시 할때도 있읍니다.

네동가리 2008-08-23 12:43	저는 전유동을 조도방파제에서 배웠습니다. 수심도 깊고 바로 발앞이라서 아랫채비의 내림을 봐가면서 하니 좋더군요. 글로서 보다 직접 현장에서 한번 체험을 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밑채비의 당김을 느끼고 감만 잡으면 어느정도의 전유동은 하실수 있습니다. 전층 역시 같은 맥락이라서 쉬이 배우실수 있으실듯... 찌가앞으로 다가올때는 끌낚 기법이됩니다만 이럴때는 뒷줄을 팽팽이 주면 찌가 약간은 물에잠깁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밑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찌가 다시 떠오릅니다. 이러한 패턴을 반복 하시면 전유동식 끌낚 방법입니다. 그리고 조류거 없으면 곧장 앞으로 찌가 오지만 횡조류일때도 횡을 그리면서 찌는 발앞으로 옵니다. 이럴때는 밑밥을 치는것도 주의하셔야 합니다.